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설 / 오리지날 힛송 총결산집 앨범 노래모음 전곡 듣기 노래 가사

오리지날 힛송 총결산집 / 백년설

1. 나그네 설움 - 백년설
2. 복지만리 - 백년설
3. 두견화 사랑 - 백년설
4. 산팔자 물팔자 - 백년설
5. 눈물의 수박등 - 백년설
6. 대지의 항구 - 백년설
7. 번지없는 주막 - 백년설
8. 일자일루 - 백년설
9. 남포불 역사 - 백년설
10. 알성급제 - 백년설

발매일: 2000.08.29
발매사: 오아시스레코드
기획사: 드림온뮤직

 


↓↓↓ 아래로 앨범 전곡 노래가사 ↓↓↓

1. 나그네 설움 - 백년설
(작사: 고려성 / 작곡: 이재호)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 온 자죽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 가 고동 소리 옛 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 땅 발벗어 돈지 
십 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엔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어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어도 보네
낯익은 거리다마는 이국보다 차워라
가야 할 지평선엔 태양도 없어
새벽 별 찬 서리가 뼈 골에 스미는데
어데로 흘러가랴 흘러갈 소냐



2. 복지만리 - 백년설
(작사: 김영수 / 작곡: 이재호)

달 실은 마차다 해 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 위에
휘파람을 불며 불며
저 언덕을 넘어스면
새 세상의 문이 있다
황색 기층 대륙 길에 어서 가자
방울 소리 울리며
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터다
파묻힌 성터 위에
청 노새는 간다 간다
저 고개를 넘어스면
새 천지에 종이 운다
다함 없는 대륙 길에 빨리 가자
방울 소리 울리며
서라벌 옛 터에 달빛이 영롱타
찬란한 신라 문화
구름 아래 펼쳐 있고
토석정 놀이터엔
옛 노래가 서려 있네
안압지의 거울에는 선녀들이
해맑게도 비친다



3. 두견화 사랑 - 백년설
(작사: 천아토 / 작곡: 전기현)

꽃가지 쓸어안고
휘파람을 불어서 이 가슴을 전할손가
이슬비 소리 없이 느껴 우는 한 
많은 봄 밤에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웁니다
눈물로 엮은 사랑
여울에나 던져서 괴로움을 잊을게냐
흐르는 기적 소리 처량하다 
눈물 젖은 벼개가
서러워 서러워 서러워 웁니다
옥비녀 쑥절비녀
님께 바친 첫 선물 
버리지나 않었을까
낯설은 지붕 밑에 님을 불러 
목메는 이 몸이
가엾어 가엾어 가엾어 웁니다



4. 산팔자 물팔자 - 백년설
(작사: 추미림 / 작곡: 이재호)

산이라도 넘으리라
강이라도 건느리라
그 사랑 맺는 길이
산길이냐 물길이냐
초로 같은 인생 길에
오다가다 맺은 사랑
인심이나 쓰다가자
시름이나 풀어주자
가자 면은 같이 가마
잊으라면 잊어주마
그 사랑 맺은 길은
가고 오는 쌍 갈래냐
오고 가는 인생 길에
서글프게 맺은 사랑
소원이나 풀어주자
설움이나 풀어주자



5. 눈물의 수박등 - 백년설
(작사: 추미림 / 작곡: 김교성)

낙화유수 목로에 밤이 깊으니
허물어진 과거가 술잔에 섧다
한숨이냐 연기러냐 외마디 타령
목을 놓아 불러보자 옛날의 노래
수박등을 때리는 궂은 비 소리
동백기름 소매에 옛날이 온다
푸념이냐 꿈이러냐 불굴의 소리
가슴속에 스며든다 강남 달 창가
땋아 늘인 댕기는 영업자 신세
녹두기름 나르는 인생의 역사
하소연이냐 넋두리냐 종달새 한 쌍
다시 한 번 불러보자 아리랑 노래



6. 대지의 항구 - 백년설
(작사: 남해림 / 작곡: 이재호)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말고 쉬지를말고
달빛에 길을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말고
꽃잡고 길을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머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가거라



7. 번지없는 주막 - 백년설
(작사: 추미림 / 작곡: 이재호)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이 밤이 애절 구려 
능수버들 피늘어진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석유등 불빛아래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처량 구려 
새끼손을 걸어놓고 맹세도 했건만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그늘 아래 가슴 졸이며 
속삭이듯 그 사연은 불같은 정이였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튼 그 시절이 
그리워요 그리워요 정녕 그리워



8. 일자일루 - 백년설
(작사: 유도순 / 작곡: 전기현)

그렇게 야속히도 떠나간 님을
잊자 해도 또 못 잊고 그리는 마음
한 글자 한 눈물에 젖는 글월을
보낼까 쓰건마는 부칠 길 없네
못 보낸 글월 적든 붓대 멈추고
하늘 가 저 먼 곳에 꿈을 보내니
눈물에 젖는 글월 얼룩이 져서
가슴 속 타는 불에 재가 되려네
일천 자 글월이니 천 방울 눈물
눈물은 내 마음의 글월이런가
글월은 내 마음의 눈물이런가
한 글자 한 눈물에 창자 끊누나



9. 남포불 역사 - 백년설
(작사: 추미림 / 작곡: 김교성)

남포불에 쓰고 짓는
더벅머리 풋사랑을
깊은 가을 하늘 아래
소리쳐 불러 보는
그 사랑 사연 사연
눈물은 웬일이요
차라리 강물에
흘러서 보내겠소
소리쳐서 외친다고
늙은 꿈이 젊어지랴
허물어진 성벽 아래
풀벌에 느껴 오는
아득히 사라져 간
그 이름 그 사랑을
강물에 던지니
달빛만 외롭구려



10. 알성급제 - 백년설
(작사: 박남포 / 작곡: 이봉룡)

청노새 안장머리
석양빛이 떨어졌네
황토마루 올라서니
앞가슴이 울렁댄다
청노새야 우쭐대며
하늘보고 소리쳐라
여기가 서울이다
여기가 서울이다
과거 보는 서울이다
훈장님 회초리에
공자 맹자 배울 적에
알성급제 큰 벼슬을
소원성취 빌었건만
청노새야 터벅터벅
북을 치며 소리쳐라
여기가 서울이다
여기가 서울이다
청룡 꿈을 불러다오
염낭을 만져보니
엽전 열 냥 남았구나
주막에서 쉬어 갈까
장안으로 바로 갈까
청노새야 물 마시고
꼬리치며 소리쳐라
큰 벼슬 섬길 날을
큰 벼슬 섬길 날을
너나 알지 내 알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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