산울림 / The Story Of Sanullim 앨범 노래모음 전곡 듣기 노래 가사 (224곡)


The Story Of Sanullim: Complete Studio Recordings / 산울림

1. 아니 벌써 - 산울림
2.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 산울림
3. 골목길 - 산울림
4. 안타까운 마음 - 산울림
5. 그 얼굴 그 모습 - 산울림
6. 불꽃놀이 - 산울림
7. 문 좀 열어줘 - 산울림
8. 소녀 - 산울림
9. 청자 (아리랑) - 산울림
10.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11. 안타까운 마음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12. 문 좀 열어줘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13.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산울림
14. 노래 불러요 - 산울림
15. 안개 속에 핀 꽃 - 산울림
16. 둘이서 - 산울림
17. 기대어 잠든 아이처럼 - 산울림
18. 어느 날 피었네 - 산울림
19. 나 어떡해 - 산울림
20. 이 기쁨 - 산울림
21. 정말 그런 것 같애 - 산울림
22. 떠나는 우리 님 - 산울림
23.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Demo) - 산울림
24. 노래 불러요 (Demo) - 산울림
25. 둘이서 (Demo) - 산울림
26. 이 기쁨 (Demo) - 산울림
27.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연주곡) - 산울림
28. 어느 날 피었네 (연주곡) - 산울림
29. 정말 그런 것 같애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30. 내 마음 (내 마음은 황무지) - 산울림
31. 아무 말 안 해도 - 산울림
32. 한 마리 새 되어 - 산울림
33. 아무도 없는 밤에 - 산울림
34. 그대는 이미 나 - 산울림
35. 내 마음 (김창완 보컬) (1996년 카페 `곰팡이` 공연 Live) - 산울림
36. 특급열차 (속에서) - 산울림
37.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소 - 산울림
38. 풋내기들의 합창 - 산울림
39. 가을에 오시나요 - 산울림
40. 거인의 숲 - 산울림
41. 그리움 - 산울림
42. 유리 인형 (경음악) - 산울림
43. 우리 강산 - 산울림
44. 여운 - 산울림
45. 카멜레온 - 산울림
46. 어디로 갈까 - 산울림
47. 내일 또 내일 (영화 주제가) - 산울림
48. 바람 부는 강 언덕 (경음악) - 산울림
49. 징글벨 (옴니버스 앨범 `X-Mas Carol` 수록곡) - 산울림
50.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옴니버스 앨범 `X-Mas Carol` 수록곡) - 산울림
51. 한낮의 모래시계 - 산울림
52. 오솔길 - 산울림
53. 봄 - 산울림
54. 포도밭으로 가요 - 산울림
55. 무녀도 (巫女図) - 산울림
56. 이렇게 갑자기 - 산울림
57. 연 띄워라 - 산울림
58. 왜! 가 - 산울림
59. 백자 - 산울림
60. 조금만 기다려요 - 산울림
61. 못 잊어 - 산울림
62.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 - 산울림
63. 나 그대의 넓은 대지가 되고져 - 산울림
64. 한밤에 - 산울림
65. 백합 (경음악) - 산울림
66. 어느 비 내리던 날 - 산울림
67.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 산울림
68. 빨간 풍선 - 산울림
69.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 산울림
70. 찻잔 - 산울림
71. 오후 (경음악) - 산울림
72. 우는 아희야 (Unreleased Demo) - 산울림
73. 눈 뜬 어린애 (Unreleased Demo) - 산울림
74.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 (1996년 카페 `곰팡이` 공연 Live) - 산울림
75. 가지 마오 - 산울림
76. 먼 나라 이야기 - 산울림
77. 독백 - 산울림
78. 하얀 밤 - 산울림
79. 그대 창가로 와요 - 산울림
80. 청춘 - 산울림
81. 꿈꾸는 인형 - 산울림
82. 하얀 달 - 산울림
83. 노모 - 산울림
84. 끊이지 않는 소리 - 산울림
85. 독백 (Original Ver.) - 산울림
86. 청춘 (Original Ver.) - 산울림
87. 가지 마오 (1996년 카페 `조커` 공연 Live) - 산울림
88. 독백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89. 새야 날아 - 산울림
90. 그럴 수도 있겠지 - 산울림
91. 누가 그랬었나요 - 산울림
92. 오늘같이 이상한 날 - 산울림
93. 지금은 잘 생각나질 않네 - 산울림
94. 내게 사랑은 너무 써 - 산울림
95. 회상 - 산울림
96. 돌아오려무나 - 산울림
97. 사랑하니까 - 산울림
98. 지나간 이야기 - 산울림
99. 지금은 잘 생각나질 않네 (1996년 카페 `곰팡이` 공연 Live) - 산울림
100. 회상 (김창훈 보컬)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101.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 산울림
102. 더, 더, 더 - 산울림
103. 소낙비 - 산울림
104. TV도 끝났는데 - 산울림
105. 빨간 신호등 - 산울림
106. 황혼 - 산울림
107. 멀어져간 여자 - 산울림
108. 길엔 사람도 많네 - 산울림
109. 저기 - 산울림
110. 속도위반 - 산울림
111. 쉬운 일 아니에요 - 산울림
112. 더, 더, 더 (연주곡) - 산울림
113. 소낙비 (연주곡) - 산울림
114. 멀어져간 여자 (연주곡) - 산울림
115. 길엔 사람도 많네 (연주곡) - 산울림
116.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그럴 수도 있겠지 (1996년 카페 `곰팡이` 공연 Live) - 산울림
117. 소낙비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118. 춤추는 밤 - 산울림
119. 꿈이야 생각하며 잊어줘 - 산울림
120. 숨길 수 없네 - 산울림
121. 동화의 성 - 산울림
122. 아직은 모르지만 - 산울림
123. 왜 난 고민이 없나 - 산울림
124. 지구가 왜 돌까 - 산울림
125. 독수리가 떴네 - 산울림
126. 너의 의미 - 산울림
127. 지금 나보다 - 산울림
128. 여기 있어 그대 - 산울림
129. 해 지는 곳으로 - 산울림
130. 여기 이 불빛이 - 산울림
131. 너의 의미 (Original Ver.) - 산울림
132. 지금 나보다 (Original Ver.) - 산울림
133. 지금 나보다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134. 슬픈 장난감 - 산울림
135. 비의 마음 - 산울림
136.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 산울림
137. 언제나 낯선 길 - 산울림
138. 순아의 노래 - 산울림
139. 안녕 - 산울림
140.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 놀랄 거야 - 산울림
141. 도시에 비가 내리면 - 산울림
142. 귀여운 소녀 - 산울림
143. 가지 마 - 산울림
144. 옷 젖는 건 괜찮아 - 산울림
145. 날 사랑하신 님이여 (정규 앨범 미수록곡) - 산울림
146. 지나버린 날들 (정규 앨범 미수록곡) - 산울림
147. 추억의 강 (정규 앨범 미수록곡) - 산울림
148. 순아의 노래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149. 꿈꾸는 공원 - 산울림
150. 내가 돌아갈 곳은 - 산울림
151. 불안한 행복 - 산울림
152. 동창생 - 산울림
153. 배추꽃 메밀꽃 - 산울림
154. 추억 - 산울림
155. 무감각 - 산울림
156. 슬픈 편지 - 산울림
157. 사랑의 종곡 - 산울림
158. 멈추지 않는 눈물 - 산울림
159. 누나야 - 산울림
160. 집에 있어 (Previously Unreleased Demo) - 산울림
161.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 - 산울림
162.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 산울림
163. 나도 너처럼 - 산울림
164. 잔인한 아침 - 산울림
165. 무지개 - 산울림
166. 외출 - 산울림
167. 오줌싸개 - 산울림
168. 142434 - 산울림
169. 부탁 - 산울림
170. 고양이 사냥꾼 - 산울림
171. Fax 잘 받았습니다 - 산울림
172. 내 마음은 황무지 (Live) - 산울림
173. 가지 마오 (Live) - 산울림
174. Folklift (New Song) - 산울림
175. 개구장이 - 산울림
176. 저녁 바람 - 산울림
177. 바람 그리기 - 산울림
178. 끼리끼리 - 산울림
179. 내 별은 어느 걸까 - 산울림
180. 친구야 - 산울림
181. 밤길 - 산울림
182. 별아 - 산울림
183. 군밤 먹기 - 산울림
184. 예쁜 맘 예쁜 꿈 - 산울림
185. 제비 - 산울림
186. 눈은 하얀 고양이 - 산울림
187. 개구장이 (1997년 연강홀 공연 Live) - 산울림
188. 산 할아버지 - 산울림
189. 등산 - 산울림
190. 집에 갈래 - 산울림
191. 큰 나무 - 산울림
192. 행복의 나라로 - 산울림
193. 백합 - 산울림
194. 봄, 여름, 가을, 겨울 - 산울림
195. 별밭 - 산울림
196. 무지개 - 산울림
197. 매미 - 산울림
198. 종소리 - 산울림
199. 숲 속에는 - 산울림
200. 집에 갈래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201. 이게 웬 긴 꼬리냐 (줄다리기) - 산울림
202. 산울림 행진곡 - 산울림
203. 뱅뱅 굴러 (달리기) - 산울림
204. 운동회날 - 산울림
205. 먼 길 - 산울림
206. 거울 - 산울림
207. 엄마 품 - 산울림
208. 꽃과 소년 - 산울림
209. 뭉게구름 - 산울림
210. 민들레 - 산울림
211. 새 봄 - 산울림
212. 귀뚜라미 - 산울림
213. 꼬마 인형에 날개를 달자 - 산울림
214. 앞으로 - 산울림
215. 내 사랑 - 산울림
216. 내 별은 어느 걸까 - 산울림
217. 외계인 이티 - 산울림
218. 가을이 오고 또 겨울이 오면 - 산울림
219. 귀여운 나의 태양 - 산울림
220. 엄마야 누나야 - 산울림
221. 귀염둥이 - 산울림
222. 엄마 품 - 산울림
223. 언제나 웃는 아이 (웃음동자) - 산울림
224. 내 사랑 (Alternate Ver.) - 산울림

발매일: 2008.11.25
발매사: (주) 카카오 M
기획사: 이파리엔터테이니움

 

 

↓↓↓ 아래로 앨범 전곡 노래가사 ↓↓↓

1. 아니 벌써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훤하게 밝았네 가벼운 아침 발걸음 모두 함께 콧노래 부르며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찾네


2.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꼭 그렇진 않았지만 구름 위에 뜬 기분이었어

나무사이 그녀 눈동자 신비한 빛을 발하고 있네

잎새 끝에 매달린 햇살 간지런 바람에 흩어져

뽀얀 우유빛 숲속은 꿈꾸는 듯 아련했어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꺼야 우리들은 호숫가에 앉았지

나무처럼 싱그런 그날은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꺼야


3. 골목길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서
한없이 걷는 마음이여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서
말없이 걷는 발걸음이여
호젓한 그 길을 걷네 걸었네
내 마음 달래는 바람만
부네 부네

호젓한 그 길을 걷네 걸었네
내 마음 달래는 바람만
부네 부네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서
한없이 걷는 마음이여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서
말없이 걷는 발걸음이여
호젓한 그 길을 걷네 걸었네
내 마음 달래는 바람만
부네 부네
 



4. 안타까운 마음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마치 뭐 할말 있는 것처럼
가득히 호소하는 눈빛은
날새면 지고마는 달처럼
아련히 멀어져 가버렸네
안타까운 마음 잠깐 기다려줘
꼭 해야 할말이 있는 것 같아요
손에는 땀만나 할말도 못하고
가슴만 조이니 답답해

돌아서 가버리는 그 모습
미련의 꽃내음만 나는데
멍청히 지켜 서서 보다간
한숨쉬며 돌아서 간다네
안타까운 마음 잠깐 기다려줘
꼭 해야 할말이 있는 것 같애요
손에는 땀만나 할말도 못하고
가슴만 조이니 답답해

마치 뭐 할말 있는 것처럼
가득히 호소하는 눈빛은
날새면 지고마는 달처럼
아련히 멀어져 가버렸네
안타까운 마음 잠깐 기다려줘
꼭 해야 할말이 있는 것 같애요
손에는 땀만나 할말도 못하고
가슴만 조이니 답답해
돌아서 가버리는 그 모습
미련의 꽃내음만 나는데
멍청히 지켜 서서 보다간
한숨쉬며 돌아서 간다네
안타까운 마음 잠깐 기다려줘
꼭 해야 할말이 있는 것 같애요
손에는 땀만나 할말도 못하고
가슴만 조이니 답답해
 



5. 그 얼굴 그 모습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그 얼굴 그 모습
그 웃음 눈동자
그리워 못잊어
울먹이는 나
하늘이 푸르러도
예쁜 꽃이 피어도
밤같이 어두운
나의 마음
그 얼굴 그 모습
그 웃음 눈동자
그리워 못잊어
울먹이는 나

하늘이 푸르러도
예쁜 꽃이 피어도
밤같이 어두운
나의 마음
그 얼굴 그 모습
그 웃음 눈동자
그리워 못잊어
울먹이는 나
 



6. 불꽃놀이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모두 다 한자리 모여
부르는 노래소리 흥겨워
나비처럼 모닥불 춤추면
불꽃놀이 밤은 깊어가네

맘에 맘을 엮어서 어울리면
하늘엔 불꽃들이 수를 놓네
꽃불 따라 마음도 올라가면
이 세상 모두가 아름다워
모두 다 한자리 모여 부르는
노래소리 흥겨워
나비처럼 모닥불 춤추면
불꽃놀이 밤은 깊어가네

모두 다 한자리 모여 부르는
노래소리 흥겨워
나비처럼 모닥불 춤추면
불꽃놀이 밤은 깊어가네

맘에 맘을 엮어서 어울리면
하늘엔 불꽃들이 수를 놓네
꽃불 따라 마음도 올라가면
이 세상 모두가 아름다워
모두 다 한자리 모여 부르는
노래소리 흥겨워
나비처럼 모닥불 춤추면
불꽃놀이 밤은 깊어가네
 



7. 문 좀 열어줘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내가 있잖아 여기 있잖아
문좀 열어 줘 방긋 웃어줘
밤이 새겠네 못보고 가네
여기 있잖아

내가 있잖아 여기 있잖아
문좀 열어 줘 방긋 웃어줘
밤이 새겠네 못보고 가네
여기 있잖아

내가 있잖아 여기 있잖아
문좀 열어 줘 방긋 웃어줘
밤이 새겠네 못보고 가네
여기 있잖아
 



8. 소녀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이슬에 젖은 듯
예쁜 소녀 눈은
저 멀리 반짝인
별빛만 바라보네
빛나는 그 눈은 천사의 눈망울
입가에 미소띈 어여쁜 소녀
입가에 미소띈 어여쁜 소녀
별빛은 파랗고
바람은 자는데
창가에 기댄 소녀의 모습은
달빛에 비춰 환하게 피어나네
입가에 미소띈 어여쁜 소녀
입가에 미소띈 어여쁜 소녀
바람에 실어 내 마음 전할 꺼야
파란 별빛에 이 마음 새길꺼야
입가에 미소띈 어여쁜 소녀
입가에 미소띈 어여쁜 소녀

이슬에 젖은 듯
예쁜 소녀 눈은
저 멀리 반짝인
별빛만 바라보네
빛나는 그 눈은 천사의 눈망울
입가에 미소띈 어여쁜 소녀
입가에 미소띈 어여쁜 소녀
 



9. 청자 (아리랑)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그윽한 향기
흐르는 선에
숨은 듯 푸른
피어난 미소
안개 속에 핀
하얀 꽃처럼
나래핀 학은
훨훨 날으네
너울거리네

그윽한 향기
흐르는 선에
숨은 듯 푸른
피어난 미소
안개 속에 핀
하얀 꽃처럼
나래핀 학은
훨훨 날으네
너울거리네

그윽한 향기
흐르는 선에
숨은 듯 푸른
피어난 미소
안개 속에 핀
하얀 꽃처럼
나래핀 학은
훨훨 날으네
너울거리네

고이 앉은
네 모습 가까이
피어난 쑥내음

바라보는 내 마음 적시는
따뜻한 네 입김
 



10.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11. 안타까운 마음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12. 문 좀 열어줘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13.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댈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댈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14. 노래 불러요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우리 모두 즐거웁게 노래 불러요
이 노래 소리에 귀를 기울여요

고이 잠든 별들을 깨우지 말아요
둥근 달빛 아래서 노래 불러요

우 우 우 신나게 불러요
조금만 더 아 아 아 아

우리 모두 즐거웁게 노래 불러요
슬픈 마음 모두 다 잊어 버려요

아름다운 이 강산에 꽃이 피면은
마음속엔 노래가락 피어오르네

우 우 우 신나게 불러요
조금만 더 아 아 아 아

우리 모두 즐거웁게 노래 불러요
이 노래 소리에 귀를 기울여요

고이 잠든 별들을 깨우지 말아요
둥근 달빛 아래서 노래 불러요

우 우 우 신나게 불러요
조금만 더 아 아 아 아



15. 안개 속에 핀 꽃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아침이슬 차가운 산 안개 속에 핀
고운 꽃잎에 아롱지면
숲속에는 산새들이 옛 얘기하듯 요란하게 지저귀네
오! 즐거운 날들 안개 속에 핀 저 꽃처럼
아름다운 너와 나의 지난 추억이 무지개처럼 피어나네

아침이슬 차가운 산 안개 속에 핀
고운 꽃잎에 아롱지면
숲속에는 산새들이 옛 얘기하듯 요란하게 지저귀네
오! 즐거운 날들 안개 속에 핀 저 꽃처럼
아름다운 너와 나의 지난 추억이 무지개처럼 피어나네





16. 둘이서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시계 소릴 멈추고 커튼을 내려요
화병 속엔 밤을 넣고 새장엔 봄날을
온갖것 모두다 방안에 가득히
그리고 둘이서 이렇게 둘이서
부드러운 당신 손이 어깨에 따뜻할 때
옛 얘기처럼 쌓여진 뽀얀 먼지 위로
은은히 퍼지는 기타소리 들리면
귓가엔 가느란 당신 숨소리


17. 기대어 잠든 아이처럼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기대어 잠들어 버린 아이처럼
하늘나라 어여쁜 우리 천사처럼
천진한 그 얼굴엔
사랑만이 흘러내리네
꽃 속에 잠들어라 노란 나비야
그 날개속에
고운 꿈을 꾸려무나
어여쁜 내 사랑아
꿈길에서 만나봐야지

기대어 잠들어 버린 아이처럼
하늘나라 어여쁜 우리 천사처럼
천진한 그 얼굴엔
사랑만이 흘러내리네
꽃 속에 잠들어라 노란 나비야
그 날개속에
고운 꿈을 꾸려무나
어여쁜 내 사랑아
꿈길에서 만나봐야지
 



18. 어느 날 피었네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어느 비오는 날 꽃을 심었어요
무슨 꽃이 필까 기다렸었어요
어느 날 피었네 하얀 꽃
너무 예뻤어요 너무 기뻤어요

밤에도 나가서 보곤 했지요
비오는 날이면 지켜 섰었어요
어느 날 피었네 하얀 꽃
너무 예뻤어요 너무 기뻤어요





19. 나 어떡해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 말아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이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20. 이 기쁨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마음속에 핀
아름다운 이 꽃은
밤하늘에 핀 별을
잡은 기분이야
어떠한 슬픔도
이 기쁨 이기지 못해
어떠한 슬픔도
이 기쁨 이기지 못해


마음속에 핀
아름다운 이 꽃은
밤하늘에 핀 별을
잡은 기분이야
어떠한 슬픔도
이 기쁨 이기지 못해
어떠한 슬픔도
이 기쁨 이기지 못해

 



21. 정말 그런 것 같애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정말 그런 것 같애
당신은 떠나갔지요
다시 온단 말도 없이
날 두고 가버렸어요
기러기 날으는
귀뚤이 밤에도
정말로 당신은
무심한 잠꾸러기
창밖엔 달빛만 가득
마음은 밤길을 헤매네
옷깃을 살며시 붙잡는
차가운 겨울 바람만 부네
정말 그런 것 같애
당신은 떠나갔지요
다시 온단 말도 없이
날 두고 가버렸어요
기러기 날으는
귀뚤이 밤에도
정말로 당신은
무심한 잠꾸러기

정말 그런 것 같애
당신은 떠나갔지요
다시 온단 말도 없이
날 두고 가버렸어요
기러기 날으는
귀뚤이 밤에도
정말로 당신은
무심한 잠꾸러기
창밖엔 달빛만 가득
마음은 밤길을 헤매네
옷깃을 살며시 붙잡는
차가운 겨울 바람만 부네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22. 떠나는 우리 님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떠나는 우리님 편히 가소서

보내는 마음은 터질듯 하오

어야 디이야 어여쁜 우리님
가시는 먼먼 길에
흰 국화 만발해라
어야 디이야
이제 가면 언제오나
방긋 웃는 그 얼굴은
영 떠나 버리누나
어야 디이야 꿈이더냐 생시더냐
청천 하늘 벽력도
이게 무슨 말이더냐
어야 디이야 어여쁜 우리님
가시는 먼먼 길에
흰 국화 만발해라

어야 디이야 어여쁜 우리님
가시는 먼먼 길에
흰 국화 만발해라
어야 디이야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방긋 웃는 그 얼굴은
영 떠나 버리누나
어야 디이야 꿈이더냐 생시더냐
청천 하늘 벽력도
이게 무슨 말이더냐
어야 디이야 어여쁜 우리님
가시는 먼먼 길에
흰 국화 만발해라
어야 디이야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방긋 웃는 그 얼굴은
영 떠나 버리누나
어야 디이야 꿈이더냐 생시더냐
청천 하늘 벽력도
이게 무슨 말이더냐
 



23.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Demo)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24. 노래 불러요 (Demo)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25. 둘이서 (Demo)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26. 이 기쁨 (Demo)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27.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연주곡) - 산울림
(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28. 어느 날 피었네 (연주곡) - 산울림
(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29. 정말 그런 것 같애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30. 내 마음 (내 마음은 황무지)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나의 마음은 황무지
차가운 바람만 불고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그런 황무지였어요
그대가 일궈논 이 마음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기름진 땅이 되었죠

나의 마음은 황무지
차가운 바람만 불고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그런 황무지였어요
그대가 일궈논 이 마음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기름진 땅이 되었죠
나의 마음은 솜구름 구름
푸른 하늘을 날으는 새들 새들
그대는 저 넓은 들판을 수놓은
들판을 수놓은 어여쁜 꽃들

나의 마음은 황무지
차가운 바람만 불고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그런 황무지였어요
그대가 일궈논 이 마음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기름진 땅이 되었죠
 



31. 아무 말 안 해도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수많은 별 하늘에 피어도
내 마음엔 아름다운 별 하나
저 건너 수많은 꽃
들에 만발하여도
내 마음엔 아름다운 꽃하나
당신의 장미 입술
아무 말 안해도
사랑 그득한 두 눈은
모두 다 말하네
한없는 푸른 들판에
수많은 꽃들도
말없이 미소 띄우며
우리를 반기죠
날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좋아요
뒤돌아 앉아 별을
헤어도 좋아요
날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좋아요
별 보는 당신 눈은
무슨얘길 하고 있네
당신의 장미 입술
아무 말 안해도
사랑 그득한 두 눈은
모두 다 말하네
날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좋아요
뒤돌아 앉아 별을
헤어도 좋아요
날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좋아요
별을 보는 당신 눈은
무슨 얘길 하고 있네
날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좋아요
날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좋아요
날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좋아요
 



32. 한 마리 새 되어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한마리 새되어 날아가리
님찾아 새되어 날아가리
바람에 우는 전기줄 날은 차고
흰눈 덮힌 숲속의 몸은 차도

한마리 새되어 날아가리
님찾아 새되어 날아가리
한마리 새되어 날아가리
님찾아 새되어 날아가리

한마리 새되어 날아가리
님찾아 새되어 날아가리
바람에 우는 전기줄 날은 차고
흰눈 덮힌 숲속의 몸은 차도

한마리 새되어 날아가리
님찾아 새되어 날아가리
한마리 새되어 날아가리
한마리 새되어 날아가리
한마리 새되어 날아가리
한마리 새되어 날아가리


33. 아무도 없는 밤에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아무도 없는 밤에
창 열고 밖을 봐요
거리의 불빛이
하나 둘 꺼져가요
나는 이렇게 있는데
모두들 잠을 자네
별과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너무나 멀어요

혼자서 보내는 밤
가만히 밖을 봐요
어둠이 모두를
숨겨서 가져가요
나는 이렇게 있는데
모두들 사라지네
달과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너무나 멀어요
 



34. 그대는 이미 나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구름이 한 점도 없는
푸른 하늘과 그대 마음
수줍게 피어나는
한 떨기 꽃과 그대 얼굴
가슴에 스미는 그대는
아무말 안해도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은은히 밀려오는
호수의 물결과 그대 미소
춤추며 날아가는
한 마리 나비와 나의 마음
감아도 보이는 그대는
아무말 안해도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구름이 한 점도 없는
푸른 하늘과 그대 마음
수줍게 피어나는
한 떨기 꽃과 그대 얼굴
가슴에 스미는 그대는
아무말 안해도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은은히 밀려오는
호수의 물결과 그대 미소
춤추며 날아가는
한 마리 나비와 나의 마음
감아도 보이는 그대는
아무말 안해도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예쁜 옷자락에
꽃바람 싣고
고운 머릿결엔 네잎크로바
하얀 새 하얀 가슴에 별 안고
오색 무지개 타고 오네

구름이 한 점도 없는
푸른 하늘과 그대 마음
수줍게 피어나는
한 떨기 꽃과 그대 얼굴
가슴에 스미는 그대는
아무말 안해도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은은히 밀려오는
호수의 물결과 그대 미소
춤추며 날아가는
한 마리 나비와 나의 마음
감아도 보이는 그대는
아무말 안해도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이미 나
 



35. 내 마음 (김창완 보컬) (1996년 카페 `곰팡이`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36. 특급열차 (속에서)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쏜살같이 달려가는
특급열차 속에서
우연히 보았던
하얗게 팬 밀꽃 같은
아름다운 여인 해맑은 웃음소리
들 지나고 강 건너는
특급열차 속에서
우연히 보았던
그 여인의 아름다운
검은 눈동자가 잊혀지질 않네
우연히 만나 말없이 헤어져도
내 마음에 남았네
아름다운 여인

쏜살같이 달려가는
특급열차 속에서
우연히 보았던
하얗게 팬 밀꽃 같은
아름다운 여인 해맑은 웃음소리
들 지나고 강 건너는
특급열차 속에서
우연히 보았던
그 여인의 아름다운
검은 눈동자가 잊혀지질 않네
우연히 만나 말없이 헤어져도
내 마음에 남았네
아름다운 여인
 



37.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소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소
걷고 또 걷다 눈내릴제면
말없이 돌아와 거기에 섰소
아무 소리없이 눈이 쌓이고
차가운 바람 부딪쳐 오면
가슴속 응어리 돌같이 되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소
눈길 위에 기다리다가
나 추워지면 돌아가리다
못내 쓸쓸함은 모두 내탓이오
등불 없어도 이 배는 가고
단지 길이 길고 외로울뿐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소
백합 향기에 보라색 나비
내 머리 위에 날고 있소
짙은 향기에 취한 나는
그 날개속에 꿈을 꾸었소
깰 수 없는 깊은 잠에 들었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소
 



38. 풋내기들의 합창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생긴대로 하고 다녀
구두대신 운동화 신고
뛰어서 다닌다
잘난데도 못난데도
없는 우린 풋내기들
찡그리지 않고
한숨도 안쉰다
가슴을 활짝 펴고
태양을 향해 달려
아직 철은 덜들었지만
꿈이 큰 풋내기들
의리있는 풋내기들

있는대로 하고 다녀
화장 안하고 수수한 우린
뛰어서 다닌다
잘난데도 못난데도
없는 우린 풋내기들
후회하지 않고
절망도 안한다
어깨를 활짝 펴고
내일을 향해 달려
아직 철은 덜들었지만
꿈이 큰 풋내기들
의리있는 풋내기들





39. 가을에 오시나요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소슬바람 가을에 그댈 만났지
아무것도 몰랐어 그 땐 그랬지
미소띈 네 얼굴 붉어졌었네
꿈꾸던 네 마음 낙엽따라
떠나간 너 가을에 오나
가버린 너 가을에 오나

귓가에 속삭이던 그대 소리를
이제는 알아요 정말 알아요
그건 거짓말 믿진 않아요
붉어진 내 마음 두근거렸죠
떠나간 너 가을에 오나
떠나간 너 가을에 오나


40. 거인의 숲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봄바람 개나리 꽃을 만지고
푸른 하늘 산너머로 흐르면
정다운 친구들 함께 어울려
먼산 아지랑이 찾아 갈꺼야
숲속에 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이
친구를 부르네 부르네 나를 부르네
봄바람 봄내음 골목에 차면
창열고 창가에 기대어 본다
가느란 소리로 나를 불러도
친구 목소리 귀에 선하네
봄노래 부르는 노란 꽃들이
친구를 반기네 반기네 나를 반기네
 



41. 그리움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그리운 님 소식은 없고
가슴속엔 그림자 남아
해가 뜨면 햇님을 따라
달이 뜨면 달님을 따라
음 흐르는 그리움
음 그리운 내 마음
풀벌레 소리 높아 가고
노을진 강뚝을 따라
그리운 님 오시는 길에
긴 그림자 늘어져 있네
음 흐르는 그리움
음 그리운 내 마음
 



42. 유리 인형 (경음악)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43. 우리 강산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지금 나를 깨우지 말아요
간지러운 햇살이
내게 얘기하려 해요
소리내지 말고 이리와 앉아요
졸린 귀에 속삭이는
햇님 얘기 들어봐요
금빛 깃털 날리며 떠오른 태양
밝아오는 내 마음은 들창을 열고
산과 들 온갖색으로
어울려 넘실거려
아름다운 이 강산 우리 강산

지금 나를 깨우지 말아요
간지러운 햇살이
내게 얘기하려 해요
소리내지 말고 이리와 앉아요
졸린 귀에 속삭이는
햇님 얘기 들어봐요
금빛 깃털 날리며 떠오른 태양
밝아오는 내 마음은 들창을 열고
산과 들 온갖색으로
어울려 넘실거려
아름다운 이 강산 우리 강산
 



44. 여운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안녕하며 손짓하는
그대 모습
말없이 대문뒤로
멀어져 가고
어둠이 조용히
빈 두손을 비출 때
마음 한 귀퉁이
허전하지요
날이 가면 갈수록
정은 더하고
그대로 향한 맘
더욱 깊어져
오늘밤도 이렇게
혼자 걸어도
나는 외롭지만은 않아요
발뿌리에 차인 돌을 벗삼아
조용한 길을 걸어 나오면
따뜻한 차를 마신듯
마음 훈훈해져
밤하늘에 빛난 별을 보고
포근히 잠들었을
그대 생각하며
밤길을 걸어
밤길을 걸어 음
 



45. 카멜레온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카멜레온
당신은 온갖 색의 카멜레온
카멜레온
나는 당신의
붉은 빛을 사랑하오
해질녘 당신색은 푸른빛
내일이면 또 무슨 색으로
믿음의 색으로 말을 하지만
내일이면 의혹의 색으로
카멜레온
당신은 온갖 색의 카멜레온
카멜레온
나는 당신의
붉은 빛을 사랑하오

카멜레온
당신은 온갖 색의 카멜레온
카멜레온
나는 당신의
붉은 빛을 사랑하오
해질녘 당신색은 푸른빛
내일이면 또 무슨 색으로
믿음의 색으로 말을 하지만
내일이면 의혹의 색으로
카멜레온
카멜레온
카멜레온
 



46. 어디로 갈까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해는 저물어 가고
황혼이 발길을 재촉하네
에헤에 헤에 에헤에 헤에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지금 지나쳐 가면
언제 다시 돌아오려나
에헤에 헤에 에헤에 헤에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길은 갈아졌어도
우린 다시 만나게 될꺼야
에헤에 헤에 에헤에 헤에
 



47. 내일 또 내일 (영화 주제가)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밤을 타고 골목길로 가버린 
날이 희미한 불빛에 떠오르면 

발걸음 옛길 따라 흐르고 싶지만 

오늘도 낯선 길을 새로 걷는다 

내일 또 내일 내 꿈이 자라나네 
내일 또 내일 

바람 질 때까지 내일 또 내일 

내 꿈이 자라나네 내일 또 내일 

바람 질 때까지 언젠가 
우연히 만난 사람들 

하나둘 불빛에 떠오르면 

조용히 마주 앉아 얘기라도 하련만 
오늘도 낯선 이를 다시 만나네


48. 바람 부는 강 언덕 (경음악) - 산울림
(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49. 징글벨 (옴니버스 앨범 `X-Mas Carol` 수록곡) - 산울림

흰눈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종이 울려서 장단맞추니
흥겨워서 소리 높여
노래 부르자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울려
우리 썰매 빨리 달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울려
기쁜 노래 부르면서 빨리 달리자

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종이 울려서 장단맞추니
흥겨워서 소리 높여
노래 부른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울려
우리썰매 빨리달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울려
우리썰매 빨리 달려 빨리 달리자


50.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옴니버스 앨범 `X-Mas Carol` 수록곡) - 산울림




51. 한낮의 모래시계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조용히 혼자서 앉아 있었죠
커튼이 졸립게 늘어져
멀리서 아이들 노는 소리가
들리는 한가한 대낮이었죠

시간이 쉬지 않고 흘렀죠
그러나 빠르지는 않았죠
그 옛날 숲속을 거닐던 한낮
그 시간이 오늘도 흐르고 있네

시간이 쉬지 않고 흘렀죠
그러나 빠르지는 않았죠
그 옛날 숲속을 거닐던 한낮
그 시간이 오늘도 흐르고 있네
 



52. 오솔길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안개에 쌓인 오솔길에
뽀오얀 햇살이 비칠 때
아롱진 이슬이 무지개
피어나는 길목에
추억이 떨어져 낙엽이 되어
발길에 차이네

나무 사이로 바람 불어와
흩날린 머리
그 숲속에 사랑이
하늘 거리는 그녀 옷자락
이슬에 젖어
그 숲속에 사랑이

안개에 쌓인 오솔길에
뽀오얀 햇살이 비칠 때
아롱진 이슬이 무지개
피어나는 길목에
추억이 떨어져 낙엽이 되어
발길에 차이네
 



53. 봄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하늘엔 꽃구름이
두둥실 떠가
땅 위엔 아지랑이
실 같이 피어올라

강아지풀 입에 물고
노랑나비 따라
닫힌 맘 활짝 열고
산너머로 가고파

냇물에 발 담그고
새들 불러모아
지나간 겨울얘기
함께 나누고파

마음껏 두팔 벌려
하늘을 마시고
저 넓은 들로
달음질을 치고파
 



54. 포도밭으로 가요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어여쁜 꽃들이 피어있는
작은 길을 지나
그대의 손목을 꼭 잡고
포도밭으로 가요
파란 하늘을 보면
마음 활짝 열려
어린애 같은 마음으로
달려도 봐요
얼굴을 스치는 바람
그대 향기일까
가슴에 와 닿는 바람은
꽃향기일까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포도 한 알 두 알
정겨운 얘기 오가며
알알이 영그는 사랑
어느덧 서산에 기울어
아쉬운 듯 일어나
포도밭 뒤로하고 나오면
지저귀는 새소리
어둠이 서서히 내리고
내 팔엔 그대 손이
별빛 하얗게 내리면
알알이 영그는 사랑
 



55. 무녀도 (巫女図)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휘두르는 칼에 악귀가 도망가네 
남색 두루마기에 너의 염원 싣고 
쩔렁 방울 소리에 잡귀가 물러나네 
붉은 소맷자락에 무당의 정성이 
춤추는 무당이여 신들린 무당이여 
춤추는 무당이여 신들린 무당이여 
이마에 맺힌 구슬 바람 이는 부챗살 
걷어올린 버선발 휘감긴 옷자락 
비나이다 하는 소리 무당이 하는 소리 
한데 어우러져 하늘로 올라가네


56. 이렇게 갑자기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이렇게 갑자기 헤어지자면
어떡해 아 어떡해
예쁜 꽃 피듯이 피어난 꿈
깨어져 아 깨어져

파도처럼 밀려온 꿈
거품 되어 사라져
텅 빈 해변 걸어가는
이내 마음 쓸쓸해
이렇게 갑자기 가겠노라면
어떡해 아 어떡해
숨기듯이 가꾼 마음
일순간에 부서져
왜 잔잔한 호수에다
돌을 던져 아 왜
파문되어 일어나는
그리움 바로 그 마음

이렇게 갑자기 헤어지자면
어떡해 아 어떡해
예쁜 꽃 피듯이 피어난 꿈
깨어져 아 깨어져
파도처럼 밀려온 꿈
거품 되어 사라져

텅 빈 해변 걸어가는
이내 마음 쓸쓸해
 



57. 연 띄워라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연 띄워라 내 마음 그려
높이 높이 님에게로

연 띄워라 산너머 너머
멀리 멀리 님에게로

가냘픈 연줄에 실은
님 그린 마음이여
그대여 연 보거든
내게로 달려와요

연 띄워라 내 마음 그려
높이 높이 님에게로

연 띄워라 산너머 너머
멀리 멀리 님에게로

가냘픈 연줄에 실은
님 그린 마음이여
그대여 연 보거든
내게로 달려와요
 



58. 왜! 가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왜 가 왜 떠나가
속 시원히 말해줘
내게 속삭여줘
왜 가 왜 떠나가
꿈같은 날 못 잊어 눈물짓네
무릎꿇어 이렇게 빌잖아
그냥 가면 마냥 울을테야
왜 가 왜 떠나가
속 시원히 말해줘
내게 속삭여줘

왜 가 왜 떠나가
속 시원히 말해줘
내게 속삭여줘
왜 가 왜 떠나가
꿈같은 날 못 잊어 눈물짓네
왜 가 왜 떠나가
속 시원히 말해줘
내게 속삭여줘
왜 가 왜 떠나가
 



59. 백자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하얀 빛서린
소박한 웃음이
고운 그 선에 어려있네
무늬가 없어도
그대로 좋아라
색채가 없어도
정겨운 얼굴
가진 것 없어도
보기 좋은 너 백자여
너 보노라면
나 생각케하는
흰빛 백자여

숨겨진 것을
찾으려 해도
은은한 빛깔과
잔잔한 모습 뿐
보면 볼수록
그대로 좋아라
타오르진 않아도
깨끗한 마음
가진 것 없어도
보기 좋은 너 백자여
너 보노라면
나 생각케하는
흰빛 백자여
 



60. 조금만 기다려요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그대여 조금만 참고 기다려요
아침이 되면은 내가 가겠어요
나 그대 데리러 그대 데리러
적막한 이밤을 뚫고 달려간다
맞으러 그대 맞으러
태풍같이 달려가는 기차를 탔네
부풀은 이 마음은
벌써 그대에게 속삭이고 있네
잠들은 이 검은 밤아
내 마음을 알면 그만 일어나라

우리는 너무 오래 헤어져있었죠
한점 시간도 잊지는 않았어요
드디어 그대 만나러
적막한 이밤을 뚫고 달려간다
보고픈 그대 만나러
태풍같이 달려가는 기차를 탔네
부풀은 이 마음은
벌써 그대에게 속삭이고 있네
잠들은 이 검은 밤아
내 마음을 알면 그만 일어나라

그대여 조금만 참고 기다려요
아침이 되면은 내가 가겠어요
나 그대 데리러 그대 데리러
적막한 이밤을 뚫고 달려간다
맞으러 그대 맞으러
태풍같이 달려가는 기차를 탔네
부풀은 이 마음은
벌써 그대에게 속삭이고 있네
잠들은 이 검은 밤아
내 마음을 알면 그만 일어나라
 



61. 못 잊어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시간이 쉬지않고 흐르면
꿈처럼 그대 모습 잊을까
흐르던 한잎 두잎 지면은
갈바람따라 그댈 잊을까
나 오늘밤 그대 못잊어
그댈 그댈 부릅니다
내 창가에 환한 불빛을
이밤에 그댄 보시나요
발자욱 소리 듣다
지쳐 잠이 들어요
그대

나 오늘밤 그대 못잊어
그댈 그댈 부릅니다
내 창가에 환한 불빛을
이밤에 그댄 보시나요
발자욱 소리 듣다
지쳐 잠이 들어요
그대
 



62.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아무말도 하지마
아무소리도 내지마
흐르는 노래 끊지면
열려진 문에 바람이 불면
그때 알게 해주오
그대가 떠났다고

노랜 아직 흐르고
눈은 감고 있어도
옷깃에 찬 바람은
그대 떠났다고 말하고 있네
그때 나는 알았네
눈물이 흐르는걸
 



63. 나 그대의 넓은 대지가 되고져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하얀 울타리 조그만 뜨락
따뜻한 내맘에 그대
어여쁜 한송이 장미로 피어나
바람불어 이 맘을 상하게 해
비 뿌려 또 날 슬프게 해
이제 시들어 나의 눈물을
차가운 뜨락에 뿌리게 해

푸른 하늘을 날으는 새는
얼마나 좋을까 그대
한마리 새 되어 멀리로 날아라
나 그대를 위해 창문을 열고져
나 그대의
넓은 하늘이 되고져 해도
나도 모르게 닫힌 마음은
열려지지를 않아요
 



64. 한밤에 - 산울림

누구나 한번은 그래
그리워 몸부림 칠거야
꿈속에 향기를 맡고
일어나 허무해 할꺼야
방안에 가득한 어둠뿐이라면
난 외로워
그리움 저 멀리 창밖으로 새어
님에게로

누구나 한번은 그래
그리워 몸부림 칠거야
꿈속에 향기를 맡고
일어나 허무해 할꺼야
방안에 가득한 어둠뿐이라면
난 외로워
그리움 저 멀리 창밖으로 새어
님에게로
 



65. 백합 (경음악) - 산울림
(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66. 어느 비 내리던 날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혼자서 철길따라 걸었지요
내리는 빗속이라 그랬는지
견디기 힘들었던 슬픔들이
차분히 가라앉는 듯 했어요

이제는 옛 이야긴 잊을테야
다시는 바보놀이 안할테야
이렇게 되뇌이며 걸었지만
다시 또 떠오르는 그 모습이

촉촉히 젖어드는 땅을 보며
발끝의 물방울을 바라보며
잊으려 발길따라 걸어봐도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었어요



67.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그런 슬픈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거예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은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거예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향기겠지요 



68. 빨간 풍선 - 산울림
(작사: 조중한 / 작곡: 김창완)

휘파람을 불지마 그건 너무 쓸쓸해
촛불을 끄지마 어두운건 싫어
너와 난 빨간 풍선 하늘높이 날아
가슴깊이 묻어둬 너의 슬픔일랑
휘파람을 불지마 그건 너무 정다워
촛불을 끄지마 어두운건 싫어

휘파람을 불지마 기다림이 무서워
촛불을 끄지마 님모습 떠올라
조용히 숲속길을 마냥 걷고 싶어
아무말도 하지마 가슴속 눈물일랑
휘파람을 불지마 이 조용한 밤에는
촛불을 끄지마 어두운건 싫어
어두운건 싫어 어두운건 싫어


69.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조그만 액자에 화병을 그리고
해바라기를 담아놨구나
검붉은 탁자에 은은한 빛은
언제까지나 남아있겠지
그린 이는 떠났어도
너는 아직 피어있구나
네 앞에서 땀 흘리던
그 사람을 알고 있겠지

조그만 액자에 화병을 그리고
해바라기를 담아놨구나
검붉은 탁자에 은은한 빛은
언제까지나 남아있겠지
그린 이는 떠났어도
너는 아직 피어있구나
네 앞에서 땀 흘리던
그 사람을 알고 있겠지
그린 이는 떠났어도
너는 아직 피어있구나
 



70. 찻잔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 끝이 따뜻해
온 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 끝이 따뜻해
온 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71. 오후 (경음악) - 산울림
(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72. 우는 아희야 (Unreleased Demo) - 산울림
(작사: 이건우 / 작곡: 김창완)

외로워 보이잖니 우는 아희야
떨어지는 꽃잎에 따라 울었니
서러워 보이잖니 우는 아희야
다시는 우지 마라 내가 간단다

타오르는 불꽃 뒤에 폭포 내려와도
서러워하지 마라 우는 아희야
한 오라기 햇살 아래 눈보라 몰아쳐도
사랑은 타는 거야 우는 아희야


73. 눈 뜬 어린애 (Unreleased Demo) - 산울림
( / 작곡: 김창완)




74.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 (1996년 카페 `곰팡이`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75. 가지 마오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까
이 밤은 너무 길어
바람에 흩어진 꽃잎이
창백한 가로등에 어지러워요
내 맘같이…
밤거리를 거닐다 꽃집에 들러
한송이 장미로 그댈 생각하네
가지마오 가지마 가지마오 가지마
바람이 너무 차면 돌아오겠지
비가 내리면 다시 생각 날꺼야
어디서 꽃향기가 풍겨나오면
밤거리 이꽃집을 생각할꺼야
가지마오 가지마






76. 먼 나라 이야기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흰종이에 아주 먼나라 얘길했지
죽음이란 글자를 써보았네
한참 바라보다
종이를 찢어 버렸네
밖엔 달이 더 밝아 보였네

흰종이에 아주 먼나라 얘길했지
죽음이란 글자를 써보았네
한참 바라보다
종이를 찢어 버렸네
밖엔 달이 더 밝아 보였네
 



77. 독백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어두운 거리를 나 홀로 걷다가 밤하늘 바라보았소 
어제처럼 별이 하얗게 빛나고 달도 밝은데 
오늘은 그 어느 누가 태어나고 어느 누가 잠들었소 
거리의 나무를 바라보아도 아무 말도 하질 않네 
 
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오면은 눈부신 햇살이 머리를 비추고 
해밝은 웃음과 활기찬 걸음이 거리를 가득 메우리 
하지만 밤이 다시 찾아오면 노을 속에 뿔뿔이 흩어지고 
하릴없이 이리저리 헤매다 나홀로 되어 남으리 
 
야윈 어깨 너머로 무슨 소리 들려 돌아다보니 아무것 없고 
차가운 바람만 얼굴을 부딪고 밤이슬 두 눈 젖시네 
나 혼자 눈감는 건 두렵지 않으나 헤어짐이 헤어짐이 서러워 
쓸쓸한 비라도 내리게 되면은 금방 울어 버리겠네 



78. 하얀 밤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잠재워주세요 저를
섧도록 하얀 이 밤에
달빛이 너무 밝아요
감아도 밝은 이 밤에
잘가 그 말이
무너지듯 밀려와
졌어요 당신이 이긴 거예요
당신이 가버리면
잠 못 이룰 줄이야

잠재워주세요 저를
섧도록 하얀 이 밤에
달빛이 너무 밝아요
감아도 밝은 이 밤에
잘가 그 말이
무너지듯 밀려와
졌어요 당신이 이긴 거예요
당신이 가버리면
잠 못 이룰 줄이야
 



79. 그대 창가로 와요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창가에 촛불을 켜겠어요
이 맘이 슬픈 날이면
조용한 음악을 틀겠어요
즐거운 기분이라면
그대 창가로 와요 와요
외로운 밤에
전화를 걸도록 하겠어요
구슬픈 비가 내리면
편지를 쓰도록 하겠어요
잠 못 이루는 밤에는
그대 창가로 와요 와요
외로운 밤에

창가에 촛불을 켜겠어요
이 맘이 슬픈 날이면
조용한 음악을 틀겠어요
즐거운 기분이라면
그대 창가로 와요 와요
외로운 밤에

전화를 걸도록 하겠어요
구슬픈 비가 내리면
편지를 쓰도록 하겠어요
잠 못 이루는 밤에는
그대 창가로 와요 와요
외로운 밤에
 



80. 청춘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날 두고 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81. 꿈꾸는 인형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커다란 눈에 꿈꾸는 인형
어두운 밤을 무서워 했죠
사랑을 배운 꿈꾸는 인형
괴로운 밤을 만나곤 했죠
언제부터 밤을 무서워 했죠
귀여운 모습 꿈꾸는 인형
별이 내리는 창가에 앉아
흐르는 밤을 지키던 인형
혼자라는 걸 알게 됐지요
언제부터 밤을 무서워 했죠

커다란 눈에 꿈꾸는 인형
어두운 밤을 무서워 했죠
사랑을 배운 꿈꾸는 인형
괴로운 밤을 만나곤 했죠
언제부터 밤을 무서워 했죠
귀여운 모습 꿈꾸는 인형
별이 내리는 창가에 앉아
흐르는 밤을 지키던 인형
혼자라는 걸 알게 됐지요
언제부터 밤을 무서워 했죠
 



82. 하얀 달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하얀 달 되어야 그대 모습 볼까
너무나 멀리있는 그대
잡을 수 없는 곳에 그대가 있어
꿈속에 만나면 무슨 소용있어
깨어나 허무한것을 견디기 힘들게
외로운것을 이렇게 금방 비워두고
어데로 가오
이삭이  피기전에 누가 삭을 밟아요
낙엽지는 가을이 되고
돌아오면 서글픈 이 내 마음
어느 누가 달래요
거치른 주위를 둘러보아도
낯설은 바람뿐이요
즐거운 일이 생겨도 그대는 없소
하얀 달 되어야 그대 모습 볼까
너무나 멀리있는 그대
잡을 수 없는곳에 그대가 있어
꿈속에 만나면 무슨 소용있어
깨어나 허무한것을 견디기 힘들게
외로운것을 이렇게 금방 비워두고
어데로 가오
이삭이 피기전에 누가 삭을 밟아요
낙엽지는 가을이 되고
돌아오면 서글픈 이 내 마음
어느 누가 달래요
거치른 주위를 둘러보아도
낯설은 바람뿐이요
즐거운 일이 생겨도 그대는 없소



83. 노모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창백한 얼굴에 간지러운 햇살 
주름깊은 눈속에 깊이 깊은 적막 
말없이 꼭감은 님의 푸른 입술을 
나의 뜨거운 눈물로 적셔드리오리다 
떨리는 손끝이 흐터진 시간을 
잡으려 애써도 재 되어 바람에 
말없이 꼭감은 님의 푸른 입술을 
나의 뜨거운 눈물로 적셔드리오리다 
 



84. 끊이지 않는 소리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찻 집을 나와 걸었네
가벼운 인사로 헤어졌죠
혼자서 돌아오는 길엔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었네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길은 낯선 길이 아니였죠
언제나 지나던 길이었으니
그러나 오늘은 달라요
모두가 첨 보는 것 같았어요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찻 집을 나와 걸었네
가벼운 인사로 헤어졌죠
혼자서 돌아오는 길엔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었네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길은 낯선 길이 아니였죠
언제나 지나던 길이었으니
그러나 오늘은 달라요
모두가 첨 보는 것 같았어요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85. 독백 (Original Ver.)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어두운 거리를 나 홀로 걷다가 밤하늘 바라보았소


86. 청춘 (Original Ver.)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87. 가지 마오 (1996년 카페 `조커`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88. 독백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89. 새야 날아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새가 날아 하늘 위에
둥그러니 맴 그리며
초록빛 눈 하얀 가슴
새가 날아 맴 그리며
먼 곳으로
더 높은 곳으로 날아
산 굽이 지나 물 맑은 곳으로
날아 날아 날아
해를 따러
저 높은 하늘로 날아
님을 찾아 먼 하늘로
날아 날아 날아
밤이면 달을 먹고
어둠 속을 날아
꿈을 찾아 새야 날아
새하얀 깃털에 이슬 맺혀있네
꿈을 따라 새야 날아
먼 곳으로
더 높은 곳으로 날아
산 굽이 지나 물 맑은 곳으로
날아 날아 날아

해를 따러
저 높은 하늘로 날아
님을 찾아 먼 하늘로
날아 날아 날아

먼 곳으로
더 높은 곳으로 날아
산 굽이 지나 물 맑은 곳으로
날아 날아 날아
해를 따러
저 높은 하늘로 날아
님을 찾아 먼 하늘로
날아 날아 날아
밤이면 달을 먹고
어둠 속을 날아
꿈을 찾아 새야 날아
새하얀 깃털에 이슬 맺혀있네
꿈을 따라 새야 날아
먼 곳으로
더 높은 곳으로 날아
산 굽이 지나 물 맑은 곳으로
날아 날아 날아

해를 따러
저 높은 하늘로 날아
님을 찾아 먼 하늘로
날아 날아 날아
날아 날아 날아



90. 그럴 수도 있겠지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해 떨어지면 달이 또 뜨네
해가 가면 가라고 내일은 또 오겠지
총총히 박힌 저 별을 봐요
우리모두 즐거운 이 밤을 노래해요
숨길 수 없는 사랑 있다면
예쁜 종이 꺼내어 편지를 써보아요
아 젊은 날이 이 기쁜 날이
일기책 속 저 깊이 사라질 때 있겠죠
슬픈 일이 생길 수도 있겠지 때론 잠 못 이뤄하겠지
얘기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 큰 희망에 부풀 때도 있겠지
해 떨어지면 달이 또 뜨네
해가 가면 가라고 내일은 또 오겠지
총총히 박힌 저 별을 봐요
우리모두 즐거운 이 밤을 노래해요

해 떨어지면 달이 또 뜨네
해가 가면 가라고 내일은 또 오겠지
총총히 박힌 저 별을 봐요
우리모두 즐거운 이 밤을 노래해요
숨길 수 없는 사랑 있다면
예쁜 종이 꺼내어 편지를 써보아요
아 젊은 날이 이 기쁜 날이
일기책 속 저 깊이 사라질 때 있겠죠
슬픈 일이 생길 수도 있겠지 때론 잠 못 이뤄하겠지
얘기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 큰 희망에 부풀 때도 있겠지
해 떨어지면 달이 또 뜨네
해가 가면 가라고 내일은 또 오겠지
총총히 박힌 저 별을 봐요
우리모두 즐거운 이 밤을 노래해요
해 떨어지면 달이 또 뜨네
해가 가면 가라고 내일은 또 오겠지
총총히 박힌 저 별을 봐요
우리모두 즐거운 이 밤을 노래해요
해 떨어지면 달이 또 뜨네
해가 가면 가라고 내일은 또 오겠지
총총히 박힌 저 별을 봐요





91. 누가 그랬었나요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가을이 오면 쓸쓸할거라고
바람이 가슴 속까지 분다고
누가 그랬었나요
누가 그랬었나요
가을이 오면 정말 안된다고
아마 사진첩을 보게 될꺼라고
누가 그랬었나요
누가 그랬었나요
이렇게 좋아하는 빛깔로
담장이며 골목이며 저 다리까지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으로
꽃이며 바람이며 저 하늘까지
우리가 걷던 길 정답던 길은
조금씩 익어가고 있는데
가을이 오면 쓸쓸할거라고
바람이 가슴 속까지 분다고
누가 그랬었나요
누가 그랬었나요

이렇게 좋아하는 빛깔로
담장이며 골목이며 저 다리까지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으로
꽃이며 바람이며 저 하늘까지
우리가 걷던 길 정답던 길은
조금씩 익어가고 있는데
가을이 오면 쓸쓸할거라고
바람이 가슴 속까지 분다고
누가 그랬었나요
누가 그랬었나요
가을이 오면 정말 안된다고
아마 사진첩을 보게 될꺼라고
누가 그랬었나요
누가 그랬었나요
 



92. 오늘같이 이상한 날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마치 다시 태어난 것같이 
낯익은 옛 도실 거닌다면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고
공원에 쓸쓸한 벤치도 전 같진 않을 거야
오늘같이 이상한 날 오늘같이 이상한 날
모든 소리가 노래 같고
움직이는 것들이 모두 축복의 물결이라면
겉으로 웃지 않더라도 마음속 깊이 감사하겠네
오늘같이 이상한 날 오늘같이 이상한 날

냄새 맡지 못하는 별처럼
먼 옛날에 매어져 있는 듯한 기분
어디서 부르는 듯해 사랑 이루어질 것 같네
오늘같이 이상한 날 오늘같이 이상한 날

어디로 갔을까 어디로 사라졌나
슬픔은 이제 흔적도 없고 내가 없어진 게 아닐까
유리창에 비춰지긴 하는데
오늘같이 이상한 날 오늘같이 이상한 날




93. 지금은 잘 생각나질 않네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지금은 잘 생각나질 않네 
당신을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나질 않네
낯설은 시선들이 붉어진 볼에 와 닿았죠
지금은 잘 생각나질 않네
당신을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나질 않네 
무슨 노래였던가 재미있는 듯 주윌 맴돌았죠
한 말은 많지 않았을 거예요 
하늘이 유난히 낮았죠
거리는 좁게 느껴졌어요 
시간은 느리게 흘렀죠


94. 내게 사랑은 너무 써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풀잎지면 한방울 눈물이 나요 
슬픈영화를 보면 온종일 우울해요 
거리에서 한번 마주친 눈빛이 아직도 생각이나요 
만약에 사랑에 빠진다면 온통 그 모습뿐일거에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풀잎지면 한방울 눈물이 나요 
슬픈영화를 보면 온종일 우울해요 
거리에서 한번 마주친 눈빛이 아직도 생각이나요 
만약에 사랑에 빠진다면 온통 그 모습뿐일거에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95. 회상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 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 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 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났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우 떠나 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났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96. 돌아오려무나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떠나간 사람아
어서 내게 돌아오려무나
모두 내 탓이니
돌아오려무나
떠나간 사람아
누가 네게 거기 가자했니
섭한 마음 모두 떨쳐버리고
돌아오려무나
꽃이 피면은
아름다운데
아름다운데 네가 없구나
떠나간 사람아
이제 그만 돌아서려무나
작은 이내 얼굴 바라보려무나
떠나간 사람아
누가 네게 거기 가자했니
어느 누가 마음 돌렸니
돌아오려무나

밤이 오면은 자야하는데
자야하는데 잘 수 없구나
떠나간 사람아
어서 내게 돌아오려무나
모두 내 탓이니
돌아오려무나
떠나간 사람아
누가 네게 거기 가자했니
섭한 마음 모두 떨쳐버리고
돌아오려무나

꽃이 피면은
아름다운데
아름다운데 네가 없구나
떠나간 사람아
이제 그만 돌아서려무나
작은 이내 얼굴 바라보려무나
떠나간 사람아
누가 네게 거기 가자했니
어느 누가 마음 돌렸니
돌아오려무나
떠나간 사람아
떠나간 사람아
어서 내게 돌아오려무나
떠나간 사람아
 



97. 사랑하니까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날이 가면 가까와지겠지
조바심을 내지는 말아요
작은 마음이나 키워야지
서두르지는 말아요
언젠가는 그대 내게
마음 열을 거예요
언젠가는 그대
내 손 잡을 거예요
밤이 오면 잠을 자야겠지
괜히 마음 졸이지 말아요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그대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그대
날이 가면 가까와지겠지
조바심을 내지는 말아요
작은 마음이나 키워야지
서두르지는 말아요

언젠가는 그대 내게
마음 열을 거예요
언젠가는 그대
내 손 잡을 거예요
밤이 오면 잠을 자야겠지
괜히 마음 졸이지 말아요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그대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그대
날이 가면 가까와지겠지
조바심을 내지는 말아요
작은 마음이나 키워야지
서두르지는 말아요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그대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그대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그대
 



98. 지나간 이야기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날날날날날날 좀 놔줘요
이젠 저를 쉬게 해줘요
아름다운 그날의 추억을
고이 간직하게 해줘요
꿈꾸듯 지나버린 날들이
허무하지 않게 해줘요
어린 날 새하얗던 종이엔
예쁜 색이 칠해졌어요
지나간 이야기
참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마음 속 깊은 곳의 내 방에
그 그림들로 장식할래요
지금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
너무 외로운 날도 있었죠
이젠 외로울 것 같진 않아요
지금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
너무 외로운 날도 있었죠
이젠 외로울 것 같진 않아요
날날날날날날 좀 놔줘요
이젠 저를 쉬게 해줘요
아름다운 그날의 추억을
고이 간직하게 해줘요

꿈꾸듯 지나버린 날들이
허무하지 않게 해줘요
어린 날 새하얗던 종이엔
예쁜 색이 칠해졌어요

참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마음 속 깊은 곳의 내 방에
그 그림들로 장식할래요
지금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
너무 외로운 날도 있었죠
이젠 외로울 것 같진 않아요
지금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
너무 외로운 날도 있었죠
이젠 외로울 것 같진 않아요
지금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
너무 외로운 날도 있었죠
이젠 외로울 것 같진 않아요
 



99. 지금은 잘 생각나질 않네 (1996년 카페 `곰팡이`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100. 회상 (김창훈 보컬)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101.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웃는 모습으로
그냥 간직하고 싶어
어느날 장난감 가게에서처럼
그렇게 맑은 그렇게 예쁜
그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이 거리에 비가 칫뿌리면
얼마나 좋을까
우산속은 노란 궁전이 될거라고
그렇게 맑은 그렇게
예쁜 그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저기 낙엽 떨어지는 길로
돌아보지 말고 걸어가
저기 너를 반겨주는 길로
돌아보지 말고 걸어가
울면 어떡해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울면 어떡해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웃는 모습으로
그냥 간직하고 싶어
어느날 장난감 가게에서처럼
그렇게 맑은 그렇게 예쁜
그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이거리에 비가 칫뿌리면
얼마나 좋을까
우산속은 노란 궁전이 될거라고
그렇게 맑은 그렇게 예쁜
그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저기 낙엽 떨어지는 길로
돌아보지 말고 걸어가
저기 너를 반겨주는 길로
돌아보지 말고 걸어가
울면 어떡해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울면 어떡해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울면 어떡해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울면 어떡해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102. 더, 더, 더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속삭여주세요
들릴 듯 말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짓궂게 생각 마세요
이 마음은 더해요
언제나 아쉬움이 남아있어요
내게 날개가 있다면
그리움을 그릴 수 있다면
날아가겠어요
보여드리겠어요
속삭여주세요
들릴 듯 말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속삭여주세요
들릴 듯 말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짓궂게 생각 마세요
이 마음은 더해요
언제나 아쉬움이 남아있어요
내게 날개가 있다면
그리움을 그릴 수 있다면
날아가겠어요
보여드리겠어요
속삭여주세요
들릴 듯 말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103. 소낙비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한여름에 길을 걷다가
소낙비 만났네
우물 쭈물 하다가
흠뻑 젖어 버렸네
구름은 몰래 밀려왔고
난 그걸 몰랐네
나올 땐 하늘이 맑아서
우산은 생각지도 못했네
어서 돌아가 따뜻한 방에
몸을 녹이고 새 옷 갈아 입겠네
젖은 옷은 해나면
깨끗이 빨아
말려 입어야지
말려 입어야지
말려 입어야지

한여름에 길을 걷다가
소낙비 만났네
우물 쭈물 하다가
흠뻑 젖어 버렸네
구름은 몰래 밀려왔고
난 그걸 몰랐네
나올 땐 하늘이 맑아서
우산은 생각지도 못했네
어서 돌아가 따뜻한 방에
몸을 녹이고 새 옷 갈아 입겠네
젖은 옷은 해나면
깨끗이 빨아
말려 입어야지
말려 입어야지
말려 입어야지
 



104. TV도 끝났는데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하지만 늦었어요 보세요
TV도 끝났어요
이 방이 환한 것은
불을 켰기 때문이예요
진정 어두운곳 지친
내 가슴은
다 각기 아름다운
얘기가 담겨있는
빛바랜 편지들을
다시 또 읽었어요
이제는 힘들어요
지친 마음도 꺼졌어요
라디오를 켜드릴까요
조용한 프로그램으로

진정 어두운곳 지친
내 가슴은
다 각기 아름다운
얘기가 담겨있는
빛바랜 편지들을
다시 또 읽었어요
이제는 힘들어요
지친 마음도 꺼졌어요
라디오를 켜드릴까요
조용한 프로그램으로
 



105. 빨간 신호등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나는 지금 빨간 불이예요
아무도 내게 다가오지 못해요
나는 지금 빨간 불이예요
거기에 멈춰줘요

언젠가는 불이 바뀌겠죠
그때 내게 다가와줘요
파란 불이 켜진다면은
가까와지겠지요

전 지금 우울해요
어릴 적이 좋았죠
전 지금 불편해요
혼자 있고 싶어요
멈춰줘요 그대여
돌아서지 말아요 빨간 불
불은 바뀔 거예요
그 때를 기다려요

나는 지금 빨간 불이예요
아무도 내게 다가오지 못해요
나는 지금 빨간 불이예요
거기에 멈춰줘요

언젠가는 불이 바뀌겠죠
그 때 내게 다가와줘요
파란 불이 켜진다면은
가까와지겠지요
 



106. 황혼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회백색 빌딩 너머로
황혼이 물들어오면
흔적도 없는 그리움이 스며드네
빗물처럼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문다

바람도 없는 밤길을
나 홀로 거닐을 때면
잊혀진 듯한 얼굴들이 떠오르네
불현듯이 이렇게 또 외로움에 젖네

회백색 빌딩 너머로
황혼이 물들어오면
흔적도 없는 그리움이 스며드네
빗물처럼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문다

바람도 없는 밤길을
나 홀로 거닐을 때면
잊혀진 듯한 얼굴들이 떠오르네
불현듯이 이렇게 또 외로움에 젖네
 



107. 멀어져간 여자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안타까이 돌아보던 그 눈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안타까이 돌아보던 그 눈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그저 말못한 채 혼자서 가네
그 얼굴은 붉어졌다네
수줍은 사람 애태우는데
저기 말못한 채 혼자서 가네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안타까이 돌아보던 그 눈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안타까이 돌아보던 그 눈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그저 말못한 채 혼자서 가네
그 얼굴은 붉어졌다네
수줍은 사람 애태우는데
저기 말못한 채 혼자서 가네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108. 길엔 사람도 많네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길엔 사람도 많네
빵빵 차들도 많네
높은 건물도 많네
자꾸 작아지는 내모습은
어디에나 비춰질까
별보다도 작은 가로수
잎에 붙은 한알 먼지처럼
별들 사이로 부는 바람은
얼마나 얼마나 차가울까
지금 스치는 이 도시에
이 바람도 차디찬데

길엔 사람도 많네
빵빵 차들도 많네
높은 건물도 많네

길엔 사람도 많네
빵빵 차들도 많네
높은 건물도 많네
길엔 사람도 많네
빵빵 차들도 많네
 



109. 저기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저기 그녀가 걸어가고 있네
행복한 모습으로 걷고있네
어쩌나

잃었던 길을 다시 걷다
잊었던 아픔을 또 주웠네
어쩌나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110. 속도위반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잠깐 잠깐만
당신은 표시판을 보셨나요
어쩌나 그냥
지나치고 말았군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자랑하지 말아요
당신의 애인은
아주 느린 굼벵이거든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서두르지를 말고
풀내 나듯 다정하게 속삭이며
때론 쉬었다가

잠깐 잠깐만
당신은 표시판을 보셨나요
어쩌나 그냥
지나치고 말았군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자랑하지 말아요
당신의 애인은
아주 느린 굼벵이거든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서두르지를 말고
풀내 나듯 다정하게 속삭이며
때론 쉬었다가
 



111. 쉬운 일 아니에요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아무리 사랑한다고 하늘의 별을 따올 수는 없죠
이 한겨울에 온갖 꽃 피우라 하심은 너무해요
눈오는 산길을 밤새 걸을 수 있어요
그대 하라면 삼뿌리 캐다가 다려달라 하시면 할 수 있지만
이 밤을 아침으로 바꿀 수는 없어요
그건 그대도 알고 있잖아요 그대 정말 너무 까다로와요
그대 마음 알기란 쉬운 일 아니에요
아무리 사랑한다고 예쁜 달을 그대에게 줄 순 없죠
이 밝은 밤에 하얀 눈 내리라 하심은 너무해요
가시밭길을 맨발로 갈 수 있어요
그대 하라면 무서운 추위에 그대 손발 따뜻이 할 수 있지만
햇님을 달님으로 바꿀 수는 없어요 그건 그대도 알고 있잖아요
그대 정말 너무 까다로와요 그대 마음 알기란 쉬운 일 아니에요


112. 더, 더, 더 (연주곡) - 산울림
(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113. 소낙비 (연주곡) - 산울림
(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114. 멀어져간 여자 (연주곡) - 산울림
(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115. 길엔 사람도 많네 (연주곡) - 산울림
( / 작곡: 김창완)




116.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그럴 수도 있겠지 (1996년 카페 `곰팡이`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117. 소낙비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118. 춤추는 밤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신나게 춤을 춰요
흥겹게 노래해요
그대는 요정으로
춤추는 천사처럼
가슴에 가득 퍼지는
아름다운 우리 사랑을
이 밤에 빛나는
저 하늘 별처럼
우리의 가슴 속에 새겨요
깊이 깊이 깊이
신나게 춤을 춰요
흥겹게 노래해요
그대는 요정으로
춤추는 천사처럼
가슴에 가득 퍼지는
아름다운 우리 사랑을
이 밤에 빛나는
저 하늘 별처럼
우리의 가슴 속에 새겨요
깊이 깊이 깊이

신나게 춤을 춰요
흥겹게 노래해요
그대는 요정으로
춤추는 천사처럼
가슴에 가득 퍼지는
아름다운 우리 사랑을
이 밤에 빛나는
저 하늘 별처럼
우리의 가슴 속에 새겨요
깊이 깊이 깊이
 



119. 꿈이야 생각하며 잊어줘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아 너무 지쳤어
예쁜 꽃 아 아 싫어
저 하늘 아 아 싫어
그녀의 눈물도 시들해
한 밤의 이슬처럼 차가워
야 모두 안녕
어차피 우리는 남남이야

안녕 안녕
아 너무 지쳤어
지나간 그 이야기 아 싫어
그 얼굴 아 아 싫어
조용히 혼자서 가버릴래
해 따라 길을 따라 나 갈래
야 모두 안녕
어차피 우리는 남남이야
안녕 안녕

아 너무 지쳤어
이제와 애원하면 아 싫어
그 소리 아 싫어
예쁘게 웃으며 보내줘
꿈이야 생각하며 잊어줘
야 모두 안녕
어차피 우리는 남남이야
안녕 안녕

안녕 안녕
 



120. 숨길 수 없네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당신은 알 수 없을 거예요
제가 아무리 사랑에 빠졌다해도
언제나 먼길 나그네같이 지는
해를 보듯이 절 볼 거예요
당신은 알고싶어 하시겠죠
얼마나 사랑하는지

당신은 이해할 수 없어요
제가 아무리 사랑에 빠졌다해도
저 깊은 가슴 속 피는 불꽃을
제가 어떻게 보여
드릴 수 있을까요
당신은 알고싶어 하시겠죠
얼마나 사랑하는지 숨길 수 없네
이 마음을 수줍음을 숨길 수 없네
내 기쁨을 설레임을
바람 불어오네
그댄 꽃향기 높이 날고파라
난 나비가 되네
숨길 수 없네
이 마음을 수줍음을
숨길 수 없네
내 기쁨을 설레임을
바람 불어오네
그댄 꽃향기 높이 날고파라
난 나비가 되네

당신은 알 수 없을 거예요
제가 아무리 사랑에 빠졌다해도
언제나 먼길 나그네같이 지는
해를 보듯이 절 볼 거예요
당신은 알고싶어 하시겠죠
얼마나 사랑하는지

숨길 수 없네
이 마음을 수줍음을
숨길 수 없네
내 기쁨을 설레임을
바람 불어오네
그댄 꽃향기 높이 날고파라
난 나비가 되네 숨길 수 없네
 



121. 동화의 성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들어 가고파 나 어릴 적 놀던
동화의 성으로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잡초 우거진 성문밖에
나 지금 홀로 서서
꿈이었던가 온갖 것이
살아 얘기하던 때는
동화책 속으로 숨어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다 지난 어린 날은
먼 훗날 그대 성숙한 여인으로
나 푸른 양복 신사가 된다해도
건초더미 위 따뜻한 봄볕
무심코 누운 들판의 흙내
민들레 솟아오르는 새 저 깃털

꿈이었던가 온갖 것이
살아 얘기하던 때는
동화책 속으로 숨어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다 지난 어린 날은
먼 훗날 그대 성숙한 여인으로
나 푸른 양복 신사가 된다해도
건초더미 위 따뜻한 봄볕
무심코 누운 들판의 흙내
민들레 솟아오르는 새 저 깃털
가슴 속 피어나는
내 꿈 내 동화의 성은
 



122. 아직은 모르지만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어두운 마음에
밝은 빛이 비추네
어디서 오는지
전혀 알 수가 없네
아직은 모르지만
어느 소녀 모습이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날 것만 같애
누구를 기다리나
그런 것은 몰라도
예쁜 불꽃으로 이 맘을 태우네
내게 태양이 뜨는 아침이 오네
그 빛 누구인지 모르지만
나도 예쁜 사랑을 만들고 싶어
어두운 마음에
밝은 빛이 비추네
어디서 오는지
전혀 알 수가 없네
누구를 기다리나
그런 것은 몰라도
예쁜 불꽃으로 이 맘을 태우네
내게 태양이 뜨는 아침이 오네
그 빛 누구인지 모르지만
나도 예쁜 사랑을 만들고 싶어

내게 태양이 뜨는 아침이 오네
그 빛 누구인지 모르지만
나도 예쁜 사랑을 만들고 싶어
 



123. 왜 난 고민이 없나 - 산울림
(작사: 이성재 / 작곡: 김창완)

왜 난 고민이 없나
풍부하지 않고
그럭저럭 살아가니 그렇겠지만
왜 난 고민이 없나
나도 같이 괴로워하고 싶네
비 내리는 어느 날
눈물짓는 사람
시냇물이 흐를 때
노래부르는 사람
두 사람을 보면
나는 콧노래를 따라 부르지만
같이 눈물짓지 않네
왜 난 고민이 없나
풍부하지 않고
그럭저럭 살아가니 그렇겠지만
왜 난 고민이 없나
나도 같이 괴로워하고 싶네

왜 난 고민이 없나
풍부하지 않고
그럭저럭 살아가니 그렇겠지만
왜 난 고민이 없나
나도 같이 괴로워하고 싶네
비 내리는 어느 날
눈물짓는 사람
시냇물이 흐를 때
노래부르는 사람
두 사람을 보면
나는 콧노래를 따라 부르지만
같이 눈물짓지 않네
 



124. 지구가 왜 돌까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암만 봐도 모르겠다 모르겠다 몰라
암만 생각해도 몰라 모르겠다 몰라
왜 돌을까?
왜 돌을까?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새가 날고 여름이 오고
바람 불고 낙엽 지고
애인들은 속삭이네
암만 봐도 모르겠다 모르겠다 몰라
암만 생각해도 몰라 모르겠다 몰라
왜 돌을까?
왜 돌을까?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새가 날고 여름이 오고
바람 불고 낙엽 지고
애인들은 속삭이네

암만 봐도 모르겠다 모르겠다 몰라
암만 생각해도 몰라 모르겠다 몰라
왜 돌을까?
왜 돌을까?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새가 날고 여름이 오고
바람 불고 낙엽 지고
애인들은 속삭이네
암만 봐도 모르겠다 모르겠다 몰라
암만 생각해도 몰라 모르겠다 몰라




125. 독수리가 떴네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독수리가 떴네 떴네 떴네 떴네
빙빙 돌아 돌아 돌아 돌아
나를 찾는 걸까 누굴 찾는 걸까
내 머리 위로 내려오면
하늘을 다 가리겠지
날카로운 발톱 날카로운 부리
내 머리 위로 내려오면
나는 피할 수 없네
독수리가 떴네 떴네 떴네 떴네
빙빙 돌아 돌아 돌아 돌아

나를 찾는 걸까 누굴 찾는 걸까
내 머리 위로 내려오면
하늘을 다 가리겠지
날카로운 발톱 날카로운 부리
내 머리 위로 내려오면
나는 피할 수 없네
 



126. 너의 의미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너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 간 주 중 -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너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127. 지금 나보다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어서 나를 두고 떠나려므나
뒤돌아보지 말고
비 더없이 구슬피 내리네
가슴속을 적시네
맑게 개인 하늘 따사로운 햇살
옛날 속에 사라지고
예쁜 꽃 시들어 바람결에 날려
보이지 않는 곳으로
누구에게 말할까
어딜 바라볼까요
애써 웃음 지어 보이니
눈이 붉어지네요
어느 누가 그댈 사랑할까
지금 나보다
어느 누가 가슴 아플까
지금 나보다
해저물고 집은 멀지 않은 곳에
하지만 마음 갈길 모르네
뒤돌아서 마음 풀릴 때까지
빗 속을 걸어 볼까요

어느 누가 그댈 사랑할까
지금 나보다
어느 누가 가슴 아플까
지금 나보다
어서 나를 두고 떠나려므나
뒤돌아보지 말고
비 더없이 구슬피 내리네
가슴속을 적시네
 



128. 여기 있어 그대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여기 있어 그대 헤어져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그냥 가면 안돼
함박눈이 구슬퍼 보여
별을 보면 별로 달을 보면
달로 보일 때까지
그때까지 있어
털외투가 따스하지 않아
누굴 찾아서 떠나요
이 깊은 밤에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려고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가지마
여기 눈이 내려 하얀 눈이
머리에 쌓이고있어
슬픔처럼 녹아
가슴에 스며들고있어

별을 보면 별로
달을 보면 달로 보일 때까지
그때까지 있어
털외투가 따스하지 않아
길을 잃어버려도
이제 나는 몰라요
그대 정 떠나려 하신 다면은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가지마
여기 있어 그대
헤어져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그냥 가면 안돼
함박눈이 구슬퍼 보여
 



129. 해 지는 곳으로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나 어디로 돌아갈까
가는 곳도 모르는 채
저산에 해지는 곳으로
시계가 흘러흘러 가면
길가에 폈던 들꽃들은
모두 모두 잊어버린 채로
내 어머니 가신 길로
나도 따라서 걸어 가네
저 구름따라 흐르는 강물따라
나뭇잎새 바람소리 벗하여
갈래 갈래 갈라진 길
내 갈 곳을 모르면서
해 뜨면 걸어서 왔네
똑같은 시계바늘처럼
물어도 아무도 모르는 길
나도 가르켜 줄 수 없네
이야긴 산너머에 있고
저 뒤에 강 건너 있네
저 구름따라 흐르는 강물따라
나뭇잎새 바람소리 벗하여
어머니 가신 길로
나도 따라서 걸어가네
내 어머니 가신 길로
나도 따라서 걸어 가네
 



130. 여기 이 불빛이 - 산울림
(작사: 김이훈 / 작곡: 김창완)

여기 이 불빛이
밤새도록 널 기다린다
홀로 어디 갔니
오늘 밤엔 바람도 찬데
돌아 올 때까지
태우고 또 태우다 자면
한번 먼 발치에 이 불빛을
바라보다 가려마
기다리는 내 마음을
기다리는 내 마음을 모르네
굳이 날 찾아와 달란 말은
하지 않을꺼야

기다리는 내 마음을
기다리는 내 마음을 모르네
굳이 날 찾아와 달란 말은
하지 않을꺼야
 



131. 너의 의미 (Original Ver.)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너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132. 지금 나보다 (Original Ver.)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133. 지금 나보다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134. 슬픈 장난감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잠들어라 모든 슬픔의
장난감들아 잠들어라
녹슬고 지친
너의 그 태엽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잠들어라
다시 아침이 네게 오거든
모두 일어나 춤을 추어라
별은 너희를 위해 뜨고 지나니
모든 슬픔은 하루 저녁의 별빛
더없이 외로운 것도
해가 지면 사라지고
기다림이 없어도 밤은 올테니

잠들어라 모든 슬픔의
장난감들아 잠들어라
녹슬고 지친
너의 그 태엽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잠들어라
다시 아침이 네게 오거든
모두 일어나 춤을 추어라
별은 너희를 위해 뜨고 지나니
모든 슬픔은 하루 저녁의 별빛
더없이 외로운 것도
해가 지면 사라지고
기다림이 없어도 밤은 올테니
별은 너희를 위해 뜨고 지나니
모든 슬픔은 하루 저녁의 별빛
더없이 외로운 것도
해가 지면 사라지고
기다림이 없어도 밤은 올테니
 



135. 비의 마음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얼어붙은 사랑
그 차디찬
슬픔의 거리에
비가 내리면
문을 열리라
방안에 가득한 빗소리
그 흐느낌
비야 내려라
다시 불러 보고픈 이여
비로 부르리라
끝없는 비로

얼어붙은 사랑
그 서글픈
추억의 거리에
바람이 불면
작은 가슴에
가득히 퍼지는
그리움 사랑 노래
바람 불어라
다시 불러 보고픈 이여
그댈 부르리라
실바람으로



136.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랑 노래 이별이었나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처음부터 긴 이별이었네
 



137. 언제나 낯선 길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언제나 낯선 길
돌아다보면 사라지고
앞으론 언제나 낯선 길
가다 갈라지면 헤어져야 하나
같이 가다보면 또 갈라진 길
언제나 낯선 길
아무도 알지를 못하네
저 길은 얼마나 길을까
끝이 있다면은 어디에 있을까
가다가다 보면 끝이 있겠지

언제나 낯선 길
돌아다보면 사라지고
앞으론 언제나 낯선 길
가다 갈라지면 헤어져야 하나
같이 가다보면 또 갈라진 길
언제나 낯선 길
아무도 알지를 못하네
저 길은 얼마나 길을까
끝이 있다면은 어디에 있을까
가다가다 보면 끝이 있겠지
 



138. 순아의 노래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기대어 있어요
슬픔이 잠들 때까지
이별 앞의 초상은 언제나 흰빛
시계도 숨결이 없는데
아주 작은 것에서
어두움이 스며 나오네

기대어 있어요
슬픔이 잠들 때까지
아름다운 추억은 언제나 물빛
바람도 잠자는 호숫가
지난 우리 이야기
듣는 이도 없이
잠길 듯 잠길 듯
 



139. 안녕 - 산울림
(작사: 장경수 / 작곡: 장욱조 /  편곡: 김용년)

안녕 귀여운 내 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안녕 귀여운 내 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머리 갔다고
안녕 귀여운 내 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안녕 귀여운 내 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140.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 놀랄 거야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내가 고백을 하면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내가 고백을 하면 
눈이 커질 꺼야 동그래질 꺼야 
사랑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믿어야 될까 
내 마음을 누가 눈치채지 않을까 
헤어지자고 하면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헤어지자고 하면울어버릴 꺼야 
슬피 울을 꺼야 
이별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알 수가 없네 
내 마음을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내가 고백을 하면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내가 고백을 하면 
눈이 커질 꺼야 
동그래질 꺼야 
사랑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믿어야 될까 
내 마음을 누가 눈치채지 않을까 
헤어지자고 하면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헤어지자고 하면 
울어버릴 꺼야 슬피 울을 꺼야 
이별이란 
이런 걸까이런 마음일까 
알 수가 없네 
내 마음을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141. 도시에 비가 내리면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도시에 비가 내리면 들려오네
바삐 오가는 우산속에는
작은 얘기만 담을수 있네
우산속의 얘길 접어서
들창가에 널어 놓으면
언젠가 향기되어 속삭일텐데

도시에 비가 내리면 너무 추워
나의 가냘픈 노래도 젖어
가는 실로도 묶을수 있네
비에 젖은 노랠 묶어서
들창가에 걸어 놓으면
언젠가 나비되어 날아갈텐데

취입 끝났어

잘했어
응 그냥
사람들이 좋대

왜 웃어
어디갈까

볼륨 좀 줄여
왜 그렇게 뚱한 표정이야
끝나서 시원하지 않아
끝나

어디로 가지
아무데나
 



142. 귀여운 소녀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돌아선 길은 밤으로 긴데
어둠은 짙고 갈길은 없어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천천히 걷네 밤으로 걷네
어둠이 걷힐까 잊을수 있을까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돌아선 길은 밤으로 긴데
어둠은 짙고 갈길은 없어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천천히 걷네 밤으로 걷네
어둠이 걷힐까 잊을수 있을까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돌아선 길은 밤으로 긴데
어둠은 짙고 갈길은 없어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천천히 걷네 밤으로 걷네
어둠이 걷힐까 잊을수 있을까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돌아선 길은 밤으로 긴데
어둠은 짙고 갈길은 없어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천천히 걷네 밤으로 걷네
어둠이 걷힐까 잊을수 있을까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143. 가지 마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찢어진 헝겊쪼가릴 꿰매고 
부서진 예쁜 화병을 줍고 
웃고 찍은 사진을 보고 
고작 그런일 일까요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쓸쓸히 혼자 거리를 걷고 
잘가던 다방에 들려보고 
전활 걸려다 그냥 놓고 
안절부절 할꺼예요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144. 옷 젖는 건 괜찮아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네가 먼저 내게 말했잖아
묻지도 않았는데 날 사랑한다고
떨어진 저 잎새처럼 바람에 날리네
이 맘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가지 말라 말했지 돌아서라 말했지
비는 슬피 우는데
쫓기는 사람처럼 안절부절했었지
몸은 떨리고 또 떨리고

옷 젖는 건 괜찮아 날이 개면 마르니
마음 젖으면 혼자서 걸을 테야
비오는 이 길은 비 젖은 새 한 마리
갈 길을 모르겠어 시들은 꽃잎파리 바람에
날리고 날리고

네가 먼저 내게 말했잖아
묻지도 않았는데 날 사랑한다고
떨어진 저 잎새처럼 바람에 날리네
이 맘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가지 말라 말했지 돌아서라 말했지
비는 슬피 우는데
쫓기는 사람처럼 안절부절했었지
몸은 떨리고 또 떨리고





145. 날 사랑하신 님이여 (정규 앨범 미수록곡) - 산울림

날사랑하신 님이여 
언제나 내가슴에 
푸른바람
그 따뜻하신 미소로 
슬픔을 씻어주곤 
하시었네
나 언제나 님의 꿈에 
뛰어노는 사슴처럼 
영원히 살리라
내 어여쁘신 님이여 
들길에 아름다운 
한 떨기 꽃
푸른 하늘을 날으는 
정다운 목소리는 
님의 음성
별이뜨면 별을주워 
님의 검은 머리위에 
수놓아 드리리
깊고 깊은 님의 뜻은 
언제나 이 마음에 
횟불처럼
내갈길 밝혀 주시어 
그 아래 평화로움 
가득찼네
나언젠가 님의 들에 
이름모를 아름다운
꽃처럼 피리라



146. 지나버린 날들 (정규 앨범 미수록곡)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147. 추억의 강 (정규 앨범 미수록곡)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148. 순아의 노래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149. 꿈꾸는 공원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푸른 하늘에 새가 날아가네
어디선지 모르게 한 마리 나타나 날개짓도 보이지 않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네
공원에 놀던 아이들 사라진 놀이터엔 앙상한 철봉대
연인들 낮에 보았던 새처럼 나타났다 어둠 속에 사라지네
잠시 보였다가 곧 사라지는 꿈 사라지듯 나타나 내가 보네
푸른 하늘에 새가 날아가네 어디선지 모르게 한 마리 나타나
날개짓도 보이지 않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네
버려진 휴지조각이 바람 타고 놀다가 웅크린 담벼락
모두들 땅에 붙박혀 꼼짝하지 못하고 나무처럼 서있네
잠시 보였다가 곧 사라지는 꿈 사라지듯 나타나 내가 보네



150. 내가 돌아갈 곳은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내가 돌아갈 곳은 저기 보이는 언덕
저기 솔가지 사이 작은 빈터
저기 불나방 놀던 골목 외등 꺼진
어둡고 무섭던 집과 집들 사이
긴 여행이었지 길을 잃을 만큼 어지러웠던 시절
바람에 날리는 하얀 손수건 아침마다 풀잎의 눈물
내가 보아온 것은 모두 사라져 가고
내가 간직한 것도 모두 사라지겠지
약국 옆에서 우엉 팔던 노파는
벌써 며칠째 보이지 않는데
아주 친하게 지내던 사나이 이제 없는 듯 하네

내가 돌아갈 곳은 바람 잠자는 동산
맑은 이슬 맺힌 꽃들 풀들
미쳐 다하지 못한 아름다운 꿈이
소리내어 울던 길과 길들 사이
먼 방황이었지 지쳐 쓰러질 만큼 힘들어하던 날들
나뭇잎 스치는 바람이 불면 까닭 없이 흐르던 눈물
내가 보아온 것은 모두 사라져 가고
내가 간직한 것도 모두 사라지겠지





151. 불안한 행복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예쁜 아내와 아담한 집과 새로 산 신발
창틀을 긁는 아침 햇살 모르는채
잠들어 있는 내 아이의 포근한 이불
아 아침부엌에서 들리는 수돗물 소리
나는 일어나 면도를 해야지
향긋한 비누냄새
앞치마를 두른 아내의 모습이 즐겁다
집이 좀 어질러져 있어도 좋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떨어져 있는가를 알기 위하여
신문을 보아야 한다
앨범도 가끔 보아야 한다
나는 가난했었고
사진속 내 눈동자는 불안해 보였지
어머니 아버지는 전란을 겪으셨고
나의 형은 젖이 모자라 죽었네
그렇게 불안하게 나는 나의 행복을 본다





152. 동창생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오랫동안 못 보았던 친구들을 만나보니

흰머리에 깊은 주름 세월들만 쌓여있네

학창시절 웃음소린 이젠 힘이 없이 들려오고

힘겹게만 느껴지는 세상사는 이야기들

소리내어 웃어봐도 커져가는 허전한 맘

간직해 온 우리 추억 촛불같이 희미한데

같이 걷던 길을 돌아 아쉬움을 남겨둔 채

건강해라 인사하고 돌아서는 쳐진 어깨들

먼저 말을 못 꺼내고 낯선 표정 지으면서

잘 있었니 잡은 손은 예전 같지 않았었네

친한 친구 단짝이다 이제 모두 지난 추억인데

무심하게 바라보다 언뜻 보인 그 옛 모습

애써 찾아 얘기해도 가물거린 지난 일들

불러보는 노래 속에 떠오르는 그 얼굴들

돌아서지 못하면서 먼저 가라 얘기하며

자주 보자 약속해도 가슴속은 텅 비어가네


153. 배추꽃 메밀꽃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배추꽃 메밀꽃
하얀 옷 위에
탐스럽게 넘실대는
긴 머리카락 갖고싶어
기러기 타고서 날아가는
아기의 옷 소매에 출렁이는
긴 머리카락 갖고싶어
달 따다 만 망태를
은빛 고기 걷어간
빈 그물에 걸어 놓고
아기가 멀리 가
아주 멀리 가
웃음소리도 들리지 않으면
샛잠 몰래 깨어나
파도 소리 듣겠네
달 따다 만 망태를
은빛 고기 걷어간
빈 그물에 걸어 놓고
아기가 멀리 가
아주 멀리 가
웃음소리도 들리지 않으면
샛잠 몰래 깨어나
파도 소리 듣겠네
 



154. 추억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어릴 적 나의 꿈을
차마 말할 수 없네
이제는 말라버린 꽃이
푸르른 하늘위에
눈송이처럼 날던
흔적도 볼 수 없는 나비여

이 골목 저 골목 노랫소리
빠밤 빠밤 빠밤 빠밤
힘겨운 어깨에 떨어지네
빠밤 빠밤 빠밤 빠밤
언제나 수선화가
피어나던 그 숲길에는
검은 누이 머릿결처럼 밤이 오고
연못가에 잠자리 떼
맴 맴돌다 날아가면
허공에 퍼지는 그리운 그 모습
어릴 적 나의 꿈을
차마 말할 수 없네
이제는 말라버린 꽃이여
푸르른 하늘위에
눈송이처럼 날던
흔적도 볼 수 없는 나비여
어릴 적 나의 꿈을
차마 말할 수 없네
이제는 말라버린 꽃이여
푸르른 하늘위에
눈송이처럼 날던
흔적도 볼 수 없는 나비여



155. 무감각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창가에 기댄 너의 머리 위에
어제처럼 뽀얀 햇살
아무 말없이
고개 숙인 모습에서
이별이라 알지 못했네
촉촉히 젖은 너의 그 눈동자
힘없이 잡은 찻잔 위로
나직히 스치는 안녕이란
그 말에도
이별인걸 알지 못했네
우산도 없이 빗속을 걸어
희미한 가로등과
불빛 흐르는 거리로
사라질 때도
나는 아직 알지 못했네
유난히도 길었던 하루
먼 여행에서 돌아온 것처럼
쉬고 싶을 뿐
밤이 되면 습관처럼
떠오르는 얼굴
그 때도 견딜 수 있다면
빈자리마다 앉은 그댈 보며
그 때도 견딜 수 있다면

유난히도 길었던 하루
먼 여행에서 돌아온 것처럼
쉬고 싶을 뿐
밤이 되면 습관처럼
떠오르는 얼굴
그 때도 견딜 수 있다면
빈자리마다 앉은 그댈 보며
그 때도 견딜 수 있다면
 



156. 슬픈 편지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네가 전해준 그 편지위에 얼룩진 눈물자욱 보고
밤새 나도 잠못 이루고 뜬눈으로 지냈네
안녕이라고 마침표도 없이 흐리게 써놓은 글씨가
불꺼진 방에 아른거리고 나를 슬프게 하네
아쉬움으로 써 내려간 지난 날의 이야기들
기다림으로 칠해가던 밤과 낮들이
조그만 흰종이에 적혀 있었네

무표정하게 네가 건네 준 조그만 그 편지속에는
강물보다 더 큰 슬픔이 담겨 있었네
내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펼쳐 보지 말라던
너의 두눈엔 이슬방울이 벌써 맺혀 있었네
떨리는 마음 가다듬고 펼쳐보는 너의 편지
사라져가는 뒷모습만 아른거리네
눈물이 흐르네 너의 편지위로





157. 사랑의 종곡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이 마음 다 바쳐 그댈 사랑했건만

철새처럼 떠나버렸네

상처뿐인 사랑 그 아픔 속에 흐느껴 웁니다

돌아와 주세요

그대는 배신자 배신자여

다 지나버린 과거는 묻지 않겠어요

돌아와 주오 그대 내 사랑아

애타게 그댈 불러봐도 허공 속에 메아리만 치네

아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슬픔도 씻어가 주오

희미한 그림자여 사랑이 남겨져 아픈 사연 다 잊어야지

눈물로 지우려 몸부림치는 이 밤 늦도록 밝히리다


158. 멈추지 않는 눈물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난
그대의 뒷모습 바라보며
멈추지 않는 이 눈물로
지나간 추억 적시네
거리의 불빛 화려해도
사랑의 불이 꺼진 가슴
슬픔도 기쁨도 어둠 속에
희미하게 어른거리네
꼭잡아 주던 따뜻한 손
향기처럼 남아있는데
멈추지 않는 이 눈물이
두 뺨에 흘러내리네

돌아다보면 잡힐 듯이
가까이 있는 지난날들
즐겁게 웃던 시간들이
안타깝게 사라져가네
또다시 그때가 온다해도
그 사람 다시 온다해도
쓰디쓴 오늘의 아픔들이
못 견디게 괴로울 거야
기약도 없이 만났다가
눈물을 흘리며 헤어지고
약속도 없이 헤어졌다
추억으로 다시 만나리
 



159. 누나야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눈물흘리지마 작은골목 귀퉁이
꿈을 잊었다고
눈물흘리지마 구름처럼 스쳐간
허무 한것을
뭐라말하지마 그 눈빛이 꺼질듯
내게 속삭이네
뭐라말하지마 하늘저편 노을이
걸릴 때까지
슬퍼도 울지못하는 민들레 꽃위에
햇살 가득한데
보아도 보이지않고 잡아도 잡히지 않네
어디있니 누나야

젖은노래처럼 너의작은 가슴에
비가 내린다고
언젠가말했지 하염없이 걷고만
싶어 진다고
나를부르지마 돌아서는모습엔
슬픔뿐인것을
나를부르지마 스쳐가는바람이
내모습인걸
하늘가 저편맴도는 새들의
날개짓만 공허한데
들어도 들리지않고 찾아도 찾을수 없네
어디있니 누나야
 



160. 집에 있어 (Previously Unreleased Demo) - 산울림




161.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
지구 한 귀퉁이에
혼자 곰곰이 생각해 보다
알 수 없어 풀 수 없어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
우주 한 모퉁이에
혼자 곰곰이 생각해 보다
풀 수 없어 알 수 없어
가는 대로 가는 거지 뭐
하는 대로 하는 거지 뭐
웃는 대로 웃는 거지 뭐
우는 대로 우는 거지 뭐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
지구 한 귀퉁이에
혼자 곰곰이 생각해 보다
알 수 없어 풀 수 없어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
우주 한 모퉁이에
혼자 곰곰이 생각해 보다
풀 수 없어 알 수 없어
걷는 대로 걷는 거지 뭐
뛰는 대로 뛰는 거지 뭐
기쁜 대로 기쁜 거지 뭐
슬픈 대로 슬픈 거지 뭐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162.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기타로 오토바이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 타자 타자
오토바이로 기탈 타자
오토바이로 기탈 타자
오토바이로 기탈 타자 타자
수박으로 달팽이를 타자
메추리로 전깃불을 타자
개미로 밥상을 타자 타자
풍선으로 송굿을 타자
타지 말고 안아 보자
송충이로 장롱을 안아 보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싸이버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싸이버
거실로 기차 타고 가자
부엌으로 기차 타고 가자
공부방으로 기차 타고 가자
기차로 생일 케익 하자
기차로 햄버거를 하자
기차타고 시계로 들어가자
향기 나는 노래를 틀자
비누 방울로 집을 짓자
숫자로 꿈꾸자 꿈을 꾸자
뚜껑으로 두꺼비를 하자
영화로 버선을 하자
김치로 옷을 지어 입어 보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싸이버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싸이버

기타로 오토바이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 타자 타자
오토바이로 기탈 타자
오토바이로 기탈 타자
오토바이로 기탈 타자 타자
수박으로 달팽이를 타자
메추리로 전깃불을 타자
개미로 밥상을 타자 타자
풍선으로 송굿을 타자
타지 말고 안아 보자
송충이로 장롱을 안아 보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싸이버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싸이버
 



163. 나도 너처럼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내가 너를 기다리던 그 곳엔
오늘도 연인들 속삭이는데
마치 낯선 도시 낯선 거리처럼
나는 거길 그냥 스쳐가네
마냥 계속될 것 같은 속삭임
꽃향기만 같던 너의 웃음도
이리저리 굴러가는 휴지처럼
나와 상관없는 도시 풍경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부질없는 이별이라 하기에
너무나 소중했던 기억들
누군가 맞추다 그만두어 버린
조각 그림같은 너의 모습
익숙해 질거라 하던 위로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도
이제는 다 식어 버린 커피처럼
쓰디쓴 그 맛만 남겨 주네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내가 너를 기다리던 그 곳엔
오늘도 연인들 속삭이는데
마치 낯선 도시 낯선 거리처럼
나는 거길 그냥 스쳐가네
마냥 계속될 것 같은 속삭임
꽃향기만 같던 너의 웃음도
이리저리 굴러가는 휴지처럼
나와 상관없는 도시 풍경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164. 잔인한 아침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일어나 보니 흐트러진 침대
밤새 휘어진 안경다릴 손보며
눈을 들어 밖을 보니
취기 남은 눈에 햇살이 눈부셔
멀리서 들리는 자동차 소리에
나는 다시 혼자된 거야
어렴풋이 토막난 기억들
불빛들과 거리에 간판들
오고가던 많은 사람들
비틀거리면서 바라본 빌딩들
사나운 차들이 날뛰는 거리에
나는 나를 저주한 거야
밤새 뒤척이며 너를
불렀어 불렀어
이게 아닐 꺼라 다시
물었어 물었어
작은 나의 잘못 용설
빌었어 빌었어
하지만 이 잔인한 아침

어렴풋이 토막난 기억들
불빛들과 거리에 간판들
오고가던 많은 사람들
비틀거리면서 바라본 빌딩들
사나운 차들이 날뛰는 거리에
나는 나를 저주한 거야
밤새 뒤척이며 너를
불렀어 불렀어
이게 아닐 꺼라 다시
물었어 물었어
작은 나의 잘못 용설
빌었어 빌었어
하지만 이 잔인한 아침
 



165. 무지개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왜 울고 있니 
너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왜 웅크리고 있니 
이 풍요로운 세상에서 
너를 위로 하던 수많은 말들 
모두 소용이 없었지 
어둠속에서도 일어서야만해
모두 요구만 했었지
네가 기쁠 땐 날 잊어도 좋아 
즐거울 땐 방해 할 필요가 없지 
네가 슬픈 땐 나를 찾아와줘 
너를 감싸안고 같이 울어줄게 
니가 친구와 같이 있을 때면 
구경꾼처럼 휘파람을 불게 
모두 떠나고 외로워지면은 
너의 길동무가 되어 걸어줄게 
왜 울고 있니 
너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왜 웅크리고 있니 
이 풍요로운 세상에서 
너를 위로 하던 수많은 말들 
모두 소용이 없었지 
어둠속에서도 일어서야만해 
모두 요구만 했었지 
네가 기쁠 땐 날 잊어도 좋아 
즐거울 땐 방해 할 필요가 없지 
네가 슬픈 땐 나를 찾아와줘 
너를 감싸안고 같이 울어줄게 
니가 친구와 같이 있을 때면 
구경꾼처럼 휘파람을 불게 
모두 떠나고 외로워지면은 
너의 길동무가 되어 걸어줄게 
네가 기쁠 땐 날 잊어도 좋아
즐거울 땐 방해 할 필요가 없지
네가 슬픈 땐 나를 찾아와줘
너를 감싸안고 같이 울어줄게
니가 친구와 같이 있을 때면
구경꾼처럼 휘파람을 불게
모두 떠나고 외로워지면은
너의 길동무가 되어 걸어줄게



166. 외출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맨 얼굴을 보이면 큰일나
머리카락 헝클어졌잖아
약속 시간 조금 늦더라도
이대로는 안돼 가꿔야지
화장해야지 예뻐 보이게
머리해야지 산뜻해지게
옷 색깔을 맞춰 입어야지
소매 춤에 향수 흩뿌리고
거울 다시 한번 더 보고
핸드백 잘 챙기고
높은 구두에 키 커 보이게
선글라스에 주름 안 지게
바람 불지마 머리 망가져
어머 시계 안 찼네
지금 몇 시지

화장해야지 예뻐 보이게
머리해야지 산뜻해지게
옷 색깔을 맞춰 입어야지
소매 춤에 향수 흩뿌리고
거울 다시 한번 더 보고
핸드백 잘 챙기고
높은 구두에 키 커 보이게
선글라스에 주름 안 지게
바람 불지마 머리 망가져
어머 시계 안 찼네
지금 몇 시지
높은 구두에 키 커 보이게
선글라스에 주름 안 지게
바람 불지마 머리 망가져
어머 시계 안 찼네
지금 몇 시지
높은 구두에 키 커 보이게
선글라스에 주름 안 지게
바람 불지마 머리 망가져
어머 시계 안 찼네
지금 몇 시지
 



167. 오줌싸개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날자
두 팔을 벌리고 바람을 안고서
높다란 빌딩들 조그만 사람들
날자
느림보 차들과 닫혀진 문들과
닫혀진 마음과
나를 슬프게 하는 그 모든 것
날자
누구도 나를 잡을 순 없지
누구도 나를 내려오라고 못해
누구도 나를 잡을 순 없지
누구도 나를 내려오라고 못해
날자
절벽을 스치고 나무 위를 지나
좁다란 마을과 가느란 기찻길
날자
석양이 물드는 바닷가 모래밭
레이스 흰파도
나를 기쁘게 하던 그 모든 것
날자

누구도 나를 잡을 순 없지
누구도 나를 내려오라고 못해
누구도 나를 잡을 순 없지
누구도 나를 내려오라고 못해
날자
두 팔을 벌리고 바람을 안고서
높다란 빌딩들 조그만 사람들
날자
느림보 차들과 닫혀진 문들과
닫혀진 마음과
나를 슬프게 하는 그 모든 것
날자
 



168. 142434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삐삐를 쳤는데
연락이 안 오네
삐삘 놓고 갔나
약이 떨어졌나
일부러 안하나
약속을 했는데
급한 일이 생겼네
전활 걸어 주나
메몰 남겨 놓나
토라지면 어쩌나
극장도 갔었지
꽃도 사주었지
분위기 좋다고
소문난 재즈 카페에도 갔었지
바래다주었지
원랜 혼자서 가는데
속으론 가기 싫었는데
화를 풀어 주려 갔었지
삐삐를 쳤는데
연락이 안 오네
삐삘 놓고 갔나
약이 떨어졌나
일부러 안하나

극장도 갔었지
꽃도 사주었지
분위기 좋다고
소문난 재즈 카페에도 갔었지
바래다주었지
원랜 혼자서 가는데
속으론 가기 싫었는데
화를 풀어 주려 갔었지
삐삐를 쳤는데
연락이 안 오네
삐삘 놓고 갔나
약이 떨어졌나
일부러 안하나
삐삐를 쳤는데
연락이 안 오네
삐삘 놓고 갔나
약이 떨어졌나
일부러 안하나
 



169. 부탁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물 한잔 건네줘 나 목이 말라
이것 좀 들어줘 너무 힘겨워
같이 걸어줘 혼자 외로워
함께 얘기 좀 해 너무 지루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창문 좀 열어줘 숨이 답답해
전등불 켜 줘 너무 어두워
함께 나가 볼까 바람 좀 쐬게
이제 돌아가 아 너무 추워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담배 좀 꺼 줘 숨막히겠어
음악 좀 줄여 너무 시끄러워
나 혼자 있고 싶어
조용히 이렇게
귀찮게 하지 말아 딱 질색이야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170. 고양이 사냥꾼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안절부절 했었지
네 앞에선 그러는 날보고
친구들은 놀려댔지
너 답지 않다고
하지만 나는 어쩔수가 없었어
너는 고양이 난 불쌍한 쥐
내가 아무리 힘세다 해도
네 앞에 서면 나는 작아져
맥을 못 추고 다리에 힘이 빠져
용기를 내서 말을 해 볼까
혼자 다짐했었지
그렇지만 입이 안 떨어져
그러는 나를 보면서
숙맥이라 놀려 댔지
하지만 나는 어쩔수가 없었어
너의 모습을 훔쳐보다가
네가 날 보면 몸이 굳어 버려
너의 미소는 정말로 묘해
나도 덩달아 웃게 만들어 줘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안절부절 했었지
네 앞에선 그러는 날보고
친구들은 놀려댔지
너 답지 않다고
하지만 나는 어쩔수가 없었어
너는 고양이 난 불쌍한 쥐
내가 아무리 힘세다 해도
네 앞에 서면 나는 작아져
맥을 못 추고 다리에 힘이 빠져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171. Fax 잘 받았습니다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FAX 잘 받았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칠월 이십 육일
오후 일곱 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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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절약이 될 겁니다
미리씬 세시 반쯤까지
저희 집 앞으로 차를 가지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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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절약이 될 겁니다

FAX 잘 받았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칠월 이십 육일
오후 일곱 시경
집으로 전화 주셔서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미리 알려주시면
시간이 절약이 될 겁니다
건강하십시요
 



172. 내 마음은 황무지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173. 가지 마오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174. Folklift (New Song) - 산울림

Snow hides without a trace 
taking my brother 
my little brother away
Even after a while 
I keep chasing and kicking 
any forklift that I see 
It rolls on by clinking 
like the cough 
before taking another 
Forgiveness doesn't 
suit your cold steel heart 
I go on trying 
like the days when you drums 
and I sing 
forgetting doesn't 
end your drum beat sound 
I hate the forklift 
I don't like the machine 
I hate the forklift 
I don't like you forklift 
Snow hides without a trace 
taking my brother 
my little brother away
Even after a while 
I keep chasing and kicking 
any forklift that I see
Even after a while 
I keep chasing and kicking 
any forklift that I see 
It rolls on by clinking 
like the cough 
before taking another 
Forgiveness doesn't 
suit your cold steel heart 
I go on trying 
like the days when you drums 
and I sing 
forgetting doesn't 
end your drum beat sound 
I hate the forklift 
I don't like the machine 
I hate the forklift 
I don't like you forklift 
Snow hides without a trace
taking my brother
my little brother away
Even after a while
I keep chasing and kicking
any forklift that I see



175. 개구장이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우리같이 놀아요
뜀을뛰며 공을차며
놀아요
우리같이 불러요
예쁜노래 고운노래
불러요
이마엔 땀방울
마음엔 꽃방울
나무에 오를래
하늘에 오를래
개구장이

우리같이 놀아요
뜀을뛰며 공을차며
놀아요
우리같이 불러요
예쁜노래 고운노래
불러요
이마엔 땀방울
마음엔 꽃방울
나무에 오를래
하늘에 오를래
개구장이
 



176. 저녁 바람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솔솔솔 솔바람
하늘 하늘 하늘 바람
나뭇잎 흔들고 치마 펄럭이고
냇물에 놀다가 하늘로 올라가네
솔솔솔 솔바람
하늘 하늘 하늘 바람
종소리 나는 저녁 노을을 지고 와
앞마당에 펼쳐 놓고 처마를 스치네
솔솔솔 솔바람
하늘 하늘 하늘 바람
나뭇잎 흔들고 치마 펄럭이고
냇물에 놀다가 하늘로 올라가네
솔솔솔 솔바람
하늘 하늘 하늘 바람
종소리 나는 저녁 노을을 지고 와
앞마당에 펼쳐 놓고 처마를 스치네
 



177. 바람 그리기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바람은 보이질 않으니 무슨 색을 칠해야 할까 
뿌연 먼지가 일어나니 노란색으로 그려볼까 
모자가 날아가니까 날으는 모자를 그리자 

바람은 보이질 않으니 어떻게 생겨 있을까 
화살처럼 날아가니 기다랗게 생겼을까 
바람이 있다고 소리치는 포플러를 그리자


178. 끼리끼리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나비는 나비끼리 꽃밭에 
흰구름 구름끼리 하늘에 
조약돌 시냇물에 또로롱 끼리끼리 모였네 
친구야 모여라 앞산에 올라가자 
친구야 모여라 들길로 달려가자

*repeat

나비는 나비끼리 꽃밭에
흰구름 구름끼리 하늘에
조약돌 시냇물에 또로롱 끼리끼리 모였네


179. 내 별은 어느 걸까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내 별은 어느걸까 
저 꼬마 별이겠지 
내가 잠이들면은 
저 별도 잠을잘까 
아침에 일어나면 
또 사라져 있겠지 
그래도 밤이 오면은 
날찾아 올꺼야 
 
내이름을 알려줄까 
벼개맡에 써놓겠어 
네이름을 알려다오 
눈내릴때 보내줘 
 
내별은 어느걸까 
저 꼬마별이겠지 
내가 잠이들면은 
저 별도 잠을잘꺼야 
 
내이름을 알려줄까 
벼개맡에 써놓겠어 
네이름을 알려다오 
눈내릴때 보내줘 
 
내 별은 어느걸까 
저 꼬마 별이겠지 
내가 잠이들면은 
저 별도 잠을잘까 
아침에 일어나면 
또 사라져 있겠지 
그래도 밤이 오면은 
날찾아 올꺼야 
 
내 별은 어느걸까 
저 꼬마 별이겠지


180. 친구야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오 나의 정다운 친구야
푸른 하늘 저 위로 꽃구름 비행기 타고서 
마음껏 올라가 보자
오 나의 어여쁜 친구야
초록빛 들판 저 건너 실바람 열차를 타고 
저 멀리 뛰어가 보자
오 나-나-나- (x2)


오 나의 정다운 친구야
검푸른 바다 너머로 하얀 돛단배 타고서 
파도 너머로 달리자
오 나-나-나- (x3)





181. 밤길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밤길

노란 달이 따라오네 
뛰어가면 달도 뛰고 걸어가면 달도 걷고 
구름 속에 헤메다가 노란 달이 따라오네 
따라오네 따라오네 
언덕길을 넘어가도 골목길에 들어가도 
그림자를 만들려고 노란달이 따라오네 
노란 달이 따라오네 
뛰어가면 달도 뛰고 걸어가면 달도 걷고 

언덕길을 넘어가도 골목길에 들어가도 
그림자를 만들려고 노란달이 따라오네 
노란 달이 따라오네 
뛰어가면 달도 뛰고 걸어가면 달도 걷고 
구름 속에 헤메다가 노란 달이 따라오네 
따라오네 따라오네 





182. 별아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별아 사랑노래 그득한 네 눈망울 
별아 초록빛 눈물 방울만 흘리네 
별아 하얀 다리 저 건너 네 사랑은 
별아 오늘밤도 너 오기만 기다려 
우- 우- 우- 우- 
별아 언제든지 네 영롱한 눈망울 
별아 가슴속엔 동화나라 꿈얘기 
별아 들창가에 앉아서 얘기하렴 
별아 심심한 겨울밤에 내 친구 
우- 우- 우- 우-

별아 사랑노래 그득한 네 눈망울 
별아 초록빛 눈물 방울만 흘리네 
별아 하얀 다리 저 건너 네 사랑은 
별아 오늘밤도 너 오기만 기다려 
우- 우- 우- 우- 
별아 언제든지 네 영롱한 눈망울 
별아 가슴속엔 동화나라 꿈얘기 
별아 들창가에 앉아서 얘기하렴 
별아 심심한 겨울밤에 내 친구 
우- 우- 우- 우-





183. 군밤 먹기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호호 손을 불며 호호 모여 앉아
호호 밤을 구워 호호 나눠 먹자
호호 할아버지 하나 호호 할머니 하나
호호 아버지 하나 호호 어머니 하나
호호 나도 하나 호호 동생도 하나
호호 누나도 하나 호호 재미나네


184. 예쁜 맘 예쁜 꿈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마음이 예쁘면 꿈도 예쁘죠
예쁜 꿈꾸면 나비같이 날아
마음이 고우면 고운 꿈꾸죠
고운 꿈꾸면 구름처럼 날아
흰 나비 무꽃에 어울리다가
흰 구름 따라서 날아가네요
마음이 예쁘면 꿈도 예쁘죠
예쁜 꿈꾸면 나비같이 날아




185. 제비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둥지 지어놓고 날아가는 제비야 
날도 추운데 왜 먼 길 떠나느냐 
바람아 불지마라 
우리 제비 길 떠난다 
남쪽 나란 얼마나 멀리 있을까 

벌써 며칠째 집을 나간 제비는 
인사도 없이 먼 길을 떠났구나 
바람아 불지마라 
우리 제비 길 떠났다 
남쪽 나란 얼마나 멀리 있을까


186. 눈은 하얀 고양이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눈은 하얀고양이 밤사이 창틀까지 
소복히 쌓였구나 
 
눈은 하얀고양이 지붕위 장독위로 
소리없이 다녔구나 
 
내게 알려주면 소리지를텐데 
달려가볼텐데 
 
언제 내리는지 언제 오시는지 
알수가 없구나 
 
눈은 하얀고양이 밤사이 창틀까지 
소복히 쌓였구나 
 
내게 알려주면 소리지를텐데 
달려가볼텐데 
 
언제 내리는지 언제 오시는지 
알수가 없구나 



187. 개구장이 (1997년 연강홀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188. 산 할아버지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구름모자 벗겨오지 
 
이놈하고 물벼락 내리시네 천둥처럼 고함을 치시네 
너무 놀라 뒤로 자빠졌네 하하하하 웃으시네 
 
웃음소리에 고개 들어보니 구름모자 어디로 갔나요 
바람 결에 날려갔나요 뒷 춤에 감추셨나요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공연히 혼쭐만났네


189. 등산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야호 
저 앞에 봉우리가 보인다 저 아래 흰 구름이 보인다 
야호 소리 지르자 날개를 한번 달아보자 
물을 떠 불에 올려 놓자 밥을 해 맛있게 먹자 
기타소리 맟춰 노래해 우리 다 춤을 추며 놀자 
저 앞에 봉우리가 보인다 저 아래 흰 구름이 보인다 
야호 소리 지르자 날개를 한번 달아보자 

새침데기는 우리는 싫어 우리 다 어울려서 놀아 
세상이 우리 밑에 있네 즐거웁게 크게 노래해 
저 앞에 봉우리가 보인다 저 아래 흰 구름이 보인다 
야호 소리 지르자 날개를 한번 달아보자


190. 집에 갈래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끝없는 저 바다 머물 곳 없는 이 배는 
떠다니는 가랑잎 나 집으로 갈테야
끝없는 저 바다 머물 곳 없는 이 배는
떠다니는 가랑잎 나 집으로 갈테야
널름거린 물결 쏟아지는 비바람 싫어
나 집에 갈래
나 돌아갈테야 따뜻한 내 집에 
곤히 잠들 때까지 즐거운 노래불러
널름거린 물결 쏟아지는 비바람 싫어
나 집에 갈래
그것봐 나중에 싫증 난댔쟎아
이렇게 고약한 파도가 뭐가 좋아
만지지도 못할 저런 별을 보고 
얘기하는게 뭐가 재미나 응 응 응
끝없는 저 바다 머물 곳 없는 이 배는
떠다니는 가랑잎 나 집으로 갈테야
널름거린 물결 쏟아지는 비바람 싫어
나 집에 갈래
그것봐 나중에 싫증 난댔쟎아
이렇게 고약한 파도가 뭐가 좋아
만지지도 못할 저런 별을 보고
얘기하는게 뭐가 재미나 응 응 응



191. 큰 나무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1. 집앞에 그 큰나무 너무나 커서
그 위에 올라서면 멀리까지 보이네
높이 올라가면은 하늘이 가까와
내 정든 큰 구름나무 큰나무

2. 집앞에 그 큰나무 너무나 커서
그 밑에 서서보면 하늘이 다 가리네
나무밑에 누우면 잠이 들지요
내 정든 큰 구름나무 큰나무


192. 행복의 나라로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우리 모두 가세 행복의 나라로 
저 아름다운 꽃길 
꿈은 마냥 컸네 구름처럼 컸네 
저 푸른 하늘 위로  
가보세 저기 나라 행복의 나라 
고운 노래 부르며 가세 
우리 모두 가세 행복의 나라로 
저 아름다운 꽃길 
꿈은 마냥 컸네 구름처럼 컸네 
저 푸른 하늘 위로 
가보세 저기 나라 행복의 나라 
고운 노래 부르며 가세 
행복의 찬 마음을 열어보세 
온갖 새 지저귀어 즐거운 오솔길 
함께 걸어 가보세 행복의 산책길을
새 소리 들으며 휘파람 불면서



193. 백합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너무 예뻤어요
하얀 백합꽃이
나비 날아와서 
어루만져 주네요

너무 깨끗해요
하얀 백합꽃이 
먼지 묻으니깐
비가 닦아주네요

너무 향기로와요
하얀 백합꽃이 
바람 샘이나서
흔들어 놓고 가네요


194. 봄, 여름, 가을, 겨울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봄바람 개나리 꽃을 만지고
푸른하늘 산너머로 흐르면
정다운 친구들 함께 어울려
먼산 아지랭이 찾아갈꺼야
봄바람 봄내음 골목에 차면
창열고 창가에 기대어 본다
가느란 소리로 나를 불러도
친구 목소리 귀에 선하네
봄노래 부르는 노란 꽃들이
친구를 부르네 부르네 나를 부르네
검푸른 나뭇잎 온산을 덮고
물소리 햇살을 식힐 때
벌거숭이 친구들 함께 어울려
냇가에 물장구 칠거야
흰파도 흰돗대 하얀 갈매기
시원한 바다위를 수놓고
밤이면 친구들 나란히 누워
이야기 꽃을 피워야지
여름을 부르는 풀벌레소리
친구를 부르네 부르네 나를 부르네
어느날 가랑비 내리더니
나뭇잎 하나 둘 떨어지고
햇살이 그 밑에 숨어버리면
산길은 가을을 맞는다
친구의 모습은 코스모스
가늘게 생각나 피어나네
피아란 하늘이 숨을 쉬면은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쓸쓸한 바람이 불어와서는
친구를 부르네 부르네 나를 부르네
겨울이 겨울이 하얀눈이
하늘에서 펄펄 내려오면
친구들과 눈썰매 만들어서
언덕 너머 너머 달리자
따뜻한 방안에 여우얘기
겨울밤 깊도록 익어가고
꼬마별 창밖에 반짝이면
밖에 달려가고 싶구나
하이얀 나라가 저 멀리서
친구를 부르네 부르네 나를 부르네
 



195. 별밭 - 산울림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꺼예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은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196. 무지개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해도 둥글고 달도 둥글어 
무지갠 달나라서 왔나 봐 
해도 둥글고 달도 둥글어 
무지갠 해나라서 왔나 봐 
어디에 가면 만질까 
엄마 손처럼 따뜻할까 
어디에 가면 만져볼까 
이슬처럼 차가울까 
해도 둥글고 달도 둥글어 
무지갠 달나라서 왔나 봐 
해도 둥글고 달도 둥글어 
무지갠 해나라서 왔나 봐 
해도 둥글고 달도 둥글어
무지갠 달나라서 왔나 봐
해도 둥글고 달도 둥글어
무지갠 해나라서 왔나 봐
어디에 가면 만질까
엄마 손처럼 따뜻할까
어디에 가면 만져볼까
이슬처럼 차가울까
해도 둥글고 달도 둥글어
무지갠 달나라서 왔나 봐
해도 둥글고 달도 둥글어
무지갠 해나라서 왔나 봐



197. 매미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포플러 나무 위에선 매미가 우네 
 
맑은 시냇물속엔 고기가 보이네 
 
싱그러운 여름 시골길을 걷네 
 
새하얀 저길을 휘바람불며 가네 
 
시원한 바람 불어오니 상쾌하구나 
 
음내나무 시골길은 고구마 고구마 
 
 
 
포플러 나무 위에선 매미가 우네 
 
맑은 시냇물속엔 고기가 보이네 
 
싱그러운 여름 시골길을 걷네 
 
새하얀 저길을 휘바람불며 가네 
 
시원한 바람 불어오니 상쾌하구나 
 
음내나무 시골길은 고구마 고구마 
 
 
 
포플러 나무 위에선 매미가 우네 
 
맑은 시냇물속엔 고기가 보이네 
 
시원한 바람 불어오니 상쾌하구나 
 
음내나무 시골길은 고구마 고구마 
 
 
 
포플러 나무 위에선 매미가 우네


198. 종소리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딩동딩동 종이 울린다 나비처럼 날아온다
저기 저 해도 저기 나무도
저기 아이들도 즐거워
딩동딩동 종이 울린다 꽃잎처럼 하늘거려
저 산새들도 저 송아지도
저기 아이들도 즐거워 
종소리 울려라 멀리 멀리 종소리 울려라 햇살처럼
딩동딩동 종이 울린다 나비처럼 날아온다
저기 저 해도 저기 나무도
저기 아이들도 즐거워
딩동딩동 종이 울린다 나비처럼 날아온다
저기 저 해도 저기 나무도
저기 아이들도 즐거워
딩동딩동 종이 울린다 꽃잎처럼 하늘거려
저 산새들도 저 송아지도
저기 아이들도 즐거워
종소리 울려라 멀리 멀리 종소리 울려라 햇살처럼



199. 숲 속에는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저 높은 산 넘어서 날아가는 작은 새는 
예쁜 꼬리를 달고서 옛 친구 만나러 가네
숲 속에는 친구 있다네
숲 속에는 노래 있다네
숲 속에는 모두 만나서
숲 속에는 잔치 벌렸네


200. 집에 갈래 (1996년 문막 공연 Live)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201. 이게 웬 긴 꼬리냐 (줄다리기)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이게 왠 긴 꼬리냐 꼬리냐 
힘껏 잡아 당겨 보자 
이게 왠 긴 꼬리냐 꼬리냐 
힘껏 잡아 당겨 보자 
 
바위 꼬리 나무 꼬리 
아무리 잡아다녀도 꼼짝도 않네 
바위 꼬리 나무 꼬리 
아무리 잡아다녀도 꼼짝도 않네 
 
이게 왠 긴 꼬리냐 꼬리냐 
우리 모두 힘껏 당기자 
이게 왠 긴 꼬리냐 꼬리냐 
우리 모두 힘껏 당기자 
 
바위 꼬리 나무 꼬리 
아무리 잡아다녀도 꼼짝도 않네 
바위 꼬리 나무 꼬리 
아무리 잡아다녀도 꼼짝도 않네 
 
이게 왠 긴 꼬리냐 꼬리냐 
우리 모두 힘껏 당기자 
이게 왠 긴 꼬리냐 꼬리냐 
우리 모두 힘껏 당기자 
 
바위 꼬리 나무 꼬리 
그만 숨어들고 이리 나와라 
바위 꼬리 나무 꼬리 
그만 숨어들고 이리 나와라 
 
이게 왠 긴 꼬리냐 꼬리냐 
힘껏 잡아 당겨 보자 
이게 왠 긴 꼬리냐 꼬리냐 
힘껏 잡아 당겨 보자 
 



202. 산울림 행진곡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하나 둘 셋 넷 발을 맞추어
신나는 행진을 합니다
높이 그리고 힘차게 팔을 흔들며
즐거운 행진을 합니다
호루라기 소리도 경쾌하게 새들처럼 노래해
땅이 쿵쿵 울리네 
산울림이 되었네 흥이 납니다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발을 맞추어
신나는 행진을 합니다
높이 그리고 힘차게 팔을 흔들며
즐거운 행진을 합니다
새들이 날아와 축하비행을 하고
색종이에 오색풍선 하늘을 날아요
박수소리 웃음소리 한데 어울려
운동장을 가득 메우네
하나 둘 셋 넷 발을 맞추어
신나는 행진을 합니다
높이 그리고 힘차게 팔을 흔들며
즐거운 행진을 합니다
새들이 날아와 축하비행을 하고
색종이에 오색풍선 하늘을 날아요
박수소리 웃음소리 한데 어울려
운동장을 가득 메우네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발을 맞추어
신나는 행진을 합니다



203. 뱅뱅 굴러 (달리기)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저 깃발까지 
산보다도 멀어라 
내발이 동그라미였다면 
뱅뱅굴러 
굴러굴러 갈텐데 
아차 모자가 벗겨졌구나 
딱다구리 딱딱 
온동네가 좁더니 
달리기 하얀 줄은 길기도 해라 
뱅뱅굴러 
굴러굴러 갔으면 
아차 조심 넘어 지겠네


204. 운동회날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205. 먼 길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엉겅퀴 숲 지나 산딸기 찾아서 어서 가자 어서가 
가시나무 지나 방울새 찾아서 어서 가자 어서가 

*길은 험하고 하루해 짧으니 샘물에 목 축이고 또 가자 
얼마나 왔을까 뒤 돌아다 보니 지붕이 조가비 만하네 
보리밭 지나서 깜부기 찾아서 어서 가자 어서가 
떡갈나무 지나 칡덩쿨 찾아서 어서 가자 어서가

*repeat


206. 거울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거울속은 조용하네
바람소리도 없어요
거울속에 내가있네
나를 보고있어요

방안이 저기있네 
저쪽 창문도 
혼자서 앉아있네
거기에 내가 

거울속은 하얀나라 
조용한 꿈속의 나라 
거울속에 내가있네
나를 보고있어요

거울속 저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창건너 강건너서 
갈수있을까

거울속은 조용하네
바람소리도 없어요
거울속에 내가있네
나를보고 있어요


207. 엄마 품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내가 어렸을때 엄마 품안에서 
꿈을꾸었었지
밖에는 눈이 내려 하얀눈 마당에는
겨울이 피었었지
봄이 찾아오면은 난 나비 따라다녀야지
엄마 품을 내려와 나혼자 걸어다녀야지
나비랑 꽃이랑 놀다가 
지치면 엄마품에 찾아들테야

비가내리는 날 따뜻한 엄마품에 
안겨있었었지 
빗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고 
천둥도 울렸었지 
비가 개이면 난 밖에나가 놀아야지 
엄마품을 내려와 나 혼자 걸어다녀야지 
나비랑 꽃이랑 놀다가 
지치면 엄마품에 찾아들테야


208. 꽃과 소년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옛날 아주 먼옛날에
예쁜 소년이 살았네
소년은 예쁜꽃을 찾아서 
날마다 들판을 헤맸네
어느 맑개겐 여름날 
예쁜 꽃을 찾았다네
소년은 그곳에 집을 짓고서
꽃을 돌봐줬네
즐겁던 날은 지나고 
꽃은 갈수록 야위었네
소년은 매일 기도했지만
그꽃은 소년을 떠났네
바람 쓸쓸한 가을날
눈물 글썽인 소년은
가슴에 예쁜 꽃을 새기고
정들었던곳을 떠났네


209. 뭉게구름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김창훈 /  편곡: 김창훈)

뭉게구름이 화가 났나 봐 
새털구름이 간지르고 갔나
파란 하늘을 먹칠하고서 
이마를 찌푸리고 있네
뭉게구름은 심술장이래 
참새들이 흉을 보고 갔나
햇님 가리고 주저앉아서 
소리내어 울려고 하네
나무들이 손 내밀어 달래니
조금은 풀어진 거 같애
들꽃들이 살랑 웃음 지으니
따라 웃으려고 해
뭉게구름 화도 잘내고 
풀어지기도 잘해
그래서 할머니는 뭉게구름 보고
물렁 팥죽이래요
나무들이 손 내밀어 달래니 
조금은 풀어진 거 같애
들꽃들이 살랑 웃음 지으니
따라 웃으려고 해
뭉게 구름 화도 잘내고 
풀어지기도 잘해
그래서 할머니는 뭉게구름 보고 
물렁 팥죽이래요



210. 민들레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길가에 핀 작은 민들레야 
혹시 네가 길을 알면은 
내게 가르켜 주려무나 
구름은 너무 높고 
강물은 너무 깊어 
내가 온 곳이 어디메냐 
길가에 귀여운 민들레야 
누굴 보고 웃었니 
내게 알려 주려무나 
새들은 날아가고 
나무는 무뚝뚝해 
누굴 보고 웃었니 
길가에 핀 작은 민들레야
혹시 네가 길을 알면은
내게 가르켜 주려무나
구름은 너무 높고
강물은 너무 깊어
내가 온 곳이 어디메냐
길가에 귀여운 민들레야
누굴 보고 웃었니
내게 알려 주려무나
새들은 날아가고
나무는 무뚝뚝해
누굴 보고 웃었니



211. 새 봄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개구리 펄쩍 버드나무 밑에 올챙이 퐁당 재미나네


212. 귀뚜라미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귀뚜라미가 우는데 어디서 우는지
이쪽서 울고 저쪽서 울고
달밤에 꽉찬 귀뚜라미 노래
귀뚜라미가 우는데 얼마나 우는지
담벽서 울고 처마서 울고
달빛도 숨어 귀뚜라미 우네

귀뚜라미가 우는데 어디서 우는지
이쪽서 울고 저쪽서 울고
달밤에 꽉찬 귀뚜라미 노래
귀뚜라미가 우는데 얼마나 우는지
담벽서 울고 처마서 울고
달빛도 숨어 귀뚜라미 우네


213. 꼬마 인형에 날개를 달자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이치현)

병아리 물을 먹고 하늘을 바라보니
나무위로 다리 건너 꼬마인형 날아가네
산골짜기 외딴 집에 할아버지 기침소리
으헥켁켁켁
꼬마인형 내려가서 똑똑똑 두드리니
너는 어디서 왔니. 참 귀엽게 생겼구나..
외로*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처음 들어보는 소리인걸
외로* 
꼬마~인형에 날개를 달자
새싹처럼 푸른 날~개
시장바구니에 삐쭉빼쭉 배추처럼 푸른 날~개
꼬마인형 날아가네 양지바른 산등성이
살며시 내려앉아 조는 소릴냈네
낮잠자던 목동 놀라 벌떡 일어나봤더니
배추같은 날개달고 꼬마인형 웃고있네
너는 어디서 왔니 이상하게 생겼구나..
외로*
무슨 말을 하는거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네
외로*
꼬마인형에 날개를 달자~ 
새싹처럼 푸른 날개
시장바구니에 삐쭉빼쭉 배추처럼 푸른 날개~



214. 앞으로 - 산울림




215. 내 사랑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1. 언제나 예쁜 내사랑은 이밤도 내곁에 있어요
별처럼 꽃처럼 아름다운 내꿈이 피어나요

2. 사랑의 노래불러주세요 나비들은 춤을 추고요
언제나 귀여운 그대모습 우린 행복해요


216. 내 별은 어느 걸까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217. 외계인 이티 - 산울림

식빵같이 생긴 이티의 머리 
아하하하 우스워 
송아질 닮았네 이티의 눈은 
아하하하 귀여워 
이티이티 외계인 이티 
이티이티 내 친구 이티 
무슨 말을 하네 이구 
아하하하 우스워 
엄마를 부르네 엄마 
아하하하 귀여워 
이티이티 외계인 이티 
이티이티 내 친구 이티 
식빵같이 생긴 이티의 머리
아하하하 우스워
송아질 닮았네 이티의 눈은
아하하하 귀여워
이티이티 외계인 이티
이티이티 내 친구 이티
무슨 말을 하네 이구
아하하하 우스워
엄마를 부르네 엄마
아하하하 귀여워
이티이티 외계인 이티
이티이티 내 친구 이티



218. 가을이 오고 또 겨울이 오면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어느날 가랑비 내리더니
나뭇잎 하나 둘 떨어지고
햇살이 그 밑에 숨어버리면
산길은 가을을 맞는다
친구의 모습은 코스모스
가늘게 생각 나 피어나네
파아란 하늘이 숨을  쉬면은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쓸쓸한 바람이 불어와서는
친구를 부르네 부르네
나를 부르네
겨울이 겨울이 하얀 눈이
하늘에서 펄펄 내려오면
친구들과 눈썰매 만들어서
언덕너머 너머 달리자
따뜻한 방 안에 여우얘기
겨울밤 깊도록 익어가고
꼬마별 창밖에 반짝이면
밖에 달려가고 싶구나
하이얀 나라가 저 멀리서
친구를 부르네 부르네
나를 부르네



219. 귀여운 나의 태양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외국 곡)

몇 밤 자면 나도 어른이 되냐고
자꾸 물어보지만
이런 말을 할까 저런 대답할까
가르쳐 줄 수 없네
어른이면서도 모르는 게 있네
하하하하 거짓말
그네 위에 앉은 새 이름도
모두 알고 있잖아요
너에게 모든 것
가르쳐주고 싶지만
이 세상은 너의 것이야
남기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리가
같이 앉아 있던 날
가까이 마주친 눈빛은
별빛과도 같은 것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은
아빠의 그 숨결이
자장가와 같이 저를 감싸주면
하늘나라 같아요
이 세상에 가장 위대한 것 있네
저 태양이란다
너의 맑은 눈과 귀여운
그 말은 아빠의 태양
너에게 모든 것
가르쳐주고 싶지만
이 세상은 너의 것이야
남기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리가
같이 앉아 있던 날
가까이 마주친 눈빛은
별빛과도 같은 것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은
아빠의 그 숨결이
자장가와 같이 저를 감싸주면
하늘나라 같아요
이 세상에 가장 위대한 것 있네
저 태양이란다
너의 맑은 눈과 귀여운
그 말은 아빠의 태양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은
아빠의 그 숨결이
자장가와 같이 저를 감싸주면
하늘나라 같아요
이 세상에 가장 위대한 것 있네
저 태양이란다
너의 맑은 눈과 귀여운
그 말은 아빠의 태양



220. 엄마야 누나야 - 산울림
(작사: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들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들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221. 귀염둥이 - 산울림
(작사: 김창훈 / 작곡: 오준영)




222. 엄마 품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  편곡: 김창완)

내가 어렸을때 엄마 품안에서 
꿈을꾸었었지
밖에는 눈이 내려 하얀눈 마당에는
겨울이 피었었지
봄이 찾아오면은 난 나비 따라다녀야지
엄마 품을 내려와 나혼자 걸어다녀야지
나비랑 꽃이랑 놀다가 
지치면 엄마품에 찾아들테야

비가내리는 날 따뜻한 엄마품에 
안겨있었었지 
빗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고 
천둥도 울렸었지 
비가 개이면 난 밖에나가 놀아야지 
엄마품을 내려와 나 혼자 걸어다녀야지 
나비랑 꽃이랑 놀다가 
지치면 엄마품에 찾아들테야


223. 언제나 웃는 아이 (웃음동자) - 산울림




224. 내 사랑 (Alternate Ver.) - 산울림
(작사: 김창완 / 작곡: 김창완)

언제나 예쁜 내 사랑은  
이밤도 내 곁에 있어요  
별처럼 꽃처럼 아름다운  
내 꿈 피어나요  
사랑 노래 불러주세요  
나비들은 춤을 추고요  
언제나 귀여운 그대모습  
우린 행복해요 
언제나 예쁜 내 사랑은 
이밤도 내 곁에 있어요 
별처럼 꽃처럼 아름다운 
내 꿈 피어나요 
사랑 노래 불러주세요 
나비들은 춤을 추고요 
언제나 귀여운 그대모습 
우린 행복해요



2019/03/08 - [음악/저작권 시리즈] - 저작권 시리즈 / 김창완 (399곡)

 

저작권 시리즈 / 김창완 (399곡)

총 곡 수 399 건 (2019-03-08 기준) 번호 노래 - 가수 1 먼길 - 김창완KIM CHANG WAN 2 이말을하고싶었어요 - 김창완 3 내마음에주단을깔고 - 유라 4 내마음에주단을깔고 - LIFE AND TIME라이프앤타임 5 더더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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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6 - [음악/시대별 인기가요] - 1980년대 인기가요 순위

 

1980년대 인기가요 순위

1980년 ~ 1989년 순위 년도 순위 곡명 - 가수 앨범명 1980년 1위 고목 - 윤시내 윤시내 오리지날 힛송 모음 1980년 2위 그 사람 바보 - 희자매 디스코 걸스: 안타 레코드 이어스 앤쏠로지 1978~1980 (2011 Rem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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