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평식 영화 추천 평점 한줄평 모음 (총 4084편)

 

총 4084편 (2019-09-16 기준)

10점 만점 기준 영화명(년도) - 영화평

10점 준 영화 / 총 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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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 준 영화 / 총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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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 마스터(2012) - 문신처럼 새긴 인간의 불완전성!
9점 밀리언 달러 베이비(2004) - 인간의 길을 열어주신 감독님! 고맙고 존경합니다
9점 속 대부(1974) - 황홀과 전율, 속편의 최고봉! 
9점 액트 오브 킬링(2012) - 인간폐광, 악귀들 그리고 여기
9점 이집트 왕자(1998) - 탄성, 다시 탄성!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을 열었다
9점 중앙역(1998) - 부럽다! 브라질영화의 인간탐구와 시대정신
9점 천공의 성 라퓨타(1986) - 여전히 싱싱한 플롯과 색채, 메시지
9점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2000) - <자전거 도둑>의 비처럼 춥고 <욜>의 채찍보다 아프다
9점 카게무샤(1980) - 위대한 정신은 죽지 않는다. 장려하게 타오르는 영화혼
9점 화씨 911(2004) - 부럽다! 감독의 배짱과 여유와 진심

8점 준 영화 / 총 13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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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점 007 스카이폴(2011) - 시리즈 최고의 앙상블과 박진감, 폭발력
8점 4개월, 3주… 그리고 2일(2007) - 무겁구나, 시대 증언자로서 감독의 발길
8점 가까이서 본 기차(1966) - 체코영화 새 물결의 원류다운 희비극의 절묘한 조화
8점 경계 도시 2(2009) - 광기와 야만, 환멸. ‘의지로 낙관’할 수밖에
8점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 - 난폭한 시대와 희생자들
8점 괴물(2006) - 풍성하고 날카롭고 영리하다. 괴력!
8점 굿바이 레닌(2003) - 냉정의 유령과 체제악, 색깔론이여 굿바이
8점 굿바이 칠드런(1987) - 좋은 영화의 엔딩은 요약이자 전망
8점 그녀에게(2002) - 헌신과 희생, 이 살육시대의 어둠을 가르는 빛
8점 그들 각자의 영화관(2007) - 웃고 울고 졸던 ‘검은 도서관’
8점 그때 그사람들(2005) - 아하, 야만의 심장을 꿰뚫은 야수의 심정! 풍자를 넘어 증언!
8점 그래비티(2012) - 허풍도 적절한 ‘우주 서커스’
8점 그랜 토리노(2008) - 할리우드의 어른다운 위엄과 관용!
8점 기생충(2019) - ‘유쾌한 전율’이 스멀스멀
8점 꿈꾸는 카메라(2004) - 꿈을 찍고 소망을 인화하는 아이들에게 갈채를!
8점 나라야마 부시코(1982) - 생성과 소멸의 노래, 죽음도 삶의 일부라네
8점 남영동1985 (2012) - 고마워요, 정지영·이경영·박원상
8점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 - 슬픈 육체들, 상처를 덧나게 하는 세상, 위대한 모성
8점 내일을 위한 시간(2014) - 치열함과 단호함 그래서 희망
8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 <밀러스 크로싱>의 가치와 <파고>의 재미에 삶의 철학까지
8점 다가오는 것들(2016) - 풍경과 풍랑 그리고 소멸
8점 다우트(2008) - 명연기, 타고난 재능과 관록!
8점 대부(1972) - 세기를 넘나들 생명력!
8점 더 브레이브(2010) - 존 포드와 앤서니 만을 이어가는 재능
8점 더 차일드(2005) - 어쩌랴, 어둡고 질퍽해도 서둘러 가야 할 길인 것을
8점 도그빌(2003) - 성조기 날리며 인간을 사육한 야만의 역사
8점 돈 컴 노킹(2005) - 과객으로서 덜 쓸쓸하고 덜 뉘우치며 사는 법
8점 디 아워스(2002) - 참을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8점 라스트 데이즈(2005) - 사운드로 풀고 이미지로 새긴 ‘불모의 고립’
8점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 군인은 이렇게 죽는다. 초반 전투장면은 영화사상 최고
8점 렛 미 인(2008) - 아름답다, 메이드 인 스웨덴!
8점 로나의 침묵(2008) - 늘 흥건히 적시고 바짝 말려버리는 다르덴 형제
8점 로마(2018) - 삶의 격랑을 넘는 지혜, 사랑! 
8점 로스트 인 더스트(2016) -  삶, 먼지로 먼지를 터는 일
8점 로얄 테넌바움(2001) - 닫힌 삶의 상흔을 여유롭게 더듬은 ‘로얄급 코미디’
8점 로큰롤 인생(2007) - 웃고 울다 숙연해집니다
8점 리바이어던(2013) - 권력, 어디서나 살과 뼈를 바르는
8점 리턴(2003) - 여린 살점 뜯기며 가는 길, 성장기! 읽고 느끼고 이해해야
8점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2013) - 상처도 치유도 황홀할 수 있다니
8점 마션(2015) - 복 있으라, 즐겁게 버티는 자
8점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2009) - 최선이 바로 최고!
8점 마이클 클레이튼(2007) - ‘떡값’에 눈이 뒤집힌 여기 난장은 어찌하리까
8점 맥베스(2015) - 셰익스피어도 흐뭇하겠어
8점 맨체스터 바이 더 씨(2016) - 치사량의 고난과 고독이 닥칠지라도
8점 몬스터(2003) - 화 있으라, 괴물을 잉태시키는 사회와 사내들!
8점 밀양(2007) - “내 울부짖은들, 뉘라 천사의 열에서 들으리오” 밀양 엘레지!
8점 밀크 오브 소로우 - 슬픈 모유(2009) -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감자
8점 바더 마인호프(2008) - 영화가 반갑고 감독이 고마울 때
8점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2017) - ‘인간 예찬’, 마지막 선물이 아니길 
8점 바시르와 왈츠를(2008) - 인간, 죽이는 것 자체를 즐기는 존재
8점 박하사탕(1999) - 스타 없어도 빛난다. 치열한 리얼리즘의 작가정신!
8점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2002) - 스펙터클! 영화의 독자성을 어느 예술매체가 넘보랴
8점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 - ‘꿈꿀 권리’를 확장시켜준 이들에게 갈채를!
8점 버드맨(2014) - 매끄럽다, 예리하다, 간결하다
8점 버스데이 보이(2004) - 장하다! 독자성과 보편성을 나꿔챈 박세종 감독
8점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 켄 로치가 있기에 풍요로운 영화세상
8점 보이후드(2014) - 삶, 사랑과 감사와 경의를!
8점 볼링 포 콜럼바인(2002) - 총으로 흥한자는 총으로 망하리라
8점 브로크백 마운틴(2005) - 시대와 인간, 그 풍경과 온도를 정확히 잡아낸 리안
8점 브로큰 플라워(2005) - 눅눅한 나그네 삶, 떠도는 이 영원히 떠돌게 하소서
8점 블러디 선데이(2002) - 광주항쟁 기간을 ‘블러디 위크’로 불러 마땅한 이유
8점 빅 피쉬(2003) - 몽환의 강에 예지의 낚싯대를 드리운 팀 버튼
8점 빌리 엘리어트(2000) - 세상은 아비를 울리고 자식은 그 눈물을 마시고
8점 사울의 아들(2015) - 혼만 남아 <쇼아>로 가시나요, 아버지
8점 세상의 모든 계절(2010) - 힘내라,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그대
8점 세일즈맨(2016) - 영혼을 베고 베이다
8점 소스 코드(2011) - <더 문>보다 상상력은 훌쩍, 현실감은 성큼 
8점 송환(2004) - 인간을 탐구하고 시대를 증언합니다
8점 순응자(1970) - 눈부신 스타일의 ‘시한부 걸작’
8점 슈렉 2(2004) - 큰 펀치가 아쉽지만 무수한 잽만으로도 신나는걸
8점 스위니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2008) - <안달루시아의 개>에 버금가는 면도날
8점 스틸 라이프(2006) - 삶, 젖어도 가라앉지 않고 휘몰려도 꺾이지 않는
8점 스포트라이트(2015) - 주목, 해결사로서 탐사 저널리즘
8점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 올해 최고의 서스펜스
8점 시티즌포(2014) - 빅 브러더, 먼 나라 얘기가 아니지
8점 식코(2007) - 환자를 위한 미국은 없다
8점 쓰리 빌보드(2017) - 마성의 스토리텔링과 연기
8점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 - 보편성, 독자성, 세계성을 골고루
8점 씬 레드 라인(1998) - 살육의 광기에 대한 영상철학자의 아포리즘
8점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2018) - 불멸! 멋진 생애와 값진 유산
8점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 - 시각예술로서 영화의 위대함, 그리고 영원성!
8점 아름다운 시절(1998) - 호롱불에 비친 아름답고 아픈 50년대의 문신
8점 아메리칸 뷰티(1999) - 인생은 ‘개연성의 학교’, 인간은 ‘모순의 뭉치’
8점 아메리칸 허슬(2013) - <스팅>의 판을 거칠게 키운다면
8점 아무도 모른다(2004) - 눈물난다. 미안하다. 부끄럽다
8점 아바타(2009) - 무섭다, 날개를 단 카메론 감독!
8점 아이, 로봇(2004) - 그 형상화에 아시모프도 혀를 내두르겠어
8점 아이스 스톰(1997) - 눈보라여, 짐승의 시간들을 덮어다오
8점 알제리 전투(1966) - 이런 만남이야말로 행운이자 횡재!
8점 어느 가족(2018) - 나누며 보듬는 삶, 고레에다 가족영화의 정점
8점 어댑테이션(2002) - `글 감옥`의 무기수 찰리 카우프만이 흘린 땀과 눈물
8점 어바웃 슈미트(2002) - 단풍 든 삶, 더 슬기롭거나 더 어리석거나
8점 업(2009) - 포스터 <제목 <색채감 <캐릭터 <이야기!
8점 엘리펀트(2003) - 모든 게 푸르렀다. 그래서 ‘화사한 전율’!
8점 영원과 하루(1998) - 환상이 환멸을 행복하게 껴안는 길, 노장감독의 여정
8점 우디 앨런:우리가 몰랐던 이야기(2012) - ‘수다의 품격’을 일러준 연애쟁이
8점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2009) - 노장의 경륜과 지혜에 다시 존경과 감사를!
8점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2012) - 이토록 담담하다니, 예술이 된 서사!
8점 월·E(2008) - 그 숨결, 그 체온, 그 눈길
8점 위대한 비상(2001) - 새는 그림자가 없다지요. 참 위대한 생존력입니다
8점 윈터스 본(2010) - 시린 세상, 결코 얼어붙지 않으리라
8점 인 디스 월드(2002) - 위로와 평안, 응징이 필요한 세상. 이 풍진 세상!
8점 인사이드 르윈(2013) - 음유시인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8점 인사이드 아웃(2015) - 감정 내시경!
8점 인셉션(2010) -  대담하고 정교하고 묵직하다
8점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 바람의 무게까지 담아낸다. 이명세 형식미의 절정
8점 인크레더블(2004) - 싱싱하다, 짜릿하다, 따뜻하다
8점 일루셔니스트(2010) - 윌로씨, 이렇게 늙어가는군요
8점 제7의 봉인(1956) - 깊고 넓고 치열한, 사색의 영화!
8점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2014) - 단맛에 취한 삶을 반성합니다
8점 책상 서랍 속의 동화(1999) - 갱년기의 장이모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동화
8점 침묵의 시선(2014) - 정녕 복수는 당신 것인가요
8점 캐롤(2015) - 풍경! 곡선도 날카롭구나
8점 코코(2017) - 따뜻해, 삶을 껴안고 다독이는 죽음
8점 킹콩(2005) - 리메이크의 본보기! 꿈을 이룬 감독은 행복하겠어
8점 택시(2015) - 체제가 예술혼을 가둘 수 있겠나
8점 토니 타키타니(2004) - 아득한 적멸, 서글픈 상속. 기억을 모으는 쓰라림이여!
8점 토이 스토리 2(1999) - 향기나는 인형들. 디즈니의 상상력엔 끝이 없구나
8점 토이스토리 3(2010) - 혈관이 만져지는 ‘휴먼 스토리’!
8점 트루먼 쇼(1998) - 미디어가 ‘제2의 신’이 된 시대의 우화
8점 트리 오브 라이프(2011) - ‘휘황한 묵상’에 잠겨보시라
8점 파우스트(2011) - 부럽고 탐나는 ‘소쿠로프 미학’
8점 펭귄: 위대한 모험(2005) - 인성퇴화의 용광로 세상을 꽝꽝 얼린다. 오묘한 섭리!
8점 폭스캐처(2014) - 결핍은 어떻게 팽창하는가
8점 프란시스 하(2012) - 아프되 흥겹고 무겁되 빛나는
8점 프로스트 vs 닉슨(2008) - 흥미롭고 진땀나며 이윽고 쓸쓸해지는
8점 핑크 플로이드의 더 월(1982) - 집요하게 파고든 의식의 내면. 언제봐도 신선한 영화
8점 하녀(1960) - 한국영화의 ‘야성’을 깨우다
8점 하얀 리본(2009) - 인간, 제 족속을 괴롭히며 즐기는 
8점 하얀 풍선(1995) - 아이를 울리지 맙시다. 그리고 고마움을 가르칩시다
8점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2002) - 몸도 상상력도 성큼 자랐다. 리듬감이 아쉬울 따름
8점 해피 투게더(1997) - 드러냄과 감춤의 오묘한 리듬. 60년대 안토니오니에 버금가는 연출력
8점 햇빛 쏟아지던 날들(1994) - 그래, 우리도 그 소년처럼 몽환적 방황에 빠졌었지
8점 허니(2010) - 그대 영혼의 삼림욕
8점 허트 로커(2008) - 서스펜스는 시한폭탄처럼
8점 홀리 모터스(2012) - 인간사를 아우르는 영혼의 모터, 영화!
8점 히든(2005) - 하네케 감독의 카메라는 족쇄이자 면도날


7점 준 영화 / 총 57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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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점 1987(2017) - 뜨겁고 아프다, 감사!
7점 21그램(2003) - 세상은 ‘영혼을 짜는 골짜기’랍니다
7점 24 시티(2008) - <스틸 라이프>의 밑그림
7점 25시(2002) - 무너지는 사회, 똑바로 살고 싶은 이의 울분과 회오
7점 45년 후(2015) - 설렘과 시샘은 나이가 없다
7점 4월 이야기(1998) - 연분홍 그 순정을 누가 뿌리칠 수 있으랴
7점 가을 소나타(1978) - 삶의 신경증, 그 위태로운 3중주
7점 가장 따뜻한 색, 블루(2013) - 외로움은 색깔이 없다
7점 가족시네마(1998) - 박철수의 실험은 계속된다
7점 가족의 나라(2011) - 더 아프고 더 아득해졌으니
7점 감각의 제국(1976) - 처절하고 아찔하고 좀 역겹다. 그래서 시한부 명작
7점 감독 미카엘 하네케(2013) - 마성으로 선동하는 감독
7점 강철비(2017) - 너무 나갔지만 대담하고 섬세하다
7점 개들의 섬(2018) - 색채로 홀리고 유머로 흔드는 우화
7점 개미(1998) - ‘디지털 혁명’으로 부를 만하다. 놀랍고 무서운 영화
7점 갱스 오브 뉴욕(2002) - 피를 먹고 자라난 도시여, 나라여
7점 거북이도 난다(2004) - 아이들 마음의 지뢰를 만지는 공포와 분노, 참혹함!
7점 건축학개론(2012) - 설계는 이성으로, 시공은 감성으로
7점 걸어도 걸어도(2008) - 오즈의 발자국을 따라 즐겁고 나른하게
7점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1998) - 마술사에서 어릿광대로 바뀐 쿠스투리차
7점 겨울왕국(2013) - 상쾌하고 신나는 냉동
7점 경주(2013) - 인생은 흘러간다
7점 고래와 창녀(2004) - 부대낌과 흉터, 떠내려갈 때 떠오르고 싶었지만
7점 고백(2010) - 기품있게 야금야금 아작아작
7점 고스트 스토리(2017) - 서늘한 고요와 떠도는 고독, 망각
7점 고하토(1999) - 황혼기에 더욱 빛나는 외곬의 영화인생
7점 곡성(哭聲)(2015) - 5종복합혈투, 플롯 하나는 귀신이 곡하겠어
7점 곰이 되고 싶어요(2002) - 웅담에 환장한 족속들을 부끄럽게 하네요
7점 공동정범(2016) - 상처를 헤집게 만든 원흉들은
7점 관타나모로 가는 길(2006) - ‘짐승의 시간’으로 가는 길
7점 괜찮아, 울지마(2001) - 예술영화는 울지 않는다
7점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2018) - 유머부터 즐기고 의미는 천천히
7점 굿 나잇 앤 굿 럭(2005) - 양심과 용기야말로 지금 우리 언론계에 필요한 것
7점 굿'바이(2008) - 나그네 세상에서 가장 정중한 배웅!
7점 굿타임(2017) - 억센 불운의 재미와 스릴
7점 권태(1998) - 나는 권태롭다, 고로 갈구한다. 지독한 아이러니!
7점 귀여워(2004) - 해탈과 허탈이 이음동의어로 읽힌다
7점 귀향(2006) - 모성, 바람찬 세상에서 상처를 깁고 평안을 뜨는 바느질
7점 그녀(2013) - 몽당연필에 침을 바르는 마음
7점 그때 거기 있었습니까?(2006) - 진지하면서 유쾌하고 삐딱하면서 총명한
7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 해럴드 로이드 + 애거사 크리스티 + 팀 버튼
7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 - 얼음장 아래 흐르는 물처럼
7점 그르바비차(2005) - 다시 인간의 야만성과 존엄성에 대하여
7점 그린존(2010) - 긴박감이라면 그린그래스 감독!
7점 그을린 사랑(2010) - 그래서 ‘증오는 애정의 재’
7점 극장전(2005) - 질기다 홍상수, 새롭다 김상경, 기대한다 엄지원
7점 글래스톤베리(2006) - 황홀하게 부서지는 그곳에 가고 싶네
7점 글로리아(2013) - 젖은 짚단을 마른 장작처럼 태우는 여자
7점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2008) - 종이악기로도 세상을 바꿉니다
7점 길(2004) - 마음을 열면 길이 보이지. 누구나 과객!
7점 깃(2004) - 관념을 덜어내면 날아오를 수 있지. 폴폴…
7점 꼬마 니콜라(2009) - 책에서 막 튀어나온 녀석들
7점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 - 신음은 낮게, 분노는 높게, 저항은 세게
7점 나는 영국왕을 섬겼다(2006) - 해악한 필름들이 섬겨야 할 노장의 해학
7점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2005) - 재밌고 친절하게 풀어낸 ‘메시아의 비밀’
7점 나를 찾아줘(2014) - 엔딩만 빼면 핀처의 인장이 뚜렷해
7점 나쁜 교육(2004) - 영화악동의 심상풍경에 비친 욕망과 죽음, 신앙
7점 나의 어머니(2015) - 삶이란 죽어가는 과정인가요, 어머니
7점 나이트 크롤러(2014) - 의미에 재미를 보탠 질렌홀
7점 내 곁에 있어줘(2005) - 인생의 원리를 일깨우는 ‘침묵의 소리’
7점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2008) - 우디 앨런에겐 시들어갈 시간도 없어요
7점 내 미국 삼촌(1980) - 천사도 짐승도 아닌 욕망과 모순의 덩어리, 인간!
7점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2005) - 장 피에르 멜빌의 체취
7점 내가 여자가 된 날(2000) - 예쁜 동화, 쓸쓸한 시, 여유로운 수필로 읽힌다
7점 내셔널 갤러리(2014) - 180분의 컬러풀한 행복
7점 너는 여기에 없었다(2017) - 상흔과 환몽, 고수는 설명하지 않는다
7점 너의 이름은.(2016) - 신카이 마코토, 일본 애니의 축복!
7점 네 번(2010) - 적막강산, ‘재는 다시 기름이 되고’
7점 네버랜드를 찾아서(2004) - 상상력이 현실을 바꾼답니다. 귀엽게 꿈꾸는 조니 뎁!
7점 노스 컨츄리(2005) - 연대하면 깨진 유리도 강철로 거듭난답니다
7점 노이 알비노이(2003) - 우습고 아프고 쓸쓸한 화면을 본 느낌, 횡재에 가깝다
7점 논-픽션(2018) - 변화와 상실, <시네마 천국> 영사실을 떠올리다
7점 눈오는 날의 왈츠(1992) -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다는 감독의 말씀
7점 늑대아이(2012) - 어머니가 될 소녀들에게
7점 니모를 찾아서(2003) - 의인화의 명수가 가르치는 참교육과 참가정
7점 다른 나라에서(2012) - 낯설고도 친숙한 홍상수 마을
7점 다이하드 4.0(2007) - 윌리스의 몸으로 뽐낼 수 있는 거의 모든 것
7점 다크 나이트(2008) - 시리즈의 결정판이나 동전 던지기는 진부해
7점 다키스트 아워(2017) - 세상을 바꾼 연설과 리더십, 올드먼의 시간
7점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 - 숙연해지네요
7점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1993) - 비틀대는 일본사회를 꿰뚫은 시퍼런 시선
7점 달콤한 인생(2005) - 쓴맛을 알아야 인생을 안다? 김지운식 한껏 멋부리기
7점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2015) - 나눌 수 없는 통증, 참척!
7점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2008) - 그녀의 근사한 주름살과 곰삭은 연기
7점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2014) - 기억의 터널에 갇힌 사랑 탐구
7점 대단한 유혹(2003) - 그대 마음에 던지는 아름다운 미끼
7점 더 기프트(2015) - 스멀스멀, 방심할 수 없네
7점 더 길티(2018) - 소리로 화폭을 짜고 붓질
7점 더 딥 블루 씨(2012) - 침잠, 무겁지만 고요히
7점 더 랍스터(2015) - 아스트랄하거나 괴랄하거나
7점 더 레슬러(2008) - 아프도록 슬프게 겹쳐진 배우와 캐릭터
7점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2008) - 소재에 따라 뜨는 배우와 지는 감독
7점 더 문(2009) - 먹먹한 가슴으로 풀어보는 미스터리
7점 더 스퀘어(2017) - 풍자의 기술과 야유의 품격
7점 더 콩그레스(2011) - 고발에 성찰을 곁들이는 솜씨
7점 더 퀸(2006) - 신비스런 비극. 살얼음판 속내를 엿보는 즐거움
7점 더 파티(2017) - 후비며 뒤엎는 ‘숭고한 난장판’
7점 더 포스트(2017) - 20시 ‘뉴스룸’을 보는 이유
7점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2006) - 이미지에 한껏 취하다
7점 더 플랜(2017) - 죽쒀서 개 주지 맙시다
7점 덩케르크(2017) - 가치 > 의미 > 재미
7점 데쓰 프루프(2007) - 라울 월시 감독의 힘을 되살린 타란티노의 끼!
7점 데어 윌 비 블러드(2007) - 인생, 욕망이 내지르는 비명
7점 도리를 찾아서(2016) - 푸르게 흠뻑 젖었네
7점 독일, 창백한 어머니(1980) - 오욕의 역사, 영혼의 통증,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여성
7점 동경 표류일기(2015) - 칸에 녹인 세상시름, 고우영 생각도
7점 동사서독 리덕스(2008) - 기억을 기억하는 기쁨 혹은 슬픔
7점 두 개의 문(2010) - 12월 초에 재개봉하기를
7점 드라이브(2011) - 크로넨버그가 <블리트>와 <셰인>을 버무린 느낌
7점 드래곤 길들이기(2010) - 온 가족이 훨훨 날아보시라
7점 디 아더스(2001) - 자폐증을 앓는 시대, 은총의 빛은 언제 오는가
7점 디센던트(2011) - 늘 삶의 무게를 덜어내는 페인 감독
7점 디센트(2005) - 헉! 공갈치지 않는 공포가 진짜 무섭지
7점 디스 이즈 잉글랜드(2006) - 추출과 압축의 묘미
7점 디어 한나(2011) - 면도날로 굳은 살점 도려내는 느낌
7점 디어평양(2006) - 이념이란 녹슨 대못이 가슴에서 빠질 때
7점 똥파리(2008) - 지켜보겠다! 양익준, 김꽃비, 정만식, 이환
7점 라디오스타(2006) - 안성기의 관록, 박중훈의 내공, 이준익의 저력
7점 라라랜드(2016) - 고전의 향기가 회오리로
7점 라스트 미션(2018) - 90살 어른의 연기인생 결산
7점 라이브 플래쉬(1997) - 멀미나는 삶의 뻘밭에서 모성애의 바다로 나가기
7점 라이온 킹(1994) - 좋은 이야기는 세월을 이겨요
7점 라이프 오브 파이(2012) - 부서지고 뒤집혀도 침몰하지 말 것
7점 라자레스쿠씨의 죽음(2005) - 둔중한 충격, 보편성의 중심, 기나긴 여운
7점 라푼젤(2010) - 불빛과 머릿결이 만져져요
7점 램스(2015) - 체온을 나누며 사는 법
7점 랭고(2010) - 바그너도 모신 해물전문 ‘역마차 식당’
7점 러브 앤 머시(2014) - 파도를 탄 생애에 사랑과 자비를
7점 러브레터(1995) - 먼 그대여, 기억들은 이제 눈발이 되어 흩날립니다
7점 러브리스(2017) -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학’이 절실한 세상
7점 러빙(2016) - 트럼프가 무릎 꿇고 봐야 할 영화
7점 러스트 앤 본(2012) - 에탄올과 솜사탕을 함께 먹다
7점 러시 : 더 라이벌(2013) - 톱니처럼 맞물린 드라마와 액션
7점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2004) - 을씨년스럽게 죄면서 빨아들이는 괴력의 판타지
7점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 디카프리오에게 ‘남우감투상’을!
7점 레이디 맥베스(2017) - 악녀를 보았다
7점 레이디 버드(2017) - 더디게 아물던 상처도 그리울지니
7점 레이디 수잔(2016) - 빼어난 각색과 위트, 적역 캐스팅
7점 레이첼 결혼하다(2008) - 모처럼 스타일로 주제를 녹여낸 드미 감독
7점 레전드 오브 리타(2000) - 리타의 넋이 머무는 곳, 한반도!
7점 로건(2017) -  애처롭고 애틋할 줄이야
7점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2016) - 무게감에 팬서비스도 충만한
7점 로렌스 애니웨이(2012) - 기교가 앞서지만 균형감은 탁월하다
7점 로렌조의 밤(1982) - 감독 지망생이 챙겨야 할 이미지와 사운드, 커팅 스타일
7점 로마 위드 러브 (2012) - 풍광에 녹여내는 수다와 능청
7점 로제타(1999) - 마음의 가스통, 내 일이 없는 내일
7점 로지(2018) - 켄 로치 영화학교의 장학생
7점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1998) - 얼간이들에 대한 비아냥과 연민이 깔린 갱영화
7점 루시아(2001) - 신경 세포들을 곧추세우는 플롯과 농염한 관능
7점 룸(2015) - 열렸으나 더 탁하고 침침한 방으로
7점 링컨(2012) - 시대는 지식보다 지혜를 요구하지
7점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2015) - 황당해서 즐거운 극과 극
7점 마더(2009) - 디테일의 고수가 써늘하게 후벼낸 ‘모성의 추억’
7점 마더(2003) - 젖은 짚단처럼 눕지 않고 마른 장작 태우듯 살리라
7점 마마 고고(2009) - 가세요,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은 나라로
7점 마미(2014) - 감성과 기교에 무게를 더하기를
7점 마이 제너레이션(2004) - 정직한 시선! 스타와 자본 없어도 빛나고 값지다
7점 마지막 4중주(2012) - 마음의 튜닝이 필요한 당신에게
7점 망종(2005) - 자갈밭 세상에 씨앗으로 떨어져 밟히다
7점 매그놀리아(1999) - 매섭고 축축한 시선으로 들춘 ‘증오의 족보’
7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 펄펄, 노장의 싯누런 광기
7점 매치스틱 맨(2003) - 표정 연기로 얼을 뺏고 반전으로 쓰러뜨린다
7점 매트릭스(1999) - 할리우드가 속삭인다. “자본 줄게 상상력 다오”
7점 매트릭스 2 - 리로디드(2003) - 스피드를 즐기든지 잡학을 음미하든지
7점 맨 오브 스틸(2013) - 명확한 출발에 적절한 질주, 리부트의 모범
7점 맨 온 와이어(2008) - 아찔하고 아름답고 무엇보다 고독한
7점 머니볼(2011) - 공수주를 겸비한 선수처럼 영화도
7점 머드(2012) - 매끄럽게 착착 달라붙는다
7점 멋진 하루(2008) - 좋은 각본이 끌어낸 멋진 연기와 연출
7점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2012) - 어른들이 모르고 있었던 일
7점 멜랑콜리아(2011) - 섬뜩하고 우아한 최면술
7점 모나리자 스마일(2003) - 그 시절 여성의 존재증명, 경쾌하게 묻고 답변한다
7점 모노노케 히메(1997) - 예언자에게 은퇴는 있을 수 없지
7점 모스트 바이어런트(2014) - 과묵한 항전도 있으니
7점 모스트 원티드 맨(2014) - 그립다 호프먼, 바쁘다 국제깡패(들)
7점 모터사이클 다이어리(2004) - 국가보안법이 필요없는 시대를 기다리며
7점 몽상가들(2003) - 감성만 펄펄 끓었지 노장의 허허로운 추억제
7점 무산일기(2010) - 새터민? 탈북자! 차분하게 기록한 인민일기
7점 무스탕: 랄리의 여름(2015) - 원하지 않는 전통은 악습이자 야만
7점 문라이트(2016) -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라죠
7점 뮌헨(2005) - 핏물로 핏물을 씻는 그들만의 생존논리
7점 미 앤 유 앤 에브리원(2005) - 무거운 주제를 가뿐하고 느긋하게 녹여낸다
7점 미드나잇 인 파리(2011) - 탄성을 이어가는 하룻밤
7점 미성년(2018) - 앙상블, 디테일, 유머. 아마도 올해의 데뷔작
7점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2011) - 액션과 서스펜스, 무엇보다 팀워크!
7점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 고전이 녹아든 스피드와 서스펜스
7점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 - 대담하다, 동종업계 최상의 서비스
7점 미술관 옆 동물원(1998) - 반갑다! 허영의 광기를 버린 한국영화
7점 미스 리틀 선샤인(2006) - 일상에 묶인 우리 독립영화가 배워야 할 것들
7점 미스트리스 아메리카(2015) - 타고난 재능끼리 만나면
7점 미스틱 리버(2003) - 감독의 경륜과 배우들의 관록이 담긴 물줄기
7점 미치고 싶을때(2004) - 천길 벼랑의 삶에 사랑은 시퍼런 집착이었네
7점 밀레니엄 맘보(2001) - 청춘은 지나간다. 흔들리며 축축이
7점 밀크(2008) - 배우의 관록, 그 생생하고 강렬한 힘!
7점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2014) - 창조의 열쇠는 전통
7점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 애틋해, 오즈 감독의 적자다운 연출
7점 바람난 가족(2003) - 떡장사 임상수가 비빈 관능의 슬픔과 좌파의 외로움
7점 바벨(2006) - 무너져야 열리고 열면 자유롭지. 마음의 바벨탑이여!
7점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2009) - 거칠고 짜릿한 재미에 영화사 공부는 덤으로
7점 바이브레이터(2003) - 사랑으로 녹일 수 없는 고독은 없다네요
7점 바흐 이전의 침묵(2007) - 바흐 이후, 그 절대성과 영원성으로 휘감는
7점 박수칠 때 떠나라(2005) - 익어가는 장진표 잡탕. 남은 과제는 화력의 조절
7점 박치기!(2004) - 민족도 산하도 끝내 하나가 되리!
7점 반칙왕(2000) - ‘헤드록’ 거는 사회를 ‘백드롭’으로 받아치는 슬픔
7점 밝은 미래(2003) - 흘러가라, 누군들 참혹하고 막막하지 않았으랴
7점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2014) - 목덜미를 내주고 싶은 밤
7점 밤의 이야기(2011) - 컬러로 꿈꾸고 흑백으로 깨어나다
7점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 - 고백이자 반성, 변명이자 호소
7점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2011) - 흑진주를 캐다
7점 버닝(2018) - 프렌치 클래식처럼 느리되 맹렬한
7점 버블(2005) - ‘저비용 고효율’은 독립영화의 강령이자 덕목
7점 벅스 라이프(1998) - 이솝도 즐겁겠다. 역시 디즈니는 아이들의 친구
7점 벌새(2018) - 단절과 추락의 시대, 여린 마음에 스크래치
7점 베른의 기적(2003) -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했지
7점 베리드(2010) - 공포를 캐내 시대에 끼얹다
7점 베오울프(2007) - 이러다 디지털 배우들이 노조를 결성하겠네
7점 베이비 드라이버(2017) - 돌진하는 재능에 추임새가 저절로
7점 벤다 빌릴리(2010) - 꿋꿋하고 당당해서 더 아름다운
7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8) -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이유
7점 벨빌의 세 쌍둥이(2003) - 디테일과 아이러니, ‘쇼메 매직’ 탄생
7점 변호인(2013) - 야만에 맞서다
7점 별별 이야기(2005) - 더 자유롭고 더 평등한 세상을 기다리며
7점 별빛 속으로(2007) - 난폭한 시대의 사랑, 이젠 욱신거리는 그리움으로
7점 본 얼티메이텀(2007) - 역동성과 긴박감은 대가의 솜씨
7점 부기 나이트(1997) - 길어서 신났고, 길어서 부대꼈고, 길어서 슬펐노라
7점 부러진 화살(2011) - 의미와 재미, 한국영화 어른들의 힘!
7점 부산행(2016) - 쾌속의 감흥에서 신파의 터널로
7점 북촌방향(2011) - 불현듯 때로는 나른하게, 취생몽생
7점 불의 전차(1981) - 나의 질주, 그의 영광
7점 불편한 진실(2006) - 쉽고 친절하고 따끔한 강의에 감사!
7점 붉은 다리 아래 따뜻한 물(2001) - 출렁일수록 흥겹고 젖을수록 따뜻해지는 삶이여
7점 붉은 돼지(1992) - 멀리 평화롭게! 날개를 달고 싶은 미야자키의 속삭임
7점 브루클린(2015) - 단아한 순정과 화사한 치정
7점 블라인드(2014) - 의식의 암전을 겪는다면
7점 블라인드 멜로디(2018) - 얄궂은 재미, 창작은 역시 ‘두뇌의 문제’ 
7점 블루 재스민(2013) - 본능과 도덕 사이, 그 시퍼런 우울
7점 비거 스플래쉬(2015) - 권태로 녹고 관능으로 끓고
7점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2013) - 횡재!
7점 비키퍼(1986) - 알아요, 우리도 당신처럼 서성이며 시들어갈 것을...
7점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투어링 이어즈(2016) - 젊은 비틀스의 모든 것, 화양연화
7점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1964) - 숭배할 이유가 있었지
7점 비포 미드나잇(2012) - 노년의 새벽이 궁금해요
7점 비포 선셋(2003) - 세월을 이끄는 힘! 9년 전과 9년 후를 생각하게 한다
7점 빈 집(2004) - 우습고도 몽롱한 ‘화해의 퍼포먼스’!
7점 빨간 구두(2004) - 페넬로페 크루즈가 온몸으로 연주한 ‘광염 소나타’
7점 빨간 풍선(2007) - 작은 것들이 부풀리는 큰 세상
7점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3) - 외로움도 통역이 되나요?
7점 사랑을 놓치다(2005) - 가슴 밑바닥에 일렁이는 감성의 잔물결
7점 사랑을 카피하다(2010) - 화술로 끌어낸 미묘한 감흥
7점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2003) - 노인들이 행복해 지는 법을 가르쳐드립니다.
7점 사랑해, 파리(2006) - 경이로운 프로젝트. 시로 읽든지 콩트로 읽든지
7점 사무라이 픽션(1998) - 다양한 가락에 맞춰 질펀하게 노는 사무라이들
7점 사이드웨이(2004) - 즐기되 취하지는 말라, 곁길가는 나그네 인생이여
7점 사일런트 웨딩(2008) - 루마니안 매직 리얼리즘의 태동
7점 삼거리 극장(2006) - 뮤지컬과 활동사진이 신명나게 노는 무대
7점 상해전기(2010) - 산책이 아니라 탐구
7점 색, 계(2007) - 맹렬하고 처절하고 허망한 욕망이 있었으니
7점 생각보다 맑은(2014) - ‘인디의 별’답게 빛나기를
7점 생활의 발견(2002) - 홍상수의 예술적 난봉과 능청을 발견하는 재미
7점 샤인 어 라이트(2007) - 구를수록 뜨겁고 빛날 수밖에
7점 서칭 포 슈가맨(2011) - 발굴, 감탄, 횡재!
7점 선택(2002) - 신념에 족쇄를 채울 수는 없지. 그래서 ‘갇힌 자유인’!
7점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2016) - 그에게 연출은 인간을 옹호하는 일
7점 세이비어(1998) - 피로 피를 씻는다. 무서운 건 전쟁이 아니라 인간
7점 세컨드 마더(2015) - 정직하고 진지하고 공감까지
7점 섹스와 철학(2005) - 덧없어라, 시간의 강물에 새긴 숱한 맹세여
7점 셀마(2014) - ‘걷다’가 ‘닦다’로 비치는 길
7점 소공녀(2017) - ‘작은 풍요’, 생각대로 버티는 기쁨
7점 소나티네(1993) - 폭력, 유머, 시정을 뒤섞는 솜씨는 <하나-비>보다 한수 위
7점 소무(1997) - 시대를 껴안고 뒹굴 때 독립영화는 빛난다
7점 소수의견(2014) - 시절이 하 수상하니 귀담을 수밖에
7점 소피숄의 마지막 날들(2005) - 아리다, 화살로 꽂히는 표정과 대사
7점 쇼를 사랑한 남자(2013) - 몸 전체를 녹여낸 마이클 더글러스
7점 숀더쉽(2015) - 그 손맛에 그 유머와 품격
7점 숏버스(2006) - 통로이자 날개로서 음악과 유머
7점 수면의 과학(2005) - 삐딱한 세상에서 입체로 꿈꾸기
7점 숨결-낮은 목소리 3(1999) - 멀고 험난한 길을 달려온 변영주 감독에게 위로를!
7점 슈퍼 사이즈 미(2004) - 적게 먹고 느리게 살아도 좋을 이유
7점 슈퍼 에이트(2011) - 스필버그 금고가 털렸어요
7점 슈퍼스타(2012) - 때론 간교한 바람잡이며 야비한 훈수꾼, 미디어
7점 스몰 타임 크룩스(2000) - 짧게 찌르고 느긋하게 까발린다. 역시 채플린의 후예
7점 스위밍 풀(2003) - 히치콕도 빠져들 만한 그들 내면의 수영장
7점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2003) - 관능을 농축하면서 풍속화로서 가치도 챙겼다
7점 스쿠프(2006) - 우디 앨런에게 수다는 경전, 나르시시즘은 종교
7점 스크림(1996) - 능글맞은 공포영화. 트릭과 복선, 반전이 놀랍다
7점 스타 이즈 본(2018) - 감독 브래들리 쿠퍼에게 신뢰를
7점 스타더스트(2007) - 황홀경과 포만감, 그야말로 ‘스타더스트’!
7점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2013) - 덜 빛나지만 더 아름다운 그들
7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 - 아쉬워도 감격, 힘찬 시동!
7점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017) - 비장하고 숙연하게 여닫고 기대감을 부풀린다
7점 스탈린이 죽었다!(2017) - 권력, 그 악랄하고 어리석고 허망한
7점 스테이션 에이전트(2003) - 새삼 일깨우는 ‘나눔의 삶’의 원리
7점 스티브 잡스(2015) - ‘인생 론칭’, 그 사람을 보았다
7점 스파이더(2002) - 아버지, 유년기를 채운 안개 또는 덫
7점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018) - 더 신나게 놀 스탠 리를 기리며
7점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 족보 챙겨 어벤져스로 씽씽
7점 슬램(1998) - 슬램에서 폭발하는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
7점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 - 맵디맵다 달콤해지는 대니 보일의 카레라이스
7점 슬로우 웨스트(2015) - 유유자적과 일촉즉발 사이, 서정!
7점 슬리피 할로우(1999) - 짓궂고 섬뜩하지만 독자성이란 바로 이런 것
7점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 보리빵에 박힌 건포도를 깨무는 맛
7점 시리아나(2005) - 할리우드를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이유, 고백과 증언!
7점 시리아의 비가: 들리지 않는 노래(2017) - 인간사 최악의 만행
7점 시리어스맨(2009) - 세상사, 미적분학이거나 셈본이거나
7점 시스터(2011) - 마음의 고드름 녹는 소리
7점 시저는 죽어야 한다(2012) - 시대정신을 일깨운 당신들은 ‘갇힌 자유인’
7점 시카고(2002) - 푸짐하게 차렸으니 질탕하게 즐기라네
7점 시티 오브 갓(2002) - 저항하는 폭력과 독 오른 ‘인간 전갈들’
7점 시티즌 독(2004) - 무겁네요, 우리 마음의 ‘플라스틱 마운틴’!
7점 신과 인간(2010) - 두려우니까 인간이지, 평안을!
7점 신의 소녀들(2012) - 칼 드레이어를 연상시키는 흡입력
7점 실종(2003) - 스멀스멀 기어올라 정수리를 찍는 공포와 긴박감
7점 씨 인사이드(2004) - 무겁구나, 자유 없는 삶이나 삶 없는 자유나
7점 씬 시티(2005) - 대담하게 맞바꿔 신나게 매만진다
7점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2006) - 다리와 다리 사이? 페이소스와 위트 사이!
7점 아뉴스 데이(2016) - 끝난 뒤에야 음미하는 라틴어 제목
7점 아르마딜로(2010) - 공포와 전율의 실시간 중계!
7점 아메리칸 갱스터(2007) - 아직도 번져가는 그들 정신의 ‘블루 매직’
7점 아메리칸 스나이퍼(2014) - 찰나를 조준해 순간을 당기다
7점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2016) - 멋대로 놀고 앓고 깨다
7점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2013) - 때론 행위보다 흔적이 두려운 삶
7점 아무르(2012) - 참혹해도 존중할 수밖에
7점 아버지를 위한 노래(2011) - 낮게 울리며 뚜렷이 새긴다
7점 아버지의 깃발(2006) -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여 이 깊은 시선을 연결해다오
7점 아버지의 초상(2015) - 굴욕의 길이, 신음의 무게
7점 아빠의 화장실(2007) - 미디어의 호들갑과 헛발질은 어디서나
7점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2016) - ‘자유로울 의무’와 존엄성
7점 아이 엠 러브(2009) - 이야기보다 분위기와 여배우 연기!
7점 아이 인 더 스카이(2015) - 비정, 냉정, 무정의 서스펜스
7점 아이 킬드 마이 마더(2009) - 섬광처럼 더러는 비수처럼
7점 아임 낫 데어(2007) - 음유시인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7점 아주르와 아스마르(2006) -  미셸 오슬로는 ‘세계의 시민’이자 마법사
7점 아카시아(2003) - 한국의 가족 붕괴, 그 처절한 완결판
7점 아타나주아(2001) - 야성의 욕망이 불끈거리고 냉동된 신화가 꿈틀댄다
7점 아티스트(2011) - 새록새록, 그 기억의 속도!
7점 아포칼립토(2007) - 빠르다, 끔찍하다, 맹렬하다
7점 악마를 보았다(2010) - 미쳤다 최민식, 모질다 이병헌, 차갑다 김지운
7점 애니 레보비츠 :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2008) - 인간과 시대의 온도가 만져진다
7점 애프터 루시아(2012) - 응징보다 치유가 힘들어요
7점 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2012) - 마음도 불콰하게 물드네요
7점 어느 날 그 길에서(2006) - 날마다 비명횡사합니다
7점 어느 독재자(2014) - 권력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니
7점 어떤 나라(2004) - 미선이 효순이처럼 불행하진 않을 어떤 소녀들
7점 어린왕자(2015) - 가슴에 장미 한 송이 피우시라
7점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 회고전의 뒤풀이가 끝나갈 때
7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 포식에 폭식 그리고 갈증
7점 어웨이 프롬 허(2006) - 망연자실에 속수무책! 그래도…
7점 어톤먼트(2007) - 연금술로 불러도 좋을 각색과 영상
7점 에브리바디 원츠 썸!!(2016) - 넘실넘실, 링클레이터의 시대와 풍경
7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 정리정돈의 효과!
7점 엑시스텐즈(1999) - 울렁울렁, 어뜩어뜩, 으슬으슬, 크로넨버그의 괴력!
7점 엘 토포(1970) - 이젠 의미를 캐기보다 가치를 인정해야
7점 엘라의 계곡(2007) - 절제라는 밧줄로 계곡 깊숙이
7점 엘리자의 내일(2016) - 관계의 본질과 결과론 탐구
7점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1999) - 기억하겠다, 여고시절의 꿈과 사랑과 시샘을
7점 여름의 조각들(2008) - 죽은 이를 기리는 방법에 대하여
7점 여섯개의 시선(2003) -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게 이토록 어렵습니다
7점 여자, 정혜(2004) - 어깨를 빌려주고 싶은, 서럽도록 쓸쓸한 그 여자
7점 영 아담(2003) - 추방되는 것보다 두려운 건 신음하며 살아가기
7점 영매- 산자와 죽은자의 화해(2002) - 전사 박기복의 카메라가 기록에서 증언까지 이르길
7점 예언자(2009) - 그 통증과 성찰에 시정을 보탰더라면
7점 오래된 정원(2006) - 시대는 칼침을 놓고 마음은 쑥뜸을 뜨고
7점 오마르(2013) - 마음마다 철책
7점 오만과 편견(2005) - 워킹 타이틀의 사훈이라면 ‘자연스럽고 여유롭게’
7점 오슬로의 이상한 밤(2007) - 시와 몽환과 유머를 포개다 
7점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2013) - 진지한 농담과 노곤한 예술론
7점 오프사이드(2005) - 대담하고 흥겹고 땀나는 그들만의 반칙
7점 옥자(2016) - <괴물>의 경량화이자 세계화
7점 옥희의 영화(2010) - 앙상한 시대와 복화술사의 아포리즘
7점 온 투어(2010) - 떨거지가 아닌 과객들의 향연
7점 올 이즈 로스트(2013) - ‘영화청년’과 바다
7점 올드보이(2003) - 머리는 뜨겁고 가슴은 차가운 감독의 복수혈전
7점 와일드(2014) - 길을 내는 마음으로
7점 용서받지 못한 자(2005) - 정직하고 성실하고 신선하다
7점 우나기(1997) - 상투적이지만 진부하지 않고, 가볍지만 경박하지 않다
7점 우디 앨런의 애니씽 엘스(2003) - 앨런 영감님 말발은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
7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7) - 땀과 눈물의 또 다른 이름, 억척!
7점 우리 선희(2013) - 엉큼함에 웃고 옹졸함에 또 웃고
7점 우리 학교(2006) - 맑고도 축축한 풍경, 조은령 감독도 감동하겠어요
7점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2017) - 서늘한 몽환
7점 우리도 사랑일까(2011) - 사라 폴리 연출력이 우뚝우뚝
7점 우리들(2015) - 어른들 마음에 봉숭아물
7점 우리의 20세기(2016) - 시대 탐색에서 인생 탐구로
7점 우리집(2018) - 지혜롭고 건강하게 키우는 ‘가은의 집’
7점 울지마, 톤즈(2010) - 거룩한 생애, 그 헌신과 희생의 날들 
7점 워낭소리(2008) - 끈끈하고 담담하고 무엇보다 정직한 카메라
7점 월래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2005) - 깊고도 짜릿한 맛은 손끝에서 나오는 법
7점 월플라워(2012) - 질풍노도, 상처는 있어도 굴욕은 없다
7점 웨이스트 랜드(2010) - 감사할 조건을 찾는 그대에게
7점 웨일 라이더(2002) - 반목과 갈등의 한국사회가 배워야 할 것들
7점 위대한 레보스키(1998) - 야바위판 세상을 향한 코엔형제의 신랄한 야유
7점 위대한 침묵(2005) - “이끄셨으니 제가 이곳에 있나이다”
7점 위로공단(2014) - 추억! 한국여성노동잔혹사
7점 윈드 리버(2016) - 눈보라와 모닥불, 서스펜스 장인의 여정
7점 유령 작가(2010) - 가랑비로 번개와 폭우를 불러들인 연출력
7점 유령신부(2005) - 팀 버튼 왕국은 소멸과 치환, 재생의 놀이터
7점 유스(2015) - 아프니까 노인이다, 회오!
7점 이노센스(2004) - 자막 한줄마다 밑줄을 치고 싶네요
7점 이다(2013) - 시대의 공기보다 인간의 온도
7점 이민자(2013) - 궁핍하나 우아하고 거칠지만 절절해요
7점 이웃집에 신이 산다(2015) - 웃다보니 서늘한 아포리즘
7점 이터널 선샤인(2004) - 편두통도 즐겁다. 카우프만의 빼어난 처방!
7점 인 더 하우스(2012) - 자재에 걸맞은 치장
7점 인게이지먼트(2004) - 끈질기고 몽롱하며 유쾌한 사랑. 장 주네다운 특산품
7점 인랜드 엠파이어(2006) - 뇌세포를 휘감는 안개와 거미줄
7점 인생은 아름다워(1997) - 생지옥을 놀이터로 변화시키는 대담한 유머
7점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2017) - 고마운 디즈니, 횡재한 디즈니
7점 인어공주(2004) - 어머니, 그 고요하고도 세찬 풍랑의 바다를 찾아서
7점 인어베러월드(2010) - 아이들이 ‘평화의 도구’로 쓰이기를!
7점 인크레더블 2(2018) - 긴 숙성에 튼실하고 친숙해진
7점 인터스텔라(2014) - 5차원의 탄성과 피로
7점 잃어버린 도시Z(2016) - 당신 마음의 Z도 꿈틀거리길 
7점 잉투기(2013) - 세태의 급소를 찌른 ‘엄씨네’와 류혜영
7점 잊혀진 가방(2010) - 때로는 가혹한 ‘섬김의 원리’! 
7점 자객 섭은낭(2015) - 동중정, 도 닦는 무협
7점 자백(2016) - 참혹한 코미디
7점 자유로운 세계(2007) - 힘은 떨어지나 더욱 예리해진 켄 로치
7점 자유의 언덕(2014) - 몽롱하게 기웃기웃 오르락내리락
7점 자전거 탄 소년(2011) - 마음의 페달도 힘차게 밟기를
7점 자토이치(2003) - 시퀀스마다 뚜렷이 찍힌 비트&기카노 다케시의 인감
7점 작은 연못(2009) - 포연 속 남북한 소년의 만남, 명장면!
7점 장고:분노의 추적자(2012) - 한껏 놀면서 챙기는 장돌뱅이 타란티노
7점 전설의 주먹(2012) - 억지나 겉멋 없이 시원하게 내지른다
7점 정크 메일(1997) - 입센과 뭉크의 노르웨이를 이제 폴 슬레테우네가 알린다
7점 제너럴(1998) - 치열한 저항, 당당한 파멸, 장군에게 세상은 ‘나쁜 학교’
7점 제로 다크 서티(2012) - 째깍째깍, 긴박감에서 공허함까지
7점 제보자(2014) - 증언자가 필요한 시대
7점 제인 에어(2011) - 각색, 그 요약과 배치의 기술
7점 조디악(2006) - 꼼꼼하고 차분하고 성실한 추적
7점 조지 해리슨(2011) - 스코시즈 음악 다큐는 여운이 길어요
7점 존 레논 컨피덴셜(2006) - 이전 다큐 <이매진>이 놓친 것들
7점 종이 달(2014) - 현실감, 경험의 보편성! 
7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 모험하는 감독을 지켜보는 건 즐거워
7점 준벅(2005) - 얽어매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통찰력!
7점 줄 위의 종달새(1968) - 어둡되 무겁지 않고 슬프되 차갑지 않다
7점 줄리에타(2016) - 아드리아나 우가르테! 에마 수아레스!
7점 지구(2007) - 평안을 누릴 시간이 많지 않답니다
7점 지구를 지켜라!(2003) - 상상력 하나는 장 주네, 팀 버튼과 맞먹는다.
7점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 능글능글, 단답형에서 서술형으로
7점 지미스 홀(2012) - 지친 듯한 켄 로치에게 성원을!
7점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2012) - 한국 감독들이 행복한 이유
7점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2011) - 고레에다의 무지개, ‘아이는 어른의 스승’
7점 질주(1981) - 불확실한 희망보다 확실한 절망을 택한 ‘폭풍의 자식들’
7점 질투(2013) - 스산해, 본능이 이끄는 길
7점 질투는 나의 힘(2003) - `톱밥처럼 쓸쓸한` 청춘, 망설이고 웅얼거릴 따름
7점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 - 팀 버튼의 뇌를 해부하면 꽃가루가 나오지 않을까
7점 참새들의 합창(2008) - 가난한 마음의 애잔한 노래여
7점 천국을 향하여(2005) - 인간폭탄, 그 영겁의 증오와 찰나의 망설임
7점 천년여우(2001) - 천년의 사랑, 멜로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이 보인다
7점 천년학(2007) - 수려하고 은은하고 애끓는… 역시 경륜!
7점 천사들이 꿈꾸는 세상(1998) - 보편성의 핵심을 찌른 연출과 감정의 과장없는 연기
7점 천상의 소녀(2003) - 마음의 철조망을 만져보랍니다
7점 천안함프로젝트(2013) - 아하, 그랬었구나!
7점 천주정(2013) - 전율, 폭력의 주소!
7점 철원기행(2014) - 싱싱해, 허영과 과욕을 버린 데뷔작
7점 체인질링(2008) - 시대 공기에 휘감기면 감동은 곱절
7점 초속5센티미터(2007) - 튀긴 아이스크림 먹을 때의 속도와 기분
7점 추격자(2008) - <완벽한 도미요리>의 칼질을 더 날카롭고 끈질기게
7점 춘향뎐(2000) - 전통예술은 실망을 주지 않는다는 감독의 신념
7점 칠드런 오브 맨(2006) - 작위성을 잠재운 예지력
7점 카페 소사이어티(2016) -  “인생은 인생만의 계획이 있다”, 지혜와 능청
7점 카포티(2005) - 논픽션의 빙벽을 손톱으로 파고 입김으로 녹인 호프먼
7점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2014) - 지혜와 성찰이 필요한 세상
7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 팽팽한 자중지란의 재미
7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 액션을 받쳐주는 사유
7점 캡틴 판타스틱(2016) - 흥미와 교훈, 무엇보다 독창성
7점 캡틴 필립스(2013) - 그린그래스에겐 재연이 아니라 생중계
7점 커피와 담배(2003) - 여유롭게 마시고 넉넉하게 내뿜다. 즐거운 중독!
7점 컨페션(2002) - 미국의 망상증을 에둘러 고발한다
7점 케빈에 대하여(2011) - 화살로 꽂히는 물음표들
7점 코파카바나(2010) - 그 여자, 그 배우, 그 관록!
7점 콘스탄트 가드너(2005) - 불씨 하나로도 세상 어둠을 사르는 사랑의 힘
7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 - 설렘과 눈뜸, 통증의 이름으로
7점 콜드 마운틴(2003) - 좋은 연기란 바로 성격의 창조!
7점 콜럼버스(2017) - ‘영혼이 깃든 모더니즘’을 찾아서
7점 쿵푸팬더(2008) - 거꾸로 보고 뒤집어 생각하라
7점 크래쉬(2004) - 너와 나의 파열음으로 우리라는 교향곡 만들기
7점 크랙(2009) -  바늘에서 송곳으로 도끼로 
7점 크루즈 패밀리(2013) - 휘황한 가공술에 넋을 잃었어
7점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2014) - 내 안팎의 풍경과 풍랑
7점 클래스(2008) - 스승과 제자는 없고 선생과 학생만 있으니
7점 클랜(2015) - 시대가 만든 흉포한 족보
7점 클로저(2004) - 독하다, 서로 상처를 후비며 다가가는 연인들
7점 클린(2004) - 멋지게 늙은 닉 놀테, 그윽한 향을 풍기는 장만옥
7점 클림트(2006) - 무의식의 도색, 그 현란하고 질탕한 붓칠이여
7점 키리쿠, 키리쿠(2005) - 올 봄 아이들에겐 최고의 선물
7점 킬 빌 2(2004) - 스파게티에 곁들인 고량주 맛도 괜찮네
7점 킬링 디어(2017) - 혈관에 부숴 넣은 드라이아이스, 휘황한 악몽
7점 킬링 소프틀리(2012) - 라울 월시와 코언 형제를 잘 배웠군
7점 킹덤 오브 헤븐(2005) - 재미라는 곡괭이로 사념의 줄기를 캐는 스콧 감독
7점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4) - 폭력의 댄디즘이라니
7점 타인의 삶(2008) - 참 ‘아름다운 감염’입니다
7점 타임 투 리브(2005) - 죽음, 무거운 벌이자 크나큰 기쁨
7점 타짜(2006) - 핏발과 끗발, 도박에 열중한 염세주의자가 없는 이유
7점 탐 엣 더 팜(2013) - 잔잔한 미열과 알맞은 현기증
7점 태풍이 지나가고(2016) - 흐리고 때때로 소나기, 역려과객!
7점 테이크 쉘터(2011) - 뇌관 건드리듯 의미를 캐다
7점 텐 미니츠-첼로(2002) - 거장만이 지닌 예지와 성찰, 특히 고다르!
7점 토끼 울타리(2002) - 백인이라는 ‘문명 동물’이 저지른 만행
7점 토니 에드만(2016) - 괴이쩍고 능청스럽고 살갑네
7점 토리노의 말(2011) - 브레송과 드레이어도 흔들릴 허무의 폭풍
7점 토미웅거러 스토리(2013) - 커브보다 코너를 좋아한 남자 이야기
7점 토이 스토리 4(2019) - 불씨를 횃불로 키우는 재능
7점 투야의 결혼(2006) - 질그릇처럼 들꽃처럼 살아갈 그 여자, 그 눈물
7점 트라이브(2013) - 눈밭에 흐르는 용암처럼
7점 트루맛쇼(2011) - 정말 맛나도록 까발리네요
7점 트윈스터즈(2014) - 기쁨과 감사를 함께 나눕시다
7점 티켓(2005) - 깊고 곱게 늙어가는 감독들을 보는 기쁨
7점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2011) - 모험은 스필버그 영화의 본령, 땡땡땡!
7점 파라노이드 파크(2007) - 남들이 연습할 때 구스 반 산트는 실험한다
7점 파수꾼(2010) - 줄임표와 느낌표를 능숙하게 적용한 꾼들!
7점 파업전야(1990) - 장산곶매처럼 찍고 싸웠노라
7점 파운더(2016) - 배부르나 더부룩해
7점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2006) - 끔찍하면서 눈부시고 끝내 가슴이 미어지는
7점 판타스틱 Mr. 폭스(2009) - 톱밥난로를 지피며 재즈곡을 듣는 기분
7점 판타스틱 우먼(2017) - 극복과 존중, 이미지와 서스펜스
7점 판타스틱 플래닛(1973) - 21세기 문명사회 심층을 도려낸 알레고리의 칼날
7점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 - 그 수난이 그댈 구원하리라. 고지식한 감독의 신앙고백
7점 패치 아담스(1998) - 히포크라테스에 베르그송이 겹친 풍자 코미디
7점 패터슨(2016) - 혼곤한 꿈과 나른한 삶을 어슬렁거린, 시 
7점 팬텀 스레드(2017) - 고결한 사도마조히즘이라니
7점 팻 걸(2001) - 시선을 낮춘 성생활 클리닉 원장, 카트린 브레이야
7점 퍼스널 쇼퍼(2016) - 따라잡은 만큼 읽히는 유령일기
7점 퍼스트 리폼드(2017) - 수난과 희생, 부활의 계절에
7점 퍼스트맨(2018) - 고뇌와 집념, 타르코프스키와 스필버그 사이
7점 펀치 드렁크 러브(2002) - 색깔에 홀리고 향기에 취하고 농도에 쓰러진다
7점 페르세폴리스(2007) - 간결하되 명료하고 소박하되 풍부하다
7점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2014) - 익살도 서늘한 한랭전선의 부부
7점 폭력의 역사(2005) - 공격과 잠복과 전이 그리고 미국
7점 폭스파이어(2012) - 시대가 키운 질풍이자 노도
7점 폴라 익스프레스(2004) - 숨결이 아쉽지만 아이들 성탄절 선물로는 으뜸!
7점 푸줏간 소년(1997) - 소년, 피고름이 튀는 세상에서 악몽을 꾸다
7점 프라미스드 랜드(2012) - 재미와 교훈으로 일구는 땅
7점 프락치(2004) - 시대는 매정하고 정권은 야비하며 인간은 가련했네
7점 프랑켄위니(2012) - 시퍼렇게 되살린 고전의 향기
7점 프랑코포니아(2015) - 관망과 순례, 통찰의 회랑
7점 프래리 홈 컴패니언(2006) - 구슬들을 보배로 꿰는 알트먼, 그래서 장인!
7점 프랭크(2013) - 재능이든 열정이든 미칠 수밖에
7점 프리다의 그해 여름(2017) - 아이 눈높이로 서서히 적신다
7점 플라이트93(2006) - 치우치지도 흥분하지도 않는 ‘악몽의 생중계’
7점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 -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말씀
7점 피아니스트(2001) - 억눌린 자아와 불완전한 성을 휘감는 랩소디
7점 피오릴레(1993) - 시간은 ‘세상의 혼이자 영원의 표상’이랍니다
7점 피와 뼈(2004) - '짐승의 세월', 피가 역류하고 뼈가 녹는다
7점 필로미나의 기적(2014) - 새삼스런, 희비극 인생사
7점 필름 소셜리즘(2010) - 사라져가는 것들을 위하여
7점 하늘을 걷는 남자(2015) - 솜씨도 좋고 맵시도 좋아
7점 하하하(2009) - 헤헤헤, 능청의 어떤 경지
7점 학교 가는 길(2007) - 슬기롭고 정직한 18살 감독의 카메라
7점 한공주(2013) - 들뜨거나 부풀리지 않는다
7점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 - 깨고 싶지 않은 꿈처럼
7점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 - 인생의 그늘과 바람을 느끼기 시작한 시절, 사춘기!
7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2011) - 덕분에 세상 시름 덜었으니 감사!
7점 해변의 여인(2006) - 철학의 꼬리를 문 트로트 메들리
7점 해피 고 럭키(2008) - 실없는 수다에서 묵직한 성찰까지
7점 행복한 라짜로(2018) - 판타지로 에워싼 네오리얼리즘
7점 헐리우드 엔딩(2002) - 이 바닥 꾼들을 몰라? 싸잡아 엿먹이는 앨런 큰형님
7점 헝거(2008) - 서서 죽노라, 보비 샌즈와 박관현
7점 헤어스프레이(2007) - 재미와 의미가 착착 달라붙는 ‘신바람 스프레이’!
7점 헤이트풀8(2015) - 애거사 크리스티를 만난 ‘눈벌판의 개들’
7점 헤일, 시저!(2016) - ‘꿈의 공장’, 그 활력과 가치!
7점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2006) - 야릇하게 마음을 흔드는 ‘부조화의 앙상블’
7점 형사 Duelist(2005) - 그림자를 베고 달빛을 자르는 ‘카바레 검술’
7점 혜화,동(2010) - 정교한 솜씨와 단아한 맵시
7점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2013) - 판타지는 급물살을 타고
7점 호텔 르완다(2004) - 외면하고 방관한 죄를 사하여 주소서
7점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 - 인간행세도 힘겨운 시절이라서
7점 혹성탈출: 종의 전쟁(2017) - 고뇌와 위엄, 처연한 퇴장
7점 환상의 그대(2010) - 노장의 총명과 예지에 감탄할 따름
7점 환상의 빛(1995) - 환상의 힘
7점 황혼의 빛(2006) - 고난에 맞서는 고독이 있으니
7점 휘트니(2018) - 애절하나 담담하게
7점 휴먼 스테인(2003) - 인간은 편견과 오류, 욕망의 뭉치라네요
7점 히든 피겨스(2016) - 여풍당당, 헤어롤과 올림머리를 떠올리다
7점 히치콕 트뤼포(2015) - 희귀본을 필사하는 기쁨

6점 준 영화 / 총 148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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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점 007 카지노 로얄(2006) - 씩씩하되 애처로운 그대 이름이 007이라니
6점 10분(2013) - 쓰라리게 웃기는 ‘희망고문’ 93분
6점 120BPM(2017) - 인간 존엄성, 집단에서 개인으로
6점 127시간(2010) - ‘속수무책’에 망연자실
6점 13년의 공백(2017) - 야속하고 짓궂고 따뜻한 당신
6점 1408(2007) - 땀나도록 헷갈리게 하는 재능
6점 1991, 봄(2017) - 살아남은 게 기적이자 수치였던 시절
6점 2 데이즈 인 뉴욕(2012) - 우디 앨런의 청년기 수다처럼
6점 2012(2009) - 감탄하거나 진력나거나
6점 23 아이덴티티(2016) - 영악한 재고정리
6점 24일(2014) - 표정으로 읽는 시간들
6점 2LDK(2002) - 심장을 얼리면서 웃기는 ‘독한 년들’
6점 300(2007) - 출렁출렁 휙휙 뎅겅뎅겅, 눈에 경련이 일어나요
6점 3:10 투 유마(2007) - 존 포드 감독이 그리운 시간
6점 4등(2015) - 행복은 선착순이 아니라 자유로울 때
6점 4인용 식탁(2003) - 연탄 가스의 추억? 어지럽고 메스껍다
6점 5.18 힌츠페터 스토리(2018) - 살인마는 천수를 누리고
6점 5일의 마중(2014) - 스필버그를 울릴 만하다
6점 60만번의 트라이(2013) -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6점 69 식스티나인(2004) - 그리워라, 탄력과 질주와 치기의 나날
6점 7년-그들이 없는 언론(2016) - 되갚아줄 날이 머지않았다
6점 8 마일(2002) - 힙합, 넋두리에 울분이 고인 가래침
6점 8명의 여인들(2002) - 애거사 크리스티 양녀들의 음흉한 놀이판
6점 BB프로젝트(2006) - ‘오리지널 성룡’이라는 카피가 그럴싸해
6점 B급 며느리(2017) - 힘내라 며느리, 힘 빼셔 어머니, 잠자게 아들
6점 GP506(2007) - 유령에 맞먹는 바이러스의 힘
6점 MB의 추억(2012) - 넌더리나고 진저리치는
6점 Mr.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2005) - 새롭지는 않지만 흥겨운 '작업수칙'
6점 pm 11:14(2003) - 횡액이란? 짓궂도록 되묻고 능청맞게 답한다
6점 가려진 시간(2015) - 예쁘고 서늘하고 이따금 어색한
6점 가부와 메이이야기(2005) - 어른들도 배워 마땅한 화합의 미덕
6점 가시꽃(2012) - 가시덤불 속 장미를 보다
6점 가을로(2006) - 상처보다 풍광이 더 시리게 다가온다
6점 가족(2004) - 과장과 작위, 그래도 아버지 마음의 주름이 만져진다
6점 가족의 탄생(2006) - 정 주고 웃자! 소란스럽되 경박하진 않다
6점 각설탕(2006) - 자주 엉기고 빨리 부스러지는 감동의 알갱이
6점 간 큰 가족(2005) - 시름은 무겁고 농담은 가볍다. 허파에 바람 든 가족!
6점 갇힌 여인(2000) - 프루스트 소설의 영화화는 잘해야 본전
6점 갈매기(2018) - 원작을 숙지한 앙상블 연기
6점 갈증(2014) - 화상을 입힐 것까지야
6점 감시자들(2013) - 아날로그에 덜미 잡힌 디지털이라
6점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2007) - 즐기면서 깨닫는 여름방학을
6점 강력3반(2005) - 상투적이나 그런대로 ‘액션 공무원’의 애환은 읽힌다
6점 강변호텔(2018) - 가사만 바꾼 곡조로 휘감는 재능
6점 강을 건너는 사람들(2006) - 마음의 뗏목을 엮어갑니다
6점 개들의 전쟁(2012) - 싱싱해, 논두렁 양아치 본색
6점 거룩한 분노(2017) - 맹렬한 연대
6점 거미의 땅(2012) - 감독의 좋고도 나쁜 고집
6점 거북이 달린다(2008) - 의뭉스럽고 끈질긴 맞장 한판
6점 거칠마루(2004) - 만듦새는 떨어져도 생짜가 주는 쾌감 하나는 보장
6점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1999) - 이상의 이상한 시보다 더 이상한 영화
6점 걸 온 더 브릿지(1999) - 펠리니의 체취가 짙게 풍기는 성인용 동화
6점 검은 땅의 소녀와(2007) - 친절은 때론 감독의 센스이자 서비스
6점 검은 물 밑에서(2001) - 히치콕은 하얀 공포, 나카다는 검은 공포
6점 검은 집(2007) - 충실히 꿰맸으나 다림질이 껄끄러워
6점 겟 아웃(2017) - 의뭉하게 웃기며 엎치락뒤치락
6점 경계(2014) - 국경 없는 세상을 꿈꾸며
6점 경계(2007) - 느리고 무겁게 틔우는 희망의 싹
6점 경의선(2006) - 눈보라치는 삶을 녹인 그 종점에 가고 싶다
6점 경축! 우리사랑(2008) - 축하하기보다 양해할 만한 사랑
6점 계몽영화(2009) - 볼품은 없어도 속은 알차네
6점 고갈(2008) - 두번은 보고 싶지 않다
6점 고독이 몸부림칠 때(2003) - 고독이 안정부절못할 때
6점 고양이 케디(2016) - 벨벳보다 보드랍고 따뜻하네 
6점 고질라(2014) - 앵글은 피사체의 성격을 결정짓지
6점 고향이 어디세요(2017) - 영하 50도의 망향가
6점 곤충왕국 3D(2013) - <마이크로코스모스>를 넘보며
6점 골든 슬럼버(2010) - 귀여운 도망자를 에워싼 잔재미와 메시지
6점 공공의 적2(2005) - 정확히 겨냥하지만 너무 자주 외친다
6점 공기인형(2009) - 생생해요, 배두나만의 공기!
6점 공범자들(2016) - 주범보다 훨씬 사악한
6점 공작(2018) - 울퉁불퉁한 정치, 첩보 스릴러
6점 공주와 개구리(2009) - 디즈니 정원에도 물레방아 돌돌돌
6점 관상(2013) - 눈썰미가 좋은 배우들
6점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2010) - 야만에 맞선 광시곡
6점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 익숙해진 설정들로 짠하게 흔든다
6점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2017) - 지친 중년들에게 성찰과 위로를
6점 괴테스쿨의 사고뭉치들(2013) - 가벼워도 억지스럽진 않다
6점 구구는 고양이다(2008) - 곁가지가 많으나 부드럽고 잔잔해
6점 구멍(1999) - 나른하게 때로는 얼얼하게 의식의 심층을 후빈다
6점 구타유발자들(2006) - 불쾌하고 불편하나 불만스럽진 않네
6점 군함도(2016) - 촬영과 미술만 평가하겠다
6점 굿 매너스(2017) - 빼어난 엔딩 덕분에
6점 굿 셰퍼드(2006) - 코폴라와 스코시즈에게 대충 배운 연출력
6점 굿바이 그레이스(2007) - 절절함은 <아들의 방>에 버금간다
6점 굿바이, 평양(2009) - ‘어게인, 평양’을 고대하며
6점 궁녀(2007) - 애면글면 궁금증을 부풀리는 여자들
6점 귀를 기울이면(1995) - ‘콘크리트 로드’에 새긴 꿈과 사랑
6점 그 놈 목소리(2006) - 호소력은 강하나 곁가지가 많고 긴박감이 아쉽다
6점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1991) - 파라솔 아래서 초록색 잉크로 쓴 서정시
6점 그 해 여름(2006) - 두 배우가 썩 어울린다는 느낌뿐
6점 그 후 (2017) - 이해와 공감 사이
6점 그날, 바다(2018) - 마음의 풍랑이 잦아들 때까지 
6점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2015) - 인생도 영화처럼 살았으니
6점 그녀가 떠날 때(2010) - 명예는 멀고 야만은 가깝고
6점 그녀가 부른다(2012) - 문학소녀가 속삭인다
6점 그녀는 예뻤다(2007) - 애니메이터들에게 박수를
6점 그대를 사랑합니다(2010) - 가마솥에 장작불로 끓인 숭늉 맛
6점 그들이 죽었다(2014) - 고민은 너의 힘
6점 그때 그들(2018) - 질탕하게 놀다. 욕망의 끝
6점 그라운드의 이방인(2013) - 배수찬 선수를 아시나요?
6점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2007) - ‘인질사법’이라는 황당하고 포악한 권력
6점 그랜드 센트럴(2013) - 주제는 납덩이로, 은유는 깃털로
6점 그레이시 스토리(2007) - 수비에만 치중한 경기를 보는 기분
6점 그레이트 뷰티(2013) - 안토니오니와 펠리니의 체취가 물씬
6점 그린 마일(1999) - 짜깁기한 슬픔으로 울린다. 군더더기도 너무 많고
6점 그림 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2005) - 기괴하게 웃긴다. 약이 되고 독이 되는 CG
6점 그림자들의 섬(2014) - ‘강철 피라미드’였구나
6점 그물(2016) - 서로 증오하며 닮아가기
6점 극비수사(2015) - 곽경택이 힘 빼고 각을 좁히면
6점 글러브(2010) - 강우석의 초심이자 전공과목
6점 금발의 초원(2000) - 판타스틱! <메종 드 히미코>의 밑그림
6점 기담(2007) - 일본색이 질펀하지만 격조가 있어요
6점 기묘한 서커스(2005) - 기괴함에 군침을 삼키든지 구역질을 하든지
6점 김광석(2017) - 대체로 확증 
6점 김군(2018) - 분노와 기억, 기억과 분노
6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 - 처죽일 것들을 처죽이다
6점 김복동(2019) - 편히 쉬세요, 그놈은 저희가 잡으렵니다
6점 김씨표류기(2008) - 소통! 자장면을 비비듯, 망원경으로 다가가듯
6점 까미유 끌로델(2013) - 얼굴에 새긴 마음의 풍랑
6점 까밀 리와인드(2011) - 삶, “바꾸거나 받아들이거나”
6점 깔깔깔 희망버스(2012) - 간절하고 치열했으니
6점 깝스(2003) - 까부는 깝스들에게 밥줄을 허하라
6점 꿀벌 대소동(2007) - 단맛, 쓴맛 다 즐기는 재미
6점 꿈보다 해몽(2014) - 완성도냐 독창성이냐
6점 꿈의 제인(2016) - 감성의 중고품
6점 나그네와 마술사(2003) - 속도전에 지친 그대에게 내미는 샘물 한 그릇
6점 나는 공무원이다(2011) - 나는 베이시스트다
6점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2017) - 꿈은 깊고 해몽은 얕은
6점 나는 부정한다(2016) - 왜곡과 날조, 궤변을 잠재우는 법
6점 나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 (2016) - 공감이 끌어내는 감동
6점 나를 책임져, 알피(2004) - 주드 로가 쓴 엽색일기의 핵심은 “생각하고 저질러!”
6점 나쁜 나라(2015) -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는 말씀
6점 나쁜 사랑(2014) - 우아하게 앓는구먼
6점 나에게 유일한(1999) - 깜찍하게 항변하고 헤매며 눈뜨는 녀석들
6점 나에게서 온 편지(2012) - 민들레처럼 피고 흩날리는 아이들
6점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2013) - 나는 놈 위에 타는 놈
6점 나의 결혼원정기(2005) - 자기는 내 운명! 흥겹지만 고루한 원정기
6점 나의 그리스식 웨딩(2002) - 조르바의 자식들다운 거칠고 후끈한 축제
6점 나의 독재자(2013) - 늘어지는 슬픔, 차오르는 연민
6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2012) - 자잘해도 향기는 좋아요
6점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2014) - 알모도바르 냄새가 물씬해도
6점 나의 살던 고향은(2016) - 무당과 공주와 내시들을 떠올리다
6점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2015) - 슬픈 육신, 그 노화와 소멸
6점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2015) - 전우애를 나눴군
6점 나의 친구, 그의 아내(2006) - 행간읽기, 흥미롭거나 괴롭거나
6점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2007) - 싱그럽고 깔끔해요
6점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2006) - 일찍이 미쳐야만 되느니, 시네마 키드!
6점 나이트 버스(2007) - 두루두루 잘 챙겼어
6점 나이트 오브 컵스(2015) - 얕은 명상, 깊은 최면
6점 나이트 플라이트(2005) - 서스펜스의 대가다운 솜씨는 비행기 안에서만
6점 나이팅게일(2013) - 내려놓고 비우면서 쉬엄쉬엄
6점 나인(2008) - ‘뮤지컬’ 치다꺼리에 바쁜 ‘영화’
6점 낙타는 말했다(2008) - 김낙형의 표정은 풍경
6점 날 미치게 하는 남자(2005) - 필드가 좋다네. 이제야 화장실을 탈출한 패럴리 형제
6점 날아라 펭귄(2008) - 적당히 걸러낸 재미와 교훈
6점 날아라 허동구(2006) - 과장하거나 애원하지 않아서 다행
6점 남극일기(2005) - 식초를 넣은 빙수 또는 고무줄 섞인 냉면 맛
6점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2002) - 오르가슴의 현실적 상상과 상상적 현실
6점 남한산성(2017) - 전시작전권을 환수해야 할 이유
6점 낮술(2008) - 술술 잘 넘어간다
6점 내 사랑(2016) - 우리 사랑 샐리 호킨스
6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 피드백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하나 교통량이 너무 많다
6점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2011) - ‘매직’을 놓친 리얼리즘
6점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2011) - 알짜배기 실속형 코미디
6점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2012) - 이스트우드의 마지막 출연이 아니기를
6점 내 청춘에게 고함(2006) - 세 번째 이야기만 받아들이겠다. 나머지는 습작
6점 내 친구 정일우(2017) - 시대 증언이자 인물 평전
6점 내 친구의 소원(2010) - 울적하고 우습고 가뿐해요
6점 내가 고백을 하면 (2012) - 이제야 연출에 눈을 뜨셨군
6점 내가 사는 피부(2011) - 알모도바르 내면의 아토피!
6점 내일의 기억(2006) - 끊기며 닳아지는 슬픔,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6점 내츄럴 시티(2002) - 빗물과 몽상, 감상으로 흥건히 젖은 도시
6점 냉정과 열정 사이(2001) -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부대끼는 센티멘털리즘
6점 너는 내 운명(2005) - 오페라보다 유행가가 더 가슴을 적실 때가 있지
6점 너는 착한 아이(2015) - 제목만 외워도 값지죠
6점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2011) - 자주 밝히면 쉬 늙어요
6점 네루다(2016) - 서스펜스의 포석을 원용한 플롯
6점 네버 렛미고(2010) - 진지하지만 그놈의 치정 때문에
6점 네이든(2014) - 사랑, 그대 고단한 삶의 만능키
6점 노 임팩트 맨(2009) - 프로젝트가 아니라 지침서
6점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2010) - 클래식을 친구 삼았으니 감사
6점 노라 없는 5일(2008) - 이혼을 결심한 부부에게 권합니다
6점 노라노(2013) - 앞선 만큼 치열했노라
6점 노무현과 바보들(2019) - 그러니 깨어 있으라
6점 노무현입니다(2017) - 그 투혼과 감격으로 적폐청산!
6점 노스페이스(2008) - 50분은 보장하는 얼음스카프
6점 노아의 방주: 남겨진 녀석들(2015) - 발상의 묘미에 교훈의 잔물결
6점 노예 12년(2013) - 마음이 채찍을 맞으니
6점 노트북(2004) - 첫사랑이 마지막 사랑이 되게 하소서. 소박한 기도
6점 노팅 힐(1999) - 잔재미의 지뢰를 터뜨리더니 어색한 개그로 끝낸다
6점 녹차의 맛(2004) - 더 정성껏 달여서 오즈의 <꽁치의 맛>에 이르기를
6점 녹터널 애니멀스(2016) - 헉헉, 패션에서 플롯과 메타포로
6점 논스톱(2013) - 한껏 치닫다 막판에 덜컹
6점 누구에게나 찬란한(2014) - 희망은, 줄기며 열심히
6점 눈발(2016) - 감성은 키우고 감상은 누르길
6점 눈부신 날에(2006) - 눈물의 귀환, 나쁘지 않지만 당혹스러워
6점 뉴 폴리스 스토리(2004) - 감성을 충전하면 원기가 충천해진다는 성룡 아저씨
6점 뉴욕 아이러브유(2009) - 줄리 크리스티와 엘리 웰라치를 보는 것만도
6점 니벨룽겐의 반지(2004) - 장쾌함과 비장미. 북유럽 신화는 판타지의 보고!
6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 - ‘황혼이혼’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6점 님은 먼곳에(2008) - 넓되 얕아진 이준익의 놀이판
6점 다른 길이 있다(2015) - 90년대식 예술영화
6점 다마모에(2007) - 호주제 폐지는 당연하다니까
6점 다섯 개의 시선(2005) - 시린 그대들에게 햇살 한 움큼씩 나눠드립니다
6점 다섯은 너무 많아(2005) - 피는 물보다 진하고 정은 피보다 끈끈하지
6점 다세포소녀(2006) - 파괴력은 떨어지나 흥겹게 뒤틀고 후빈다
6점 다시 태어나도 우리(2016) - 풍경이 붓질한 인물화
6점 다음 침공은 어디?(2015) - 애국은 마이클 무어처럼
6점 다즐링 주식회사(2007) - 상처를 추스른 뒤에야 깨닫는 삶의 가치
6점 다케시즈(2005) - 어지럽지만 밉지 않은 괴짜 감독의 컬러풀한 광기
6점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 부담감, 과욕, 감상주의가 엉켰으니
6점 다크 섀도우(2012) - 썩어도 준치? 썩지 마 준치!
6점 닥치고 피아노!(2018) - 멋대로 놀련다!
6점 닥터 스트레인지(2016) - 곁눈질치곤 화려하고 요란하네
6점 단델리온 더스트(2009) - 가슴으로 낳은 이들에게 감사를
6점 달링(2017) -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은 당신에게
6점 달빛 길어올리기(2009) - 홍보와 계몽, 바람기는 덤으로
6점 달사람(2013) - 당신이 잊거나 잃은 것들
6점 달콤, 살벌한 연인(2006) - 유머는 치솟고 서스펜스는 가라앉고
6점 달팽이의 별(2012) - 감사할 조건을 찾으며 살렵니다
6점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2017) - 가끔 큐브릭 감독의 시선이
6점 당신은 아름답다(2010) - 위풍당당한 선율로 깨우쳐주기를
6점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2011) - 90살 어르신의 복습이자 실험
6점 당신의 다리 사이(1999) - 영혼이 다리 사이에 끼어 헉헉거리는 느낌
6점 당신이 그녀라면(2005) - 터뜨리는 수법은 너절하나 꿰맨 솜씨는 깔끔하다
6점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 - 가사가 다르면 곡조도 바꿔야
6점 대니 콜린스(2015) - 명배우의 관록은 광채
6점 대니쉬 걸(2016) - 취향에서 지향으로
6점 대통령의 죽음(2006) - ‘죽일 놈’이 더 오래 산다니까
6점 대학살의 신(2012) - 스크린이 아니라 스테이지
6점 대한민국 1%(2010) - 감독은 죽어 필름을 남긴다… 
6점 댄 인 러브(2007) - 결말을 눈치채도 즐거운 걸
6점 댄서(2016) - 활력, 탄력, 공력
6점 댄스타운(2010) - 외면하기 어려운 전규환식 살풍경
6점 댄싱 베토벤(2016) - 협업하는 인체의 역동성
6점 댄싱 채플린(2010) - 사뿐사뿐 되살린 영화 천재의 발자취
6점 더 기버: 기억전달자(2014) - 언제 어디서든 사랑을 원리로
6점 더 도어(2009) -  욕망과 회오의 문을 여닫다
6점 더 레이디(2012) - ‘철의 난초’와 ‘수첩공주’의 차이는
6점 더 로드(2009) - 성실한 각색에 고지식한 연출
6점 더 미드와이프(2017) - 풀고 나누며 시드는 삶
6점 더 비지트(2015) - 가까스로 초심을 되새긴 샤말란
6점 더 스토닝(2008) - 20세기 돌팔매에 겹쳐진 21세기 매카시즘
6점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 - 흥미롭지만 지친다
6점 더 이클립스(2009) - 세상 모든 홀아비에게 위로를!
6점 더 캣(2003) - 마이크 마이어스의 땀내가 물씬한 귀여운 소동극
6점 더 트리(2010) - 태풍도 벼락도 이겨냅니다
6점 더블: 달콤한 악몽(2013) - 도스토예프스키의 20대가 어른어른
6점 더티 댄싱(1987) - 늙지 않은 친구를 만난 반가움과 멋쩍음
6점 데드걸(2006) - 죽음은 어떻게 삶을 흔들어 깨우는가
6점 데몰리션(2015) - 영혼에 건조증이 오거든
6점 데브라 윙거를 찾아서(2002) - 지혜롭고 당당하며 잔주름도 아름다운 여성들
6점 데스워치(2002) - 파병론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할 영화
6점 데싸우 댄서스(2014) - 시대도 휘감겨 돈다
6점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2016) - 린치표 그로테스크 미학의 뿌리
6점 데자뷰(2006) - 파고들면 어지럽고 빨려들면 흥미롭다
6점 델마(2017) - 베리만과 칼 드레이어가 얼핏얼핏
6점 뎀(2006) - 쉼표를 찍어가며 옥죄었으면 더 오싹했을 텐데
6점 도가니(2011) - 완성도는 높지만 추천하긴 망설여져
6점 도둑들(2012) - 90년대 홍콩 뒷골목이 궁금하다면
6점 도약선생(2010) - 경쾌하게 튀어오르는 윤성호식 유머
6점 도우터 오브 마인(2018) - 막장의 잡석을 다듬어 빛낸 솜씨
6점 도쿄 데카당스(1992) - 곰삭은 퇴폐? ‘시한부 문제작’이었어
6점 도쿄!(2008) - 카락스와 드니 라방의 우세승
6점 도쿄타워(2004) - ‘몹쓸 짓’을 ‘그럴싸한 작업’으로 바꾸는 기술력
6점 도쿄택시(2009) - 신나고 안전하게 모십니다
6점 돈 워리(2018) - 용서가 자유롭게 할지니
6점 돈 조반니(2009) - 작지만 실팍하게 뭉친 선율과 풍경
6점 돌연변이(2015) - 힘에 부쳐도 집요하군
6점 돌이킬 수 없는(2013) - 살풍경, 호소력보다 흡입력
6점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 - 뒷심은 부족하나 그럴싸한 이야기에 적역 캐스팅
6점 동경가족(2013) - 원작에 견주지 않는다면
6점 동백아가씨(2006) - 피멍든 생애에 위로와 평안을…
6점 동정 없는 세상(1989) - 젊은날의 유랑일기를 축축한 정감으로 꾸민다
6점 동주(2015) - 몽당연필로 꾹꾹 눌러쓰듯
6점 두 번째 사랑(2006) - 치정도 리모델링이 되나요?
6점 두근두근 내 인생(2013) - 울고 싶은 마음이라면
6점 두레소리(2012) - ‘오디션 왕국’에 우레로 울리는 소리
6점 두만강(2009) - 이해하나 동조하진 않으련다
6점 드래곤 길들이기 2(2014) - 쾌감을 떨어뜨리는 들러리들
6점 드래그 미 투 헬(2009) - 노파의 표정엔 저승사자도 까무러치겠어
6점 드리머(2005) - 아이, 동물, 가족은 뻔한 감동의 3요소
6점 드림걸즈(2006) - 눈부시다, 흑진주 제니퍼 허드슨의 열창
6점 들꽃(2014) - 아프지만 멀미난다
6점 디 아이2(2004) - ‘유산 주의보’를 발령할 정도라면 절반은 성공한 셈
6점 디스터비아(2007) - 첨단 장비를 활용한 히치콕 훔쳐오기
6점 디어 미(2010) - ‘색동옷 입은 마음’을 찾아서
6점 디태치먼트(2011) - 훈계하지 말고 나누고 격려할 것
6점 디터 람스(2018) - 단순한 게 아름답다는 말씀
6점 디테일스(2012) - 가랑비에 뼈 젖는단다
6점 디트로이트(2017) - 여전한 파워에 옥죄는 연출 
6점 디파티드(2006) - 골목대장답게 휘어잡지만 말이 많아진 스코시즈
6점 디판(2015) - 절반의 공감과 절반의 쾌감
6점 딕시칙스: 셧업 앤 싱(2006) - 네 주둥이의 저주가 내 입술의 가락으로
6점 딜쿠샤(2015) - 울분과 탄식만 남은 당신에게
6점 딥 블루 씨(1999) - 새 기술 새 품종. 그러나 공포에 떨다 지치게 만든다
6점 딥씨 챌린지(2014) - 탐험, 카메론 영화세계의 원천 
6점 땡큐, 마스터 킴(2008) - 호기심을 넘어 각성과 성찰로
6점 또 하나의 약속(2013) - 삼성을 삼성이라 부르진 못해도
6점 똥개(2003) - 때로는 구수하고 때로는 찝찔한 향토색
6점 뜨거운 녀석들(2007) - 치고 빠지고 눕히는 솜씨가 만만찮네
6점 라 당스(2009) - 무용수는 ‘복서이며 수녀’라네요
6점 라따뚜이(2007) - 깜찍하고 깜찍할 따름
6점 라벤더의 연인들(2004) - 황혼기에도 설레는 마음이여
6점 라비앙 로즈(2007) - 파란과 곡절이 키운 목소리라네요
6점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2003) - 차갑고 막막하고 몽롱하게 떠돌다 떠나리라
6점 라스트 사무라이(2003) - 샘과 비장미, 청승이 뒤섞인 할리우드의 짝사랑
6점 라스트 탱고(2015) - ‘네 다리 사이의 예술’이랍니다
6점 라스트베가스(2013) -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6점 라이드 :  나에게로의 여행(2014) - 어른도 아프면서 자란다
6점 라이어(2004) - 프레임 안에서 요동치는 2막3장의 소극
6점 라이크 크레이지(2011) - 미련과 변덕, 적당히 미칠 것
6점 라이프(2017) - 흡착력은 비교 불가, 뒤집기는 예측 가능
6점 라이프 인 어 데이(2010) - 풍경 또는 흔적
6점 라자르 선생님(2011) - 무릎을 낮춰 안아주세요
6점 라폴로니드 : 관용의 집(2011) - 관능의 집!
6점 란도리(2002) - 마음을 헹구면서 살라네요
6점 랄프 스테드먼 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친구들(2013) - 펜이자 칼이며 거울
6점 래빗 홀(2010) - 그 어떤 슬픔도 닳아질 터이니
6점 러브 액츄얼리(2003) - ‘All You Need Is Love!’
6점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2013) - 그놈의 우연과 운명 앞에서는
6점 러브 인 아프리카(2002) - 정체성 찾기, 진지하면서도 따분하다
6점 러브 인 프로방스(2014) - 풍경을 입체로 세우는 노래들
6점 러브레터(1999) - 따뜻하게 한껏 부풀어오르는 몽상들
6점 러블리 본즈(2008) - 떠돌지마, 울지마, 잠들거야
6점 러블리, 스틸(2008) - 억장이 무너져도 아직 내 사랑!
6점 러빙 빈센트(2017) - 일렁임, 그 영혼의 질감
6점 러시안 소설(2012) - 궁핍한 시절의 ‘문예영화’처럼
6점 런던 프라이드(2014) - 신나는 선동, 흐뭇한 연대
6점 런치박스(2013) - 온기와 찰기가 적절히
6점 레고무비(2013) - 12살 이하에겐 눈이 번쩍
6점 레드 바이올린(1998) - 아련한 애상과 낭만적인 흥분을 불러일으킨다
6점 레드슈즈(2019) - 귀엽다, 토종의 야심
6점 레디 플레이어 원(2018) - 큐브릭 감독이 끄덕끄덕 
6점 레미제라블(2012) - 때로는 감흥 때로는 피로
6점 레바논 감정(2012) - 헤아릴 순 있으나 공감하긴 어려운
6점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 - 황폐하지만 간결해진 <아메리칸 뷰티>
6점 레스트리스(2011) - 아쉽지 않게, 훅 떠날 수 있다면
6점 레이(2004) - 몸 전체를 악보로 만들어 리듬을 조절한 제이미 폭스
6점 레이드 2(2014) - 감독의 뚝심과 배짱이란
6점 레이디 채털리(2006) - 마당쇠는 녹이고 대자연엔 녹아든 채털리 마님
6점 레이디킬러(2004) - 코언 색채는 뚜렷하지만 너무 가벼워
6점 레이스(2016) - 레니 리펜슈탈에 눈길이
6점 레인(2008) - 잘 견디면 흠뻑 젖을 수 있다
6점 레인보우(2010) - 신수원, 박현영의 눙치는 솜씨!
6점 레저베이션 로드(2007) - 겹치는 우연을 눈감아줄 수 있다면
6점 레전드(2015) - 스코시즈 초기작을 닮았어
6점 레커스(2011) - 스토리보다 연기 호흡
6점 레퓨지(2009) - 모성을 괴이쩍게 강조하는군
6점 렛 미 인(2010) - 썩 어울리지만 스웨덴 소녀의 우세승
6점 로건 럭키(2017) - 소더버그에겐 단단한 밑천
6점 로드 오브 워(2005) - 미국인들이 외면했다고? 켕겼군 켕겼어!
6점 로렉스(2011) - 프레데릭 백의 손주들
6점 로마서 8:37(2016) - 다시 못 박힌 예수
6점 로맨스 조(2011) - 홍상수와 같으면서 다른
6점 로맨틱 크라운(2011) - 임팩트는 부족해도 안정감있는 연출
6점 로맨틱 홀리데이(2006) - 뻔한 얘기를 뻔뻔하지 않게 푸는 것도 재주
6점 로보트 태권 V(1976) - 그 모습 그대로 씩씩하게 돌아왔다
6점 로봇(2005) - 할리우드 철공소의 기본 메뉴는 볶음과 튀김
6점 로봇, 소리(2015) - 파장은 짧아도 귀 기울일 만
6점 로봇G(2011) - 고래 싸움에도 괜찮은 새우
6점 로빈 후드(2010) - ‘로빈 막시무스’와 그의 여자 이야기
6점 로스트 라이온즈(2007) - 우리 정치판을 포개놓으면 더 흥미롭지, 협잡꾼들!
6점 로스트 인 베이징(2007) - 89년 6월의 베이징도 보고 싶다
6점 로얄 어페어(2012) - 무지와 몽매가 이길 때도 있지
6점 로크(2013) - 지지고 볶고 굽고 튀기고 태우다
6점 로프트(2005) - 채울수록 비워내기는 어렵지
6점 록키 발보아(2007) - 늙었지만 시들진 않았노라! 축하합니다
6점 록키와 불윙클(2000) - 호기심을 부풀리는 캐릭터와 이야기
6점 론 서바이버(2013) - 잔인하고 조금은 자비로운
6점 롤러코스터(2013) - 하정우의 욕심이 밉지 않네
6점 롱 샷(2019) - 풍자를 곁들인 ‘공주와 돌쇠’
6점 롱 폴링(2011) - 둔중하고 느리게 울리는 슬픔
6점 루르드(2009) - 순례, 그 간구와 표징과 미혹의 길
6점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2018) - 임은정 검사 그리고 사법개혁
6점 룸바(2008) - 로베르토 베니니의 리듬을 따라
6점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2017) - 숭고한 집착과 채집
6점 르 아브르(2011) - 베풀고 살다보면 기적도 오느니
6점 르누아르(2013) - 봄날 오후의 기지개처럼
6점 리딕-헬리온 최후의 빛(2004) - 깊이는 없지만 역발상 전략이 흥미를 돋운다
6점 리멤버(2012) - 상처가 키운 그리움이란
6점 리미츠 오브 컨트롤(2009) - 나른함을 조절하기 쉽지 않네 
6점 리버틴(2004) - 조니 뎁이 나서면 난봉도 귀엽고 쾌활해
6점 리벤지, 미친 사랑 이야기(2010) - 낚싯줄에 목이 감기는 기분
6점 리얼리티: 꿈의 미로(2012) - 컬러를 벗기면 네오리얼리즘이
6점 리오(2011) - 삼바축제 복판으로 이끄는 힘
6점 리컨스트럭션(2003) - 좋게 말하면 재기, 삐딱하게 보면 손장난
6점 리키(2009) - 따뜻하지만 찜찜한 구석도
6점 리턴(2006) - 들락날락하지만 첫 시술치고는 꽤 대담해
6점 리틀 러너(2004) - 뒤틀면서 자라고 섬기면서 깨닫는 사춘기
6점 리틀 맨하탄(2005) - 서툴되 진지한 녀석, 선수
6점 리틀 애쉬 : 달리가 사랑한 그림(2008) - 넘쳐도 좋은데 보글보글 끓기만
6점 리틀 포레스트(2017) - 신선도를 내세운 사계절 뷔페
6점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2014) - 정갈하게 차렸네요
6점 리플리스 게임(2002) - 관객 혈관에 얼음물을 주사하는 말코비치
6점 린다 린다 린다(2005) - 통통 튀고 때굴때굴 구르는 배두나의 활력
6점 링(1998) - 냉동방에서 씹는 고드름 맛
6점 링컨 : 뱀파이어 헌터(2012) - 짓궂고 얄망스럽기는
6점 마녀(2018) - 차용에서 활용으로
6점 마녀 배달부 키키(1989) - 정수리에는 프로펠러, 겨드랑에는 날개
6점 마다가스카(2005) - <슈렉>이 남긴 부스러기 재활용
6점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2012) - 탄탄한 멍석에 신나는 놀이
6점 마당을 나온 암탉(2011) - 한국 애니메이션의 씨암탉 탄생
6점 마더 데레사(2003) - 여유롭고 충실하게 재현한 청빈과 봉사의 생애
6점 마더 앤 차일드(2009) - 슬픔을 깨우는 슬픔이 있으니
6점 마더!(2017) - 파졸리니, 폴란스키, 폰 트리에가 뒤죽박죽
6점 마돈나(2014) - 혐오스런 마츠코 친구 마돈나
6점 마루 밑 아리에티(2010) - 3D 격전장에서도 오롯한 지브리 브랜드
6점 마리 앙투아네트(2006) - 철딱서니 없는 한글 자막부터 손봐라
6점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2014) - <미라클 워커>를 본보기로 삼을 수밖에
6점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2017) - 세기의 열정과 통증
6점 마리안느와 마가렛(2017) - 우리에게 지워진 사랑의 빚
6점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2011) - 한 생애가 만져지는 일주일
6점 마법사들(2005) - 때로는 실험하고 때론 낭비하는 송일곤
6점 마법에 걸린 사랑(2007) - 재활용 솜씨를 뽐낸 꾀돌이 디즈니
6점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2011) - 흥겹고 쓸쓸하고 안타까운
6점 마오의 라스트 댄서(2009) - 중국 눈치를 본 건 아닌지
6점 마운틴맨(2015) - 심드렁한 마음까지 잘게 부수네
6점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2007) - 마음에 부는 산들바람
6점 마이 리틀 자이언트(2016) - 스필버그가 곱게 늙는 이유
6점 마이 백 페이지(2011) - 뒤집진 못했어도 흔들었잖아!
6점 마이 보이(2013) - 전규환이 다독일 줄이야
6점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2007) - 그 감성 어디 가랴만 이젠 연륜을 보고 싶다
6점 마이 시스터즈 키퍼(2008) - 섬뜩하게 열고 애잔하게 닫는다
6점 마이 파더(2007) - 세상살이, 때로는 기구하고 때로는 절절한
6점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2008) - 여성감독의 짓궂고도 따뜻한 시선
6점 마이 플레이스(2013) - 공감, 은근하고 솔직하게
6점 마이원 앤 온리(2009) - 귀엽네요, 흔들리며 전진하는 아줌마
6점 마이코 한!!!(2007) - 그들만의 화사한 허풍
6점 마이크롭 앤 가솔린(2015) - 방랑도 귀여운 시절
6점 마지막 밥상(2006) - 새롭진 않지만 흥미로운 식단
6점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2010) - 눈떠라, 코 베어갈 시대가 오리니
6점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2008) - 괴롭다, 지친다, 아뜩하다
6점 마테호른(2013) - 동행, 아픔은 아픔끼리
6점 만찬(2013) - 모래가 씹힌다
6점 말라노체(1985) - 싹수있는 초짜감독의 수줍은 커밍아웃
6점 말레피센트(2013) - 속내는 ‘라라 크로프트’
6점 말리(2012) - 분열과 다툼이 있는 곳에 노래를!
6점 말아톤(2005) - 사랑으로 열리고 달린다. 김미숙과 조승우 아자!
6점 말하는 건축 시티:홀(2013) - 행간을 읽는 즐거움
6점 말하는 건축가(2011) - 감사하며 잘 새겨듣겠습니다
6점 말할 수 없는 비밀(2007) - 플롯도 괜찮지만 연출력이 제법이네
6점 망원동 인공위성(2013) - “미쳐야 미친다”는 원리
6점 매기스 플랜(2015) - 그레타 거윅의 케세라세라
6점 매니페스토(2016) - 13번 놀라고 졸았네
6점 매릴랜드(2015) - 캐스린 비글로를 닮고픈 앨리스 위노코
6점 매직 아워(2008) - 영화보다 촬영장이 더 좋은 사람들
6점 매직 인 더 문라이트(2014) - 구멍난 실크 자락에 감기는 기분
6점 매치 포인트(2005) - ‘근엄한 치정극’에 어찌 웃을 수 있겠소이까
6점 매트릭스 3 - 레볼루션(2003) - 잘 놀았다. 사랑의 본질도 알았다. 그런데도 허전하다
6점 매혹당한 사람들(2017) - 섬세하고 우아하나 긴장감은 덜한
6점 맥덜(2003) - 독특하고 재밌으나 마지막 둔갑술은 치명타
6점 맥코리아(2012) - 불가사리도 울고 갈 ‘형제의 포식’
6점 맨 오브 마스크(2017) - “새빨간 거짓말”을 외친 그를 떠올리다
6점 맨 인 더 다크(2016) - 서스펜스로 헉헉, 반전에서 허허
6점 맨발의 꿈(2010) - 활력과 온기에 휘감기는 기쁨
6점 맵 투 더 스타(2013) - 덜 기괴하고 더 괴팍해진 크로넨버그
6점 머나먼 세상속으로(2011) - 지브리 스튜디오를 벨기에 숲으로 옮겼나
6점 머시니스트(2004) - 온몸으로 죄고 풀고 닦는 기계공, 크리스천 베일!
6점 메가마인드(2010) - 잘 뒤집고 뒤트니 뒷맛도 개운해
6점 메리다와 마법의 숲(2012) - 재미를 따라 교훈도 휙휙
6점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2014) - 보드랍고 알싸한 맛, 토종
6점 메종 드 히미코(2005) - 인생은 어떻게 죽느냐의 문제이기도 하지
6점 메콩 호텔(2012) - 메콩강은 말이 없다
6점 멘탈(2008) - 대화야말로 최상의 치료제
6점 명령불복종 교사(2014) - 불복종 스승
6점 명왕성(2012) - 정확한 진단에 엉뚱한 처방
6점 모두들, 괜찮아요?(2005) - 담담하게 안부를 묻는 솜씨가 괜찮네
6점 모두의 천사 가디(2014) - 기적은 믿음의 분량만큼 오느니
6점 모래가 흐르는 강(2013) - 그 사람 입에 모래 한 움큼
6점 모래와 안개의 집(2003) - 섭섭하겠지만 비우며 살라네요. 인생의 신기루!
6점 목두기 비디오(2003) - 감쪽같다, 초짜들의 밉지 않은 농간
6점 목숨(2014) - 순서는 모르니 잘 준비하렵니다
6점 몬스터 대학교(2013) - 못났어도 반가운걸
6점 몬스터 콜(2016) - 몬스터 활용법이 기발해
6점 몬스터 하우스(2006) - 스필버그 디자인에 저메키스의 디스플레이
6점 몬태나(2017) - 담담한 자기반성
6점 뫼비우스(2013) - 극단을 치닫긴 어렵지 않아
6점 무간도(2002) - 불씨를 잘 간수하면 크게 타오를수 있으리
6점 무간도2 - 혼돈의 시대(2003) - 남은 이들이 열정으로 복원한 불꽃놀이
6점 무드 인디고(2013) - 공들이면 재롱도 예술
6점 무인 곽원갑(2006) - 이연걸, 할리우드서 생고생하지 말고 무인의 길을 가라
6점 무지개 여신(2006) - 설렘과 망설임, 아쉬움은 ‘이와이 월드’를 여는 키워드
6점 무한대를 본 남자(2015) - 제레미 아이언스의 노련미
6점 무현, 두 도시 이야기(2016) - 그대여, 함께 걱정합시다
6점 묵공(2006) - 묵직한 메시지와 공들인 분업
6점 문라이트 마일(2002) - 진실은 상처를 다스리고 슬픔을 걸러내는 묘약
6점 물좀주소(2008) - 깊게 팠으면 더 갈증났을 텐데
6점 뮤지엄 아워스(2012) - 고요하게 늙는 삶이 있으니
6점 뮤직 네버 스탑(2011) - 음악은 잠들지 않는다
6점 미 앤 유(2012) - 엄격하되 따뜻한 노장의 눈길
6점 미라클 벨리에(2014) - 날자, 환하도록 고요한 순간에서
6점 미래를 걷는 소녀(2008) - 아류작치곤 여운은 길다
6점 미션 임파서블 3(2006) - 묻지마 미션에 물어봐 액션
6점 미스 스티븐스(2016) - 위로하며 위로받고 함께 커가는
6점 미스 슬로운(2016) - 낯설어도 응원하게 만드네
6점 미스 줄리(2014) - 클로즈업 덕분에
6점 미스 포터(2007) - 오밀조밀한 맛과 은은한 멋, 뒤끝은 텁텁해
6점 미스 프레지던트(2017) - 취향이거나 광기 또는 몽매
6점 미스언더스탠드(2005) - 울화증의 원인에서 처방까지
6점 미스터 노바디(2009) - 길은 달라도 흔적은 남는다
6점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2014) - 탐구가 아니라 설명
6점 미스터 브룩스(2007) - 케빈 코스트너의 카리스마와 데미 무어의 헛발질
6점 미스터 스마일(2018) - 즐겁고도 애틋한 고별사
6점 미스터 앤 미스터 대디(2018) - 능글능글, 때론 서글서글
6점 미스터 주부퀴즈왕(2005) - 유선동의 무난한 데뷔전, 한석규의 흥행왕 복귀 탐색전
6점 미스테리어스 스킨(2004) - 피딱지를 피나도록 긁다
6점 미스트(2007) - 공포는 편견과 증오에서 나오는 것이거늘
6점 미쓰 마마(2012) - 켕기는 남자라면 사죄할 것
6점 미쓰 홍당무(2008) - 이따금 기괴하게 웃긴다
6점 미씽: 사라진 여자(2016) - ‘버니 레이크’의 ‘요람을 흔드는’ 여자
6점 미안하다 독도야(2008) - 비판은 밋밋하나 대응은 차분해
6점 미안해(2002) - 부풀리지 않는다. 솔직한 얘기와 알뜰한 연출
6점 미안해, 고마워(2011) - ‘반려동물’로 불러야 할 이유
6점 미운 오리 새끼(2012) - 아리도록 후끈한 곽경택 노천탕
6점 미인어(2016) - 썩어도 준치로군
6점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휴가(2006) - 우리말 제목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창씨개명
6점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2013) - 매즈 미켈슨의 위엄
6점 미후네(1999) - 팽팽히 맞선 독창성과 전형성
6점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2012) - 인장이 명확한 감독을 보는 기쁨
6점 밀그램 프로젝트(2015) - 인간만이 제 종족을 괴롭힌다죠
6점 밀리언즈(2004) - 몽롱하게 웃기고 세차게 꼬집는 녀석들
6점 밀양 아리랑(2014) - 마음에 감기는 고압선
6점 밍크코트(2011) - 가족, 때론 각개전투처럼 치열한 
6점 바람의 검: 신선조(2003) - 아사다 지로의 펜촉에서 짜낸 순정과 의리
6점 바르샤 드림스(2015) - 흥겹네, ‘칸트 델 바르샤’
6점 바바라(2012) - 통일로 가는 지름길, 휴머니즘!
6점 바보야(2011) - 군부독재에 맞선 때가 아름다웠지
6점 바비(2006) - 시대도 사람도 환몽에 취했으니
6점 바빌론의 아들(2010) - 공중정원이 그 어린 마음에 내려앉기를!
6점 바세코의 아이들(2014) - 계속 나눠야 할 이유
6점 바이센테니얼맨(1999) - 기술의 진보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여유있는 야유
6점 바이스(2018) - 영악한 괴물 또는 악성 바이러스
6점 박쥐(2008) - 빨고 섞고 웃기고 산만한, 잡식성 흡혈귀!
6점 반딧불 언덕에서(2012) - 꿈도 불빛도 꺼지지 않기를
6점 반짝이는 박수 소리(2014) - 맑고 경쾌한 쿼텟
6점 발렌타인 데이(2010) - 게리 마셜의 중매 솜씨는 녹슬지 않았어
6점 발리언트(2005) - 잘 키운 비둘기 하나, 열 첩보원 안 부럽다
6점 밤쉘(2017) - 현실을 세우고 현실에 무너진 여신
6점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2017) - 취기와 재치, 능청이 만발하네
6점 밤치기 (2017) - 솔직담백 또는 자아도취
6점 방가? 방가!(2010) - 거칠고 언짢아도 현실은 현실 
6점 방문자(2005) - 빌어먹을 세상에서 결코 빌어먹지 않으리라
6점 방황의 날들(2006) - 애잔한 고백이자 스산한 진술
6점 배드 지니어스(2017) - ‘혁신상’을 받을 만해
6점 배트맨 비긴즈(2005) - 족보는 확실히 챙겼으나 매력은 줄어들었어
6점 백설공주(2012) - 꽃불로 번지는 의상과 잔재미
6점 백설공주 살인사건(2014) - 뜨끔, 누구나 용의자
6점 밴드 비지트 - 어느 악단의 조용한 방문(2007) - 선언이나 협약보다 강력한, 이해라는 속삭임
6점 뱅뱅클럽(2010) - 아하, 한컷마다 질문을 던졌구나
6점 버블 패밀리(2017) - 버블 소사이어티
6점 버터플라이(2002) - 연출보다는 연기, 연기보다는 풍광
6점 번 애프터 리딩(2008) - 메스를 놓고 바늘을 든 코언 형제
6점 벌거숭이(2012) - 우악스러워도 천둥벌거숭이는 아니니
6점 벌이 날다(1998) - 우화법은 신선하나 윤리적 경직성을 드러낸다
6점 범죄소년(2012) - 그 대물림에 먹먹할 뿐
6점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 개 같은 날의 개싸움
6점 범죄의 재구성(2004) - ‘창조적 아류’라는 이름의 재구성
6점 베니스의 상인(2004) - 원작 5막의 재해석이 아니라 충실한 복사
6점 베러 와치 아웃(2016) - 시뻘건 떡잎
6점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2011) - < Grow Old With Me > 노랫말처럼 사시길
6점 베일을 쓴 소녀(2013) - 형체 없는 폭력이 더 무서워
6점 베터 댄 섹스(2000) - 한껏 드러내고 간드러지게 논다
6점 베테랑(2015) - 아웃복서의 게임처럼
6점 벨라(2006) - 남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답니다
6점 벼랑 위의 포뇨(2008) - 앙증맞고도 매서워진 노장의 손끝
6점 보리 vs 매켄로(2017) - 공보다 세게 튀는 마음, 라이벌
6점 보리울의 여름(2003) - 모여서 뭉쳐 뛰놉니다. 그리운 보리울
6점 보이 A(2007) - 여린 가슴을 인두로 지진 흔적, A!
6점 보호자(2013) - 빼어난 발상만큼 표현을 보강하길
6점 보희와 녹양(2018) - 새싹채소 블루베리 샐러드 맛
6점 복수는 나의 것(2001) - 응징은 아나키스트의 몫? 박찬욱의 서늘한 농담
6점 본 슈프리머시(2004) - 내면연기로 성장하는 맷 데이먼
6점 볼케이노: 삶의 전환점에 선 남자(2011) - 때로는 용암 때로는 녹슨 배, 남자
6점 볼트(2008) - 숨가쁜 시작, 나른한 전개, 훈훈한 마무리
6점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2003) - 맑고 고운 감성의 화폭에 개칠하는 음악
6점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2003) - 변한 건 화폭 색깔뿐 김기적의 붓질은 여전하다
6점 부당거래(2010) - 주먹 쥐고 악수하는 기분
6점 부모님과 이혼하는 방법(2015) - 괴짜보다 얼치기가 위험해
6점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2: 아디오스(2017) - 시가와 럼주 그리고 당신들
6점 부에노스 아이레스 1977(2006) - 감금과 고문은 인간만이 저지르는 죄악
6점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2008) - 탱고는 늙지 않는다
6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2011) - 등잔 밑 사랑’으로 불러주마
6점 부탁 하나만 들어줘(2018) - 너를 찾으마
6점 북극의 눈물(2008) - 자연의 복수는 테러보다 무섭다지요
6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2017) -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쫓아오란다
6점 불량공주 모모코(2004) - 서브컬처, 하수구의 폭죽 또는 혈관에서 돋는 날개
6점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2015) - 은근히 응원하게 만드네
6점 불안한 외출(2014) - ‘종북부부’ 1위에 오르기까지
6점 붕대 클럽(2007) - 칭칭 감기는 재치와 교훈
6점 붙어야 산다(2003) - 패럴리 형제의 수상쩍지만 아름다운 변신
6점 뷰티풀 라이(2014) - 어색해서 미더운 경우
6점 뷰티풀 라이즈(2010) - 즐거운 망상에 귀여운 꿍꿍이
6점 뷰티풀 차일드(2013) - 부르튼 발로 기록한 ‘진실과 화해’
6점 뷰티플 마인드(2018) - 평안을 찾는 이들에게
6점 브라더스(2009) - “죽은 자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
6점 브라더후드(2010) - 빠른 회전에 둔탁한 울림
6점 브라보! 재즈 라이프(2010) - 피노키오 할아버지와 친구들 만세!
6점 브로큰 임브레이스(2009) - 치정에도 색깔이 있고 마음에도 눈이 있다는
6점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2016) - 곱게도 버티셨네
6점 브리치(2007) - 멀미나면서도 흥미로운 인간의 모순성에 대하여
6점 브릭(2005) - 선댄스의 힘은, ‘떡잎’부터 알아보는 센스
6점 블라인드 사이드(2009) - 나눔의 기쁨을 확인시킨 샌드라 불럭
6점 블랙(2005) - 빼닮았지만 감동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6점 블랙 47(2018) - 처절한 웨스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일랜드
6점 블랙 아이스(2008) - 시퍼렇게 얼고 시퍼렇게 부서져요
6점 블랙 팬서(2018) - 캐릭터와 메시지는 흑진주처럼
6점 블랙딜(2014) - 상세하고 침착하다
6점 블랙북(2006) - 여전히 사우나탕에서 냉찜질을 즐기는 버호벤
6점 블러드 다이아몬드(2007) - 뼈로 갈고 피로 닦은 광채에 환장하지 말라네
6점 블러바드(2014) - 간직할게요, ‘카르페 디엠’
6점 블레어 윗치(1999) - 풋내기들의 속임수치고는 완벽에 가깝다
6점 블레이드 러너 2049(2017) - 잘 계승했으나 사유의 폭이 넓진 않다 
6점 블루 발렌타인(2010) - 상실의 또 다른 이름, 사랑
6점 블루노트 레코드(2018) - 시대와 역사를 들썩들썩 횡단하다
6점 블루룸(2014) - 생략과 비약의 틈을 찾는 재미
6점 블루프린트(2003) - 찍어내기보다 뜯어고치기가 힘든 인생사이거늘
6점 블리드 포 디스(2016) - 실화라는 펀치
6점 블링키(1992) - 아이들이 어른들 마음의 밭을 일군다
6점 비기너스(2010) - 개인사, 그 ‘내밀한 환란’
6점 비기닝(2009) - 김선달과 황구라 사이
6점 비긴 어게인(2013) - 노래는 착착, 이야기는 축축
6점 비디오를 보는 남자(2002) - 예술영화는 쓸쓸히 숨죽여 버틴다
6점 비욘드 더 씨(2004) - 흠모했기에 열정을 다했노라는 야심가 스페이시
6점 비우티풀(2010) - 떡갈나무 가지처럼 퍼져가는 바르뎀 연기
6점 비지터(2008) - 마음도 열고 시대도 두드려요
6점 비카인드 리와인드(2008) - 투박하지만 정겹네
6점 비커밍 제인(2007) - 글쟁이의 로맨스는 콩가루 담긴 풍선
6점 비투스(2006) - 신동의 고달픔 또는 애늙은이의 투정
6점 비트윈 랜드 앤 씨(2016) - 여름나기에 최적, 인생살이엔 교훈 
6점 빅 대디(1999) - 어른들은 재롱을 피우고 아이는 능청을 떤다
6점 빅 시티(2007) - 얼핏 비치는 ‘빅 브러더’의 그림자
6점 빅 아이즈(2014) - 몽상가의 냉찜질
6점 빅 히어로(2014) - 눈치껏 모아 부풀린
6점 빅미라클(2012) - ‘4대강’을 떠올리면 감동은 곱절
6점 빅토리아 & 압둘(2017) - 주디 덴치의 빅토리아
6점 빌리지(2004) - 초월적 사랑 밑바닥에 깔린 감독의 강박증과 조급증
6점 쁘띠 아만다(2018) - ‘매직 랜턴’상이 썩 어울린다
6점 사도(2014) - 성정보다 행위, 비통할 따름
6점 사라의 열쇠(2010) - 홀로코스트는 영화 소재의 냉동고
6점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2008) - 일본 문화에 경도된 감독의 묵직한 생사관
6점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2005) - 탱탱한 전반, 느끼한 중반, 뜨끔한 후반
6점 사랑에 대한 모든 것(2014) - 흔들어도 간절히 꿋꿋하게
6점 사랑에 빠진 것처럼 (2012) - 파격에 빠진 키아로스타미
6점 사랑은 당신(2012) - 당신밖에 난 몰라
6점 사랑의 시대(2016) - 실험하기엔 너무 짧은 인생인가
6점 사랑이 이긴다(2014) - 힘내라, 재미보다 의미를 캐는 감독
6점 사랑이 지나간 자리(1999) - 지상학 작가, 한별이를 찾는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6점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2011) - 톱밥을 톱질하는 기분
6점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2006) - ‘살다’와 ‘버티다’가 동의어로 읽힌다
6점 사랑해, 말순씨(2005) - 시린 풍경도 아린 상처도 그립습니다
6점 사마리아(2003) - 자기복제의 달인이지만 뒷걸음치지 않는 김기덕
6점 사막에서 연어 낚시(2011) - 풍자는 떡밥, 연애는 월척
6점 사운드 오브 노이즈(2010) - 침묵이 그리운 시대를 두드려보니
6점 사이먼 버치(1998) - 아이들 마음의 키를 훌쩍 키우는 영화
6점 사이비(2013) - 점점 넓게 갈아엎는 연상호표 트랙터
6점 사이즈의 문제(2009) - 문제는 사이즈가 아니라 멘털리티
6점 사일런트 하트(2015) - 공감하지 않아도 존중해야
6점 사토라레(2001) - 기발한 착상에 정겨운 눈길과 흐뭇한 마무리
6점 산이 울다(2015) - 메아리치는 5세대 영화들
6점 산책(2000) - 좀이 쑤실 정도로 소박하고 단순하다
6점 산하고인(2015) - 미래는 선무당 수준
6점 살아남은 아이(2017) - 닮았으나 다르게 흔든다
6점 살인 소설(2012) - 새롭진 않아도 옥죄는 힘은 세구먼
6점 살인의 추억(2003) - 흉악범을 길러낸 시대를 기억하라
6점 삼국-무영자(2018) - 기사회생, 신무기 개발한 장이머우
6점 상성: 상처받은 도시(2006) - 플롯은 헐겁지만 분위기로 옥죈다
6점 상실의 시대(2010) - 감성을 챙기고 시대를 놓치다
6점 상어(2005) - 독립영화는 독립군의 죽창이거나 상어 이빨이어야
6점 생 로랑(2014) - 가볍지만 매끈하네
6점 생일(2018) - 안녕, 잠긴 목소리로 간절하게
6점 샤만카(1996) - 숨막히도록 대담한 성표현, 억지로 꿰맞춘 샤머니즘
6점 샤크(2004) - 성인들만 즐길 수 있는 수다와 패러디
6점 샬롯의 거미줄(2006) - 묵념이라도 올리고 삼겹살을 먹어야겠네
6점 섀도우 댄서(2012) - 우리도 그들처럼, 그들도 우리처럼
6점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2017) - 한국인을 섬기고 한국인으로 죽다
6점 서스페리아(2018) - 통찰과 은유를 뼈대로 재건축
6점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2010) - 피 안 나오게 베는 기술이라니
6점 선생 김봉두(2003) - 그대 마음의 빈 봉투를 채워줄 몇 가지
6점 선생님의 일기(2014) - 맞춤법이 틀려도 괜찮은 일기라면
6점 선샤인 온 리스(2013) - 할리우드는 쨍쨍, 에든버러는 설핏
6점 선샤인 클리닝(2008) - 반짝이지만 눈부실 정도는 아니다
6점 설국열차(2013) - 알레고리를 장착한 우악스런 완행열차
6점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4) - 격하게 비틀어 과하게 뒤엎다
6점 세 얼간이(2009) - 발리우드의 낙천성은 아무나 넘볼 수 없지
6점 세가지 사랑, 정사(2004) - 에고이즘으로 풀무질하는 욕망의 불줄기
6점 세기말(1999) - 세상은 시궁창, 나는 가련하고 당신들은 비열하다
6점 세나: F1의 신화(2010) - 삶도 죽음도 찰나의 황홀경이었나
6점 세라비, 이것이 인생!(2017) - ‘인생 피로연’을 꿈꾸며
6점 세라핀(2008) - 잔잔하고 더러는 고결한 광기
6점 세번째 사랑(2010) - 운명, 가끔은 우연 가끔은 선택 
6점 세브란스(2006) - 엽기와 개그의 토악질
6점 세븐 데이즈(2007) - 점프, 점프! 속도에 빨려들거나 지치거나
6점 세븐 싸이코패스(2012) - 광기에도 급이 있다니까
6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1) - 정신사납지만 몇 장면은 울컥
6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 - 일본의 중심에서 순정을 외치다
6점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2013) - 치유의 여정, 에마 톰슨의 우세승
6점 세이프 헤이븐(2013) - 작위성도 눈감아줄 수밖에
6점 세인트 빈센트(2014) - 흔한 소재와 흔치 않은 울림
6점 세일즈우먼(2000) - 욕망의 예술적 덤핑이로구먼
6점 세컨 찬스(2014) - 맵고 쓰고 싱거운
6점 세컨핸드 라이온스(2003) - 꿈을 꾸면 더디 늙는다는 '싱싱한 삼촌들'
6점 섹스 이즈 코메디(2002) - 남자의 동물적 본능이 코미디라네요
6점 셉템버 이슈(2009) - 최첨단을 입히는 이들의 들뜸과 여유
6점 셔터 아일랜드(2010) - 멀미 나도록 어지럽게 후벼낸 슬픔
6점 셜록 홈즈(2009) - 허겁지겁, 코난 도일도 숨차겠네
6점 셜록:유령신부(2016) - 골수팬을 위한 서비스
6점 셜리에 관한 모든 것(2013) - 빛으로 여닫는 호퍼의 전람회
6점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2017) - 아름답고 괴이한 기성품
6점 셰임(2011) - 통찰력 하나는 시퍼렇구려
6점 소나기(2016) - 작화에만 눈길이, 가랑비
6점 소녀(2013) - 가볍지만 섬뜩한 흉기, 입방아!
6점 소녀와 여자(2015) - <데저트 플라워>에 판정승
6점 소년 KJ(2008) - 재능을 온몸으로 키워낸 스승이 있었군
6점 소리 아이(2008) - 두 아이의 앞날도 소리처럼 구성지기를
6점 소셜 네트워크(2010) - 후련하진 않으나 궁금증은 풀렸다
6점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2010) - 퓨전 판타지? 선뜻 동행하기 어렵네 
6점 소울 키친(2009) - 질탕하게 노는 데도 쓸쓸해지는
6점 소원(2013) - 두번 볼 자신은 없다
6점 소중한 날의 꿈(2011) - 꼼꼼히 되살린 정성만으로도
6점 소중한 사람(2001) - 가내 두루 평안하신지요…
6점 손님(2014) - 토종 호러와 수입 판타지의 아슬아슬한 동거
6점 손님은 왕이다(2006) - 땀과 눈물로 하소연하는 ‘명배우 살리기’
6점 솔로몬의 위증 전편 : 사건(2015) - 궁금증을 부풀리는 재주
6점 솔로몬의 위증 후편: 재판(2015) - 공방전도 마무리도 무난하군
6점 송 포 유(2012) - 가사는 비슷하나 곡조가 달라요
6점 송곳니(2009) - 풍자보다 교훈이 두드러져
6점 수(2006) - 질기고 독하고 끔찍할 따름
6점 수상한 그녀(2013) - 내숭 9단의 노련한 스무살
6점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2018) - 고단하나 아름다운 발버둥
6점 술에 대하여(2011) - 통음의 시대여, 불콰한 낯빛이여
6점 숨(2007) - 김기덕의 숨찬 필모그래피를 들추는 쾌감 또는 고통
6점 숲속으로(2014) - 숲보다 나무
6점 숲의 전설(2013) - ‘야생’과 ‘울창’의 뜻풀이
6점 쉘 위 키스(2007) - 망설임과 의외성이 끌어내는 재미
6점 쉬즈 더 원(2008) - 순정을 낚은 능청
6점 슈렉 포에버(2010) - 동메달 수준으로 마무리
6점 슈퍼맨 리턴즈(2006) - 건강한 육체에 여린 정신이라니, 좀 간지럽네
6점 슈퍼스타(2012) - 굼뜨지만 은근히 재밌네
6점 슈퍼스타 감사용(2004) - 젊은 날의 패배는 파멸이 아니다
6점 슈퍼피쉬 - 끝없는 여정(2012) - 날것 찾아 오대양
6점 스노든(2015) - ‘법꾸라지들’을 토막치는 소리
6점 스승의 은혜(2006) - 반전은 낡았지만 심상찮은 의미로 되살아난 난도질
6점 스시 장인: 지로의 꿈(2011) - 꿈에서도 주무른답니다, 장인
6점 스윙 걸즈(2004) - 낙제해도 좋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씽씽 달려가다오
6점 스윙키즈(2017) - 신명나지만 가끔 물벼락
6점 스카우트(2007) - 연출도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투수처럼
6점 스코어: 영화음악의 모든 것(2016) - 조력자에서 동반자로
6점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2005) - 굿바이! 소포클레스를 차용한 무거운 마침표
6점 스타트렉 다크니스(2012) - 족보를 병풍 삼아 요란하게 논다
6점 스타트렉 더 비기닝(2009) - 비기닝이 아니라 추억의 재생
6점 스탠리의 도시락(2011) - 맛나진 않아도 영양가는 높다
6점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2009) - 해묵은 주제지만 생생하게 전달한다
6점 스텔스(2005) - 정교하고 날렵하게 휘젓는다. 흥행 미사일!
6점 스텝맘(1998) - 난로 두대를 피우는 느낌
6점 스텝포드 와이프(2004) - 빠른 암시와 느긋한 풍자, 키드먼의 매력
6점 스톤(2010) - 관록과 패기가 부딪칠 때
6점 스튜어트 리틀(1999) - 기술력 하나는 천의무봉의 경지에 이르렀다
6점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2015) - ‘갱스터’를 랩에 붙인 이유
6점 스트롱거(2017) - 담금질과 두드림의 조화
6점 스틸 라이프(2013) - 당신의 고독은 단단합니까
6점 스틸 앨리스(2014) - ‘상실의 기술’을 익히랍니다
6점 스팀보이(2004) - 그림은 맛깔스런 훈제 연어, 주제는 김빠진 사이다
6점 스파이(2015) - 엉뚱하고 푸짐한 ‘말빨쇼’
6점 스파이더맨 2(2004) - 너무 인간적인 영웅이어서 당혹스럽네
6점 스파이더맨 3(2007) - 한껏 보태고 늘리는 서비스 정신
6점 스팽글리쉬(2004) - 시트콤 서너편을 한꺼번에 보는 재미와 부담
6점 스페니쉬 아파트먼트(2002) - 세상은 좁고 부딪칠 일은 많다. 그래서 청춘!
6점 스피드 레이서(2008) - 눈두덩을 지지는구나
6점 슬기로운 해법(2013) - 차분하게 외곽보다 복판으로!
6점 슬라이딩 도어즈(1998) - 사이버 세대를 위한 운명론이 경쾌하게 펼쳐진다
6점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2016) - 매직 리얼리즘으로 선회했더라면
6점 승풍파랑(2017) - 제목에 걸맞은 재치와 정서
6점 시(2009) - 시는 욕조에 가라앉고 산문의 슬픔만 둥둥
6점 시간(2006) - 관객의 편견도 감독의 오만도 시간이 풀어줄 터
6점 시간의 종말(2016) - 순교와 순명의 시간
6점 시간의 춤(2009) - 흥분하거나 강요하지 않아서 좋다
6점 시네도키, 뉴욕(2007) - 과시욕이 앞선 데뷔작
6점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  대필에서 튜닝으로, 탁월한 발상 
6점 시몬(2002) - 호소력은 강하나 통찰력이 약하다
6점 시선(2013) - 이장호의 “내 잔이 넘치나이다”
6점 시선 너머(2011) - 점점 기대감을 부풀리는 시리즈
6점 시소(2016) - 시린 세상, 따뜻한 동행
6점 시스터 스마일(2009) - 한줄 멜로디로 남은 굴곡진 삶
6점 시암 선셋(1999) - 재수 옴 붙었는데 행운을 찾으라니, 황당한 발상의 재미
6점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2018) - 각본과 연출은 하향, 액션은 상승
6점 식스 센스(1999) - 할리우드판 씻김굿은 슬프고 허망하다
6점 식스틴 블록(2006) - 블록마다 액션과 수다를 터뜨리지만 유머는 불발
6점 신데렐라(2015) - 너무 충실해서 허전한
6점 신데렐라 맨(2005) - ‘록키’의 선배 주먹도 피눈물을 흘렸구나
6점 신부의 아이들(2013) - 유머와 교훈은 지중해 햇살처럼
6점 신비한 동물사전(2016) - 환멸의 시대를 버티는 이들에게
6점 신성일의 행방불명(2004) - 날카롭고 진지하나 단편의 호흡을 끌어온 게 흠
6점 신장개업(1999) - 맛은 좋지만 칼로리가 떨어지는 요리
6점 실미도(2003) - 고발장으론 충분하지만 위령제가 되기엔 역부족
6점 실비아(2003) - 여류작가를 여성작가로 바꿔 불러 마땅한 이유
6점 심슨가족, 더 무비(2007) - 재밌게 사고력을 길러주는 사고뭉치들
6점 심야식당(2015) - 맛깔나게 버무리네
6점 심플 라이프(2011) - 따뜻하고 정중하게 배웅하는 법
6점 싱 스트리트(2016) - 흥겹고도 나른하네
6점 싱글라이더(2016) - 번지점프로 날리고 싶은 슬픔
6점 싱글맨(2009) - 추억도 고뇌도 패션만큼 호사스럽네
6점 싱글즈(2003) - 당당하고 즐겁게 살고 싶은 싱글즈를 위하여!
6점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 - 초현실적 소꿉놀이, 챙긴 자의 여유로구먼
6점 써니(2011) - 낭만과 야만이 함께 출렁인 그 시절
6점 썸머워즈(2009) -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동업치곤 괜찮네
6점 쓰리(2010) - 감탄하든지 탄식하든지
6점 쓰리 시즌(1999) - 어지럽네, 선댄스에서도 군내가 풍기다니
6점 쓰리 킹즈(1999) - 걸프전을 다시 읽으란다. 과장과 치기가 밉지 않다
6점 쓰리, 몬스터(2004) - 작년에 먹은 선지국이 되올라온다
6점 씨비스킷(2003) - 질주하는 말발굽에 실린 그들만의 개척정신
6점 씽(2016) - 64곡, 얼얼하게 휘감는다
6점 아가씨(2015) - 때깔에 취하고 놀이에 체하다
6점 아들(2007) - 가슴 짠한 이야기를 너무 친절하게 설명하네요
6점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 멋대로 논다. 이름하여 류란티노의 휘몰이판!
6점 아르고(2012) - 진땀나는 코미디라니
6점 아리랑(2002) - 민족의 자주와 긍지는 지금 되살려야 할 정신
6점 아리아(2014) - 맵구나, 아홉살의 상처와 방랑
6점 아메리카 뮤직&와일드(2018) - 노래도 풍경도 원더풀
6점 아메리칸 메이드(2017) - 맛깔나게 버무린 삽화들
6점 아메리칸 셰프(2014) - 허기진 삶을 채우시라
6점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언제입니까?(2007) - 제목만 되뇌어도 아픈 이들에게
6점 아버지와 이토씨(2016) - 위태롭되 사랑스런 개구쟁이들
6점 아버지의 이메일(2012) - 험한 세상 잘 버티셨네요
6점 아브릴과 조작된 세계(2015) - 스팀펑크의 활력은 중반까지
6점 아빠는 나의 여신(2015) - 요란하지만 정겨운 이웃들
6점 아수라(2016) - 지치고 질린다
6점 아쉬람(2005) - 그곳 ‘여성잔혹사’를 확인한 것만으로도
6점 아워 이디엇 브라더(2011) - 선의와 신뢰야말로 세상을 떠받치는 힘
6점 아이 노우 유 노우(2008) - <풀몬티> 가즈 가족의 뒷얘기로 읽힌다
6점 아이 오브 더 스톰(2011) - 휘몰아치는 앙상블 연기
6점 아이 캔 스피크(2017) - <스카우트>처럼 무겁지만 경쾌하게
6점 아이,애나(2012) - 초짜 감독의 플래시백과 베테랑 배우의 서스펜스
6점 아이덴티티(2003) - 속았다는 느낌보다 농락당한 기분
6점 아이스 에이지 2(2006) - 도토리에 환장한 스크랫이야말로 진짜 주인공
6점 아이스 에이지 3:공룡시대(2008) - 아이들에겐 신나는 피서
6점 아이스케키(2006) - 매캐하게 피어올라 나른하게 눕는, 추억제
6점 아이언맨(2008) - 흥겹네, 꼼지락꼼지락 철커덕철커덕
6점 아이언맨 3(2013) - 똑똑한 악당이 나왔어야
6점 아이히만 쇼(2015) - 체제의 충견들, 멀리 돌아볼 거 없지
6점 아일랜드(2005) -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 할리우드 베팅의 힘과 한계
6점 아임 낫 스케어드(2003) - 어른들의 철조망을 낮은 포복으로 통과하는 아이들
6점 아주 긴 변명(2016) - 어른도 자란다
6점 아주 특별한 손님(2006) - <여자, 정혜>의 섬세함과 <러브토크>의 도식성이 섞였어
6점 아직 끝나지 않았다(2017) - 흉포한 집착
6점 아치와 씨팍(2006) - 징글맞게 노는 판이니 배설하듯 즐기면 그만
6점 아키라(1988) - 충격이었지. 그때는
6점 아틱(2017) - “죽지 못해 산다”는 사람들에게 
6점 아프리칸 닥터(2015) - ‘병사’라 우기는 닥터가 떠올라
6점 아홉살 인생(2004) - 가난도 아픔도 풍성한 거름이 되었던 아홉살이었네
6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 명품은 아니지만 맵시를 뽐낼 만하다
6점 악사들(2014) - 뚜벅뚜벅 김지곤의 카메라
6점 악의교전(2012) - 제대로 미친 ‘무데뽀 참극!’
6점 악인(2010) - 더 절박했어야
6점 안경(2007) - 약아빠진 것보다는 물러터진 게 낫다. 제 눈에 안경!
6점 안나 카레니나(2012) - 헛수고는 아니지만 많이 아쉽다
6점 안녕, 헤이즐(2014) - 예쁘게 고통을 견디는 법
6점 안녕, 형아(2005) - 얘들아, 슬픔이 희망을 부르는 소릴 들어보렴
6점 안녕? 허대짜수짜님!(2008) - <파업전야> 그 이후
6점 안녕?! 오케스트라(2013) - 재능기부는 용재 오닐처럼
6점 안도 타다오(2016) - 엄숙하되 아늑한 ‘공구리 예술’ 
6점 안티 크라이스트(2009) - 타르코프스키의 처방전이 필요해
6점 알 포인트(2004) - 대리전의 공포와 비애! 이라크의 한국군이 걱정된다
6점 알렉산더(2004) - 폭은 넓지만 깊이는 낮다. 올리버 스톤의 지나친 야심
6점 알로, 슈티(2008) - 흐뭇해, 대니 분의 처방전
6점 알리바이(2005) - 알리바이 있는 곳에 ‘인위적 실수’ 없다
6점 암살교실(2015) -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군
6점 암살자(들)(1997) - 전편에 출렁이는 페시미즘의 물결. 그러나 권태롭다
6점 앙: 단팥 인생 이야기(2015) - ‘가와세 미학’이 움트는 듯
6점 앙리 앙리(2014) - 가슴마다 꽃등 밝히는 소리
6점 앙코르(2005) - ‘립싱크 인생’이 부끄럽습니다
6점 애니멀 타운(2009) - 매섭지만 부담스런 직설화법
6점 애자(2009) - 적역 캐스팅에 꿋꿋한 신파
6점 애프터 러브(2009) - 소스보다 면발이 좋은 파스타 맛
6점 애프터 미드나잇(2004) - 스크린 속 스크린은 흥미도 곱절
6점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2005) - 쓴웃음 짓기에도 난처한 자본주의의 살풍경
6점 앤트맨(2015) - 사이즈의 마술로 재미 쑥쑥
6점 앤트맨과 와스프(2018) - 악당은 시원찮지만 꽤 웃긴다
6점 앤트원 피셔(2002) - 스파이크 리는 외쳤고 덴젤 워싱턴은 껴안는다
6점 앨리스 죽이기(2017) - 끝 모를 증오에 먹먹할 뿐
6점 앨빈과 슈퍼밴드(2007) - 도토리를 까먹여주고 싶은 녀석들
6점 야곱 신부의 편지(2009) - 단락마다 자일리톨 향기가 솔솔
6점 야스쿠니(2006) - 좌우의 날개로 날지 못하는 시대여
6점 야연(2006) - 역시 셰익스피어는 만세에 통용되는 작가
6점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2009) - 시대의 난제를 쉽고 친절하게
6점 어 퍼펙트 데이(2016) - 익살스런 다큐를 보는 기분
6점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2013) - 할퀴고 물어뜯는 밥상 동지들
6점 어네스트와 셀레스틴(2012) - 동지팥죽 새알심 맛
6점 어느 멋진 순간(2006) - 독주에 취해 달려온 그대에게 내미는 레몬차 한잔
6점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2011) - 쉽고 친절하고 재밌게
6점 어둠 속의 빛(2011) - 지치지만 외면할 순 없네
6점 어둠의 아이들(2008) - 가장 더러운 범죄를 보는 괴로움
6점 어떤 만남(2014) - 감질나면서 감칠맛 나는
6점 어떤 방문(2008) - 능청스럽게 휘돌아 넘는 <첩첩산중>
6점 어떤 여인의 고백(2012) - 고독과 만행을 키우는, 인습!
6점 어른도감(2018) - <페이퍼 문>의 한국화 구도와 채색
6점 어른이 되면(2018) - 생각도 온정도 많은 둘째 언니
6점 어머니(2011) - 모진 세상 잘 이겨내셨어요, 어머니
6점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2007) - 살아계실 때 잘 모시라는 말씀
6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 질기고 팽팽한 3D 거미줄
6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3) - 생고생할 이유가 있었군
6점 어바웃 리키(2015) - 그녀의 도전엔 인색할 순 없지
6점 어바웃 타임(2013) - 현재에 충실하라는 말씀
6점 어벤져스(2012) - 옹골지게 때로는 깜찍하게
6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 너저분한 페스티벌
6점 어웨이 위고(2009) - 등산화에서 스니커즈로 바꾼 샘 멘데스
6점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2007) - 함께 갑시다, 사랑과 자유와 평등의 비틀스 나라로
6점 언 애듀케이션(2009) - 패션과 풍경에 먼저 눈길이
6점 언노운 걸(2016) - 진지하고 침착하나 헐거운 느낌
6점 언노운 우먼(2006) - 악몽과 각성의 플래시백
6점 언더 더 선(1998) - 분위기와 감정을 잘 살리지만 마무리가 싱겁다
6점 언더 더 실버레이크(2018) - 의뭉스럽게 농락하려는 기술
6점 언더 더 쎄임문(2007) - 지친 그대에게 이 아이의 눈빛을!
6점 언더 더 트리(2017) - 아이슬란드영화의 독창성이란
6점 언어의 정원(2013) - 나른하게 젖어드는 기쁨
6점 언터처블: 1%의 우정(2011) - 벽도 층도 없는 세상을 꿈꾸며
6점 언프렌디드: 친구삭제(2014) - 감응력과 악취미 사이
6점 언피니시드(2010) - 새롭진 않아도 흡입력은 강하네
6점 얼라이드(2017) - 손님을 잘 만난 기성복
6점 얼음왕국 : 북극의 여름이야기(다큐)(2006) - 서늘하게 구경했으면 뜨겁게 가르치랍니다
6점 엄마 까투리(2010) - 권정생 문학의 향기가 폴폴
6점 엄마의 유산(2013) - 리야 넬스카야가 남긴 것
6점 업사이드 다운(2015) - 뒤엎어 바로 세워야 할 시간
6점 엉클 분미(2010) - 의미와 가치는 인정하나 감탄하진 않겠다
6점 에로스(2004) - 안토니오니의 여유, 소더버그의 입심, 왕가위의 감성
6점 에베레스트(2015) - 마음은 냉동, 머리는 냉장
6점 에브리바디 올라잇(2010) - 은근히 자극하고 웃기면서 올라잇! 
6점 에브리씽 머스트 고(2010) - 비울수록 홀가분한 삶이라면
6점 에블린(2002) - 작은 힘들이 만드는 큰 세상
6점 에이리언: 커버넌트(2017) - 빈곤한 철학을 분위기로 감싸다 
6점 에이트 빌로우(2006) - 긴장과 감동은 눈벌판에서만
6점 에이프릴의 딸(2017) - 불편하게 깨우치네
6점 에쥬케이터(2004) - 맞아! 어떤 이들은 결코 변하지 않지
6점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 - 의미는 줄고 규모는 늘고 재미는 그럭저럭
6점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 - 이언 플레밍 냄새가 물씬
6점 엔드 오브 데이즈(1999) - 피로 적신 천년을 잊겠습니다. 라스트는 고해성사
6점 엔딩노트(2012) - 가뿐히 비우고 훅 떠납시다
6점 엘 마르(2016) - 모성, 세찬 바람에 잔잔한 물결
6점 엘 시크레토 : 비밀의 눈동자(2009) - <오피셜 스토리>의 어둠에 아련한 로맨스라
6점 엘르(2016) - 버호벤은 하네케 감독에게 한수 배워야
6점 엘리노의 비밀(2009) - 앙증맞고 몽롱하고 신비스런
6점 엘리시움(2013) - 블롬캠프 감독에게 SF는 맞춤복
6점 엘리시움(2003) - 초등학생을 위한 낯익은 그림과 쉬운 이야기
6점 엘리자베스(1998) - '처녀왕’의 괴이한 초상만 기억에 남는다
6점 엘리자베스타운(2005) - 요양원에서 리드미컬한 재즈를 듣는 느낌
6점 엘리펀트 송(2014) - 연극배우 자비에 돌란
6점 엘비스와 대통령(2016) - 닉슨이 존경스런 시간
6점 엠(2007) - 미몽(迷夢)은 미혹(迷惑)을 부르고 미망(迷妄)을 키우나니
6점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 헐렁해도 짜깁기는 수준급
6점 여고괴담 4: 목소리(2005) - 고상하게 분열하고 우아하게 망가지고 싶단다
6점 여름 궁전(2006) - 중국 정부가 켕길 만하네
6점 여름이 가기전에(2006) - 마음은 늦가을, 더디게 발효하는 욕망의 알갱이들
6점 여배우는 오늘도(2014) - 감독 문소리의 내일을
6점 여배우들(2009) - 그냥 흘려버리긴 아까운 수다들
6점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 홍상수의 자아도취, 밉지는 않으나 지겨워진다
6점 여행자(2009) - 맹랑하고 안쓰럽고 매서운, 김새론!
6점 역도산(2004) - 설경구가 흘린 땀방울만 기억하겠다
6점 연애의 목적(2005) - 찰거머리의 순정? 얘기는 고약하나 연기, 연출은 좋다
6점 연애의 온도(2012) - 후끈후끈한 감성의 체온계
6점 연을 쫓는 아이(2007) - 우정은 역경 속에서 다져진답니다
6점 연인(2004) - 장이모 악극단이 짜내는 눈물은 오색찬란하구먼
6점 연인들(2014) - 감흥을 갉아먹는 장광설
6점 열세살, 수아(2007) - 토라지는 열세살, 몽상은 쌍무지개로 뜨고
6점 열한시(2013) - 배부르진 않아도 첫술의 가치
6점 열혈남아(2006) - 애끓는 눈물이 시퍼런 주먹을 접수할 때
6점 열흘 밤의 꿈(2007) - 감독은 성향따라, 관객은 취향따라
6점 영 앤 뷰티풀(2013) - 적당히 빗나가야 아름답지
6점 영광의 날들(2006) - 망각을 흔들고 양심을 찌른다
6점 영어완전정복(2003) - 완전히 즐기려면 감독 이름을 잊어야 한다
6점 영웅(2002) - 눈부신 액션과 색채는 바로 장이모의 시샘과 과욕
6점 영원한 여름(2006) - 이야기와 연출보다 분위기와 연기
6점 영주(2017) - 연출보다 연기, 연기보다 주제
6점 영혼의 순례길(2015) - 다큐와 드라마가 이인삼각처럼
6점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2017) - 원작의 회한이 교훈으로
6점 예스맨(2008) - 짐 캐리의 열정과 노력은 알아줘야
6점 예스맨 프로젝트(2009) - 효자손보다 더 시원하게 긁어드립니다
6점 오 루시!(2017) - 타는 갈증에 마신 건 바닷물이었어
6점 오! 브라더스(2003) - 익숙해진 플롯과 세팅이지만 잔재미는 풍성하다
6점 오구(2003) - 연극이 보고 싶어진다. 장례식 시퀀스가 압권
6점 오늘영화(2014) - 무게감을 얹어 내일을 열어젖히길
6점 오늘의 사건사고(2003) - 작고 가벼운 사건이 남긴 큰 울림과 긴 여운
6점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2007) - 시큰하고 나른하고 시큰한
6점 오로라 공주(2005) - 기억은 나의 것! 무섭게 밀어붙이는 감독 방은진
6점 오세암(2003) - 정채봉 선생님, 그 나라에선 아이들을 울리지 않죠?
6점 오션스(2009) - 더빙으로 망칠 줄이야
6점 오션스 13(2007) - 막판에 와서야 제대로 홀리는구먼
6점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2013) - 차라리 악몽이었다면
6점 오스틴 파워(1999) - 너절하고 지저분하게 웃기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
6점 오월愛(2010) - 고백과 증언 그리고 성찰
6점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2013) - 눈높이를 너무 낮췄어
6점 오직 사랑뿐(2016) - 단조롭고 나른하게 흔드네 
6점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2007) - 비슷하고 익숙하지만 꽤 괴롭힌다
6점 오펄드림(2005) - 믿음이라는 자양분에 대하여
6점 오페라의 유령(2004) - 호화롭지만 조화롭지는 못하다
6점 오페라의 유령 : 25주년 특별 공연(2011) - 무적의 시청각 매체, 영화!
6점 오픈 레인지(2003) - 우악스런 결투와 헐렁한 로맨스도 반갑다
6점 온리 더 브레이브(2017) - 화마와 대결하는 갈색 사제들
6점 올 더 뷰티(2016) - 리드미컬한 사랑 반추
6점 올드미스다이어리(2006) - 모처럼 잘 간추렸고 제대로 옮겼어
6점 올리버 트위스트(2005) - 폴란스키의 음습함에 킹슬리의 야릇함을 뒤섞는다
6점 옹박: 무에타이의 후예(2003) - 옹골찬 몸매가 만들어내는 박력
6점 와와의 학교 가는 날(2009) - 행복은 ‘느끼는 자의 것’이라죠
6점 와일드(2006) - 소프트하게 흐느적거리며 킬킬대는 재미
6점 와일드 카드(2003) - 찔러봐, 우린 칼을 나눠 먹는다!
6점 와즈다(2012) - 헬멧을 씌워주고 싶다
6점 완벽한 거짓말(2014) - 신선도는 엔딩 덕분에
6점 왓치맨(2008) - 박진감을 즐기기엔 잔소리가 너무 많다
6점 왕의 남자(2005) - 해학 한마당, 먹물로 쓴 정사와 눈물로 쓴 야사 사이
6점 왠 유어 스트레인지(2009) - 요절할 조건을 그토록 두루 갖추다니
6점 외출(2005) - 뜨뜻미지근한 맞바람이요 소풍 나온 불륜이라
6점 요시노 이발관(2003) - 그래, 부딪쳐야 열리는 세상이다
6점 요절복통 프레드의 사랑찾기(2006) - 웃음은 건강하고 시선은 올바르다
6점 용의자(2013) - 액션 하나는 새 지평을 열었다
6점 용의자 X(2011) - 서스펜스를 무릎 꿇린 멜로
6점 용의자 X의 헌신(2008) - 마음을 적시는 힘, 헌신!
6점 우드잡(2014) - 나무에서 숲을 보다
6점 우리가 사랑한 시간(2013) -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말라네
6점 우리는 썰매를 탄다(2014) - 온 맘으로 응원합니다
6점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2018) - 증오, ‘가장 오래 지속되는 쾌락’ 
6점 우리도 사랑한다(2008) - 사랑할 시간이 남아 있는 것도 행복이거늘
6점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2008) - 경박하게 열지만 경쾌하게 닫는다
6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 멀미나도록 화사하게 꿰인 슬픔
6점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2006) - 젊은 노동석, 좁아도 괜찮으니 더 깊게 파기를
6점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2010) - 낮은 자리에서 여유롭게
6점 우리의 릴리(2003) - 각색의 참맛은 원작의 복사가 아니라 재해석
6점 우린 액션배우다(2008) - 뒤집히는 즐거움과 부러지는 괴로움
6점 우아한 거짓말(2013) - 매끄럽게 풀었다
6점 우아한 세계(2007) - 딸들이여, 아비의 비애와 궁상을 아는가
6점 우주전쟁(2005) - 때론 늘고 때론 줄어드는 스필버그의 ‘정신의 혈소판’
6점 울프 앳 더 도어(2013) - 꼬면서 후비고 후려친다
6점 워 호스(2011) -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다
6점 워터 디바이너(2014) - 쓴물 단물 다 찾아냅니다
6점 원 와일드 모먼트(2015) - 질척거리지 않는다
6점 원더(2017) - 시선을 바꾸면 더 따뜻해지는 세상
6점 원더 우먼(2017) - DC를 패자부활전에서 살려낸 여자
6점 원더 휠(2017) - 히스테리도 울긋불긋
6점 원더스트럭(2017) - 별을 따라가다 개천에 빠졌네
6점 원스(2006) - 자본과 스타 없어도 크게 멀리 싱싱싱!
6점 원스 어게인(2011) - ‘초원의 빛’ 한 구절처럼 스산해요 
6점 원위크(2008) - 풍광이 끌고 음악이 미는 여정
6점 원챈스(2013) - 좋은 이야기는 두번 들어도
6점 원티드(2008) - 포만감에서 식곤증까지
6점 월드 트레이드 센터(2006) - 휴머니즘이 물줄기라면 애국심은 소화전
6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2013) - 상상은 풍경이 된다
6점 웰컴(2009) - 기억하세요, “사랑하면 가족입니다”
6점 웰컴 투 동막골(2005) - 절제력이 아쉬운 즐겁고도 우울한 몽상
6점 웰컴 투 마이 하트(2010) - 적역 캐스팅이 끌어낸 감흥
6점 웰컴 투 사우스(2012) - 늦게 달아오르나 빨리 식지 않는다
6점 위 아 엑스(2016) - 완전히 소진하는 삶이란
6점 위대한 계시(2009) - 노련한 여성감독의 교양특강
6점 위대한 탄생(2006) - 낮은 자리에 새겨진 ‘성육신’(Incarnation)의 의미
6점 위아영(2014) - 마음에 주름이 없어야
6점 위크엔드 인 파리(2013) - 얼린 홍시 떠먹는 기분
6점 위핏(2009) - 격렬한 경기와 잘 맞물린 발랄한 감성
6점 위험한 관계(2012) - 중국시장이 크긴 크지
6점 위험한 사돈(2003) - 노인네의 넉살과 주접이 밉지 않다
6점 윌로우 트리(2005) - 은유는 소박하나 교훈은 절실하네
6점 윔블던(2004) - 주인공은 탱탱한 테니스공, 들러리는 물렁한 사랑
6점 유령(1999) - 90년대 잠수함에 80년대 군인, 항로는 70년대
6점 유브 갓 메일(1998) - 뉴욕의 잠 못 이루는 인터넷 연인들
6점 유아 넥스트(2011) - 의표를 찌르는 액션과 무기
6점 유어 프렌즈(2008) - 길지만 섬세하고 느리지만 따뜻하다
6점 유전(2017) - 시답잖게 마무리해도 섬뜩
6점 유키와 니나(2009) - 아이들 마음에 빛이 있으니
6점 유턴(1997) - 코엔형제를 곁눈질하는 올리버 스톤
6점 은교(2012) - 은교, 박해일을 만나다
6점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 경쾌한 초·중반, 과부하 걸린 후반
6점 은하해방전선(2007) - 영상 게릴라에게 세상은 즐거운 전선
6점 음란서생(2006) - 연기와 색감은 음탕하나 플롯과 연출이 난잡하오
6점 음모자(2009) - 의미와 가치에 방점을 찍는 레드퍼드 감독
6점 이레셔널 맨(2015) - 얄궂네, 환상과 파멸의 손전등 철학
6점 이미테이션 게임(2014) - 풀었으되 이겨내진 못했노라
6점 이브 생 로랑(2013) - 패션의 왕과 내조의 왕
6점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2010) - 생애도 뒷정리도 스마트해요
6점 이브의 시선(1997) - 기억은 선택되는가? 집요한 질문과 성실한 답변
6점 이사벨라(2006) - 영상과 음악은 이글이글, 상징과 은유는 흐물흐물
6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 팀 버튼의 이상한 모험
6점 이중간첩(2002) - 진지하지만 이중성의 고뇌가 느껴지지 않는다
6점 이층의 악당(2010) - 연기 호흡은 찰떡, 결말 처리는 비지떡
6점 이타미 준의 바다(2019) - 양념을 끼얹을 것까지야
6점 이탈리아 횡단밴드(2010) - 쉬엄쉬엄 노닥이며 신명나게
6점 이탈리안 잡(2003) - 머리 좋고 발 빠른 기술자가 달여낸 재탕
6점 이태원 살인사건(2009) - 가슴에 감춘 칼로 흥미를 돋우고
6점 이토록 뜨거운 순간(2006) - 스무살 에단 호크의 열정과 냉정
6점 이프 유 다이(2011) - 아는 만큼 보여주는 재능
6점 인 굿 컴퍼니(2004) - 은근히 꼬집고 웃기면서 의표를 찌른다
6점 인 더 컷(2003) - 이제야 관능의 탄력성에 감격한 멕 라이언
6점 인 허 플레이스(2014) - 목에 걸린 가시 같은 장면 하나
6점 인디아나 존스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 - 넉넉하진 않지만 즐길 만하다
6점 인사이드 딥 스로트(2005) - 전설의 동물영화? 웃다 보니 목이 칼칼해
6점 인사이드 맨(2006) - 느슨한 심리극으로 비치는 건 은닉물의 무게 때문
6점 인생 후르츠(2017) - 함께 무르익는 기쁨
6점 인생면허시험(2014) - 삶에도 주행 제어가 필요해
6점 인크레더블 헐크(2008) - 동작이 크면 고민은 줄어들지
6점 인터뷰(2000) - 인터뷰어, 인터뷰이, 인터렉션. 따라잡기 힘든 연애담
6점 인턴(2015) - 재미와 교훈은 중반까지만
6점 인투 더 포레스트(2015) - 점잖고 소박한 경고와 제시
6점 일대종사(2012) - 왕가위의 재고정리
6점 일렉트릭 미스트(2009) - 풀무질과 담금질을 거듭하는 스릴러
6점 일루셔니스트(2006) - 의뭉하게 꼬고 깜찍하게 뒤집네
6점 일주일 그리고 하루(2016) - 깊이 묻힌 슬픔을 삭이는 지혜
6점 입술은 안돼요(2003) - 팔순에도 메가폰을 잡아요. 뜀뛰고 노래하며
6점 자귀모(1999) - 귀신들의 버라이어티 쇼. 눈은 즐겁고 머리는 쑤신다
6점 작별(2001) - 가축의 집에서 부대끼다 떠납니다
6점 작은 형(2014) - 스타와 자본 없어도 옹골차다
6점 작전명 발키리(2008) - 예정된 결말이니 서스펜스를 강화했어야
6점 잔 다르크(1999) - 뤽 베송, 갈수록 잡식성만 왕성해진다
6점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 - 잘 알 때까지는 술조심, 사람조심
6점 잠수종과 나비(2007) - 게으르거나 낭비하는 인생은 죄악이리니
6점 잡식가족의 딜레마(2014) - 알고나 먹자구요
6점 장수상회(2014) - 얕은 트릭과 바람잡이, 아득한 슬픔
6점 장화, 홍련(2002) - `약 먹은 가족`의 식스 센스? 우리도 그들처럼 헷갈린다
6점 재키(2016) - 표정이 불러낸 시대와 내면의 풍랑
6점 잭 더 자이언트 킬러(2012) - 쭉쭉 뻗어 칭칭 감는 맛
6점 쟈니 잉글리쉬2 : 네버다이(2011) -  제임스 본드는 이렇게 못 놀걸
6점 저수지 게임(2017) - 탐욕은 4대강 이끼벌레처럼
6점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2007) - 어정쩡하지만 엉성하지는 않다
6점 저스트 라이크 헤븐(2005) - 지금 코마 상태의 환자들이 모두 깨어날 수 있기를
6점 저스트 어 이어(2013) - 시고 쓴맛을 선보인 워킹 타이틀
6점 저스트 짐(2015) - 동네형, 허풍선이 또는 바보
6점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2008) - 몸이 풀렸으니 한판 승부를 기대해볼 만
6점 전우치(2008) - 흥미롭지만 탄력과 긴장의 엇박자가 문제
6점 정글북(2016) - 천의무봉 CG세상
6점 정사(2000) - 중년의 정사, 황홀과 황폐를 동시에 맛보는 작업
6점 제노바(2008) - 잡식가 윈터보텀의 따뜻한 만찬
6점 제로 포커스(2009) - 멜로의 광맥을 캐는 수법은 괜찮네 
6점 제이슨 본(2016) - 가까스로 본전치기
6점 제인 도(2016) - 기선 제압, 중반까진 점잖게 옥죈다 
6점 조난자들(2013) - 기발하고 엉뚱하고 당혹스런
6점 조용한 열정(2015) - 시를 위한 프레임
6점 조용한 혼돈(2008) - 잘나가다 왜 포르노 흉내를 내나?
6점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 - 연민과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는 것도 재능
6점 족구왕(2013) - 호기 부려도 괜찮아
6점 종로의 기적(2010) - 모자이크 처리한 얼굴들에게 위로를
6점 좋아서 만든 영화(2009) - 신나게 놀며 멋대로 찍다
6점 좋지아니한가(2007) - 가족, 끓거나 눌어붙거나 폭발하는 ‘밥상 공동체’
6점 죄 많은 소녀(2017) - 빼어난 감수성, 아쉬운 절제력
6점 주노(2007) -  순수와 능청, 엘렌 페이지의 연기에 눈길을!
6점 주노명 베이커리(1999) - 박헌수 밀가루에 강우석 이스트를 넣어 부풀린다
6점 주먹왕 랄프(2012) -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며 퍽퍽!
6점 주먹이 운다(2005) - 애환의 잽에 신파라는 카운터 펀치
6점 주유소 습격사건(1999) - 되게 코믹하나 그리 통쾌하진 않다
6점 주전장(2018) - 전투는 차분하고 지혜롭게
6점 주키퍼스 와이프(2017) - 아름다운 ‘인간 동물원’
6점 주피터스 문(2017) - 테크닉 과잉이나 메시지는 명료하다
6점 죽여주는 여자(2015) - 표정마다 근심과 탄식, 분노
6점 줄리 & 줄리아(2009) - 기품있게 나이드는 여배우를 보시라
6점 즐거운 인생(2007) - 고단한 삶에 더디게 늙는 기쁨이라도
6점 지골로 인 뉴욕(2013) - 여는 건 몸이요 닫는 건 마음이라
6점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2008) - 결과보다 과정이 흥미로워
6점 지랄발광 17세(2016) - 모서리에서 이랬었고 이럴터이니
6점 지상의 별처럼(2007) - 교훈은 별똥별처럼
6점 직지코드(2017) - 자부심, 호기심, 의구심
6점 진저 앤 로사(2012) - 흔들고 흔들리던 그때 그 소녀
6점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3) - 창작의 원천이자 모체를 이룬 그 소녀
6점 집결호(2007) - 오성홍기 휘날리며 스필버그 따라가기
6점 집의 시간들(2017) - 시간을 잃어도 기억은 쌓이리니
6점 짝패(2006) - 패싸움, 그립거나 신나거나 물리거나
6점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2013) - 재밌게 늙는 재미
6점 천국보다 아름다운(1998) - 눈부셔라, 천상의 색채와 빛. 지상에선 더욱 사랑할 것
6점 천국의 속삭임(2006) - 눈 감으면 보이는 ‘사운드 천국’
6점 천국의 아이들 2: 시험보는 날(2005) - 순응하지만 체념하진 않을 아이들
6점 천년여우 여우비(2007) - 엇비슷하지만 괜찮다. 문제는 퍼석퍼석한 플롯
6점 천년을 흐르는 사랑(2006) - 타르코프스키의 웅덩이와 큐브릭의 밧줄
6점 천리마 축구단(2002) - 그들 다짐대로 ‘조선 사람의 본때’를 보여준다
6점 천리주단기(2005) - 나이 먹을수록 눈물이 무겁고 뜨거워지는 이유
6점 천번의 굿나잇(2013) - 당신의 방향과 선택은
6점 천상고원(2006) - 가파른 자의식의 산맥, 깨닫든지 멀미하든지
6점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2013) - 뒤집어 생각하고 공부는 즐겁게
6점 천하장사 마돈나(2006) - 이렇게 생각을 바꿔야만 화면에 생기가 돌지
6점 철수♡영희(2004) - 화롯불을 뒤적이며 감자를 꺼내는 느낌
6점 철의 여인(2011) - 천의 얼굴 메릴 스트립!
6점 첫 키스만 50번째(2004) - 기억의 냉동고를 여닫으며 웃기는 솜씨가 제법이다
6점 청년 마르크스(2017) - 청년이, 열정이 세상을 흔든다
6점 청설(2009) - 수화를 배우고 싶다
6점 청연(2005) - 어둔 날 영욕의 날개를 달았던 그 여자, 푸른 제비
6점 체 게바라: 1부 아르헨티나(2008) - 중량감, 델 토로의 체
6점 체 게바라: 2부 게릴라(2008) - 중량감, 델 토로의 체
6점 체실 비치에서(2017) - 인내와 이해, 배려가 필요한 인생
6점 체인드(2012) - 아버지를 닮아가는 그녀의 영상 린치
6점 체인지 어드레스(2006) - 프랑스영화 블루칩은 에마뉘엘 무레
6점 초콜렛 도넛(2012) - <제8요일>의 맛과 향이 생각나
6점 최종병기 활(2011) - 팽팽하고 맹렬하게 죄고 뚫다
6점 축구의 신: 마라도나(2006) - 선동가로서도 선수
6점 춘몽(2016) - 관록에 곁들인 치기
6점 춤추는 꿈틀이 밴드(2009) - 역발상의 지혜와 재미
6점 춤추는 숲(2012) - 냅둬, 냅두라니까!
6점 치코와 리타(2010) - 커피 볶는 낸ㅁ새가 솔솔
6점 친밀한 타인들(2004) - 묘사보다 설명에 충실한 센티멘털 클리닉
6점 친절한 금자씨(2005) - 중반까지 감탄, 후반에 쓴웃음, 엔딩에는 당혹
6점 칠드런 액트(2017) - 육신의 수혈과 영혼의 출혈
6점 칠판(2000) - 마음의 기록장이자 시대를 투영시킨 칠판
6점 침묵의 목격자(2013) - 엔딩은 싱거워도 플롯은 치밀한 편
6점 카(2006) - 쉬엄쉬엄 뒤돌아보며 정겹게 살라는 말씀
6점 카니발 더 뮤지컬(1996) - 늦었지만 은근히 웃기고 겁준다
6점 카르멘(2003) - 관능보다 더 뜨겁게 끓어오르는 질투
6점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2017) - 정겹고 안쓰러울 줄이야
6점 카뮈 따윈 몰라(2005) - 프레임과 프리즘이 동의어로 읽힐 때
6점 카운슬러(2013) - 부지런한 감독의 카리스마란
6점 카운터스(2017) - 꼴보수가 배우고 익힐 것들
6점 카운터페이터(2007) - 날카롭진 않지만 묵직하다
6점 카트(2014) - 분노보다 눈물이 뜨겁네
6점 카핑 베토벤(2006) - 9번 교향곡 초연은 언제 봐도 ‘황홀한 전율’
6점 칼라송(1996) - '영화 빨치산'이 만든 노래치고는 낮고 부드럽다
6점 칼라스 포에버(2002) - 오페라와 셰익스피어는 제피렐리의 전공
6점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 - 캐리비안의 산적? 낯익은 모험
6점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2006) - 3편으로 가는 길이 꽤 기괴하고 끈끈하네
6점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2003) - 모두가 조니 뎁의 들러리, 사랑스런 얼뜨기 캡틴!
6점 캐릭터(2011) - 재기와 과욕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6점 캐쉬백(2006) - 짓궂은 착상에 때깔 좋은 화면
6점 캐치 미 이프 유 캔(2002) - 아빠 찾아 맴맴, 아들 잡고 맴맴, 즐거운 이중창
6점 캔디(2006) - 끈끈한 체취, 굿바이 히스 레저!
6점 캡틴 마블(2019) - 적역 캐스팅, 파워풀, 성긴 짜임새
6점 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2013) - “권태는 모양도 없다”더니
6점 컨택트(2016) - 원작의 불계승이지만 흥미로운 대목은 많다
6점 컬러풀 웨딩즈(2014) - 유머도 울긋불긋
6점 컴플라이언스(2012) - 분통, 울화통, 한숨
6점 컷(2011) - 뜨거운 사랑과 얄팍한 자랑
6점 케미컬 제너레이션(1998) - 정말로 케미컬하게 날뛰고 비틀거리고 망가지네
6점 케이크메이커(2017) - 절제, 담백한 맛과 긴 여운
6점 코드 46(2003) - 비련에 초점을 맞춘 황량하고 몽롱한 SF
6점 코러스(2004) - 때 낀 영혼을 헹궈주는 화음의 강물
6점 코뿔소의 계절(2012) - 고결할 수 없는 분노
6점 코스모폴리스(2012) - 따분해도 새겨들어야
6점 코치 카터(2005) - 희망을 쏘는 선생님, 그리운 우리 선생님
6점 코코샤넬(2009) - 사랑을 디자인하다
6점 코쿠리코 언덕에서(2011) - 역시 명가는 전통
6점 콰르텟(2012) - 곱게 늙으면 화음도 곱구나
6점 콰이어트 룸에서 만나요(2007) - 진한 피로와 옅은 환각
6점 콰이어트 맨(2006) - 알맞게 배치한 은유와 트릭
6점 쿵푸 허슬(2004) - 주성치 허풍은 재미의 메가톤급 회오리
6점 쿼바디스(2014) - 탐욕이 이끄는 곳으로
6점 퀼(2004) - 충성했기에 행복했어요
6점 크레이지 하트(2009) - 늦가을에 한번 더 보고 싶다
6점 크레이지 호스(2011) - 관능, 그 감각의 기쁨이여
6점 크로싱(2007) - 퍼주는 기쁨과 나누는 행복을!
6점 크리스마스 캐롤(2009) - 눈 오는 밤에 먹는 팥빙수 맛
6점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2003) -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계절입니다
6점 크림슨 피크(2015) - 비주얼에 홀리고 싶다면
6점 클래식(2002) - 곽재용이 지휘하는 `비오는 날의 실내악`
6점 클레어의 카메라(2017) - 홍상수의 스트레스 지수
6점 클로버필드(2008) - 구경하지 말고 체험하라는 으름장
6점 클로즈드 노트(2007) - <4월 이야기>에 버금가는 감성
6점 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2013) - 본능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
6점 클릭(2006) - 독창성보다 보편성의 중심을 클릭
6점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2013) - 휘말리고 부대껴야 청춘
6점 키핑 멈(2005) - 엽기와 모성애의 능청스러운 동거
6점 킥 오프(2009) - 희망을 쏘기엔 목발이 무거운 키커들
6점 킨제이 보고서(2004) - 나른하게 되묻지만 독해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6점 킬 미 달링(2015) - 북유럽 허풍은 족보가 있지
6점 킬 빌(2003) - 니들이 피맛을 알아? 킬킬대는 고물상 타란티노
6점 킬 유어 달링(2013) - 비트닉스, 그들 환몽의 힘
6점 킹 아더(2004) - 검객 아더의 단순하지만 명쾌한 행로
6점 킹메이커(2011) - 물귀신들, 새롭진 않으나 매섭다
6점 킹스 스피치(2010) - 배우들 열연으로 체면치레
6점 킹스맨: 골든 서클(2017) - 무리수와 잔재미가 절반씩
6점 킹콩을 들다(2009) - 가뿐하게 들어 뻐근하게 올린다
6점 타샤 튜더(2017) - 부럽네요, 고요와 평안과 자족의 삶
6점 타이탄의 분노(2012) - 따져볼 틈도 없이 후끈후끈
6점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2010) - 해맑은 처자들의 어여쁜 잡담이라
6점 타임머신(2002) - 이따금 나사가 헐렁해지지만 성능은 괜찮다
6점 탐욕의 별(2015) - 팔아넘긴 놈들이 더 문제
6점 탐욕의 제국(2013) - 쪽박까지 깨려는가
6점 태양은 없다(1998) - 폼나게 살고 싶은 청춘들을 폼나게 찍었다
6점 태풍(2005) - 국익과 신파가 태풍의 핵이었구먼. 찜찜할 따름
6점 태풍태양(2005) - 파워와 스피드는 좋지만 문제는 도식성이라는 바퀴
6점 탠저린(2015) - 탱글탱글 위풍당당 ‘인디감성’ 
6점 터널(2015) - 화생방 실습에서 민방위 훈련으로
6점 터미널(2004) - 휴머니즘의 재봉틀로 감동을 짜깁기한다
6점 터보(2013) -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보니
6점 터치(2012) - 서늘한 리얼리즘, 생채기를 낸 상징
6점 터치 오브 라이트(2012) - 여유롭고 나른한 오후 햇살처럼
6점 터치 오브 스파이스(2003) - 끓거나 튀지 말고 녹아드는 삶을 살라네요
6점 테이큰(2008) - 아버지 주먹은 단순명쾌했네
6점 테일 오브 테일즈(2015) - 선짓국을 은수저로 뒤적이는 기분
6점 텔 미 썸딩(1999) - 시체실에서 마요네즈 섞인 내장탕을 먹는 기분
6점 텔레비전(2012) - 흑백텔레비전의 고전영화처럼
6점 토르: 라그나로크(2017) - 유머라는 망치
6점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2009) - 귀여운 악처와 견딜 만큼 부대낀 남편
6점 투 더 원더 (2013) - 거장의 낭비벽 또는 조급증
6점 투 라이프(2014) - 망각을 위하여
6점 투 러버스 앤 베어(2016) - 시큰둥해진 연인들에게
6점 투 마더스(2013) - 뜨겁되 스산한 섹스 판타지
6점 투게더(2002) - 부성애 앞에선 신파도 몸둘 바를 모르는구나
6점 투모로우(2004) - 무섭다! CG 왕국이 꽁꽁 얼린 미래의 삶
6점 트랜스아메리카(2005) - 시대를 가로질러 초월의 삶을 꿈꾸다
6점 트럼보(2015) - 언제 어디서나 ‘이겨야 바꿀 수 있다’
6점 트루스(2015) - 사실과 진실, 생계와 의무 사이
6점 트리쉬나(2011) - 욕심도 많고 오지랖도 넓은 윈터보텀
6점 트리스탄과 이졸데(2006) - 흔들고 빨아들이는 서사의 힘
6점 트릭스(2007) - 애늙은이가 아닌 아이의 시선으로
6점 트립 투 스페인(2017) - 맛보다 영양가, 삶의 무게
6점 트립 투 이탈리아(2014) - 넉살에서 성찰로
6점 트립 투 잉글랜드(2015) - 외로워서 수다 떠는 당신에게
6점 트와일라잇(2008) - 적역 캐스팅 덕분에 날렵해진 판타지
6점 특종: 량첸살인기(2015) - 곁가지를 치고 결말을 다듬었으면
6점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2011) - 끝까지 어질어질 시큰시큰
6점 파 프롬 헤븐(2002) - 여우주연상에 미술상을 보태주고 싶을 따름
6점 파닥파닥(2012) - 감성과 메시지가 펄떡펄떡
6점 파도가 지나간 자리(2016) - 실화와 우화 사이
6점 파라노말 액티비티(2009) - 깜찍하게 한방 먹인다
6점 파라다이스 러브(2011) - 능글맞고 야무진 야유
6점 파란나비효과(2017) - ‘알박기’ 전에 개봉했더라면
6점 파리 5구의 여인(2012) - 소용돌이친 활자를 몽롱한 영상으로
6점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2016) - 인간의 거리, 거리의 인간, 유머
6점 파리 오페라(2017) - 잡다하지만 궁금증은 풀린다 
6점 파리에서(2006) - 에로틱한 필치로 간추린 누벨바그
6점 파리의 도둑고양이(2010) - 매끈하고 날렵한 수공예품
6점 파리의 딜릴리(2018) - 풍경과 풍자
6점 파리의 밤이 열리면(2016) - 가끔 장 콕토와 펠리니의 그림자
6점 파울볼(2015) - 독립구단이나 독립영화나
6점 파이널 포트레이트(2017) - 열망과 절망이 시시포스처럼
6점 파이널컷(2004) - ‘커팅 인생’, 그 기억의 슬픔과 망각의 기쁨
6점 파이터(2010) - 들러리들의 피 터지는 훈수가 더 재밌네
6점 파주(2009) - 쉬운 이야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재주라니
6점 파코와 마법 동화책(2008) - 약아빠진 나카시마 난장
6점 파퍼씨네 펭귄들(2011) - 명절 밥상에 옹기종기 둘러앉은 기분
6점 팔로우(2014) - 물귀신도 진저리칠 플롯
6점 패딩턴(2014) - 나 홀로 런던에
6점 패션, 위험한 열정(2012) - 드 팔마, 날렵하게 회춘하다
6점 패스트푸드 네이션(2006) - 파렴치한 제국이라니까
6점 패트리어트 데이(2016) - 현장감은 기막히네
6점 패트와 매트: 뚝딱뚝딱 대소동(2016) - 추억을 수선하는 소리
6점 팩토리 걸(2006) - 창조적 광기와 들러리의 슬픔
6점 퍼머넌트 노바라 (2010) - 엉클어진 마음의 타래를 잘 풀어가네요
6점 퍼스트 그레이더(2011) - 개인사로 일깨운 역사와 사회상
6점 퍼스트 어벤져(2011) - 허름해도 살갑게 다가오는 풍경
6점 퍼스트 포지션(2011) - 깜찍한 악바리들에게 박수를
6점 퍼시픽 림(2013) - 주먹을 으깨는 주먹
6점 퍼펙트 센스(2010) - 두렵고 음습할수록 빛나는 매켄지 연출력
6점 퍼펙트 스트레인저(2003) - 미쳐서 살고 꿈꾸며 죽는 뉴질랜드 판타지
6점 퍼펙트 크라임(2004) - 스페인의 괴짜들이 숨가쁘게 던지는 끔찍한 농담
6점 퍼햅스 러브(2005) - 멜로의 씁쓰레한 맛만 살린 굼뜬 걸음의 뮤지컬
6점 페어리(2012) - 사랑스런 얼간이들
6점 페어웰, 마이 퀸(2012) - 팩션의 재미가 그런대로
6점 페이스 오브 러브(2013) - 근사하게 늙는 배우의 얼굴이란
6점 페이퍼 하트(2010) - 인터뷰이들을 잘 골랐어
6점 페이퍼보이 : 사형수의 편지(2012) - 추깃물이 온몸에 달라붙는 기분
6점 페인리스(2012) - 한국 현대사의 통증도 만져진다
6점 페인티드 베일(2006) - 시절도 사랑도 백신이 필요했다네
6점 페임(2009) - 앨런 파커 솜씨엔 못 미치지만 그런대로
6점 포가튼 - 잊혀진 소녀(2012) - 잊히지 않을 신비와 공포
6점 포비든 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2008) - <소림사>에서 <취권>에 취하다
6점 포스 오브 네이처(1999) - 로맨스는 잔망스럽고 교훈은 어줍잖다
6점 폭력의 씨앗(2017) - 차기작에서 봉오리 맺기를
6점 폭풍의 언덕(2011) - 어릴 적 풍경만 또렷이
6점 폴란드로 간 아이들(2017) - 티가 많아도 소중한 옥
6점 푸른 수염(2009) - 시퍼렇지는 않고 푸르뎅뎅한 수준
6점 푸치니의 여인(2008) - 통역사가 필요한 여인
6점 풀잎들(2018) - 야유 또는 다짐, 부대껴도 오롯이
6점 풍경(2013) - 인생, 누구나 어디서든 과객
6점 풍산개(2011) - 남북 분단을 발판 삼은 센티멘털 활극
6점 퓨리(2014) - 굉음에 취하다
6점 퓨어(2010) - 때론 미숙으로 읽히는 순수
6점 프라이머리 컬러스(1998) - 정치판은 난장판, 대통령은 동네북
6점 프라이버시(2013) - 간첩을 만드는 나라도 있는걸
6점 프라임 러브(2005) - 메릴 스트립, 할리우드의 애드벌룬이자 방패
6점 프란체스코와 교황(2011) - “어른들은 바빠 벚꽃 지는 줄도 모른다”네요
6점 프란츠(2016) - 아련해, 더글러스 서크풍 순정
6점 프랑스 다이어리(2012) - 세상을 담고 인간을 품다
6점 프레스티지(2006) - 얼떨떨한 재미야말로 마술과 영화가 주는 선물
6점 프렌즈 : 하얀 거짓말(2010) - 한동안 뜸했던 그대에게
6점 프로듀서스(2005) - 고풍스런 무드로 적절히 꼬집고 적당히 웃긴다
6점 프리다(2002) - 초현실적으로 예술하고 사랑하고 앓았노라
6점 프리즈너스(2013) - ‘업은 아이 삼년 찾은’ 기분
6점 플란다스의 개(2000) - 폭탄주엔 보신탕과 무말랭이? 엉뚱한 유머의 잔치
6점 플래닛 비보이(2007) -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6점 플래닛 테러(2007) - 멋대로 찍었으니 멋대로 보라네요
6점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2012) - 우연에 기댄 ‘인생극장’
6점 플레전트빌(1998) - 치밀한 색채설계, 컴퓨터가 축지법까지 구사한다
6점 플로리스(1999) - 드 니로의 관록에 필립 호프먼의 놀라운 변신
6점 플루토에서 아침을(2005) - 비바람 맞으며 꿰맨 조각보여서 더 포근해
6점 피끓는 청춘(2013) - 설명을 줄였으면 더 끓었을걸
6점 피나(2011) - 황홀하면서 허전한
6점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2010) - 전설, 그래서 그 표정에 더 눈길이 가는
6점 피부색깔=꿀색(2012) - 부끄럽고 고마워요
6점 피아노의 숲(2007) - 들리는 만큼 빨아들이는 유년기
6점 피아니스트(2002) - 피아노가 없었으면 빠삐용이 각색한 <안네의 일기>
6점 피에타(2012) - 혀를 깨물어 새기는 엔딩
6점 피의 연대기(2017) - 슬쩍 엿보고 깊이 깨닫다
6점 피카소: 명작스캔들(2012) - 베끼지 않고 훔쳤노라
6점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2014) - 의뭉하게 핵심을 찌르네
6점 피터팬(2003) - 아이들 눈빛은 초롱초롱, 어른들 가슴은 푸근푸근
6점 픽쳐 미 : 모델 다이어리(2012) - 모멸을 품은 환상이 있으니
6점 필름스타 인 리버풀(2017) - 맹렬하다, 체온이 궁금해지는 여자
6점 필립모리스(2009) - “사랑밖엔 난 몰라!”
6점 필스(2013) - <트레인스포팅>에 <셰임>을 이식하다
6점 하나(2006) - 명분과 순응, 베지 말고 스러지게 하라
6점 하나레이 베이(2018) - 상실과 상심, 상흔의 해안
6점 하나와 앨리스(2004) - ‘낭랑16세’, 이와이 순지의 변주는 계속된다
6점 하녀(2010) - 원작을 럭셔리한 막장에 묻은 임상수의 호기
6점 하늘의 황금마차(2013) - 뗏목에 몸을 누이듯
6점 하루(2014) - 관심과 배려 그래서 평안
6점 하류인생(2004) - 노장의 쓸쓸한 회고담이자 회춘가
6점 하바나 블루스(2005) - 쿠바에서 뮤지션으로 산다는 것은
6점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2008) - 향기나는 늦바람 신바람
6점 하우등(1999) - 그 여름날의 비는 ‘움직이는 비애’, 햇살은 ‘환한 고요’
6점 하이-라이즈(2015) - 카오스를 위한 카오스
6점 하이힐(2013) - 감상주의, 디딤돌로 때론 걸림돌로
6점 하치 이야기(2009) - 결코 질리지 않을 이야기
6점 하트 오브 더 씨(2015) - 강약약 리듬을 탄 항로
6점 하트비트(2010) - 발랄하게 때로는 몽롱하게
6점 하트스톤(2016) - 몸도 마음도 자맥질하는 시절 
6점 학교 가는길(2013) - 아비의 길
6점 한강에게(2018) - 흐르지 않는 마음에게
6점 한나(2017) - 표정에 담긴 적막과 탈진, 침잠
6점 한반도(2006) -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분개하세? 저돌성과 단순성!
6점 할람 포(2007) - 강풍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 청춘 기상도
6점 할로윈(2018) - 난도질도 성실한 할리우드 돌쇠
6점 할매꽃(2007) - ‘징한’ 시대를 ‘징하게’ 버텨낸 사람들
6점 항거:유관순 이야기(2019) - 태극기 올바른 사용법
6점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 - 소년은 늙기 쉽고 마법은 많이 남았나니
6점 해리 포터와 불의 잔(2005) - 삶의 쓰디쓴 잔. 원톱 시스템의 성과와 한계
6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2010) - 마뜩찮고 감질나도 통렬한 반격을 기대할 터
6점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2008) - 감질나네, 빨리 끝장을 보자고요
6점 해무(2014) - 동력이자 암초가 된 멜로
6점 해피 댄싱(2017) - 늦가을 정취와 어울린다
6점 해피 버스데이(2016) - 신파를 걸러서 받아낸 교훈과 웃음
6점 해피 이벤트(2011) - 환상과 환멸 사이에 삶이 있으니
6점 해피 플라이트(2008) - 꼼꼼히 챙겨가며 균형을 맞추는 재능
6점 해피 해피 브레드(2011) - 구수하고 담백한 통밀빵 맛
6점 해피 해피 와이너리 (2014) - 맛보다 향기
6점 해피 홀리데이(2014) - 아기자기 또는 그럭저럭
6점 해피엔드(2017) - 위선과 혐오, 자기애와 권태의 족보
6점 해피엔드(1999) - 기술적 완성도는 빼어나나 <생강>보다 덜 얼얼하다
6점 해피엔딩 프로젝트(2012) - 사랑은 늙지 않는다
6점 행복(2007) - 가사만 바꾼 옛노래지만 질릴 정도는 아니다
6점 행복 목욕탕(2016) - 몸도 마음도 시리다면
6점 행복까지 30일(2014) - 단맛은 잠깐이란다
6점 행복을 찾아서(2006) - 윌 스미스의 눈물 한 줄기만으로도
6점 행복한 사전(2013) - 평안을 엮어드립니다
6점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2006) - 삶이 소풍이라면 죽음은 나들이
6점 행복한 장의사(1999) - 행복하게 웃고 웃기다가 막판에 청승을 떤다
6점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2005) - 소설에 신세를 졌지만 죄송할 정도는 아니다
6점 허리케인 카터(1999) - <밤의 열기 속으로>의 열기가 그립다
6점 허블 3D(2010) - 오묘하고 신비롭고 무엇보다 투명한
6점 허비 행콕: 무한한 가능성(2006) - 막판 군더더기만 빼면 군침나는 모둠회
6점 허스토리 (2017) - ‘불가역적 합의’란 없다
6점 헛소동(2012) - 역시 보편성과 현재성
6점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2012) - <배틀 로얄>을 잊을 수 있다면
6점 헝거게임: 더 파이널(2015) - 재미는 덜해도 의미 있는 마무리
6점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013) - 제니퍼 로렌스의 게임
6점 헝거게임:모킹제이(2014) - 성질나도 미끼를 물 수밖에
6점 헝그리 하트(2014) - 맹신, 집요하며 허기진
6점 헤어 드레서(2010) - 여유롭고 넉넉하며 교훈도 듬뿍
6점 헬프(2011) - ‘친절하고 똑똑하고 소중한 사람’으로 사는 법
6점 혈의 누(2005) - 공들여 찍었지만 피눈물을 뿌리기엔 뒷심이 달린다
6점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1998) - 안전사고 주의보 또는 난폭한 장난
6점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2017) - 닮으려 애쓰면 아류가 되나니
6점 호랑이와 눈(2005) - 비둘기파 베니니의 호들갑스런 몽상
6점 호로비츠를 위하여(2006) - 판에 박힌 악보와 보편성을 띤 연주
6점 호빗 : 뜻밖의 여정(2012) - 물집은 잡혔지만 더 걷고픈
6점 호빗: 다섯 군대 전투(2014) - 신들린 몰아치기
6점 호세마리아 신부의 길(2011) - 지친 롤랑 조페가 잘할 수 있는 것
6점 호우시절(2009) - 할 얘기가 바닥난 연인들을 위하여
6점 호텔 뭄바이(2018) - 중반이 늘어지지만 현장감은 탁월
6점 혼자(2015) - 실험과 강박이 뒤범벅
6점 홀리 마운틴(1973) - 수없이 올랐지만 그래도 우뚝한 봉우리
6점 화려한 휴가(2007) - 두부처럼 잘리고 불화살로 날아갔지… 근조!
6점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2012) - 차력을 뿜는 감독
6점 화이트 갓(2014) - 개 같은? 개보다 못한!
6점 환상속의 그대(2013) - 현실에 탄성, 환상에 탄식
6점 환생(2003) - 좋은 기억만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6점 황금시대(2014) - 중국 근현대 문단사 강의
6점 황금시대(2009) - <신자유청년>이 소재와 표현에서 으뜸
6점 황산벌(2003) - 역사와 민중, 웃음과 눈물을 총칭하는 거시기
6점 황색눈물(2006) - 화사하게 퍼덕이고 처연하게 추스르다
6점 황야의 마니투(2001) - 독일산 엄벙덤벙 유머를 삭이긴 쉽지 않군
6점 황진이(2006) - 그녀의 자태는 요염하나 그놈의 무협이 깨는구려
6점 황해(2010) - 지루하진 않으나 지친다, 지쳐!
6점 황혼의 사무라이(2002) - 가장이자 사나이, 자객으로서 ‘사무라이는 괴로워’
6점 후쿠시마의 미래(2013) - 소녀의 노래에 겹쳐지는 4월의 바다
6점 후회하지 않아(2006) - 절실하거나 또는 난감하거나
6점 훌라걸스(2006) - 잿빛 골짜기 소녀들의 꿈은 푸르렀네
6점 흔들리는 구름(2005) - 예술적 기갈과 외설적 흡수
6점 희망의 별 - 이퀘지레템바(2010) - 지켜만 보기엔 죄송스런 마음뿐 
6점 히 러브스 미(2002) - 감독의 재기는 번뜩, 여배우의 광기는 섬뜩
6점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2008) -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6점 히스테리아(2011) - 떨면서 눈뜨던 시대여
6점 히어 애프터(2015) - 요약하고 제시하는 엔딩
6점 히어 앤 데어(2009) - 시리도록 서성이는 중년이라면
6점 히어애프터(2010) - 노장의 근심이 너무 무겁구려

5점 준 영화 / 총 79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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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007 스펙터(2015) - 멘데스답지 않은 안일함과 경박함
5점 100미터(2016) - 원기충천 조연, 기진맥진 감독
5점 12 솔져스(2018) - 실화 그리고 맹렬한 몇몇 산악전
5점 13번째 전사(1999) - <브레이브 하트>의 우직함+<워터 월드>의 미련함
5점 1급기밀(2016) - 소재는 1급, 표현은 5급
5점 20 30 40(2004) - 주인공들의 정신연령은 ‘10 20 30’
5점 2046(2004) - 멋쩍어라, 영상시인의 한가로운 복습
5점 20세기 소년(2008) - 출발이 껄끄럽지만 기다려 보겠다
5점 22(2015) - 강렬한 주제, 심약한 연출
5점 26년(2012) - 후끈한 웹툰과 미지근한 스크린
5점 28일 후...(2002) - 전율에서 나른함을 거쳐 허황하기까지
5점 33(2015) - 고통을 파묻고 감동만 캐려니
5점 7호실(2017) - 블랙코미디가 짓궂은 장난으로 비칠 때
5점 800 블렛(2002) - 산초 후예들이 꾸민 싱거운 '하몽 웨스턴'
5점 80일간의 세계일주(2004) - 중국인 성룡의 파워를 확인시킬 따름
5점 CJ7-장강 7호(2007) - 요람을 흔드는 주성치
5점 PMC: 더 벙커(2018) - 정교한 촬영, 뒤숭숭한 이야기
5점 R.I.P.D. : 알.아이.피.디(2013) - 힐끗힐끗 곁눈질도 흥겨워
5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2017) - 개그 남발에 가족애 강박
5점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2015) - 철학에서 잡학으로
5점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2005) - 드센 가문, 이번엔 너저분하게 노닥거린다
5점 가비(2012) - 가마솥에 끓여 국자로 퍼먹는 커피라니
5점 가슴 배구단(2008) - 키득키득 풋, 깜찍하기만
5점 감기(2013) - 신종 바이러스에 구식 캐릭터들
5점 강령(2000) - 쉽고 친절하고 때로는 엉뚱하다
5점 강적(2006) - 스타일을 뽐내기엔 너무 약한 맷집과 주먹
5점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2012) - 지나친 희화화는 부담스러워
5점 갤버스턴(2018) - 짚신에 왁스칠
5점 거룩한 계보(2006) - 제 꾀에 넘어가면 제 발등을 찍기 쉽지
5점 거미숲(2004) - 과욕과 관념의 찌꺼기가 끈적거린다
5점 거미줄에 걸린 소녀(2018) - 섞다보니 무채색
5점 거울나라의 앨리스(2016) - 거울에 금이 갔구먼
5점 거짓말(1999) - ‘막 나가는 게 자연스럽다’는 말은 거짓말
5점 걸 온 더 트레인(2016) - 열차에서 달구지로
5점 검사외전(2015) - 무리수, 티켓 파워가 뭐기에
5점 검은 사제들(2015) - 버터에 된장을 섞어 볶고 태우다
5점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2006) - 뒤집는 재미에 킬킬, 뻔뻔한 엔딩에 컥컥
5점 게이샤의 추억(2005) - 게걸스런 호기심에서 소화불량까지
5점 계춘할망(2015) - 짜깁기한 감동으로는
5점 고, 보이즈!:마지막 잎새 사수 프로젝트(2012) - 한 시퀀스만을 위해, 고!
5점 고고70(2008) - 막판까지 폭발력을 가늠하기 힘든 뇌관들
5점 고령화가족(2013) - 통속화에 폭력화
5점 고스트버스터즈(2016) - 밍밍해, 엎치락뒤치락 놀이
5점 고양이 여행 리포트(2018) - 고생길 고양이
5점 고지전(2011) - 활력의 드라마가 중반부터 고지혈증
5점 골!(2005) -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자랑스러운 이유
5점 골드(2016) - 매커너헤이 연기만 반짝
5점 골든슬럼버(2017) - 반짝인다고 다 금은 아니지
5점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2017) - 복채가 저렴한 할리우드 철학관
5점 광대들: 풍문조작단(2019) - 겉도는 재미와 교훈
5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 풍지와 냉소로 뜬구름 잡기
5점 구미호 가족(2006) - 간 큰 실험 또는 패착의 패키지
5점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2018) - 애늙은이만 모여라
5점 국가부도의 날(2017) - 재연에서 계몽으로
5점 국경의 남쪽(2006) - 안이한 접근으로 챙긴 안전한 데뷔
5점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2017) - 딴소리가 너무 많아
5점 국제시장(2014) - 구슬픈 젓가락 장단
5점 국화꽃 향기(2003) - 기쁜 우리 늙은 날
5점 군도:민란의 시대(2013) - 엇박자로 소란하기만, 과욕!
5점 굿모닝 에브리원(2010) - 아류작치곤 생동감 하나는 펄펄
5점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 과욕에 깃든 경박함
5점 권순분여사 납치사건(2007) - 나문희 여사만 눈에 띄네
5점 그 남자의 사랑법(2008) - 매번 눈감아주기도 괴로워
5점 그것(2017) - 그냥 둬도 잘 큰다 
5점 그것만이 내 세상(2017) - ‘쌍팔년도’ 기획이 먹히는 세상
5점 그녀는 요술쟁이(2005) - 되감기 기법을 요술이라고 우기면 곤란하지
5점 그놈은 멋있었다(2004) - 멋있는 그놈과 멋대가리 없는 이야기
5점 그랜드 피아노(2013) - 들러리들의 소음이 문제
5점 그린치(2018) - 뜸 들이다 밥 탄다
5점 그림자살인(2009) - 호기심이 생기다가 피곤해지다가 황당해지기까지
5점 극락도 살인사건(2007) - 박빙의 승부에 레드카드 남발과 수다스런 해설
5점 금발이 너무해2(2003) - 우리도 애완견은 잡아먹지 않는다니까
5점 기다리다 미쳐(2007) - 군복무 기간은 더 줄여야 한다니까
5점 기묘한 이야기(2000) - 일본 `테레비`에나 어울리는 이야기
5점 기억의 밤(2017) - 떡밥을 흩뿌리면 지뢰가 되나니
5점 기화(2014) - 몇 장면은 정겹다
5점 깡철이(2013) - 집중과 절제가 아쉬워
5점 깨끗하고 연약한(2013) - 예쁜 연기와 허약한 연출
5점 꽃잎, 춤(2012) - 내용도 형식도 시들시들
5점 꽃피는 봄이 오면(2004) - 각본과 연출, 연기의 불협화음이 튀는 교향악
5점 꾸뻬씨의 행복여행(2014) - 활자가 꾸물꾸물
5점 꿈의 공장(2010) - 새겨듣기엔 집중력이 떨어져요
5점 나넬 모차르트(2011) - 에필로그가 더 궁금증을 부풀리네
5점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2003) - 쉬운 얘기를 어렵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
5점 나는 전설이다(2007) - 아깝다, 전설로 남을 뻔했던 그대
5점 나랏말싸미(2018) - 집념과 무리수, 주객전도
5점 나비효과(2004) - 플래시백의 효과만 믿었군
5점 나의 붉은 고래(2016) - 닮은 게 자랑은 아니지
5점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 원작의 시적 정서를 기대했지만
5점 나의 절친 악당들(2014) - 풍자냐 착란이냐
5점 나이트 워치(2004) - 고춧가루 넣은 보드카 몇잔 드시렵니까?
5점 나인 야드(2000) - 동네 개구쟁이들의 딱총놀이 같은 코미디
5점 남자가 사랑할 때(2013) - 신파가 과로할 때
5점 내 남자의 로맨스(2004) - 그 여자의 콧물만 기억나는 로맨스
5점 내 사랑 내 곁에(2008) - 슬프기보다 측은해지는…
5점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3) - 클래식한 엽기? 풋내 나는 괴기!
5점 내 연애의 기억(2013) - 깜찍한 반전과 허약한 변명
5점 내 이름은 칸(2010) - 뒷북치면서 목청을 돋울 것까지야
5점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2009) - 불치병과 고질병 사이
5점 내가 잠들기 전에(2014) - 히치콕을 닮고 싶었으나
5점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2017) - 잔소리 어록
5점 내니 다이어리(2007) - 지레짐작 또는 예측가능
5점 내부자들(2014) - 클리셰의 지뢰밭
5점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2007) - 할리우드가 밉살맞아 보일 때
5점 내일의 안녕(2015) - 커팅 스타일은 독특하다
5점 너를 잊지 않을거야(2007) - 한 장면만 기억할 거야
5점 너의 결혼식(2018) - 닳았어도 어여쁘니
5점 넘버 23(2007) - 서스펜스 2분에 하품은 3번
5점 네스트(2002) - 프랑스영화의 밑천은 스피드와 과장
5점 네온 데몬(2016) - 이미지로 분탕질
5점 넥스트(2007) - ‘전사의 후예’는 간데없고 ‘물량의 노예’만 남았구나
5점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2015) - 실화가 완성도를 보장하진 않지
5점 노마: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2016) - 맛보다 맛집 성공학
5점 노아(2014) - 비빔밥을 물 말아 먹는 기분
5점 노엘의 선물(2014) - 울리고 젖 주는 꼴
5점 노잉(2009) - 모조품의 한계를 알고 싶으면
5점 누구나 비밀은 있다(2004) - 미적지근하고 흐리멍덩한 비밀
5점 눈먼자들의 도시(2008) - 각색은 ‘눈뜬 장님’의 솜씨
5점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2006) - 중심을 지키면서 충돌했어야지
5점 늑대소년(2012) - 초를 치는 들러리들
5점 님스 아일랜드(2008) - 90분 게임에 워밍업만 50분
5점 님포매니악 볼륨1(2013) - 장황하기는
5점 님포매니악 볼륨2(2013) - 미치거나 지치거나
5점 다빈치 코드(2006) - 활자가 무겁거든 허풍 떨지나 말지
5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009) - 엔딩을 의식했으면 더 거칠었어야
5점 다영씨(2018) - 소리 없이 뒷북치기
5점 다운 위드 러브(2003) - 연분홍 병풍을 치고 아양을 떠는 청춘들
5점 다운사이징(2017) - 누울 자리를 안 보고 다리를 뻗었군
5점 다이버전트(2014) - 되새기기엔 너무 싱숭생숭
5점 다찌마와리(2008) - 긁어 부스럼 만든다더니
5점 다크 시티(1998) - 너무 많이 본 풍경들. 짜깁기 한번 절묘하다
5점 다크 플레이스(2015) - 플래시백에 대한 무지
5점 다크니스(2002) - 창의성을 훔친 작품에 감동하기는 어렵지
5점 닥터K(1998) - 19살 소녀적 감성의 푸닥거리
5점 달마야, 서울가자(2004) - 서울에서 놀기가 쉽지 않지?
5점 달빛궁궐(2016) - 영향을 많이 받았네요
5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5) - 있으나 마나
5점 당신의 부탁(2017) - 발목을 잡은 삽화 하나
5점 대배우(2015) - 소중한 배우로 남기를
5점 대한민국 헌법 제1조(2003) - 엔딩이야말로 세계인이 박수 칠 명장면
5점 대호(2014) - 설화와 동화의 어색한 동거
5점 댄서의 순정(2005) - 귀여워, 신파를 흥행의 광맥으로 믿는 이들의 율동
5점 더 건맨: 테이큰 감독 뉴프로젝트(2015) - 숀 펜의 근육이 운다
5점 더 그레이(2012) - 생존, 실존을 따질 판인가
5점 더 바(2017) - 은유와 치기의 수렁
5점 더 바디(2012) - 너무 친절하면 안 된다니까
5점 더 버터플라이(2007) - 반전을 즐기려면 몇번 눈감아줘야 한다
5점 더 셰프(2015) - 빛을 가리는 빚 이야기
5점 더 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2012) - 스타일이 스토리를 압박하니
5점 더 시그널(2014) - 젖다보니 잠길 뻔
5점 더 콘서트(2009) - 개연성과 진정성의 충돌 또는 불협화음
5점 더 큐어(2017) - 명품관에 놓인 잡동사니
5점 더 킹(2016) - 목청껏 설명하며 한사코 흥분하니
5점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2014) - 과잉과 강요
5점 더 테러 라이브(2013) - 서스펜스를 앞지르는 난센스
5점 더 퍼지(2013) - 독주를 맹물로 만들다니
5점 더 펜션(2017) - 도토리 키 재는 숲
5점 더 포리너(2017) - 그에게 응원과 위로를
5점 덕혜옹주(2015) -  당혹, 허진호의 멜로 활극
5점 데블스 더블(2011) - 독재와 학살, 탈세는 대물림되느니
5점 데어데블(2003) -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단다. 살벌한 투정
5점 데이브레이커스(2009) - 재탕 욕심에 뒷맛은 맹탕
5점 데이지(2005) - 너무 닮았고 아주 낡았고 자주 넘친다
5점 데저트 플라워(2009) - 사막과 꽃 사이를 오락가락하기만
5점 도마뱀(2006) - 깊구나, 순정파가 빠진 감상주의의 늪
5점 돈비 어프레이드-어둠 속의 속삭임(2011) - 애늙은이를 위한 공포로구먼
5점 돈의 맛(2012) - 교만과 태만의 식단
5점 돌려차기(2004) - 기본기를 익혀야 돌려찰 수 있지
5점 동백꽃(2004) - 그들만의 리그치고는 너무 맨송맨송해
5점 동승(2003) - `사무친다`는 뜻부터 깨우친 그 녀석
5점 돼지 같은 여자(2013) - 진흙탕서 놀고 씻지 않은 것처럼
5점 된장(2010) - 장맛보다 뚝배기
5점 두개의 달(2012) - 눈치챘거나 얼떨떨하거나
5점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2006) - 오마주와 아류를 함께 즐기기엔 뒷골이 무거워
5점 드림 하우스(2011) - 짜깁기 하나는 수준급
5점 드림팀(2012) - 럭비공처럼 튀는 축구선수들
5점 디 워(2006) - 열정과 오기, 짧은 감탄에 긴 탄식
5점 디렉터스 컷(2014) - 한컷의 의미는 알겠다만
5점 디시에르토(2015) - 아들아, 아버지 연출엔 군더더기가 없단다
5점 딱따구리와 비(2011) - 겉껍질만 예쁘게 쪼아대요
5점 라스트 갓파더(2010) - 반갑고도 안쓰러운 영구씨
5점 라스트 나잇(2010) - 돌개바람이나 산들바람이나 그게 그거
5점 라스트 러브 인 뉴욕(2006) - 부지런한 배우와 게으른 감독
5점 라스트에어벤더(2009) - 반전 약발이 떨어진 이의 별난 외도
5점 라이엇 클럽(2014) - 여기도 널려 있어
5점 라파예트(2006) - <멤피스 벨>을 쫓아가다 <진주만>으로 추락하다
5점 락 오브 에이지(2012) - 흥겹고 간지럽고 기괴하네
5점 래더 49(2004) - <분노의 역류>만큼 거세지 않은 감동의 불길
5점 랜덤 하트(1999) - 슬프고도 억울해서 불장난을 친다는군
5점 러브(2015) - 맹렬한 육체에 빈곤한 정신
5점 러브 & 드럭스(2010) - 적역 캐스팅, 밑밥이거나 약발이거나 
5점 러브, 로지(2014) - 몸 따로 마음 따로
5점 러브러브 프라하(2005) - 프라하여, 할리우드와 내통하였느뇨
5점 러브토크(2005) - 동두천이나 이태원에서 찍었어도 좋을 이야기
5점 러브픽션(2011) - 구정물에서 사금 캐는 기분
5점 러블리 로즈(2007) - 소박함과 진부함 사이
5점 럭키 넘버 슬레븐(2006) - 콜롬보 형사의 눈으로 히치콕 훔쳐보기
5점 런 올 나이트(2015) - 잠도 없으셔
5점 런어웨이즈(2010) - 멜로디만 남는다
5점 럼 다이어리(2011) - 도수는 낮고 숙취는 길고
5점 레고 닌자고 무비(2017) - 아동복치곤 헐렁해
5점 레알(2005) - 구단 홍보용도 아니고 스타 따라잡기도 아니고
5점 레이디스 앤 젠틀맨(2002) - <남과 여>가 사무치도록 그리운 감독의 추억록
5점 레이징 헬렌(2004) - 보육원에서 비디오로 틀어야 어울리겠어
5점 레이크 하우스(2006) - 후춧가루 뿌린 숭늉맛이로구먼
5점 레전드 오브 래빗(2011) - 뽐내지만 켕길걸
5점 레터스 투 줄리엣(2010) - 어르신 잔치에 흥을 깨는 청춘들
5점 로렐(2015) - 원작 다큐만 기억하련다
5점 로봇(2010) - 위풍당당 철갑인형극
5점 로즈(2017) - 신출내기 감독마냥 들쭉날쭉
5점 론 레인저(2013) - 잘 버텨야 클라이맥스라도 건진다
5점 루시(2014) - 얼치기 도사의 괴이한 설법
5점 리그렛(2009) - 세드릭 칸도 지쳤구먼
5점 리미트리스(2011) - 드 니로의 잡식성이 리미트리스
5점 리빙보이 인 뉴욕(2017) - 욕하면서 즐기라네 
5점 리스본행 야간열차(2013) - 의식을 추리하긴 쉽지 않아
5점 리스펙트(2018) - 많다보니 겉핥기
5점 리크루트(2003) - 뒤집고 뒤집어 다시 뒤집으면 멀미만 나지
5점 리튼(2007) - 무절제가 과시욕으로 비칠 때
5점 리틀 디제이(2007) - 미안하지만 20분은 들어내야겠다
5점 링 2(2005) - 자나깨나 물조심 마른 물도 다시 보자
5점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2007) - 판타지가 너무 얌전하면 좀이 쑤셔요
5점 마다가스카 2(2008) - 자꾸만 떠오르는 <라이온 킹>
5점 마다가스카의 펭귄(2014) - 감초가 맛을 잃으면
5점 마담 뺑덕(2014) - ‘관능의 SF’로 읽히는 후반
5점 마담 싸이코(2018) - 까발린 제목만큼 빈약한 후반
5점 마드모아젤C(2013) - 세련되고 잡다한
5점 마들렌(2002) - 샐러드를 넣은 붕어빵 맛이구먼
5점 마리 크뢰이어(2012) - 찢은 건 화폭이요 엮은 건 치정이라
5점 마린보이(2008) - 괜찮게 조립했지만 부속과 나사가 낡았어
5점 마셰티(2010) - 난도질 속에 싹트는 웃음이라니
5점 마스터(2016) - 알짜배기 100분과 군더더기 42분
5점 마약왕(2017) - 정신 사납네, 모두가 왕의 들러리
5점 마음이...(2006) - 자꾸 강요하면 마음이 불편하지요
5점 마이애미 바이스(2006) - 미학은 무슨, 서바이벌 게임에나 어울릴 연출력
5점 마이웨이(2011) - 전쟁은 있고 인간은 없다
5점 마인드 헌터(2004) - 스케일에 강하고 디테일에 약한 감독 레니 할린
5점 마인드스케이프(2013) - 독특해도 암시가 많으면 탈
5점 마지막 늑대(2004) - 흥겹지만 사족이 너덜너덜한 강원도판 <깝스>
5점 마파도(2005) - 마성의 노파들이 노는 섬? 농익은 연기와 설익은 연출
5점 만남의 광장(2007) - 남북정상은 이보다 즐겁게 만나 알차게 거두기를
5점 만추(2011) - 원작을 들먹일 자격이 없는, 얄궂은 멜로
5점 매란방(2008) - 장국영이 그립네요
5점 맨 온 파이어(2004) - 전형성과 상투성의 불길만 훨훨
5점 맨발의 기봉이(2006) - 껄끄러운 스토리텔링과 멋쩍은 휴머니즘
5점 머신건 프리처(2011) - 헬멧에 공포탄 맞은 기분
5점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2010) - 지루하진 않으나 새로울 것 없는 여정
5점 멋진 녀석들(2013) - 저무는 날의 후카시
5점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1998) - 악취를 풍기면서 웃기는 별난 영화
5점 메이크 유어 무브(2013) - 온리 무빙
5점 명량(2014) - 침몰하는 캐릭터들
5점 명장(2007) - 필요 이상의 비장미
5점 명탐정 피카츄(2019) - 복슬복슬 귀엽다마는
5점 모놀리스(2016) - 전봇대로 이쑤시개 만드는 게 낫지
5점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2013) - 이삿짐센터 뒷얘기도 아니고
5점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2014) - 연기에 묻힌 연출
5점 모비딕(2010) - 고래처럼 숨쉬고 싶은 메기
5점 모털 엔진(2018) - ‘철공예 액션’만으로는
5점 목격자(2002) - 눈동자가 풀린 알 파치노, 눈꺼풀이 무거운 관객
5점 무극(2004) - 주성치가 연출한 ‘왕비와 마당쇠’?
5점 무도리(2006) - 젠장, 농담을 진담처럼 진담을 농담처럼 쏟다니
5점 무뢰한(2014) - 복고와 퇴행 사이
5점 무림여대생(2007) - 액션도 유머도 신파에 무릎꿇다
5점 무영검(2005) - 와이어 액션은 번쩍이나 드라마가 녹슬었어
5점 무협(2011) - 왕우를 위한 과학과 무협
5점 문프린세스 : 문에이커의 비밀(2008) - 얄팍한 서사를 CG로 부풀릴 수 있겠나
5점 뮤지엄(2016) - 짜깁기한 공포와 잔혹
5점 미녀는 괴로워(2006) - 웃기면서 은근히 부아를 돋우는 ‘성형찬가’
5점 미드소마(2019) - 곁눈질과 짜깁기, 꽃단장한 돌팔이의 해부학
5점 미로(2003) - 지름길을 많이 알려주면 맥 빠지지
5점 미세스 하이드(2017) - 고전의 경망스런 디지털화
5점 미스 에이전트 2: 라스베가스 잠입사건(2005) - 제작자로서 샌드라 불럭의 속내만 보이네
5점 미스 좀비(2013) - 과묵한 마당쇠처럼
5점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2008) - 들러리로서 평범한 하루
5점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 - 스캔들 메이커답게 진득하고 화끈하게 노는 그들
5점 미스터 고(2011) - 부드러운 디지털, 껄끄러운 드라마
5점 미스터 나이스(2010) - 뼈다귀 없는 감자탕 맛
5점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2007) - 꾹 참으면 막판에 좀 웃을 수 있다
5점 미스터 컴퍼니(2012) - 할 말은 많고 힘은 달리고
5점 미스터 터너(2014) - 스크린이 아니라 캔버스
5점 미쓰백(2017) - 자제력은 모자라고 자기연민은 넘치고
5점 미트 페어런츠 2(2004) - 뻔뻔하도록 능글맞게 시간을 때우는 명배우들
5점 밀레니엄 :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2009) - 괴력인지 초능력인지
5점 밀레니엄 : 제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2009) - 다 된 죽에 코딱지 빠뜨리기
5점 밀리언 웨이즈(2014) - 욕하면서 웃는 기분이란
5점 밀월도 가는 길(2011) - 매끈하나 이미 걸어간 길
5점 밀정(2015) - 김지운에게 클리셰와 트렌드라니
5점 바다의 뚜껑(2015) - 귀엽지만 어설픈 낙관주의
5점 바다쪽으로, 한 뼘 더(2009) - 예쁘고 소박한 만큼 밍밍함도
5점 바라: 축복(2013) - 소박하다고 마냥 감싸줄 순 없지
5점 바람: wish(2009) - 늙은 개구쟁이들을 보는 재미
5점 바람의 전설(2003) - 머리는 탱고, 마음은 왈츠, 몸은 룸바
5점 바람의 파이터(2004) - 넘치는 힘, 우스꽝스런 인간미, 증발한 시대상
5점 바람피기 좋은 날(2007) - 맞바람으로 연대하라고? 시답잖은 에로틱코미디
5점 바보(2008) - 스크롤만화 컷의 위력을 새삼 확인시킬 따름
5점 바후발리: 더 비기닝(2015) - 주성치가 <매드맥스>를 찍은 듯
5점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 - 아이들을 줄 세우기엔 충분한 박물관
5점 박치기! LOVE & PEACE(2007) - 고추장 없이 비벼먹는 산채비빔밥
5점 박화영(2017) - 폭주가 패기는 아니지
5점 발레 교습소(2004) - 엇박자를 치는 어수선한 교습소
5점 발리우드 할리우드(2002) - 샤티야지트 레이 감독이 그립다
5점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2017) - 진지한 장난과 설익은 영화
5점 밤의 문이 열린다(2018) - 환몽도 치렁치렁
5점 방울 토마토(2007) - 연민과 동정 더러는 가학성
5점 방황하는 칼날(2014) - 후반엔 연출도 방황한다
5점 배심원들(2018) - 감성에 차인 이성
5점 밴티지 포인트(2007) - 유리한 내용을 불리한 형식으로
5점 버킷 리스트 -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2007) - 눈요깃거리에 묻힌 베테랑의 관록
5점 베스트 오퍼(2013) - 이토록 진지한 변덕이라니
5점 베스트 키드(2010) - 윌 스미스의 아들 자랑
5점 베일리 어게인(2017) - 견공이라 불러다오
5점 베카신!(2018) - 어색하게 알록달록
5점 벡(2010) - 헛헛하거나 짜증나거나
5점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2018) - 멍청한 악당 따라 설렁설렁
5점 변태가면(2013) - 구린내 풍기는 순정
5점 별이 빛나는 밤(2011) - 몇 장면만 반짝
5점 보랏 :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문화 빨아 들이기(2006) - 깡다구를 앞세운 만용일세. 에둘러 비판해야 선수!
5점 보안관(2016) - 허풍에 곁들인 잔재미
5점 보이 걸 씽(2006) - 닳았지만 팽개칠 정도는 아니다
5점 보이지 않는 물결(2005) - 그다지 새롭지 않은 허무주의와 냉소
5점 보통사람(2016) - 사람보다 시대가 또렷해
5점 본 레거시(2012) - 삼부작의 스피드만 따라잡았어
5점 본 콜렉터(1999) - 수준급 스릴러는 사람을 이빨로 물어뜯지 않는다
5점 봄(2014) - 외국인의 호기심을 자극하겠어
5점 부귀영화(2012) - 스타일에 목매다 보면
5점 북극의 후예 이누크(2012) - 더위를 식혔다마는
5점 분신사바(2004) - 물렀거라, 귀청만 긁어대는 귀신들아
5점 분홍신(2005) - 어지러운 얘기와 수선스런 색칠. 발목만 가렵네
5점 불꽃처럼 나비처럼(2008) - 역사도 보이고 ‘마님과 돌쇠’도 보이고
5점 불빛 아래서(2017) - 편집이 꺼뜨린 불빛
5점 불어라 봄바람(2003) - 방정맞게 몰아치고 간지럽게 잦아든다
5점 불워스(1998) - 곱게 늙기는 쉽지 않다네, 정치판에서든 영화판에서든
5점 뷰티풀 데이즈(2017) - 실험에 치우쳐 기본기가 흔들흔들
5점 뷰티풀 보이스(2017) - 반복과 무리수, 피로감
5점 뷰티풀 선데이(2007) - 느끼한 변명과 물렁한 반전이 만난 날
5점 뷰티풀 크리처스(2013) - 들쭉날쭉, 허둥지둥
5점 브레이브 원(2007) - 용감해요, 다 된 수프에 코를 풀다니
5점 브로큰 시티(2013) - 꼼꼼하게 따지더니 마무리는 설렁설렁
5점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2015) - 팔순 잔치상을 푸성귀로 채우는 꼴
5점 브리짓 존스의 일기2 : 열정과 애정(2004) - 푼수는 늘고 콧대는 낮아지고 줏대는 사라지다
5점 브이 포 벤데타(2005) - 선동하지 말고 성찰하게 하라
5점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 나는 한계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2009) - 정신 사납지만 실속은 챙긴다
5점 블루(2002) - `그랑 브루`가 아니고 그냥 블루라니까!
5점 비단구두(2005) - 감독의 진심은 읽히나 반세기전 악극을 보는 기분
5점 비몽(2008) - 꿈보다 해몽이 낫다니까
5점 비발디(2007) - 음악과 생애가 따로따로
5점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2018) - 엇박자, 과거에만 눈길이
5점 비열한 거리(2006) - 질리네, 케케묵은 내용과 닳아빠진 형식
5점 비치(2000) - 초록빛 바다만 기억에 남는다
5점 빅 웨딩(2013) - 양기는 입으로 몰리고
5점 빅매치(2014) - 호들갑 대격돌
5점 빅화이트(2005) - 베테랑 배우들의 헛수고. <파고>를 다시 보고 싶네
5점 빛나는(2017) - 클로즈업에 기댄 침침한 연출
5점 뻔뻔한 딕 & 제인(2005) - 더 부풀리고 끝까지 능글맞게 밀어붙였어야지
5점 사과(2005) - 단맛도 아니고 신맛도 아닌…
5점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2015) - 독해력이 아쉬운 감독 포트먼
5점 사랑니(2005) - 형식은 변칙 또는 반칙, 내용은 사랑니 또는 뻐드렁니
5점 사랑에 미치다(2015) - 재능과 질환에 대한 단조로운 탐구
5점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2009) - 럭비공으로 축구를 하는 꼴
5점 사랑을 부르는 파리(2008) - 인해전술? 주체 못할 정도로 불러댄다
5점 사랑의 레시피(2007) - 맛보다 향기로 유혹한다
5점 사랑하고 싶은 그녀(1999) - 지능은 낮되 성욕은 높다? 게리 마셜, 농담이 지나치다
5점 사생결단(2006) - 노래방에서 애국가 부르는 꼴
5점 사요나라 이츠카(2008) - 기교에 홀리고 기교에 질리다
5점 사우스포(2015) - <챔피언>(1949)에게 지도를 받았어야
5점 사하라(2005) - 삼켜야 하나 뱉어야 하나. 황사로 덮인 아이스크림
5점 산책하는 침략자(2017) - 산책하는 기요시
5점 살결(2005) - 한우물 파다 한눈팔면 얄팍해지지
5점 살인의 강(2010) - 소용돌이치는 물살을 기대했건만
5점 살인자의 기억법(2016) - 엉뚱하고 어색하게 뒤엉키다
5점 삼국지: 명장 관우(2011) - 액션 달인들의 독후감
5점 상의원(2014) - 명주실로 꿰맨 누더기
5점 새 구두를 사야해(2012) - 예쁜 곳, 예쁜 짓만 골랐군
5점 새드무비(2005) - 슬픔이 떼쓰는 아이처럼 억지를 부리네
5점 색즉시공(2002) - 무식하게 웃기고 단순하게 울린다
5점 샤잠!(2019) - 우뢰매의 미국 친구들
5점 샴(2007) - 펜치로 이빨 뽑는 수준의 마무리
5점 서버비콘(2017) - 게으른 각본에 헤매는 감독
5점 서부전선(2015) - 난센스와 판타지의 충돌
5점 서스펙트 제로(2004) - 다채로운 투시경에 잡힌 아류작의 몸부림
5점 서울이 보이냐(2008) - 순한 마음만 보인다
5점 서유기 : 모험의 시작(2012) - <서유쌍기>를 다시 보련다
5점 석조저택 살인사건(2017) - 비닐막 연극무대처럼
5점 선샤인(2006) - 좀비를 아끼는 얼치기 명상가 대니 보일
5점 성 프란치스코(2016) - 역시 로셀리니 버전이 최고
5점 성난 화가(2014) - 끝 모를 패악질과 화풀이
5점 성룡의 신화(2005) - 아시아는 넓고 한국 관객은 많다, 띵호아!
5점 성원(1999) - ‘별들의 눈물’이라는 제목이 어울리겠다
5점 세븐 파운즈(2008) - 플롯이 헐거우니 울림도 가볍지
5점 세비지 그레이스(2007) - 화사한 퇴폐? 침침한 착란!
5점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2016) - 주섬주섬 판타지
5점 세상을 바꾼 변호인(2018) - 쉬엄쉬엄 뒷북치기
5점 세상의 끝까지 21일(2012) - 동네의 끝까지
5점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2014) - 눅눅한 원두를 썼구먼
5점 세크리터리(2002) - 노는 가락을 보니 그야말로 천생연분일세
5점 섹스볼란티어(2009) - 의미는 각별하나 흡입력은 떨어져요
5점 셔터(2004) - 오뉴월에 서리 내리는 소리, 찰칵찰칵
5점 션샤인 러브(2013) - 귀엽지만 게으른 습작
5점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2011) - 총알탄 사나이 셜록 홈스
5점 소년 천국에 가다(2005) - 수상한 아버지가 끊어준 괴상한 천국행 티켓
5점 소년은 울지 않는다(1999) - 리얼리즘이란 현실의 복사가 아니다
5점 솔라리스(2002) - 비몽사몽을 헤매는 소더버그
5점 솔로이스트(2008) - 자주 흔들지만 호소력은 약하다 
5점 솔트(2010) -  <툼레이더>에서 쓰고 남은 액션
5점 송 원(2014) - 노랫말을 바꿔본들
5점 송 투 송(2017) - 예술적 주접
5점 쇼쇼쇼(2002) - 고물상들의 놀이터로 바뀐 충무로
5점 수상한 고객들(2010) - 보험약관보다 더 아리송한 이야기
5점 순정(2015) - 청춘의 풋내를 삼킨 중년의 쉰내
5점 숨바꼭질(2013) - 꼭꼭 숨지 못한 무리수
5점 숨바꼭질(2005) - 술래의 깜짝쇼치고는 너무 닳았어
5점 쉐프(2012) - 군침이 당기진 않는다
5점 쉘 위 댄스?(2004) - 생선회와 팝콘을 함께 씹는 기분
5점 쉬즈더맨(2006) - 영화의 단골 메뉴 중 하나는 ‘뻔한 거짓말’
5점 슈렉 3(2007) - 녹색 기운이 쇠하니 노린내가 폴폴
5점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 - 잔 다르크의 ‘반지 원정대’?
5점 스마트 피플(2008) - 단순한 이야기를 복잡하게 풀다보니
5점 스위트룸(2005) - 화려하지만 눕고 싶진 않은 방
5점 스켈리톤 키(2005) - 힌트를 많이 주어도 탈이라니까
5점 스크림 2(1997) - 어머니 총잡이가 죽었다. 3편엔 중무장한 할머니
5점 스톤(2013) - 아쉽고 안타까운 데뷔작이자 유작
5점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2011) - 웃지만 공감하긴 어려워
5점 스티그마타(1999) - 선무당이 테크노 댄스를 추는 꼴
5점 스틸 플라워(2015) - 데뷔작을 맴도는 연출
5점 스프링 브레이커스(2013) - 미끈하되 게걸스런 카메라
5점 슬랩스틱 브라더스(2011) - 오두방정 브러더스
5점 슬리핑 뷰티(2007) - 자꾸 생각나는 중국 5세대의 초기작들
5점 시간 여행자의 아내(2008) - 원작의 건더기는 빠지고 국물만
5점 시간을 달리는 소녀(2010) - 논리도 설득력도 거듭 점프
5점 시민 노무현(2018) - 이젠 ‘새로운 노무현’ 
5점 시베리안 에듀케이션(2013) - 빙판에서 씨름하는 꼴
5점 시인의 사랑(2017) - 글로 배운 요리 솜씨처럼
5점 시크릿 윈도우(2004) - 긴장과 탄력없이 비밀이 잘 풀리겠어?
5점 식객(2007) - 원작을 안 읽었으면 입맛을 다실 만하다
5점 신기전(2008) - 잡스럽게 장착한 다탄두 미사일
5점 신데렐라(2006) - 무리수를 두느니 전공을 살려 에로틱호러로 갔어야지
5점 신부의 수상한 여행 가방(2009) - 호들갑은 일본 코미디의 밑천
5점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 - 곁다리에 들러리 마법
5점 신의 전사(2013) - 치열하며 허술한
5점 신의 한 수(2014) - 폭력을 위한 포석
5점 실락원(1997) - 세월의 무게를 이길 수 있겠나
5점 싸움(2007) - 선거판 혈투보다 훨씬 점잖구먼
5점 썸(2004) - 겉멋도 이 정도면 중증일세
5점 쎄시봉(2015) - 신파에 멱살 잡힌 낭만
5점 쏜다(2007) - 과녁이 너무 많고 자주 흔들린다
5점 쓰리 세컨즈(2017) - 소박하나 무딘 연출
5점 쓰리데이즈(2010) - 폴 해기스에게 재탕은 독약
5점 쓰리데이즈 투 킬(2013) - 그에겐 완력보다 경륜을
5점 씨, 베토벤(2014) - 연극은 무대에서
5점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2014) - 자극도 지나치면 무덤덤해져
5점 아기와 나(2016) - 단편의 재능이 장편의 객기로
5점 아더와 미니모이 : 제1탄 비밀 원정대의 출정(2008) - 뤽 베송에겐 재능의 과시가 아니라 낭비
5점 아메리칸 파이 웨딩(2003) - 질리도록 지린내를 풍기로 떠나는구먼
5점 아메리칸 패스토럴(2016) - 아직은 배우 이완 맥그리거
5점 아부지(2009) - 아그들 재롱에 밀려난 아부지
5점 아웃레이지(2010) - 발악에 가까운 ‘후카시’
5점 아이들...(2011) - 도축장에서 죽을 쑤다니
5점 아이언 스카이(2012) - 설익었어도 씹는 맛을 원한다면
5점 아인(2017) - 총격 액션만 돋보일 뿐
5점 아저씨(2010) - 화끈한 액션에 주눅 든 멜로
5점 아토믹 블론드(2017) - 안젤리나 졸리 빙의
5점 아파트(2006) - 소리만 질러대긴, 그래 가지고 아파트값 떨어지겠어?
5점 악의 연대기(2015) - 반전강박이 도졌어
5점 안녕 히어로(2016) - 멋진 아빠에 속 깊은 아들, 답답한 연출
5점 안녕!유에프오(2003) - 곱지만 비릿하고 착하지만 답답하다
5점 안녕, 나의 소녀 시절이여(2017) - 풍경 뒤 소녀 
5점 안시성(2017) - 공들여 찍은 전투는 돋보인다만
5점 알라딘(2019) - 화려하게 얼렁뚱땅
5점 암살(2015) - 자충수가 된 무리수, 곁눈질
5점 앙드레 마티유(2010) - ‘리틀 모차르트’만 새기고 엉거주춤
5점 애프터 라이프(2008) -  트릭에 발목 잡힌 미스터리 
5점 야마카시(2001) - 날렵한 동작에 깃들인 건강한 정신?
5점 야수(2005) - 야성의 수컷, 그 과장과 악다구니와 겉멋
5점 야수와 미녀(2005) - 고추장 없이 버무린 산채비빔밥 맛
5점 양의 나무(2017) - 공든 탑이 와르르
5점 양지의 그녀(2013) - 솜사탕 먹다 복통
5점 어거스트 러쉬(2007) - 짜릿짜릿한 연주와 느글느글한 신파
5점 어느날(2016) - 옛날 옛날 한 옛날에
5점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3) -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개그하는 두 남녀
5점 어바웃 레이(2015) - 주객전도, 들러리들이 나대니
5점 언니가 간다(2006) - 캐묻거나 따지지 말고 따라오란다
5점 언브로큰(2014) - 좁게 파면 얕아져
5점 언스토퍼블(2010) - 장인 감독답게 기교도 폭주
5점 얼굴(1999) - 거칠고 공허하다. 중견감독들의 슬럼프는 언제 끝나려나
5점 얼굴없는 미녀(2004) - 아리송한 이야기를 미끈하게 포장해본들...
5점 얼터드(2006) - <블레어 윗치> 숲에서 <할로윈> 붓으로 써갈긴 <싸인>
5점 엄마(2005) - 악극의 정서만 오롯이 살려낸 사모곡
5점 업사이드 다운(2012) - 잔기술은 넘치고 뒷심은 모자라
5점 에너미(2013) - 베리만 감독의 거미가 탐났구먼
5점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 - 미국은 도청자의 도청도 잘 잡아냅니다
5점 에반 올마이티(2007) - 가랑비로 적시는 잔재미
5점 에브리띵 윌 비 파인(2015) - 음악이 아니라 소음이자 수렁
5점 에비에이터(2004) - 할리우드가 탐냈고 아카데미만 사랑할 뿐
5점 엔젤(2007) - 상상의 날개가 접히거나 꺾인 악동감독
5점 엘레지(2008) - 욕망에 웃고 몸매에 울다
5점 엘프(2003) - 아저씨의 어리광도 즐거운 계절이라네요
5점 엠퍼러스 클럽(2002) - 전성은 선생님에게 제대로 배워라
5점 엣지 오브 다크니스(2010) - 체증 걸린 플롯과 초치는 플래시백
5점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2006) - 코미디와 멜로와 퍼포먼스의 조잡스런 동업
5점 여덟 번의 감정(2010) - 닮았다는 건 자랑이 아니라니까
5점 역린(2013) - 무리수는 꼬리를 물고
5점 연공: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2007) - 단단하지만 지루한 슬픔
5점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 재미도 의미도 설컹설컹 씹힌다
5점 연인과 독재자(2016) - 재연 장면에서 툭툭
5점 연풍연가(1999) - 풍경과 풋사랑이 겉돌고 가락은 늘어진다
5점 열두명의 웬수들(2003) - 아들딸 구별 말고 많이 낳아 덕 좀 보자?
5점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2015) - 뜨뜻미지근하네
5점 열한번째 엄마(2007) - 눈물을 강요할 때 더 얄팍해지는 감상주의
5점 염력(2017) - 허풍에 의미를 부여할 것까지야
5점 엽문(2008) - 때론 화끈하고 때론 간지럽다
5점 영화판(2012) - 설렁설렁, 변죽만 울리기는
5점 예스터데이(2019) - 착상은 기발하나 노래는 <Across the Universe>로
5점 예의없는 것들(2006) - 시대의 어둠을 베려다 치정의 멱을 따다
5점 오! 마이 보스!(2006) - 폰 트리에, 줏대없는 보스!
5점 오! 해피데이(2003) - 개인기만으로 채우기엔 스크린은 너무 넓다
5점 오늘(2011) - 장광설도 주입식
5점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2018) - 귀엽게 따라하기 
5점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 서스펜스는 완행
5점 오멘(2006) - 미스 캐스팅! 공포의 주체는 아이라니까
5점 오버 더 펜스(2016) - 헤프다, 낭만을 품은 순정
5점 오블리비언(2013) - 비단으로 누더기 만드는 법
5점 오빠생각(2015) - 신파는 늙지도 않아
5점 오션스 트웰브(2004) - 아무리 화려해도 사공이 많으면 탈이라니까
5점 오스트레일리아(2008) - ‘대서사’의 너울을 쓴 싱거운 로맨스
5점 오이시맨(2008) - 풍경에 취해 맛을 잃다
5점 오픈워터(2003) - 공포는 등줄기에서만 꼼지락꼼지락
5점 온 더 로드(2012) - <이지 라이더>가 그리워
5점 온 더 로드, 투(2005) - 방랑자의 들뜸보다 뮤지션의 고뇌를 보여다오
5점 온리 갓 포기브스(2013) - 프로이트가 코웃음칠 선무당 포즈
5점 옹박: 두 번째 미션(2005) - 뼈마디는 쑤시는데 눈이 감기네
5점 옹알스(2018) - 치열한 만큼 치밀했어야
5점 와인 미라클(2008) - 입맛이 다셔지질 않네
5점 왕후심청(2005) - 세계를 품기엔 부족하나 남북 동질성 회복엔 도움
5점 욕망(2002) - 겉멋에 취해 겉도는 욕망
5점 용가리(1999) - 도대체 어느 나라, 어떤 관객층에 맞춘 거야?
5점 용순(2016) - 소박한 마음만 간직하겠다
5점 우는 남자(2013) - 때수건과 핏물, 울 것까지야
5점 우리 형(2004) - 절반이 욕설, 나머진 곰팡내와 물기가 뒤섞인 가족애
5점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2011) - 식물원에 온 느낌
5점 우리는 형제입니다(2014) - 장진 유머의 노쇠화
5점 우리동네(2007) - 족보와 플래시백에 매달릴수록 긴장감은 떨어져
5점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2016) - 늪에서 늪으로
5점 우먼 인 블랙(2012) - 우중충한 분위기만으로는
5점 우상(2017) - 쉬운 이야기를 모호하고 난삽하게 부풀린다
5점 운동회(2016) - 서투르지만 진심은 읽힌다
5점 울트라바이올렛(2006) - 눈알은 핑글핑글, 머리는 지근지근
5점 울프맨(2009) - 송곳니만 갈아 끼웠구먼
5점 울학교 이티(2008) - 시나리오도 다이어트가 필요해
5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2003) - 옛날옛적 끔찍한 재롱을 피웠다오
5점 원스어폰어타임(2008) - 옛날 옛적 키노드라마가 생각나네
5점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2010) - 도덕률과 가족애만 강조하다 보니
5점 월드 오브 투모로우(2004) - 곁눈질 도사와 블루 스크린이 만났을 때
5점 월드워Z(2012) - 떼거리 액션은 장관, 안일한 엔딩엔 허탈
5점 웨딩 크래셔(2005) - 과부집 문고리 빼들고 엿장수 부를 녀석들
5점 웨스턴 리벤지(2014) - 좋은 배우를 낭비하는 법
5점 웨이 백(2011) - 관광하듯 쉬엄쉬엄 가는 길
5점 웨이트 오브 워터(2000) - 힌트를 많이 주는 추리극은 싱거워
5점 웰컴, 삼바(2014) - 상쾌하지만 뻔히 보이는 코스
5점 위 오운 더 나잇(2007) - 논리성은 갱스터영화의 뼈대
5점 위대한 개츠비(2013) - 비주얼에 멍들다, 허깨비!
5점 위대한 쇼맨(2017) - 동춘서커스에 가라오케를 곁들이면 
5점 위험한 패밀리(2013) - 뤽 베송 살리기에 나선 배우들
5점 윌러드(2003) - 섬뜩하기보다 어지럽고 간지럽다
5점 유랑지구(2019) - 허풍을 키우는 비주얼에 헉헉
5점 육혈포 강도단(2010) - 육혈포와 플라스틱 탄알이라니
5점 은밀한 유혹(2014) - 많이 낡았다
5점 음양사(2000) - 괴이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이네
5점 의뢰인(2011) - 법정 안팎이 맞물리질 않는다
5점 이고르와 귀여운 몬스터 이바(2008) - 팀 버튼 공작소의 부품을 스리슬쩍
5점 이고르와 학의 여행(2012) - 여행도 관찰도 대충대충
5점 이대근, 이댁은(2006) - 서까래가 내려앉은 것은 재목보다 목수 탓
5점 이도공간(2002) - 장국영의 미소에도 어리는 타나토스의 그림자
5점 이브닝(2007) - 아무튼 그놈의 ‘운명적 하룻밤’이 문제야
5점 이웃사람(2012) - 엇박자를 따라 푸슬푸슬
5점 이장과 군수(2007) - 흥을 깨고 죽을 쑤는 정치판 논리
5점 이중섭의 아내(2014) - 아내의 기억만
5점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2018) - 오두방정 컬러풀 투어
5점 이탈리안 레이스(2016) - 상투성도 질주한다
5점 이프 온리(2004) - 또 왔구나, 가사만 바꾼 할리우드 배뱅이굿
5점 익사일(2006) - 스타일리시 또는 오두방정의 카메라
5점 익스펜더블(2010) - 추억마저 깨부수는 근육들
5점 인간중독(2013) - ‘인간’보다 ‘중독’을 강조하니
5점 인랑(2018) - 도전과 퇴보, ‘달콤한 <인랑>’
5점 인류멸망보고서(2011) - 겉절이도 아니고 묵은지도 아닌
5점 인사이더(1999) - 들락날락, 들쭉날쭉,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우겠다
5점 인터프리터(2005) - 중반부터 죽을 쑨다. 목수가 연장을 탓할 순 없을걸
5점 인헤리턴스(2012) - 어지럽게 읽히는 악습과 야만
5점 인형사(2004) - 공포의 인형극이라 일러주마
5점 일대일(2014) - 초짜마냥 지나치게 흥분하니
5점 일라이(2010) - 은밀할수록 오묘해지는 법이거늘
5점 일본침몰(2006) - 스펙터클로 한껏 홀리고 속을 긁는 심보라니
5점 임을 위한 행진곡(2018) - 발목 잡는 감상주의와 퍼포먼스
5점 작전(2008) - 용두사미 또는 작전미스
5점 잔혹한 출근(2006) - 재미는 엎치락뒤치락, 감동은 얼렁뚱땅
5점 잘 살아보세(2006) - 좋은 소재와 좋은 표현으로 잘 살려보세
5점 잠복근무(2005) - '중고 신인' 오광록만 돋보인다
5점 잡스(2013) - 평면에 입체를 그리려는 꼴
5점 장고 인 멜로디(2017) - 애환은 쌓이고 낭만은 사라져
5점 재꽃(2016) - 롱테이크 예능 강박
5점 재심(2016) - 의미는 뾰족, 감흥은 뭉툭
5점 저스티스 리그(2017) - 흩어져야 산다
5점 저지걸(2004) - 물린다 물려, 아이가 차린 할리우드 가정식 백반
5점 전국노래자랑(2013) - 많이 낡았지만 정겹다
5점 전차남(2005) - 느낌표와 마침표를 제때에 못 찍었어
5점 제이니 존스(2010) - 멜로디만 믿고 설렁설렁
5점 조이(2015) - 선수들이 어설프게 놀다니
5점 존 윅(2014) - 박 터진다, 터져
5점 존 윅 3: 파라벨룸(2019) - 개고생 액션에 개차반 서사
5점 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2009) - 아니 들췄으면 좋았을 족보
5점 종려나무 숲(2005) - 옛날 옛적 브라운관에서 많이 보았는걸
5점 주윤발의 도성풍운(2014) - 추억의 넉살과 허풍
5점 죽이고 싶은(2009) - 포석은 괜찮았으나 후반에 무리수
5점 줄리아의 눈(2010) - 관객은 조바심, 감독은 조급증
5점 중천(2006) - 질기네, ‘학습효과’도 없는 기술과 서사의 악연!
5점 지.아이.조 2(2013) - 이병헌 덕분에 그나마
5점 지구에서 사는 법(2008) - 엉뚱한 건 괜찮으나 어정쩡한 게 문제
5점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 - 내리막길로 접어든 일본의 '유령 멜로'
5점 지옥갑자원(2003) - ‘화산고’ 출신들이 ‘소림야구단’을 만들었나?
5점 집 나온 남자들(2010) - 엔딩에 박수치든지 실소하든지
5점 집으로 가는 길(2013) - 돌고 돌다 돌아가는 연출
5점 집행자(2009) - 얕고 두루뭉술하기는
5점 차가운 장미(2013) - ‘멜로적 엽기’로 불러주랴?
5점 차이나타운(2014) - 피비린내도 젖비린내도 물씬
5점 찰리 바틀렛(2007) - <페리스의 해방>을 좇아가는 찰리
5점 참을 수 없는 사랑(2003) - 화사한 치정극? 게을러터진 코언 형제!
5점 채피(2015) - 순진하고 미련해
5점 챔피언 프로그램(2015) - 변죽만 치며 달린다
5점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 다양하고 맹렬하게, 자주, 오래도록 벗는 처녀들
5점 천국의 아이들(2011) - 다양성을 삼킨 공익성
5점 천군(2005) - 발상은 맑음, 표현은 흐리고 자주 비
5점 천일의 스캔들(2007) - 이분법으로 가르니까 얕고 좁아지지
5점 청원(2010) - 장의사의 콧노래로 들릴 지경
5점 청춘만화(2006) - 청춘만화를 그리려다 아동일기를 썼어
5점 청춘예찬(2013) - 패기와 객기가 나란히
5점 청춘의 증언(2014) - 노곤한 회고담
5점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2011) - 어렵게 감추고 쉽게 들추니
5점 체인징 사이드 : 부부탐구생활(2009) - 살다보면 한번쯤
5점 초(민망한)능력자들(2009) -  ‘진지한 허풍’을 어이할꼬
5점 초능력자(2010) - 초능력과 무능력 사이
5점 춘천, 춘천(2016) - 즉흥, 즉흥. 낯익고 익숙한
5점 춘하추동 로맨스(2013) - 일상과 타성 사이
5점 침묵(2016) - 논리를 뭉갠 감성
5점 카사노바(2005) - 침실을 엿보지 말고 관광을 즐기란다
5점 카우보이 & 에이리언(2011) - 짓궂은 농담에 마냥 웃을 순 없고
5점 카운트다운(2011) - 신출내기다운 선심성 마무리
5점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2007) - 게걸음치는 항해에 로맨스의 암초까지
5점 커넥트(2008) - 악역 캐스팅이 치명타
5점 커플즈(2011) - 느슨히 묶으면 손쉽게 풀리지
5점 컨트롤러(2010) - 스릴러와 로맨스의 SF풍 멱살잡이
5점 컴, 투게더(2017) - 식초맛 식혜
5점 케이-펙스(2001) - 최면으로 악몽의 뿌리를 캐는 수법은 낡았어
5점 코드네임: 콜드 워(2016) - 홍콩영화는 여전히 꿈틀꿈틀
5점 코로나도(2003) - 특수효과만 번쩍, 나머지는 깜깜
5점 코리아(2012) - 신파, 바이러스 혹은 수도꼭지
5점 코멧(2014) - 나른하도록 웅얼웅얼
5점 코블러(2014) - 중반부턴 구두에 발을 맞춰야
5점 콘스탄틴(2005) - 욕조 안에서 물장구치는 감독의 종교관과 인생론
5점 콜드 워(2012) - 2보 후퇴에 1보 전진
5점 콜롬비아나(2011) - “악역이 강해야 영화가 산다”고 히치콕이 말했어
5점 콩: 스컬 아일랜드(2017) - 사이즈 자랑과 오마주 타령
5점 쿵푸팬더2(2011) - 귀염둥이의 고뇌라니
5점 퀴즈왕(2010) - 재치와 치기의 어깨동무
5점 퀵(2011) - 카액션은 새 지평을 열었는데
5점 크리스마스 스타!(2009) - 낡았어도 따뜻한 아동복
5점 클로이(2009) - 찰과상에 그친 치정극
5점 클리어링(2004) - 제발 믿어다오? 심각한 질문과 싱거운 답변
5점 키스 미 어게인(2010) - 간추릴 줄도 알아야
5점 키스할까요(1998) - 카메오 연기진이 곱고 맑은 이야기에 초를 친다
5점 킬러 인사이드 미(2010) - 도니제티가 피눈물을 흘릴 그 노래
5점 킹 아서: 제왕의 검(2017) - 제멋에 겨운 감독
5점 킹 오브 더 힐(2007) - 청년 스필버그가 내달린 코스
5점 타워(2012) - CG라는 공든 탑이 무너지랴?
5점 타이탄(2010) - <아바타>가 자라라면 <타이탄>은 솥뚜껑
5점 타짜-신의 손(2014) - 어리고 느리고 흉포한
5점 탐정 : 더 비기닝 (2015) - 코미디에 말려든 미스터리
5점 태양의 노래(2006) - 질환은 예쁘게 통증은 가볍게
5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4) - 설정은 고작, 액션은 가까스로
5점 터질거야(2006) - 예술이 기술에게 멱살을 한두번 잡혔나
5점 테르마이 로마이(2012) - 중반부터 물때가 둥둥
5점 테이킹 라이브즈(2004) - 테이킹 피박(피 더하기 바가지)
5점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2003) - 슬근슬근 톱질하세, 재미나게 톱질하세
5점 토르: 천둥의 신(2011) - 쇠망치에 박살난 드라마와 캐릭터
5점 톡투미(2007) - 개인사와 시대사 사이의 어정쩡한 수다
5점 통증(2011) - 가려움도 통증이련가
5점 투 나잇 스탠드(2014) - 달착지근한 소꿉놀이
5점 투 브라더스(2004) - 조련술은 돋보이나 시공간 설정이 마뜩찮다
5점 투 아이즈(2010) - 두눈을 부릅뜨기엔 너무 적적해
5점 투 터프 가이즈(2003) - 스페인산답게 괴이하고 엉뚱하게 웃긴다
5점 투혼(2011) - 웃고 울기엔 너무 닳았어
5점 툼레이더2 : 판도라의 상자(2003) - 스필버그와 오우삼의 그림자 따라잡기
5점 트라이어드(1995) - 장이모도 이렇게 몸부림을 친다. 그놈의 정 때문에
5점 트래쉬(2014) - 분리수거에 진땀 빼는 달드리 감독
5점 트랜스포머(2007) - 기술로 흥한 자 기술로 망하지 않는단다
5점 트랜스포머 3(2011) - 부수고 부숴도 시간은 남아돌고
5점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2009) - 무한계의 테크닉에 주눅든 상상력
5점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 - 몸집만 키우면 멀대!
5점 트랜스포터(2002) - 뤽 베송 회사는 퀵서비스만 맡습니다
5점 트랜스포터 엑스트림(2005) - 속력과 충격, 뤽 베송 공장의 밑천은 든든하구먼
5점 트레이터(2016) - 뜨뜻미지근한 스릴러
5점 특별시민(2016) - 더럽도록 특별한 현실에 진저리치다 보니
5점 티끌모아 로맨스(2010) - 티끌만 폴폴
5점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2013) - 연주에만 눈이 쏠리니
5점 파괴자들(2012) - 깡다구만 남은 올리버 스톤
5점 파도치는 땅(2018) - 변죽을 쳐도 안 울리는 복판
5점 파란 대문(1998) - 무책임한 성욕을 야릇하게 자극한다
5점 파란 자전거(2007) - 따뜻하나 답답하고 소박하나 밋밋하다
5점 파랑주의보(2005) - 그저 예쁘고 슬프게, 망할 놈의 순정 같으니라고
5점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2009) - 히스 레저의 빈자리가 너무 커요
5점 파리, 사랑한 날들(2010) - 내용도 형식도 중증의 강박
5점 파리로 가는 길(2016) - 관광 코스로군
5점 파리의 한국남자(2015) - 변주보다 도약이 필요한 연출
5점 파스카(2013) - 여전히 연극 연출하듯
5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2006) - 이젠 지치나니 시뻘건 줄초상이여 굿바이
5점 파이브 피트(2019) - 클리셰도 화사하구나
5점 파이어 스톰(2013) - 홍콩영화는 심폐소생술 중
5점 파이어월(2006) - 아직껏 온몸으로 격투하는 남자, 해리슨 포드
5점 파파로티(2012) - 목청은 사랑을 품고, 신파는 핏물을 뿜고
5점 판도라(2015) - 방사능 먹는 신파
5점 판타스틱 4(2005) - 판타지치고는 아주 닳았고 너무 늦었어
5점 패시파이어(2005) - 할리우드 가족영화에서도 북한은 ‘동네북’이네
5점 패신저스(2016) - 눈부시게 헤매는군
5점 팬텀 : 라스트 커맨더(2013) - 영어대사는 스크루에 감긴 그물처럼
5점 퍼니 게임(2007) - 맛도 약발도 떨어지는 재탕
5점 퍼블릭 에너미(2009) - 총격전만 잘 찍는 마이클 만
5점 퍼시잭슨과 번개도둑(2010) - 멍석도 병풍도 신통찮은 놀이판
5점 퍼펙트 웨딩(2005) - 사납고 귀엽고 지루한 각개전투
5점 퍼펙트 호스트(2010) - 능숙하게 죄고 서툴게 푼다
5점 페넬로피(2006) - 싱겁기가 고드름 끓인 맛이네
5점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2009) - 소화제부터 챙겨야 할 브룩하이머 식단
5점 페스티발(2010) - 순진한 변태들의 엇박자 합창
5점 페이스(2003) - 공포가 멜로 앞에서 오금을 저리다니
5점 포 러버즈(2012) - 권태와 객기 사이
5점 포가튼(2004) - 자장가를 헤비메탈 사운드로 듣는 느낌
5점 포세이돈(2006) - 살갗만 적실 뿐 뼛속까지 얼리지는 못한다
5점 포스 카인드(2009) - 그럴싸한 허풍과 공포
5점 포크레인(2017) - 호미질 수준
5점 폴라 X(1999) - 애매하게 시작하여 애매모호하게 마친다
5점 푸른 눈의 평양 시민(2006) - 남북화합에 보탬이 안 되는 푸른 눈들
5점 푸른소금(2010) - 맛을 삼킨 멋
5점 품행제로(2002) - 언제까지 퇴행을 복고로 착각할 것인가
5점 프로메테우스(2012) - <에이리언>의 살점만 이식했구먼
5점 프로포즈(2009) - 코미디는 대충대충, 로맨스는 그럭저럭
5점 플라워즈(2010) - 화사하나 향기롭진 않다
5점 플라이트 플랜(2005) - 꼼수라는 난기류를 만나 곤두박질치는 후반
5점 플레이(2010) - 북 치고 장구 치긴 쉽진 않아
5점 피노키오(2002) - 마음은 피노키오, 몸은 피에로
5점 피스트 오브 러브(2007) - 가르치지 말고 느끼게 하라
5점 피아노, 솔로(2007) - 다큐 화면이 더 절실하게 다가온다
5점 피터 래빗(2018) - 어정쩡한 난동
5점 필름시대사랑(2015) - 짝사랑 치기
5점 하드데이(2012) - 이야기도 각을 잡았어야
5점 하쉬 타임(2005) - 오지랖은 넓고 상흔은 깊은 미군들
5점 하얀 아오자이(2006) - ‘개발도상 영화’의 진심과 한계
5점 하와이언 레시피(2008) - 밍밍하고 느끼해
5점 하우스 오브 왁스(2005) - 허술하게 칠했지만 뚜렷이 녹이긴 한다
5점 하울링(2011) - 도전이자 무리수
5점 하이 스쿨 뮤지컬 : 졸업반(2008) - 안무에만 공들인 뮤지컬
5점 하이자오 7번지(2008) - 편집술이 이렇게 무뎌서야
5점 하프 라이트(2006) - 양다리 걸치기 또는 잠결에 남의 다리 긁기
5점 한 번 더 해피엔딩(2014) - 과정도 엔딩도 공식대로
5점 한나(2011) - 액션은 약하고 결말은 엉뚱해
5점 한낮의 유성(2017) - 변덕도 풍년
5점 할리데이(2014) - 익은 멜로디와 삭은 스토리
5점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 - 80년대 영화전사들, 너무 쉽게 투항한다
5점 해로(2012) - 눈물의 호소력 또는 으름장
5점 해바라기(2006) - 살가운 모성과 폼나는 혈투. 트렌드!
5점 해부학교실(2007) - 음산하지만 오싹하지는 않다
5점 해빙(2016) - 물장구만 치는 미끼
5점 해원(2017) - 증언은 확실, 규명은 미흡
5점 해프닝(2008) - 사운드에 기댄 난폭한 퍼포먼스
5점 핸콕(2008) - 망가질 때도 줏대가 필요해
5점 햄스테드(2017) - 졸면서 박수치는 기분 
5점 허브(2007) - 눈물로 향수를 만들 수 있을까요
5점 허스(2007) - 독창성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도식성이 문제
5점 헐크(2003) - 족보에 속고 사랑에 울고 점핑에 빠진 헐크
5점 헨젤과 그레텔(2007) - ‘동심’과 능욕’을 함께 엮으려는 무리수
5점 헬로우 고스트(2010) - 하품에 물기가 고여 핑그르르
5점 헬보이(2004) - 감탄하지도 비웃을 수도 없게 만드네
5점 헬터 스켈터(2012) - 광기와 치기의 협업
5점 협녀, 칼의 기억(2015) - 아류, 녹슨 칼의 악몽
5점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2006) - 시대상을 읽기엔 너무 얄팍한 삽화들
5점 호미사이드(2003) - 안쓰럽다. 총은 무겁고 발걸음은 더딘 해리슨 포드
5점 호타루의 빛(2012) - 패션만 건어물녀
5점 호텔 비너스(2004) - 달밤에 체조하면 바보고 탭댄스하면 예술인가?
5점 홀리데이(2005) - 실제와 허구가 물과 기름처럼 겉돌며 흘러간다
5점 화성으로 간 사나이(2003) - 눈 떠라 김정권, 애썼다 김인권, 힘내라 김희선
5점 화장(2014) - 부분이 전체를 망치다
5점 환상극장(2010) - 감독들 수난기가 그런대로 판타스틱
5점 환절기(2018) - 자비에 돌란을 잊을 수 있다면
5점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2011) - 여운은 남지만 판타스틱하진 않다
5점 활(2005) - 해외영화제만을 노렸구먼. 오만에 가까운 자신감
5점 황금을 안고 튀어라(2012) - 금광을 캐는 건지
5점 황당한 외계인: 폴(2011) - 오두방정! 스필버그 표정이 궁금해
5점 황시(2007) - 그나마 실화라는 보증서 덕분에
5점 황후花(2006) - 허장성세! 장이모에게 금박 입힌 철가방과 헬멧을
5점 흡혈형사 나도열(2006) - 흡혈인지 헌혈인지, 리듬과 스피드를 못 살렸어

4점 준 영화 / 총 65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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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셜록 놈즈(2018) - 홈즈에게 혼난다
4점 13시간(2016) - 언제나 네 멋대로 찍으셔
4점 1724 기방난동사건(2008) - 앙드레 김 의상만 기억나네
4점 28세 미성년(2016) - 빈속을 초콜릿으로 채운 기분
4점 4 브라더스(2005) - 애썼다, 마구잡이 복수극으로 불러주마
4점 47미터 2(2019) - 이젠 틀니가 필요해 
4점 5백만불의 사나이(2012) - 배우 탓할 건 없구먼
4점 6월의 일기(2005) - 경종을 울리기엔 너무 헐거운 플롯과 얄팍한 화술
4점 7광구(2010) - 생색내기엔 고달픈 괴물
4점 7급 공무원(2008) - 얼기설기 엮고 허겁지겁 푼다
4점 7년의 밤(2018) - 비몽사몽에서 혼수상태로
4점 7번째 내가 죽던 날(2017) - 애써 가르치려들면
4점 7번째 아들(2013) - 사이즈 자랑할 때가 아니라니까
4점 8미리(1999) - 심술궂은 슈마허, 8mm필름으로 공부 좀더 하시라
4점 8인 : 최후의 결사단(2009) - 무협에 멱살 잡힌 역사
4점 8인의 수상한 신사들(2014) - 늙은 재롱에 웃으라니
4점 A-특공대(2010) - 먹다가 보니 개떡수제비
4점 DMZ, 비무장지대(2004) - 낡은 이야기를 위태롭게 풀어간다
4점 Mr. 로빈 꼬시기(2006) - 곰팡이 낀 누룽지에 버터를 처바르는 꼴
4점 Mr. 아이돌(2011) - 12살 아이들 눈높이라면
4점 Mr.스타벅(2011) - 미스터 호들갑
4점 P.S 아이러브유(2007) - 남의 틀니를 끼고 알사탕을 먹는 기분
4점 R2B: 리턴투베이스(2012) - 꿈에도 소원은 분단, 냉전
4점 S 다이어리(2004) - 괴발개발 쓴 낙서도 일기라면 일기겠지
4점 S러버(2009) - 결국은 ‘이수일과 심순애’ 섹슈얼 버전
4점 [Rec](2007) - 곁눈질로 소문난 감독답구먼
4점 가발(2005) - 터무니없는 반전이야말로 패망의 지름길
4점 가을우체국(2015) - 예쁘고 처량하게
4점 가필드 2(2006) - 미취학 아동용? 눈높이를 낮춰도 너무 낮췄어
4점 간첩(2012) - 어정쩡하게 눙치기는
4점 강남 1970(2014) - 스타일도 70년대
4점 갬빗(2012) - 코언 형제답지 않은 엉성한 각본
4점 걸리버 여행기(2010) - 1939년작 애니메이션이 훨씬 낫다 
4점 검우강호(2009) - 메스만 번득일 뿐 후유증이 심할 터  
4점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2006) - 응석받이 자식이나 어리광을 지켜본 아버지나…
4점 게스 후?(2005) - 흑백문제를 컬러풀하게 다루면 경박해지지
4점 겟썸(2008) - 링 안은 후끈, 링 밖은 썰렁
4점 고래를 찾는 자전거(2010) - <고래사냥> 이전에 나왔더라면
4점 고스트 : 보이지 않는 사랑(2010) - 마스크 쓰고 키스하는 맛
4점 고스트 라이더(2006) - 네 해골은 불타는데 내 뒷골은 쑤시누나
4점 고양이 장례식(2013) - 어설픈 립싱크마냥
4점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2019) - 불쌍한 킹, 멍청한 인간
4점 공모자들(2012) - 궁금증이 헛웃음으로
4점 공범(2013) - 자주 흥분하고 미리 흐느끼니
4점 공자 춘추전국시대(2010) - 스펙터클에 눈먼 공자님이라니
4점 공조(2016) - 허풍과 억지의 찰떡 공조
4점 국가대표2(2016) - 국대급 과장과 억지
4점 굿바이 싱글(2016) - 경박하면서 진지하려니
4점 궁합(2018) - 비지떡 궁합
4점 귀담백경(2015) - 소름인지 닭살인지
4점 그 남자의 책 198쪽(2008) - 클리셰는 은하수처럼…
4점 그날의 분위기(2015) - 개똥철학을 품은 어리광
4점 그랑프리(2010) - 각본부터 고삐 풀린 망아지
4점 그래, 가족(2016) - 애늙은이의 청승이란
4점 그랜드파더(2015) - 연출이 겉늙고 게으르면
4점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2013) - 이도 저도 아닌
4점 그레이트 월(2016) - 금박 입힌 스티로폼
4점 그루지(2004) - 그때 그 자리에서 얼굴만 바뀌니 덜 무섭지
4점 그린 호넷(2010) - 이소룡식 발차기로 패주랴?
4점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2011) - 칙칙하게 발광한다
4점 그림자 먹는 개(2016) - 그림자 잡는 연출
4점 금의위: 14검의 비밀(2010) - ‘조자룡 헌 창 쓰기’는 그만
4점 기술자들(2014) - 터는 건지, 폼 잡는 건지
4점 기억을 만나다(2018) - 첫술에 멀미만
4점 길(2017) - 짚신을 신으라는 건가
4점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2007) - 멍석은 낡았는데 세 곱절의 설레발을 치겠다니
4점 김종욱 찾기(2010) - 질리도록 채워 얼기설기 엮은
4점 꽃비(2010) - 의도는 알겠다만 과정도 결말도 어설퍼
4점 꾼(2017) - 곁눈질로 채운 야바위판
4점 나는 비와 함께 간다(2008) - “지혜를 구하라”는 말씀을 잊었군
4점 나는 왕이로소이다(2012) - 게도 구럭도 다 놓쳤소이다
4점 나두야 간다(2004) - 제목대로 가겠구먼, 완전히 영영
4점 나비(2003) - 번데기의 허물을 벗지 못한 각본과 연출
4점 나쁜 녀석들(2015) - 제목만 낡은 게 아니군
4점 나쁜 녀석들2(2003) - 불쌍한 시체, 더 불쌍한 쿠바
4점 나쁜 녀석들: 더 무비(2019) - 멍청하게 나쁜 척
4점 나쁜 피(2011) - 목청껏 부르짖을 뿐
4점 나와 봄날의 약속(2017) - 초심을 팽개친 치기
4점 나우 유 씨 미 2(2016) - 떠버리들의 야바위판
4점 나이트메어 시네마(2018) - 악몽 하나, 개꿈 넷 
4점 나인스 라이프(2017) - 독주를 맹물로 만드는 꼴
4점 나크(2002) - 손장난과 잔꾀로 꾸민 반전은 이제 그만!
4점 남과 여(2014) - 굳세게 뭉친 겉멋과 난센스
4점 남자의 향기(1998) - 그 남자, 폭력에 멍들고 순정에 운다
4점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때(2005) - 난청주의보, 낯익은 사운드로 으름장을 놓을 때
4점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 젊은 치매, 잠 깨어오라
4점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2004) - 낯두꺼운 클라이맥스와 낯간지러운 엔딩
4점 내 생애 최악의 남자(2007) - 로맨스는 떨떠름하고 코미디는 시큼해
4점 내 심장을 쏴라(2014) - 광기를 가둔 객기
4점 내 이야기!!(2015) - 밉지는 않지만 물린다
4점 내가 숨쉬는 공기(2007) - 청국장을 곁들인 코냑 맛이라니
4점 내비게이션(2013) - 테크닉도 새롭지 않은걸
4점 내셔널 트레져(2004) - 길목이 뻔히 보이는 보물찾기에 애들만 홀리겠어
4점 네고시에이터(1998) - 액션만 요란하다. 의표를 찌르지 못한 스릴러
4점 네드 켈리(2003) - 각본은 대충대충, 연기는 멈칫멈칫, 연출은 덤벙덤벙
4점 넬리(2016) - 허리 아래만 신경 썼군
4점 노벰버 맨(2014) - 반전마저 뜨뜻미지근해
4점 누구나 제 명에 죽고싶다(2012) - 검객이 난도질부터 배워서야
4점 눈물이 주룩주룩(2006) - ‘연분홍 청승’으로 불러주마
4점 뉴니스(2017) - 새로운 척하는 꼬락서니
4점 뉴문(2009) - 뜸들이다 밥솥까지 태울 뻔
4점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2008) - 우리말 제목만큼 엉뚱한 설정들
4점 늙은 자전거(2014) - 너무 곰삭혔어
4점 닌자 어쌔신(2009) - 미국에서나 통할 이야기와 난도질
4점 닌자터틀(2014) - 거북이가 자라로
4점 닌자터틀 : 어둠의 히어로(2016) - 더 멍청하고 포악해졌어
4점 다우더(2014) - 어리광 메들리
4점 다이애나(2013) - 스캔들에 환장하다
4점 다크타워: 희망의 탑(2017) - 덴마크의 재능이 할리우드 어둠 속으로
4점 달려라 자전거(2008) - 너무 자주 바람이 빠지는 타이어
4점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2006) - 스타들의 시간 때우기 농담이 씁쓸해
4점 당시(2004) - 습작! 두보가 하품하고 이백은 돌아눕겠어
4점 대립군(2016) - 양복 위에 한복을 걸친 듯
4점 대장 김창수(2017) - 대장만 고군분투
4점 대지진(2009) - 재난도 삼켜버리는 힘, 신파
4점 더 게임(2007) - 모험과 과욕 사이에서 헤매다
4점 더 넌 (2018) - 메인 빌런의 코믹쇼
4점 더 독(2005) - 개밥에 도토리나 개싸움에 모차르트나 그게 그거
4점 더 라이트: 악마는 있다(2011) - 앤서니 홉킨스만 있다
4점 더 레이븐(2012) - 그의 소설이 <쎄븐>을 부른다?
4점 더 레터(2004) - 제대로 베꼈지만 너무 삐뚤삐뚤한 글씨
4점 더 로프트-비밀의 방(2014) - 치정의 문
4점 더 리치(2014) - 생고생 끝에 자멸이라
4점 더 박스(2009) - 진지한 척, 긴박한 척
4점 더 서클(2017) - 얼기설기, 순진하거나 미욱하거나
4점 더 씽(2011) - 제멋대로 프리퀄
4점 더 울버린(2013) - ‘왜색’에 매료됐거나 실성했거나
4점 더 웹툰: 예고살인(2013) - 그럴싸하더니 억지와 과잉으로
4점 더 재킷(2007) - 누덕누덕 짜깁기한 재킷
4점 더 파이브(2013) - 칸을 따라잡지 못한 컷
4점 더 퍼지: 거리의 반란(2014) - 퍼진 만큼 얕아지다
4점 더 포저(2014) - 발상도 전개도 좀도둑질 수준
4점 더 프레데터(2018) - 외계 건달로 돌아오다
4점 더블타겟(2007) - 액션은 그럭저럭, 스릴은 아등바등
4점 더티 댄싱 2(2003) - 썩어도 준치! 결코 어지럽지 않다오
4점 더티 댄싱: 하바나 나이트(2004) - 춤판에서 웅변하면 깽판이 되느니
4점 더티 로맨스(2015) - <오아시스> 옆 억센 소꿉놀이
4점 덤 앤 더머 투(2014) - 주책바가지로 돌아오다
4점 데스 센텐스(2007) - 제임스 완 감독, 연장을 바꾸니까 헷갈리지
4점 데스 위시(2018) - 게으른 연출에 골병든 연기
4점 데스티네이션 2(2003) - 비명횡사엔 이유가 없으니 끔찍함만 즐기란다
4점 데스티네이션 웨딩(2018) - 흉측한 재롱
4점 데인저러스 메소드(2011) - 청진기를 머리에 대는 꼴이라니
4점 도리안 그레이(2010) - 초상은 없고 의상만 남아
4점 도리화가(2014) - 비련의 전국소리자랑
4점 도와줘, 에로스(2007) - 이야기도 스타일도 1980년대식
4점 도쿄 오아시스(2011) - 롱테이크에 기갈난 감독의 습작
4점 독전(2018) - 상투성과 허세의 자매결연
4점 돈(2017) - 새것, 헌것, 버릴 것
4점 돈 크라이 마미(2012) - 분노엔 공감, 응징엔 난감
4점 돈 텔 파파(2003) - 기획시대, 제발 초심으로 돌아가라!
4점 돌이킬 수 없는(2010) - 게도 구럭도 다 놓치고 발자국만 남은
4점 동창생(2013) - 뒷북치며 설렁설렁
4점 동해물과 백두산이(2003) - 꿈에도 소원은 한탕, 이 정성 다해서 한탕
4점 두 개의 연애(2015) - 닮은 건지 베낀 건지
4점 두 남자(2016) - 딱하지만 공감하긴 어렵구먼
4점 두 사람이다(2007) - 중구난방에 횡설수설
4점 듀 데이트(2010) - 구정물로도 수프를 끓일 순 있지
4점 드래곤 블레이드(2015) - 오글오글, ‘팍스 시니카’
4점 드래곤볼 에볼루션(2009) - 주윤발의 추레한 모습에 연민만
4점 드림캐쳐(2003) - 빈혈 걸린 에일리언? 스티븐 킹의 약발도 끝났군
4점 디센트: Part 2(2009) - 술래잡기 한번 험악하구먼
4점 디아틀로프(2013) - 미스터리도 호러도 엉거주춤
4점 디어 존(2010) - 시퀀스마다 곰팡내 폴폴
4점 땡큐, 대디(2013) - 덜컹덜컹, 울퉁불퉁
4점 뜨거운 안녕(2012) - 신파의 온도
4점 라 멜로디(2017) - 가사만 바꾼 옛 노래
4점 라듸오 데이즈(2007) - 무의미한 기획과 무기력한 각본이 만났을 때
4점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일(2008) - 썩어도 준치라더니
4점 라스트 프로포즈(2009) - 어색해, 총 대신 솜사탕을 든 유위강
4점 라이 위드 미(2005) - 영혼을 허리 아래서 굴리는 것도 한철이지
4점 락아웃: 익스트림미션(2012) - 승천하는 뤽 베송 허풍
4점 랜드 오브 데드(2005) - 고뇌하는 좀비 친구들? 생고생하는 로메로 감독!
4점 램페이지(2018) - 철거용역 대행전문
4점 러브 매니지먼트(2008) - ‘마당쇠 순정’으로 불러주마
4점 러브 인 맨하탄(2002) - 웨인왕에게 철가방을 사주고 싶다.
4점 러브 펀치(2013) - 중늙은이들의 재롱을 어이할꼬
4점 런닝맨(2012) - 멜로에 접질린 발목
4점 런던 해즈 폴른(2016) - 허풍에 휩쓸려 곤두박질
4점 레드(2010) - 노익장이거나 주책바가지거나
4점 레드 스패로(2018) - 엉뚱하고 너절하기는
4점 레드: 더 레전드(2013) - 젊은 피를 넣었어도 쇠약하기만
4점 레드라이트(2012) - 중반부터 드러난 허풍선이 본색
4점 레드아이(2005) - 쉬어빠진 엔카풍 공포에 울어야 하나 떨어야 하나
4점 레드카펫(2013) - 얼기설기 엮었으니
4점 레디액션! 폭력영화(2013) - 컷!
4점 레이디 인 더 워터(2006) - 앙심을 품고 쓴 동화가 먹히겠나
4점 레이징 피닉스(2010) - 몸놀림은 펄펄, 드라마는 질질
4점 레전드 오브 조로(2005) - 스필버그의 애국심에 기댄 코믹 치정극
4점 레전드 오브 타잔(2016) - 이야기도 울퉁불퉁
4점 레지던트 이블 2-아포칼립스(2004) - 허약한 좀비들을 투입시킨 <툼레이더>?
4점 령(2004) - 공포를 짜내야지 공갈포만 쏘면 어떡해
4점 로리타(1997) - 인물들 내면의 풍랑이 보이질 않는다
4점 로망(2019) - 젊은 연기, 늙은 연출
4점 롤라(2007) - 80년대 인도영화 두편을 짜깁기한 느낌
4점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2018) - 땟국에 찌든 플롯
4점 루시드 드림(2016) -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꼴
4점 룸13 (2013) - 드니로도 믿을 수 없으니
4점 리그레션(2015) - <디 아더스>에서 뒷걸음질
4점 리슨 투 유어 하트(2010) - 중반부턴 협심증 걸릴 지경
4점 리얼스틸(2011) - 각본이 고철보다 더 녹슬었으니
4점 리턴드(2013) - 틀니를 낀 사자처럼
4점 리플리(1999) - 겹치는 우연과 엉성한 반전, 그리고 가위질한 괘씸죄
4점 리핑 10개의 재앙(2006) - 좋은 배우가 나쁜 각본에 반할 때도 재앙
4점 마마(2010) - 강요하면 지친다니까
4점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2007) -  ‘습격’과 ‘청승’이 어울릴 수 있겠나
4점 마음이2(2010) - 인형극에 가깝다
4점 마이 뉴 파트너(2007) - 새롭지 않은 걸 새롭다고 우기는 게 문제
4점 마이 라띠마(2012) - 갸륵한 마음은 새기겠다만
4점 마이 캡틴, 김대출(2006) - 착하다고 해서 게으름까지 감싸줄 수는 없지
4점 마차 타고 고래고래(2016) - 노래는 남는다만
4점 마파도 2(2007) - 뚝배기만 튼튼할 뿐 재탕의 감칠맛은 전혀 없어
4점 막다른 골목의 추억(2018) - 노닥거리는 아픔이라니
4점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2003) - 에로비디오에 확대경을 들이댔을 뿐
4점 매그니피센트 7(2016) - 감독 잘못 만나면 떼로 헛고생
4점 매뉴얼 오브 러브(2007) - 두 에피소드만 매뉴얼로 가능
4점 매직 마이크(2012) - ‘삐끼’를 닮아가는 소더버그
4점 맨 온 렛지(2012) - 톰 크루즈와 콜린 파렐이 생각나네
4점 맨 인 블랙 3(2012) - 검은 옷 벗어라!
4점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2019) - 어색하게 우중충
4점 맨츄리안 켄디데이트(2004) - 음모론을 빙자한 허풍과 객기
4점 맨홀(2014) - 뚜껑 열린다
4점 맹부삼천지교(2004) - 지겨운 허풍, 뻔뻔한 눈물, 어쭙잖은 훈계
4점 메소드(2017) - 케케묵은 설정과 묘사
4점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2018) - 덩치를 키우더니 찔끔찔끔 허둥지둥
4점 명당(2017) - 자투리땅의 혈투
4점 모던 보이(2008) - 의상과 세트는 확실히 모던하다
4점 모데카이(2015) - 콧수염에 매달린 개그
4점 모범시민(2009) - 황당하기가 공상과학도 울고 갈 지경
4점 목격자(2018) - 산행을 위하여
4점 몽타주(2013) - 불로초가 필요한 둔갑술
4점 무명인(2012) - 동시통역을 사투리로 한다면
4점 무방비도시(2007) - 신인들은 고달픈 신파를 방비하라
4점 무서운 이야기 2(2013) - 가벼운 공포에 쌓이는 피로
4점 무수단(2015) - 덕지덕지, 공상괴수추리반공
4점 무적자(2009) - 도대체 누구 하나 어울리질 않으니
4점 물괴(2017) - 고슴도치를 부풀렸군
4점 뭘 또 그렇게까지(2010) - 꼭 그렇게까지 술을 나눠야 했나
4점 뮬란: 전사의 귀환(2009) - 군기가 빠졌거나 시간이 남아돌거나 
4점 므이(2007) - 강간과 관광, 한복에 아오자이를 껴입었군
4점 미나문방구(2013) - 착하지만 운영은 얼치기
4점 미녀들의 전쟁(2008) - 평단과 맞장뜨다 탈진한 르콩트
4점 미드나잇 선(2018) - 달빛보다 빛나는 클리셰
4점 미션 이스탄불(2016) - 뭉그적뭉그적 미션
4점 미스체인지(2013) - 곰팡내 나는 리뉴얼
4점 미스터 라잇(2015) - 살벌한 어리광
4점 미스터 소크라테스(2005) - 날뛰면서 철학하려는 ‘미스터 돈키호테’
4점 미쓰 루시힐(2009) - 유머도 로맨스도 케케묵었어
4점 미쓰GO(2012) - 들러리들의 뒤틀리는 스텝
4점 미이라(2017) - 스토리도 캐릭터도 생매장감
4점 미인도(2008) - 치정에 녹아버린 풍자
4점 미트 페어런츠 3(2010) - 베테랑들의 능청만으로는
4점 밀애(2002) - 새 애마부인이 노라를 흉내내며 지르는 ‘높은 목소리’
4점 바다(2010) - 힘들어도 개울 건너는 연습부터
4점 바디 오브 라이즈(2008) - 작전도 로맨스도 80년대 수준
4점 바르게 살자(2007) - 치기와 패기를 구별하며 살자니까
4점 바스티유 데이(2016) - 거품만 잔뜩
4점 바티칸 뮤지엄(2014) - 5일장 좌판을 돋보기로 훑듯
4점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2014) - 폐업해야 할 이유
4점 반생연(1997) - 비정하고 야속하고 얄궂은 반생의 인연이었군
4점 반창꼬(2012) -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다니
4점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2016) - <제5원소> 약발로 <스타워즈>와 <아바타>를 넘보다니
4점 방콕 데인저러스(2008) - 줄곧 분위기만 잡다보니
4점 방탄승(2003) - 할리우드의 선무당이 여러 사람 잡는군
4점 배드 사마리안(2018) - 소재는 그럴싸하나 볼수록 속 터지는
4점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 곱빼기 먹고 설사하는 기분
4점 배틀 오브 비보이(2013) - 텀블링만으로는
4점 백 투 더 비기닝(2014) - 시간을 달리고 싶었어
4점 백사대전(2011) - 때때옷이 그리운 정소동
4점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2009) - 희끄무레한 플롯에 궁상맞은 음악
4점 밴디다스(2006) - 뻔뻔해야만 벌 수 있다는 뤽 베송의 신념
4점 베놈(2018) - 남의 설렁탕에 깍두기 국물 붓는 꼴
4점 베니티 페어(2004) - 겉치레에 바쁜 연출과 겉핥기에 머문 연기
4점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2009) - 느슨하고 밍밍한 습작
4점 베를린 신드롬(2017) - 와일러의 <수집가>를 못 봤군
4점 베리 굿 걸(2013) - 퀴퀴한 재롱
4점 베이직(2003) - 잔꾀가 낳은 피곤과 짜증, 허탈감
4점 변신(2005) - 뻔질나게 둔갑하는 미스터리와 코미디와 멜로
4점 보트(2008) - 하정우에겐 구멍난 보트
4점 복면달호(2007) - 레슬러의 네 박자? 간지럽고 후줄근하기는
4점 복숭아나무(2012) - 뿌리 깊은 나르시시즘
4점 봄, 눈(2012) - 눈물로 편지 쓰기
4점 봉신연의: 영웅의 귀환(2016) - 12살 미만의 취향
4점 봉오동 전투(2019) - 봉오동 포화 속으로
4점 봉이 김선달(2015) - 웃지 못해 민망하외다
4점 부기맨(2005) - 설쳐봤자 우리에겐 구두 신고 발등 긁는 기분
4점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 - 사이즈만큼 생각도 키워봐
4점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2010) - 죽도록 와장창, 미친 속도감
4점 불량남녀(2010) - 무리수는 헛웃음을 부른다니까
4점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 80년대 홍콩 양아치 포스
4점 브레이크 업: 이별후애(愛)(2006) - 바가지를 긁고 긁으니 깨지더란다
4점 브이아이피(2016) - 분노조절장애와 클리셰의 혈맹서약
4점 블라인드 디텍티브(2013) - 오락가락 두기봉
4점 블랙 달리아(2005) - 감독이 헤매면 배우들이 생고생
4점 블랙아웃(2004) - 어벌쩡한 진행에 게을러터진 마무리
4점 블루베리(2004) - 선무당이 더 폼잡고 날뛴다니까
4점 블리딩 스틸(2017) - 마음은 귀신도 때려잡고 싶지만
4점 블링 링(2013) - 장물이 궁금하다면
4점 비밀은 없다(2015) - 지나치면 독이 되느니
4점 비상계엄(1998) - 신물나는 영웅담. 망상과 허풍으로 밀어붙인다
4점 비스티 보이즈(2007) - 겉만 핥지 말고 속을 파라니까
4점 비정한 도시(2012) - 다중 플롯이 작위성을 껴안을 때
4점 비포 위 고(2014) - 요행수를 바라는 연출
4점 비히클 19(2013) - 짧아서 고마워
4점 빅 마마 하우스: 근무중 이상무(2006) - 일찍이 에디 머피가 많이 우려먹은 것들
4점 빅픽처(2010) - 멋대로 덫칠하기
4점 빈 디젤의 디아블로(2003) - 파워는 시들하고 홀아비의 분노만 충전하다
4점 빌로우 허(2016) - 혓바늘 돋는다
4점 빙우(2003) - 고무신 신고 겨울 등반을 나섰군
4점 빛나는 거짓(2004) - 독립영화여, 칙칙하더라도 진실을 보여다오
4점 빠삐용(2017) - 볶은 콩에서 싹을 틔우려니
4점 사냥(2015) - 사람 잡는구먼
4점 사랑과 음악사이(2015) - 사이마다 상투성
4점 사랑따윈 필요없어(2006) - 껌 붙은 고무신 신고 탱고 추는 꼴
4점 사랑에서 영혼으로(2007) - 순진한 건지 미련한 건지
4점 사물의 비밀(2011) - 물레방앗간은 샤워장으로 바뀌고
4점 사범(2018) - 태권가족 포토앨범
4점 살인소설(2017) - 무딘 풍자와 반전에 플래시백 오용
4점 삼례(2015) - 이미지의 수렁
4점 삼총사 3D(2011) - 개구쟁이의 오색 빛깔 칼부림
4점 샌 안드레아스(2015) - 웃음을 참을 수 없으니
4점 서바이빙 크리스마스(2004) - 어벙함도 지나치면 징글맞지
4점 서약(2012) - 절절한 실화가 경박한 로맨스로
4점 서울(2009) - 전혀 특별하지 않은 특별시 유람
4점 설마 그럴리가 없어(2012) - 귀는 즐겁다마는
4점 성난황소(2018) - 분노의 팔뚝이자 노 젓는 팔뚝
4점 성룡의 신주쿠 살인사건(2009) - 성룡에겐 어색한 피칠갑 난투극
4점 세이프 하우스(2012) - 폐비닐로 얼기설기 엮었구먼
4점 섹스, 파티 그리고 거짓말(2008) - 그리다 만 ‘허무의 광시곡’
4점 센티넬(2006) - 스캔들은 살고 서스펜스는 죽다
4점 센티미엔토: 사랑의 감각(2009) - 샹송과 와인을 곁들여도 감각은 구닥다리
4점 셀프/리스(2015) - 발레리노가 격투기에 도전하는 꼴
4점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 화사한 습작을 만나다
4점 소년은 울지 않는다(2007) - 빈곤한 상상력으로 건넌 궁핍한 시대
4점 소림소녀(2008) - 허풍에도 등급이 있다
4점 솔로몬 케인(2009) - 쌍권총으로 웃길 줄이야
4점 쇼퍼홀릭(2008) - 지름신이 왕림할 정도는 아니군
4점 수영장(2009) - 나른하기가 삭신이 쑤실 지경
4점 숙명(2007) -  마음보다 뼈가 먼저 부서진다
4점 순수의 시대(2014) - 치정의 시대
4점 스니치(2013) - 닳아빠진 실화라니
4점 스모킹 에이스(2007) - 타란티노 때문에 여러 사람 코피 쏟는다니까
4점 스카이스크래퍼(2018) - 중국산 테스토스테론 몰빵
4점 스타워즈 : 클론 전쟁(2008) - 딱총과 야광봉이 노닥거릴 때
4점 스텝 업: 올 인(2014) - 막판의 폭발력 외에는
4점 스텝업(2006) - 껄렁한 이야기에 발목 잡힌 춤꾼들
4점 스트리트 댄스(2010) - 이야기도 춤도 억지춘향이
4점 스파이(2013) - 가볍다 못해 부서질 지경
4점 스파이 게임(2017) - 후반은 자율방범대 수준 
4점 스파이 넥스트 도어(2010) - 성룡이 <나 홀로 집에 5>를 찍은 듯
4점 스플라이스(2010) - 어정쩡한 변태
4점 슬립리스: 크리미널 나이트(2017) - 흉내내다 날 샌다
4점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2009) - 제멋에 겨운 허세와 청승
4점 시간위의 집(2016) - 사운드로 버티기엔 앙상한 골조
4점 시간이탈자(2014) - 궤도 이탈한 감독
4점 시선 사이(2015) - 만용과 인권 사이
4점 시절인연(2013) - 어색할 때마다 호들갑
4점 시즌 오브 더 위치 : 마녀호송단(2010) - 허풍선이들의 아수라장
4점 시체가 돌아왔다(2012) - 돌아가는 게 어렵지
4점 시칠리아 햇빛 아래(2016) - 눈부신 청승
4점 시크릿(2009) - 비밀이 비밀스럽지 않으니
4점 시크릿 레터(2016) - <시네마 천국>에 갇힌 감독
4점 식물도감(2016) - 12살 눈높이로 설명하니
4점 신과 함께-죄와 벌(2016) - 액션과 청승의 중국화
4점 신들의 전쟁(2011) - 으깨는 맛을 즐기란다
4점 신부수업(2004) - 치기를 신인의 특기라고 우기는군
4점 신석기 블루스(2004) - 안쓰럽다. 망가진 플롯에 더 망가진 배우
4점 신주쿠 여고생 납치사건(1999) - 아서라, 먼저 피울수록 빨리 시드나니
4점 심야의 FM(2010) - 중반까지만 채널 고정
4점 심장이 뛴다(2010) - 굼뜬 드라마를 메다꽂은 신파
4점 써커 펀치(2011) - 밉살맞은 과시욕
4점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2007) - 배경만 믿고 미련하게 피칠갑한다
4점 아내가 결혼했다(2008) - 도발도 선언도 아닌 칭얼거림!
4점 아들에게 가는 길(2017) - 사랑 뒤편의 학대와 강요
4점 아름답다(2008) - 닮았다는 게 자랑일 수는 없지
4점 아미티빌 호러(2005) - 베낀 그림 찾기엔 딱 알맞은 러닝타임
4점 아버지는 개다(2010) - 맹렬하나 서투른 시도
4점 아부의 왕(2012) - 생떼도 정도껏
4점 아빠는 딸(2016) - 게을러터진 기획과 연출
4점 아웃 오브 타임(2003) - 팜므파탈의 계략? 억지춘향이의 꼼수!
4점 아이 엠 마더(2018) - 묻거나 따지지 말라니
4점 아이언맨2(2010) - 삼베바지에 방구 새듯 흐지부지
4점 아일라(2017) - ‘대한 늬우스’식 감동
4점 악녀(2017) - <니키타> 겉멋 환장 버전
4점 악질경찰(2009) - ‘아버지의 영화’로 돌아간 헤어초크
4점 안개 속 소녀(2017) - 원작자의 자승자박 연출
4점 안나(2018) - 뤽 베송은 제작만 하라니까
4점 안소니 짐머(2005) - 낯 두꺼운 이들의 언죽번죽 뒤집기
4점 애인(2005) - 벗을 줄만 알고 생각할 줄은 모르는군
4점 애정 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2006) - 다작 출연이 한 배우에게 미치는 영향
4점 애프터 어스(2013) - 샤말란의 객기에 윌 스미스의 교만
4점 애프터매스(2017) - 얕고 때론 경박한 재현
4점 앱솔루틀리 애니씽(2015) - 눈높이를 너무 낮췄어
4점 양아치 어조(2004) - 넝마에서 풍겨오는 젖비린내
4점 양자탄비(2010) - 장원은 연기만 하라!
4점 어글리 트루스(2009) - 말라비틀어진 삽화들
4점 어깨너머의 연인(2007) - 와인인 줄 알고 마셨더니 액젓이었어
4점 어디로 갈까요?(2011) - 제대로 헤매기 어렵지?
4점 어바웃 러브(2004) - 극중 대사처럼 "겉은 멋쟁이 속은 뻥쟁이" 영화
4점 어썰트 13(2005) - 서부시대 산골짜기에서나 일어날 법한 사건
4점 어웨이크(2007) - 생살도 찢고 생떼도 쓰고
4점 어카운턴트(2016) - 멍청하도록 친절한 플래시백
4점 어트랙션(2017) - 귀여운 모조품
4점 언노운(2011) - 잔꾀도 급이 있다는 걸 모르셔?
4점 언더월드 2: 에볼루션(2006) - 라텍스 의상은 밤에 더욱 빛나는군
4점 언덕길의 아폴론(2018) - 마요네즈로 비빈 나물비빔밥
4점 에디슨 시티(2005) - 한국 정재계의 부패 커넥션엔 명함도 못 내밀 얘기
4점 에라곤(2007) - 반지를 끼고 싶은 용가리?
4점 엑스페리먼트(2010) - 탈옥에 재미를 붙였던 감독의 습작
4점 엔들리스 러브(2014) - 상투성은 끝을 모르고
4점 엘라의 모험: 해피엔딩의 위기(2007) - 뒤집기를 시도하다 깔려버린 꼴이라니
4점 엘렉트라(2005) - 신화와 만화 사이에서 갈팡질팡
4점 역전에 산다(2003) - 9회말 역전패를 당한 기분
4점 역전의 명수(2005) - 역전의 명수? 명수의 역전? 갈팡질팡! 들쭉날쭉!
4점 연가시(2011) - 감염률은 높고 치사율은 낮은
4점 연애사진(2003) - 미스터리가 멜로 품에서 노닥거리는 풍경이라니
4점 연애술사(2005) - 상큼한 재료를 쉬어터지도록 버려둔 요리사
4점 연의 황후(2008) - 정소동은 무술만 감독하라
4점 열다섯의 순수(2016) - 풋내기 감독의 낡은 시선
4점 열두명의 웬수들 2(2005) - 지나치게 귀염 떨면 징그러워
4점 열여덟,열아홉(2010) - 옛날 옛적 일본 만화가 흘린 것들
4점 엽문2(2010) - 주먹도 울고 애국심도 울고
4점 영화는 영화다(2008) - 날콩 씹히는 소리와 맛
4점 오 마이 그랜파(2016) - 더티 할아범의 더티 우스개
4점 오빠가 돌아왔다(2010) - 풍자를 뭉갠 치기
4점 오션스 8(2018) - 구멍가게 터는 수법
4점 오싱(2013) - 고전과 고물의 차이
4점 오싹한 연애(2011) - 덤벙덤벙, 오락가락, 흐지부지
4점 오직 그대만(2011) -  21세기 활동사진
4점 오토마타(2014) - ‘날라리 SF’로 불러주마
4점 올 더 킹즈 맨(2006) - 재해석은커녕 베끼지도 못했어
4점 올 아이즈 온 미(2017) - 감독이 액션 전문이라서
4점 옹박: 더 레전드(2008) - 토니 자는 몸만 놀릴 때 아름답다
4점 완전 소중한 사랑(2013) - 본뜻은 소중하나 결과는 민망하다
4점 용문비갑(2011) - 골동품에 금박 입히지 말라니까
4점 우리 연애의 이력(2015) - 허영의 이력
4점 우리 이웃의 범죄(2010) - 공감하기엔 너무 경망스러워
4점 우리, 사랑일까요?(2005) - 7년 머뭇거린 뒤 세레나데 한 곡조 뽑을까요?
4점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2005) - 과정이 어떻든 마무리만 잘하면 그만이라는 배짱
4점 우리들의 완벽한 세계(2018) - 벚꽃 밑에서 늘어지게 잤으면
4점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2014) - 얼치기 물귀신
4점 웃는남자(2012) - 비웃는 관객
4점 워리어스 웨이(2008) - 누더기로 깔리고 넝마로 펄럭이는 길
4점 워킹걸(2014) - 섹시걸과 철부지 부부
4점 워터 포 엘리펀트(2011) - 애꿎은 코끼리만 생고생
4점 원 네이션(2018) - 지치도록 뭉그적거리면
4점 원라인(2016) - 개연성에서 요행수로
4점 원스텝(2016) - 첫술에 체하다
4점 원초적 본능 2(2006) - 회춘의 원천기술로 불러주랴?
4점 원탁의 천사(2006) - 스타마케팅을 방패로 어르고 뺨치고 주접떨고
4점 월드 인베이젼(2010) - <스카이라인>이 동무하잔다
4점 위자: 저주의 시작(2016) - 그 동작에 그 괴성
4점 위험한 상견례(2010) -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건지
4점 유 윌 미스 미(2009) - 억지로 섞이고 헤프게 엮이는
4점 유리정원(2016) - ‘녹조라테’ 한컵 들이켰네
4점 음치클리닉(2012) - 코미디도 로맨스도 성대결절
4점 이,기적인 남자(2017) - 제목만큼 치기도 충천
4점 이그잼(2010) - ‘감독고시’라도 만들어야 할 판
4점 이글 아이(2008) - 보안망만큼 허술한 플롯
4점 이니셜 D(2005) - 코너링만으로 진흙탕 속 드라마를 건지긴 어렵지
4점 이대로, 죽을 순 없다(2005) - 장례식장에서 상추쌈 먹는 꼴
4점 이름없는 새(2017) - 각색과 연출이 얼치기여서
4점 이별계약(2013) - 맞춤형 신파
4점 이소룡전(2010) - 개학 전날 몰아치기로 쓴 일기처럼
4점 이스케이프 룸(2019) -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
4점 이스케이프 플랜(2013) - 큰형님들의 근육만으로는
4점 이클립스(2010) - 맹물에 조약돌 삶은 맛이라니
4점 인 타임(2011) - 착상은 좋으나 받쳐주질 못해요
4점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2016) - 생각하고 부수라니까
4점 인베이젼(2007) - 신체 강탈하기가 아니라 간질이기
4점 인사동 스캔들(2008) - 겹겹의 덧칠만 벗기다 구멍난 화폭처럼
4점 인시디어스3(2015) - 격투기깨나 구경한 귀신일세
4점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2017) - 엄마가 있다
4점 인투 더 나잇(2016) - 날림공사 흔적만
4점 인페르노(2016) - 하워드 감독, 미스터리엔 얼씬도 마쇼
4점 일급기밀(2015) - 기밀만 어렴풋이
4점 임금님의 사건수첩(2016) - 고조선 명탐정
4점 잉크하트 : 어둠의 부활(2008) - 원작에 잉크를 엎질렀구먼
4점 작업의 정석(2005) - 요행을 건지려 무리수를 두는 요즘 충무로 코미디
4점 장난스런 키스(2018) - 벌꿀로 버무린 대륙반점 볶음밥
4점 장산범(2017) - 잡종 고양이를 그렸구먼
4점 잭 리처: 네버 고 백(2016) - 애쓰지만 외면하련다
4점 저스트 프렌드(2005) - 웃어넘기기엔 너무 얄팍하고 뒤틀렸어
4점 저스티스(2012) - 무게만 잡지 말고 뒷심을 키웠어야
4점 적과의 동침(2010) -  ‘대한 늬우스’에서나 보임직한 풍경
4점 적도(2013) - 허풍 따라 허둥지둥
4점 전국 : 천하영웅의 시대(2011) - 밑천이 바닥나면 경박해져
4점 전설의 고향(2006) - 토종의 자존심도 추억도 욕조에서 익사하다
4점 점퍼(2008) - 뻔질난 줄행랑에 개연성마저 점프
4점 정무문: 100대 1의 전설(2010) - 주먹도 울고 애국심도 울고
4점 제3의 사랑(2014) - 니글니글, 오글오글
4점 제독의 연인(2008) - <닥터 지바고> 장면들이 어른어른
4점 조선 마술사(2015) - 야바위꾼도 돌아앉겠네
4점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2017) - 시리즈의 고려장
4점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2010) - 미스터리는 갈팡질팡, 마무리는 허둥지둥
4점 조선미녀삼총사(2014) - 액션과 재롱 사이
4점 조용한 세상(2006) - 꼭꼭 숨어도 머리통이 보이는 숨바꼭질
4점 조조 - 황제의 반란(2012) - 궁기 낀 중견배우를 보는 슬픔
4점 조폭 마누라 3(2006) - 엉터리 통역 덕분에 몇번 웃었다
4점 좋은 친구들(2014) - 일찍 낭비하고 자주 헤맨다
4점 주피터 어센딩(2014) - 밑천이 딸리면 허풍만 심해져
4점 주홍글씨(2004) - 불장난은 화끈했고, 강판은 단단했다
4점 줄탁동시(2011) - 얇디얇은 껍질
4점 즐거운 경찰(2005) - 건성건성 넘어간다. 처삼촌 뫼에 벌초하듯
4점 지골라(2010) - 연출도 소설 쓰듯
4점 지옥화(2012) - 파격은 쉽고 품격은 멀고
4점 진링의 13소녀(2011) - 게으른 감독의 민족주의란
4점 질주(1999) - 뒷걸음치는 청춘들의 낡은 낙서장
4점 차우(2008) - 닭 잡는 칼로 소를 잡을 수 있겠나
4점 차일드 44(2015) - 목청만 돋울 뿐
4점 차형사(2011) - 각본부터 군살을 뺐어야지
4점 착신아리 2(2004) - 변기에 빠진 휴대폰을 보는 기분일세
4점 찰리 컨트리맨(2013) - 어설프게 진지하기는
4점 창궐(2017) - 우글우글 클리셰
4점 채비(2017) - 울지 못해 괴로워
4점 채식주의자(2009) - 예술에 대한 강박성 장애
4점 챔프(2010) - 아이 울음에 기대본들
4점 챔피언(2017) - <오버 더 톱>의 팔뚝보다 굵지만
4점 천국의 우편배달부(2009) - 인형극에 가까운 판타지
4점 천년호(2003) - 이두문자 해독하기보다 더 난감한 영화
4점 천사와 악마(2009) - 교황청도 하품할 수준의 미스터리
4점 천재 사기꾼 돈: 세상을 속여라(2011) - 몸집보다 펀치를 키워야지
4점 철가방 우수氏(2012) - 실화에는 감동했는데
4점 청년경찰(2016) - 인간과 시대에 대한 무례와 무지
4점 첼로-홍미주 일가 살인사건(2005) - 조율도 안 된 악기로 연주하는 피칠갑 멜로디
4점 초한지 : 영웅의 부활(2013) - 어제 먹다 남긴 양장피 맛
4점 촉산전(2001) - 질린다. 정신사납다. 다 까먹었다
4점 최후의 만찬(2003) - 상추쌈에 칵테일을 곁들이는 꼴
4점 친구 2(2013) - 마피아 족보를 탐내다 보니
4점 칠검(2005) - 서극 감독, 헤매지 말고 충무로에서 한수 배우시라
4점 카르마(2006) - 꾸물꾸물 90분에 허둥허둥 7분
4점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2017) - 바다는 넓고 할 말은 많다 
4점 캐산(2004) - 개똥철학이 알록달록한 회로에서 몸부림치는구먼
4점 캐치미(2013) - 설정도 개성도 리듬도 뺑소니
4점 캣우먼(2004) - 적역 캐스팅을 활요하지 못한 풋내기 감독
4점 커뮤터(2017) - 그 폼에 그 주먹
4점 커피메이트(2016) - 장맛보다 뚝배기라니
4점 케이브(2005) - 인형극에 출몰한 에일리언과 아나콘다?
4점 코드네임 제로니모(2012) - 저의가 의심스런 녹화중계
4점 콘돌은 날아간다(2012) - 80년대 감성의 날개를 달고
4점 콜드 라잇 오브 데이(2011) - 생각하며 뛰라니까
4점 콜래트럴(2004) - 잔꾀와 우직함! <히트>의 단점들을 고스란히 챙긴다
4점 콜링 인 러브(2008) - 카드 돌려막기식 사랑 타령
4점 쿨!(2005) - 뒤죽박죽으로 섞어 미적지근하게 데운다
4점 큐브 제로(2004) - 구역질하면서 해법을 찾으란다
4점 크게 될 놈(2017) - 실화가 곧 감동이라는 착각
4점 크리미널(2016) - 뇌를 열고 닫지 않은 듯
4점 크리미널 스쿼드(2018) - <히트>를 넘보다 중화상
4점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1998) - 어제는 장산곶의 매, 오늘은 팬시점의 참새
4점 크림슨 리버2(2004) - 시들시들한 서스펜스와 버글버글한 이미지
4점 키다리 아저씨(2004) - 환자복에 솜사탕 물고 숨바꼭질하는 꼴
4점 키친(2009) - 행주에 향수 뿌리는 꼴
4점 킥 애스 2 : 겁 없는 녀석들(2012) - 냉탕에서 부채질하는 꼴
4점 킥 애스:영웅의 탄생(2010) - 아이는 볼 수 없는, 아이의 난도질
4점 킬러 엘리트(2011) - 머리보다 몸이 앞서 나갈 뿐
4점 킬링시즌(2013) - 노욕에 망가진 배우가 많지
4점 킬미(2008) - 시간만 죽이는구먼
4점 킬위드미(2008) -  질린다, 소름이 돋다 말았어
4점 타워 하이스트(2011) - 농담은 허풍을 낳고
4점 타이밍(2015) - 헛수고 
4점 타이치0 3D(2012) - 혼자 노는 낮도깨비
4점 타임 투게더(2016) - 묵직한 소재를 건성건성 연출로
4점 타임라인(2003) - 원작의 맛을 우려내지 못한 맹탕 모험극
4점 타잔 3D(2013) - 뱁새의 몸부림
4점 타짜: 원 아이드 잭(2019) - 상투성에 올인
4점 탈주(2008) -  분노를 뭉갠 감상주의
4점 태양 아래(2015) - 새롭지 않은 관찰에 놀랍지 않은 폭로
4점 택시3(2003) - 뤽 베송 사장, 면허증을 반납할 때가 됐소이다
4점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2009) - 3편부터 무리수를 두더니 이젠 돌을 던질 판
4점 테이큰 2(2012) - 억지와 주먹의 동업
4점 토끼와 리저드(2009) - 강냉이는 바람에 날리고
4점 토르: 다크 월드(2013) - 유람에 나선 쇠망치
4점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1999) - 눈치꾼 두 남녀가 몸으로 누비는 스릴러
4점 토탈 리콜(2012) - 개천에서 용쓰다 미꾸라지 되나니
4점 투 가이즈(2004) - 낡아빠진 플롯과 닳아터진 개그
4점 투 윅스 노티스(2002) - 관객의 지능을 얕잡아본 그들에게 엿이나 한판
4점 투사부일체(2006) - 억지와 난센스는 한 몸이라네
4점 툼 레이더(2018) - 놀이동산 유격훈련
4점 튜브(2003) - 할리우드를 기죽이겠다고 작심한 `허풍 열차`
4점 트랜스포터 : 라스트 미션(2008) - 두 장면은 탄성을 지르게 한다
4점 트랩(2006) - 기교만으로 할리우드를 넘보긴 어려워
4점 트럭(2008) - 해괴한 속임수와 망측한 뒤집기
4점 트로픽 썬더(2008) - 말려들기 쉽지 않은 농담들
4점 트리플X 2: 넥스트 레벨(2005) - 뉴질랜드의 전사가 미국에서 배운 건 폭주와 파괴
4점 특수본(2011) - 감자넝쿨 캐는 것도 아닐진대
4점 티스(2007) - <킬러 콘돔> 눈치만 살피다보니
4점 파괴된 사나이(2010) - 상투성에 파괴되다
4점 파두(2016) - 겉멋도 곁눈질
4점 파라독스(2017) - 주먹은 놀지 않는다
4점 파송송 계란탁(2005) - 밑천을 드러낸 충무로의 '불치병 멜로'
4점 파파(2011) - 이태원에서 찍어도 좋았을 이야기
4점 파파좀비(2014) - 의미는 알겠다만 만듦새가 워낙 부실하니
4점 판타스틱 4: 실버서퍼의 위협(2007) - 황당함까지 즐길 수는 없지
4점 패션왕(2014) - 강요하면 외면하기 쉽지
4점 패솔로지(2007) - 설사병 환자에게 버터를 먹이는군
4점 퍼(2006) - 진지한 척하면서 두루뭉술하게 얼버무리기
4점 퍼니셔(2004) - 억지스런 비장감에 비장이 뒤틀린다
4점 퍼시픽 림: 업라이징(2018) - 오성홍기를 품은 트랜스포머 
4점 퍼펙트(2013) - 오지랖은, 네 코가 석자
4점 퍼펙트 스트레인저(2006) - 구멍난 각본을 배우들 몸매로 메우겠다니
4점 페이스 메이커(2011) - 신파가 앞질러 나대니
4점 평행이론(2009) - 수학시간에 역사책 펴놓고 록음악 듣는 꼴
4점 포인트 브레이크(2015) - 자연광이 포인트
4점 포화속으로(2009) - 겉멋 속으로
4점 폭풍전야(2009) - 찻잔 속 폭풍이잖아
4점 폴리와 함께(2004) - 화장실을 거쳐야만 직성이 풀리는 할리우드 로맨스
4점 폼페이: 최후의 날(2014) - 뇌관이 낡았으니 폭발력은
4점 프로포즈 데이(2010) - 아일랜드 관광청은 신나겠어
4점 프롬파리 위드러브(2010) - 맹렬하고 맹렬하다 졸렬해지는
4점 프리덤랜드(2006) - 인권의 너울을 쓴 야바위 게임
4점 프리즌(2016) - 읍내 자해공갈단 스타일
4점 프리키 프라이데이(2003) - 소재의 고갈에 허덕이는 할리우드 현실을 확인시킬 뿐
4점 프린세스 다이어리 2(2004) - 화려한 소꿉놀이2
4점 플라스틱 시티(2008) - 이미지의 강박증에 시달리다 보니
4점 플라이 대디(2006) - 걸음마 연출과 뜀박질 연기로 날아오를 수 있겠나
4점 피닉스(2004) - 메추리를 그리면서 불사조라 우기다니
4점 핑크(2011) - 화폭도 붓질도 낡았어
4점 하늘이 보내준 딸(2011) - 마음을 열어도 난감한걸
4점 하늘정원(2003) - 너는 슬픔 나는 닭살, 너는 낭만 나는 노망
4점 하루(2017) - 질기다, 신인들의 고물닦이
4점 하우투 루즈 프렌즈(2008) - 풍자는 무슨, 정도껏 촐랑대야지
4점 하이킥 엔젤스(2014) - 자주 격하게 내지를 뿐
4점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2011) -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더니
4점 하프웨이(2009) - 겉만 익고 속은 물인 계란찜 맛
4점 한니발 라이징(2007) - 톱니는 어디 가고 틀니만 남았느뇨
4점 해결사(2010) - 자갈길을 내달리는 빈 수레처럼
4점 해롤드와 쿠마(2004) - 오도방정을 떨면서 풍자하겠다고?
4점 해어화(2015) - 소나기로 퍼붓는 청승
4점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3) - 산으로 간다
4점 핸드폰(2008) - 잡음이 많으니 통화감도 떨어지지
4점 허밍(2008) - 팬시점에 갇힌 초자연 멜로
4점 허큘리스(2014) - 연기냐 덩치값이냐
4점 헌츠맨: 윈터스 워(2016) - 먹기는 싫고 버리긴 아까운
4점 헌터 킬러(2017) - 벌건 녹에 벌건 도색
4점 헌티드(2003) - 람보 손자가 <도망자>를 흉내내겠다는 거야?
4점 헤밍웨이 인 하바나 (2015) - 고뇌보다 성질만 따라잡는군
4점 헤이와이어(2011) - 소더버그의 헛발질
4점 헤이츠(2012) - 배짱인지 뻔뻔한 건지
4점 헤이트 발렌타인데이(2009) - 엿이나 한판 드시게
4점 현기증(2014) - 파국을 위한 파국
4점 협상(2017) - 진부함과 겉멋의 타협
4점 호스티지(2005) - 브루스 윌리스에게 <다이 하드>는 날개이자 사슬
4점 호텔 아르테미스(2018) - 폭풍우 치는 텐트촌처럼
4점 홈프론트-하드액션(2013) - 머리 좀 쓰라니까
4점 화이트 고릴라(2013) - 색깔만 튄다
4점 화이트 노이즈(2005) -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를 듣는 게 낫겠다
4점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2011) - 염색한 사다코 납시오
4점 화장실의 피에타(2015) - 감성을 못 따라가는 감각
4점 회사원(2012) - 헛소동도 다채롭군
4점 후드(2018) - 춤추는 과녁
4점 흑심모녀(2008) - 4차원의 시트콤을 꿈꿔보니
4점 흥부(2017) - 너스레에 머문 해학
4점 희생부활자(2015) - 곽경택에겐 선무당 칼춤
4점 히든 아이덴티티(2014) - 덜 미친놈들
4점 히말라야(2015) - 생고생 연기, 헛고생 연출
4점 힘을 내요, 미스터 리(2018) - 웃음, 헛웃음, 비웃음

3점 준 영화 / 총 29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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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0.0MHz(2018) - 파마머리가 그립구먼
3점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 우악스럽고 천박한 활극
3점 10,000 B.C.(2008) - 우직한 놈이 허풍까지 갖췄어
3점 100 피트(2008) - 뺀질뺀질, 찔끔찔끔, 까르르르
3점 12 라운드(2009) - 비틀비틀, 4라운드부터 그로기 상태
3점 1919 유관순(2018) - 3·1운동 하는 마음으로 봤지만
3점 21(2008) - 고스톱 한판 벌이는 게 낫겠어
3점 22 블렛(2010) - 할리우드 서자로 뛰놀기도 벅차구먼 
3점 4.4.4.(2006) - 늘그막에 이 무슨 악취미람
3점 88분(2007) - 하품날 때마다 울리는 휴대폰 소리
3점 90분(2012) - 구구단을 떼야 방정식도 풀지
3점 B형 남자친구(2005) - 철부지들 혈관 안에 엉겨붙은 난센스와 아둔함
3점 S.W.A.T. 특수기동대(2003) - 야경꾼 수준의 특공대와 좀도둑마냥 좀스런 악당
3점 가면(2007) - 프레임, 마음의 창이자 세상을 보는 눈
3점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 3(2006) - 얼굴에 철판 깔고 몰락을 자초한 집구석
3점 가문의 영광4 - 가문의 수난(2011) - 시리즈의 수치
3점 가벼운 잠(2008) - 무거운 하품만 남고 남아
3점 가족상속괴담(2005) - 괴담을 농담으로 바꾸다니
3점 걸캅스(2018) - 여장남자 스타일
3점 검은손(2015) - 무딘 손
3점 게이머(2009) - 이종격투기에 어울릴 제라드 버틀러
3점 게이트(2018) - 습관성 영화친목회
3점 게임 오브 데스(2011) - 흡혈귀가 그리운 스나입스
3점 고死 : 피의 중간고사(2008) - 무인도에서 난수표를 해독하는 게 낫겠어
3점 공필두(2006) - 공연히 필름을 낭비하면 두통거리라니까
3점 구울(2015) - 가짜 흉내도 어려워
3점 굿닥터(2012) - 살점을 뜯고 영혼을 칼질하는 돌팔이
3점 그 강아지 그 고양이(2013) - 염불보다 잿밥
3점 그녀를 모르면 간첩(2004) - 뜨물 먹고 주정하는 꼴
3점 그녀에게(2010) - 광안대교에서 추락사한 상상력
3점 그레이브 인카운터(2011) - 녹슨 미끼로 뭘 건지겠나
3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2015) - 변태 연습
3점 그루지 2(2006) - 머리 풀고 관절 꺾었으니 눈알만 부라리노라
3점 기방도령(2018) - 착오에서 착란으로
3점 나만이 없는 거리(2016) - 원작을 죽쑤는 비결
3점 나쁜놈은 죽는다(2015) - 어설픈 보이스피싱 수준
3점 나의 로맨틱 가이드(2009) - 관광안내만 충실할 뿐
3점 낙원-파라다이스(2009) - 시네마를 짝사랑하는 ‘텔레시네마
3점 난폭한 기록(2019) - 물레방아 돌릴 적에나
3점 날,보러와요(2015) - 겉돌고 헤매다 엉덩방아
3점 남남북녀(2003) - 남남들에겐 헛움음, 북녀들에겐 쓴웃음
3점 낭만자객(2003) - 오만과 만용의 칼부림
3점 내 친구의 사생활(2007) - 그다지 궁금하지 않다
3점 너는 펫(2010) -  김치와 기무치 사이
3점 넉아웃(2011) - 골병들도록 날뛴다마는
3점 널 기다리며(2014) - 부실시공, 날림공사
3점 네버엔딩 스토리(2011) - 터무니없는 스토리
3점 노리개: 그녀의 눈물(2012) - 맹렬하되 어설프다
3점 노브레싱(2013) - 클리셰의 물장구만 첨벙첨벙
3점 누가 그녀와 잤을까?(2006) - 누가 제목에 낚일까?
3점 다이버전트 시리즈: 얼리전트(2016) - 갈수록 망가지는 시리즈
3점 다크 아워(2011) - 어설픔까지 눈감아주긴 어려워
3점 대결(2016) - 기록, 7번째 습작
3점 더 킥(2010) - 몸만 쓰는 감독의 한계
3점 더 포그(2005) - 두루뭉술하게 얼버무리면서 얼렁뚱땅 넘어간다
3점 도화선(2007) - 마지막 5분을 빼면 모두 10년 전 찌꺼기
3점 돈 슬립(2016) - 깨우지 마라
3점 돌아오는 길(2010) - 굴곡이 보이지 않는 길
3점 돌이킬 수 없는(2002) - 감독에겐 지옥도? 관객에겐 개꿈!
3점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Ⅱ(2006) - 거칠고 엉성하고 고약하다
3점 동네사람들(2017) - 동네 곰탱이들
3점 둠스데이-지구 최후의 날(2007) - 아류라는 바이러스만 스멀스멀
3점 드라이브 앵그리 3D(2011) - ‘케서방’이 궁하긴 궁한가봐
3점 드레드(2009) - <샤이닝>의 도끼가 탐나지?
3점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2009) - 귀마개를 챙기라고?
3점 디 아이(2008) - 무섭도록 간지러운 짝퉁의 시선
3점 디디 할리우드(2010) - 곱게 늙는 건 어려워
3점 딥(2018) - 물장구치기에도 얕다 
3점 라라(2017) - 흥얼흥얼 영화동호회 
3점 라르고 윈치 2(2011) - 우려먹을 게 있어야지
3점 라자루스(2015) - 영화를 살려봐
3점 라플라스의 마녀(2018) - 설명하고 가르치려 들면
3점 람보4: 라스트 블러드(2008) - 깡다구만으로 회춘할 수 있겠나
3점 러브렉트(2005) - 황당하고도 간지러운 재롱
3점 런던 블러바드(2010) - 초짜 감독, 마음만은 베테랑
3점 레드 라이딩 후드(2011) - 음험하고 불량한 하이틴 로맨스
3점 레슬러(2017) - 깍지 끼고 뒹구는 난센스와 재롱
3점 레인폴(2009) - 시리즈는 엄두도 내지 마
3점 로망스(2006) - 겉멋이 몸부림칠 때
3점 리멤버 미(2010) - 물귀신도 까무러칠 엔딩
3점 리저너블 다우트(2014) - 데뷔작만 기억나는 감독
3점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2010) - 호들갑과 어리광의 자매결연
3점 마하 2.6: 풀 스피드(2005) - 각본과 연출은 경운기의 풀스피드
3점 맥스 페인(2008) - 뒷골목 하나는 <쎄븐>을 닮았어
3점 맨데이트 : 신이 주신 임무(2008) - <천사몽>의 악몽을 확인시키는가
3점 맨헌트(2017) - 회춘은 멀고 망신은 가깝고
3점 머나먼 사랑(2003) - 그런 사랑은 기아와 난민을 두번 죽이는 거라고!
3점 멋진 인생(2011) - 오해했거나 무지하거나
3점 메가로돈(2018) - 탁월한 치아교정
3점 메디엄(2007) - 10분마다 허깨비의 깜짝쇼
3점 메신져 - 죽은자들의 경고(2007) - 곁눈질에 골몰하다 경련을 일으킨 팡 형제
3점 모넬라(1998) - 용감하게 야비해진 틴토 브라스
3점 모노폴리(2006) - 허영의 치기만 부글부글
3점 모어 댄 블루(2018) - 두부 먹다 이빨 부러진 기분
3점 몬스터(2014) - 잔혹한 어리광
3점 못 말리는 결혼(2007) - 이 찬란한 주접을 누가 말리랴
3점 몽골(2006) - 비디오숍 구석에서나 보임직한
3점 몽정기 2(2004) - 헛웃음을 요구하는 너절하고 억지스런 삽화들
3점 무법자(2009) - 깽판을 치려면 제대로 치든가
3점 무시시(2006) - 벌레 씹은 입 안을 샴페인으로 헹궈봤자
3점 미러(2008) - <거울속으로>에서 거울만 빌렸어
3점 미션스쿨(2015) - 노력은 가상하지만
3점 미스컨덕트(2016) - 불어터진 잡탕에 구정물까지
3점 미스터 좀비(2010) - 싱겁기는, 들러리 좀비!
3점 미스터 캣(2016) - 어정쩡한 장난
3점 미옥(2016) - 영화평론이 극한직업이라는 근거
3점 바운티 헌터(2010) - 녹슨 칼로 구정물 베기
3점 박물관이 살아있다 2(2009) - 몸집은 키우고 머리는 비우고
3점 반가운 살인자(2010) - 살인자가 심심하면 구경꾼은 돌아눕지
3점 밤의 여왕(2013) - 억지춘향이는 고달파
3점 방과후 옥상(2006) - 교복 입은 건달들의 말장난과 주먹질은 이제 그만!
3점 배틀쉽(2011) - 아류는 요행을, 요행은 재앙을
3점 백악관 최후의 날(2013) - 공상과학이 코미디를 업은 날
3점 백자의 사람 : 조선의 흙이 되다(2011) - 변사의 외침이 들릴 듯한
3점 버스 657(2015) - 막 나가는 드니로, 연민!
3점 베니싱(2010) - 불장난이냐 그림자놀이냐
3점 베이트(2012) - 아류의 어설픈 난동
3점 벤허(2016) - 저열하고 천박한 리메이크
3점 변신(2018) - 흉내내긴 어렵고 지켜보긴 괴롭다
3점 부산(2009) - 피난시절 악극단의 레퍼토리 수준
3점 북 오브 블러드(2008) - 가려움만 스멀스멀
3점 분홍돌고래(2010) - 어리광에 색깔을 입혀본들
3점 브레이킹 던 part1(2011) - 게으르면 따분해지지
3점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2014) - 연출은 구제불능
3점 블레이드(1998) - 요즘 흡혈귀들은 환각제 섞인 피를 즐긴다
3점 블루스 인 인디아(2017) - 쉬어빠진 카레라이스
3점 비밀(2015) - 악극단 정서가 오롯이
3점 비밀애(2010) - 3차원 롤플레잉 게임 뺨치는 욕정일세
3점 비스틀리(2010) - 무늬만 요란하게 새겼을 뿐
3점 비정규직 특수요원(2016) - 난센스도 풍년
3점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2004) - 관광엽서에 담긴 중년 커플의 재롱
3점 사랑이 무서워(2011) - 방독면이라도 써야 할 판
3점 사보타지(2014) - 최정예 특수야경꾼
3점 사이드 이펙트(2013) - 소더버그는 은퇴 약속을 지켜라
3점 사이코메트리(2013) - ‘사이코 메들리’로 읽힌다
3점 사일런스(2019) - 한 우물에서 돌멩이만 캐는 감독
3점 사탄의 인형(2019) - 심신미약 사탄이로군
3점 삼손(2018) - 얼치기 도굴꾼 수준의 연출
3점 상류사회(2018) - 변태도 시답잖은 치정사회
3점 상하이(2010) - 헛똑똑이 감독에 헛물켠 배우들
3점 색즉시공 시즌 2(2007) - 다양성? 몰염치!
3점 생, 날선생(2006) - 날로 먹겠다고 덤비면 크게 다칠 수 있지
3점 생텀(2010) - 3D를 흉기 삼아 위협하는구먼
3점 섀도우 헌터스 : 뼈의 도시(2013) - 뼈대부터 앙상하니 헛웃음
3점 설계(2014) - 악극단 정서로 괴발개발
3점 설해(2012) - 예쁜 짓도 물린다
3점 세레나(2014) - 무능력과 부조화의 본보기
3점 센츄리온(2010) - 리들리 스콧을 넘보다 자해하는 꼴
3점 소녀(2001) - 일본산 폐품은 종류도 다양해
3점 소녀괴담(2014) - 주먹 쥐고 손을 펴서 머리 풀고
3점 소녀의 세계(2016) - 아동의 감성
3점 소년감독(2007) - 청년 감독은 꿈도 꾸지 마라
3점 소리굽쇠(2014) - 소재는 멀티플렉스, 표현은 가설극장
3점 소시민(2015) - 코딱지 후비다 코피 쏟는 꼴
3점 소피의 연애매뉴얼(2009) - 철딱서니 없는 예쁜 짓만
3점 속닥속닥(2018) - 자장자장
3점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 헤프고 철없고 멍청해
3점 스노우맨(2017) - 잔인한 소꿉놀이
3점 스윙어스(2002) - 돌팔이 의사와 날라리 환자가 노닥거릴 때
3점 스카이라인2(2017) - 동남아 더위를 먹었군
3점 스케치(2013) - 낡은 화폭에 거친 붓질
3점 스퀴즈(2015) - 잔디를 벗어나면 연출은 덜컹덜컹
3점 스톨른 (2012) - 궁하면 막간다는 니콜라스 케이지
3점 스파이 서바이버(2015) - 뻔한 이야기에 딱한 연기
3점 스파이 파파(2011) - 어설프게 순진한 척
3점 스페셜 포스(2011) - 최정예 마당쇠들
3점 슬리핑 뷰티(2011) - <세브린느>가 탐나지?
3점 신부들의 전쟁(2008) - 신부들의 시시껄렁한 해프닝
3점 실종: 비밀의 소녀(2017) - 클리셰는 공포영화에서 더 날뛰지
3점 싸움의 기술(2005) - 164번이나 내뱉은 욕설의 기술이었어, 제기랄
3점 썬데이 서울(2005) - 무지를 발판으로 뜀뛰는 치기
3점 씨노이블(2006) - 연장 하나는 확실하게 휘두른다
3점 아나콘다 2: 사라지지 않는 저주(2004) - 굵고 빠르네, 땅꾼들이 군침 흘리겠어
3점 아랑(2006) - 시퀀스마다 왕소금 한 주먹씩 뿌리고 싶을 따름
3점 아메리칸(2010) - 클리셰의 더께만 덕지덕지
3점 아스테릭스:미션올림픽게임(2008) - 알랭 들롱이 안쓰러울 뿐
3점 아우토반(2016) - 노장들의 깡다구에 헛웃음
3점 아이 엠 넘버 포(2011) - 곁눈질치곤 멍청하고 뻔뻔해
3점 안나와 알렉스 : 두자매 이야기(2009) - 리메이크가 아니라 리폼, 괴상하게 뜯어고친
3점 암전(2018) - 앞다퉈 헤매는 각본과 연출
3점 애나벨 집으로(2019) - 찌꺼기 조림
3점 애프터 선셋(2004) - 좀도둑과 야경꾼의 숨바꼭질을 보는 게 낫겠어
3점 약속해줘!(2007) - 오두방정에서 지랄발광까지
3점 어떤살인(2014) - 웅변하듯 찍다보니
3점 어브덕션(2011) -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3점 언더월드 : 라이칸의 반란(2009) - 피를 설탕과 버무리는 꼴
3점 엑스 파일 : 나는 믿고싶다(2008) - 선무당 장단에 돌팔이 의원이 춤추는 꼴
3점 엑시덴탈 러브(2015) - 러셀 감독에게 뇌파검사가 필요하다니
3점 엔젤페이스(2018) - 위악과 작위성
3점 엘리베이터(2008) - 꼼수에 갇혔네
3점 엠파이어 스테이트(2013) - 멍청한 놈이 투정부릴 때
3점 여고괴담5(2009) - 물귀신도 혀를 찰 만한 플롯
3점 여의도(2010) - 여의도를 덮고도 남을 상투성
3점 여자들(2016) - 홍상수가 여럿 버려놨다니까 
3점 역모 - 반란의 시대(2016) - 멋대로 튀는 상황, 대사, 핏물
3점 영웅본색4(2017) - 성냥개비 추억만 되살린다
3점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2016) - 조잡스런 콜라보
3점 올드보이(2013) - 장도리만 닮았어
3점 와사비: 레옹파트2(2001) - 레옹은 다시 돌아올 수 없다.
3점 와일드 카드(2014) - 잘하는 것만 하라니까
3점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것(2004) - 밍밍한 삽화들, 뚱딴지같은 우리말 제목
3점 왓칭(2019) - 고구마에 건빵까지 먹인다
3점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2017) - 곰팡이 낀 판타지
3점 요술(2010) - 섣부른 도전
3점 움(2010) - 달팽이에게 한수 배워야 할 판
3점 워(2007) - 이연걸이 양복 입으면 스티븐 시걸이 떠오른다니까
3점 워 오브 투모로우(2011) - 원작 읽고픈 마음이 달아난다
3점 워리어(2011) - 베토벤을 끌어들여봤자
3점 워터스(2006) - 잘생긴 것들이 물 흐리면 더 짜증나지
3점 웨이크 우드(2011) - 선무당 노는 수법은 또 같다니까
3점 위대한 소원(2015) - 옹색하고 퀴퀴하기는
3점 위도(2011) - 얼렁뚱땅 미스터리
3점 유감스러운 도시(2008) - 염치도 분별도 없이
3점 유실물(2006) - 밑천마저 거덜났나, 그 국물에 그 면발
3점 윤희(2013) - 울부짖을 따름
3점 이머고(2011) - 그놈의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가 여럿 잡는군
3점 이웃집 스타(2016) - 해방 전후 유랑극단 레퍼토리처럼
3점 익스펜더블 3(2014) - 궁하면 모인다
3점 익스포즈(2016) - 개꿈도 다채롭네
3점 인 더 블러드(2013) - 그녀의 근육이 아까운 드라마
3점 인시디어스(2010) - 닳아빠진 깜짝쇼
3점 인천상륙작전(2015) - 겉멋 상륙, 작렬
3점 인카네이트(2016) - 패셔너블한 돌팔이
3점 인터내셔널(2009) - 신통찮은 박물관 활극
3점 인투 더 스톰(2014) - 상투성의 회오리
3점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의 섬(2011) - 실내 놀이공원과 엇비슷해 
3점 자전차왕 엄복동(2017) - 대한 독립 만세, 신파 만만세
3점 자칼이 온다(2012) - 요행수만 바라는 플롯과 서스펜스
3점 잡아야 산다(2015) - 뜬구름 잡는 꼴하고는
3점 절벽 위의 트럼펫(2015) - 절벽에서 불어본들
3점 정승필 실종사건(2008) - 찾아야 할 것은 현실감과 설득력
3점 주온:끝의 시작 (2014) - 무능은 오기를 부를 뿐
3점 지구가 멈추는 날(2008) - 멈추지 못하는 이유만 잔뜩
3점 짐승(2011) - 떨지 마라, 오빠가 있다
3점 짓2 : 붉은 낙타(2015) - 밑그림을 추상화라 우기는 짓
3점 착신아리 파이널(2006) - 반품된 공포탄 떨이요 떨이, 땡처리!
3점 처칠(2004) - 농담도 장난도 지나치면 짜증난다니까
3점 천녀유혼(2011) - 넋 빠진 리메이크
3점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2007) - 분열증에 가까운 호들갑
3점 첫눈(2007) - 입에는 젖병, 두손엔 칵테일
3점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2003) - 역겹다! 행패에 가까운 몸놀림과 말장난
3점 초이스(2016) - 뻔한 서사, 뻔뻔한 묘사
3점 최강 로맨스(2007) - 난센스가 빚어낸 헛웃음은 동급최강
3점 출국(2017) - 얄팍하고 엉뚱하기는
3점 치외법권(2015) - 막무가내 연출도 한두번이지
3점 치즈인더트랩(2016) - 웹툰 흉내내기
3점 카오스(2005) - 갈팡질팡하는 판에 논리는 무슨
3점 커버넌트(2006) - 미련하거든 게으르지나 말지
3점 커플 테라피 : 대화가 필요해(2009) - 신경과 진료가 필요해
3점 컨저링2(2016) - 시답잖게 겁주기는
3점 콰이어트 원(2014) - 사운드로 윽박지른들
3점 크립(2004) - 난도질에도 상식과 격이 필요하지
3점 클래쉬(2009) - 90년대 홍콩 뒷골목을 누빈 몸짓들
3점 클레멘타인(2004) - 악극과 격투기의 자매결연
3점 킬 스피드(2011) - 샌들 신고 마라톤하는 꼴
3점 타운(2010) - 발작에 가까운 객기
3점 택시 4(2007) - 폐차장으로 직행할 일만 남았어
3점 택시 5(2018) - 폐차장으로
3점 테이큰 3(2015) - 배짱과 쪽박
3점 톰보이 리벤저(2016) - 여긴 끝물이라니까
3점 통통한 혁명(2012) - 뱃살에만 기대다보니
3점 툼스톤(2014) - 헛주먹을 적시는 비
3점 트랜스포터: 리퓰드(2015) - 구관이 명관
3점 트루스 오어 데어(2018) - 소동 그리고 자멸
3점 틴토 브라스의 아모르(2005) - 틴토 브라스의 집념엔 카사노바도 울고 간다니까
3점 파괴자(2015) - 세월을 이기고픈 깡다구
3점 파라노말 액티비티 : 도쿄 나이트(2011) - 세상은 좁고 오지랖은 넓고
3점 파라노말 액티비티4(2012) - 뻔뻔함에 소름 돋네
3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2009) - 하품이 비명을 삼킨다
3점 판타스틱 4(2015) - 미적미적, 구질구질, 갈팡질팡
3점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2006) - 바퀴만 굴리지 말고 머리도 굴리라니까
3점 패컬티(1998) - <에일리언>+<데드 얼라이브>+<스크림>
3점 팬도럼(2009) - 흉내만 내기도 버겁지?
3점 퍼펙트 겟어웨이(2009) - 꼼수가 완벽할 수 있겠나
3점 펀치레이디(2007) - 21세기 레이디의 19세기 펀치
3점 펄스(2006) - 할리우드에서 씻나락 까먹는 일제 테크노 귀신
3점 페이 더 고스트(2015) - 10년째 헤매는 니콜라스 케이지
3점 펜트하우스 코끼리(2008) - 이것저것 섞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3점 폐가(2010) - 카메라만 요동쳐봤자
3점 포레스트: 죽음의 숲(2016) - 피톤치드가 아깝다
3점 푸시(2009) - 초능력이 무능력으로 읽힌다
3점 풀 스피드(2016) - 얼린 바게트로 한대씩 맞아야
3점 플라스틱 트리(2003) - 사람 냄새를 맡을 수 없는 ‘플라스틱 무비’
3점 핑크 팬더(2006) - 늙수그레한 어릿광대가 온갖 재롱을 부립니다
3점 하늘과 바다(2008) - 희귀한 재롱잔치
3점 하늘을 걷는 소년(2007) - 소꿉놀이가 심각하면 재미없지
3점 한 번도 안 해본 여자(2013) - 갈팡질팡, 얼렁뚱땅
3점 한밤의 황당한 저주(2017) - 새벽이 아니고 한밤
3점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2017) - 주성치가 놀던 가락
3점 해운대(2009) - 악다구니와 어리광의 쓰나미
3점 행오버 2(2011) - 토하는 놈에게 해장술 권하는 꼴
3점 허리케인 하이스트(2017) - 허리케인만 분노할 뿐
3점 헬머니(2014) - 욕본다
3점 헬보이(2019) - 두서없이 잔혹하고 멍청한
3점 혼숨(2015) - 우악스런 재롱에 한숨
3점 화이트 하우스 다운(2013) - 맷집만 자랑하는 미련퉁이
3점 화피(2008) - 정소동이 흘린 부스러기로 반죽해보니
3점 황제를 위하여(2014) - 밑도 끝도 없는 행패
3점 힛쳐(2007) - 무면허로 역주행하는 꼴

2점 준 영화 / 총 1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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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13일의 금요일(2009) - 무디고 낡고 뻔뻔
2점 4교시 추리영역(2009) - 무기한 등교금지!
2점 4요일:자살을 부르는 요일(2008) - 꾀를 내도 죽을 꾀를 낸다더니
2점 50가지 그림자: 심연(2017) - 구정물의 깊이를 재다니
2점 50가지 그림자: 해방(2018) - 향수를 뿌린 구정물 트릴로지
2점 고死 두 번째 이야기 : 교생실습(2010) - 요령도 염치도 없는 한철 장사
2점 교수와 여제자 2(2009) - 회춘이 아니라 노욕
2점 구세주(2006) - 헛수작으로 헛물켜기
2점 구세주 2(2009) - 지랄에 가까운 치기
2점 구세주: 리턴즈(2017) - 관객의 지능을 얕잡아본 죄
2점 기생령(2011) - 시루만 다를 뿐 그 떡에 그 고물
2점 김정일리아(2009) - 시답잖은 짜깁기
2점 까불지마(2004) - 세 어르신, 망측하고 민망하옵니다
2점 나비효과 2(2006) - 날로 먹으려는 날갯짓
2점 나의 불행에는 이유가 있다(2010) - 이유 같지 않은 이유
2점 나탈리(2010) - 맹렬, 포르노에 꿀리지 않겠어
2점 날나리 종부전(2008) - 아무렇게나 날림으로
2점 내눈에 콩깍지(2009) - 그 게으름에 민망할 따름
2점 다시..올래(2015) - 풍경이 고생한다
2점 다크 리벤지(2011) - 시걸 형님의 체조를 보는 괴로움 
2점 다크 하우스(2016) - 숙면의 집
2점 더 게스트(2016) - 태아에게도 고구마
2점 더 클럽(2008) - 싹수가 노란 연출력
2점 데스 드라이브(2007) - 낭비도 취미일 순 있겠지
2점 도마 안중근(2004) - 서세원, 역시 웃길 줄 안다
2점 돌아와요 부산항애愛(2017) - 졸작 평가에 다툼의 여지가 없는
2점 둠(2005) - 미련한 녀석이 뻔뻔함까지 내비치며 설치는 경우
2점 디바이드(2011) - 흉포한 치기
2점 딥 인 더 밸리(2009) - 너저분한 사람은 머문 자리도 너저분합니다
2점 라르고 윈치(2008) - 듣보잡 액션 히어로구먼
2점 라스트 엑소시즘 : 잠들지 않는 영혼(2013) - 흉내도 염치껏
2점 레나(2016) - 환등기에서나 보임직한
2점 레지던트(2011) - 온갖 흉내는 다 낸다
2점 로마에서 생긴 일(2010) - 로마에서 노망들다
2점 로마의 휴일(2016) - 장기휴업 자진신고
2점 뮤턴트 : 다크 에이지(2008) - 전혀 돌연변이답지 않다
2점 미이라3: 황제의 무덤(2008) - 생매장시켜 마땅한 플롯과 캐릭터, 연출력
2점 바빌론 A.D.(2007) - 이젠 배우 카소비츠만 떠올리겠다
2점 배반의 장미(2018) - 헛웃음에서 비웃음으로
2점 블랙 쉐도우(2017) - 선무당의 뇌진탕
2점 블루스톰(2005) - 오뉴월에 털옷 입고 수영하는 꼴
2점 블리츠(2011) - 연출이 아니라 행패
2점 비마나 미스터리(2008) - 능청떠는 허풍선이
2점 비상(2009) - 요행을 바라지 말라니까
2점 비치 슬랩(2009) - 넌더리나는 B급 타령
2점 사다코 대 카야코(2016) - 찌꺼기를 버무린들
2점 사랑과 전쟁 : 12번째 남자(2008) - 브라운관으로 다시 들어가게나
2점 사이렌(2006) - 게으름과 미련함이 동업하면 짜증도 갑절
2점 서울공략(2005) - 한류가 부러운 이들의 실없는 ‘서울 난투극’
2점 세븐 세컨즈(2005) - 소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박은 웨슬리 스나입스
2점 세상끝의 사랑(2015) - 찰과상을 치명상이라 우기지 말라니까
2점 섹스 앤 더 시티 2(2010) - 뉴욕을 벗어나니 철부지 여편네
2점 셀: 인류 최후의 날(2016) - 감독 휴대폰 10년 정지
2점 수목장(2012) - 소재도 표현도 생매장감
2점 슈퍼히어로(2008) -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
2점 스카이라인(2010) - <용가리>는 양반일세
2점 스크림4G(2011) - 가면마저 늙어 보인다
2점 쏘우(2004) - 반전에 목을 매면 꼼수도 우악스럽게 부리지
2점 쏘우 4(2007) - 그 상상력을 톱질하고 싶다
2점 악질경찰(2018) - 도 넘은 장삿속
2점 알렉스 크로스(2012) - 미련한 놈들은 술래잡기도 어설퍼
2점 애나벨(2014) - <컨저링>을 팔아본들
2점 어밴던드(2006) - 초짜 감독의 만용이 무섭다니까
2점 언데드(2009) - 돌팔이와 선무당은 할리우드에도 많다니까
2점 에이리언 VS. 프레데터2(2007) - 이름값도 못하는 괴물들의 얼렁뚱땅 액션
2점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2004) - 선무당이 환각제까지 복용한 경우
2점 여고생 시집가기(2004) - 모두 뺨 석대 맞을 일만 남은 중매쟁이 신세
2점 여곡성(2018) - 하품에 묻힌 곡소리
2점 연애의 기술(2013) - 같잖은 기술로는
2점 영웅 : 샐러멘더의 비밀(2010) - 후카시가 깡다구를 껴안을 때
2점 외톨이(2008) - 무섭기는커녕 부아를 돋운다
2점 왼편 마지막집(2009) - 연장이 다양하니 용도도 다양하단다 
2점 요가학원(2009) - 무기한 영업정지!
2점 용의주도 미스신(2007) - 한국영화가 위기라는 증거
2점 울브스(2014) - 족제비처럼 논다
2점 워킹스트리트(2016) - 지린내 밴 일탈과 위악
2점 위선자들(2015) - 어중이떠중이들
2점 위시 어폰(2017) - 곰팡내만 폴폴
2점 위자(2014) - 코미디가 호러의 너울을 쓰면
2점 익스트림 No.13(2011) - 극한의 울화통
2점 익스펜더블 2(2012) - 근육의 카탈로그
2점 인투 더 썬(2005) - 헛발질에서 난도질까지 아우르는 스티븐 시걸 형님
2점 잔다라 2(2004) - 성교와 교미를 혼동하지 말라니까
2점 제니, 주노(2005) - 애가 애를 낳는다. 어른들 장삿속도 갖가지로군
2점 주온-원혼의 부활(2009) - 재고품 두개를 묶어 떨이로
2점 지.아이.조:전쟁의 서막(2009) - 테크닉이 아니라 장난질!
2점 참외향기(2017) - 곯았다
2점 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2014) - 해학을 배워봐
2점 카리스마 탈출기(2005) - 끝까지 보려면 마우스피스가 필요하다
2점 케이지 다이브(2017) - 갈치가 약을 먹었나
2점 킬러스(2010) - 딱총이나 잡으시게
2점 킹덤(2007) - 우리가 파병해선 안 되는 이유
2점 타임코드(2005) - 괴발개발 베낀 낙서와 그림마냥
2점 태양의 눈물(2003) - 일찍이 람보가 큰형님이었으니...
2점 터널(2014) - 의욕만 입체로 뚫렸군
2점 투어리스트(2010) - 생게망게한 여정
2점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2017) - 고철 땡처리
2점 트레져 헌터(2009) - 찌꺼기 헌터
2점 특수경찰 : 스페셜 ID(2013) - 야경꾼과 양아치가 부딪치면
2점 파 크라이(2008) - 뻔뻔하려면 우베 볼처럼
2점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2015) - 자갈을 삶아먹겠다는 배짱
2점 파라노말 포제션(2010) - 흉내내기도 힘겹지?
2점 퍼즐(2017) - 무능력이 저예산을 탓하면
2점 퍼틀 그라운드(2011) - 닭 잡는 칼로 소를 잡겠다니
2점 프레데터스(2010) - 미련한 이야기에 무모한 액션
2점 프리스트(2011) - 얼치기들의 엇박자 버라이어티쇼
2점 피라냐 3DD(2012) - 찌꺼기를 난도질해봤자
2점 학교괴담 : 저주의 언령(2014) - 한철 농담은 그만
2점 할로윈:살인마의 탄생(2007) - 서스펜스의 기본조차 까먹은 난도질
2점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2013) - 철갑을 두른 인형극
2점 호프 로스트(2015) - 고발을 빙자한 패악질
2점 화이트 칙스(2004) - 미련한 3형제의 주접떨기
2점 황혼에서 새벽까지(1996) - 타란티노의 영화적 발악이 절정에 이르렀다
2점 훈장과 악동들(2011) -  과격한 재롱

1점 준 영화 / 총 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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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그루지 3(2009) - 영화공장의 폐기물
1점 꼭두각시(2013) - 공포? 공갈!
1점 나가요 미스콜(2013) - 나가라
1점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2015) - 20세기 인물의 19세기 포즈
1점 나이트메어(2010) - 아서라, 콧등에 주름 잡힌다
1점 리얼(2016) - 참담할 뿐
1점 마터스(2015) - 원작에 붙은 가래침
1점 샘스 레이크(2006) - 올해 가장 한심한 외국영화 후보 1위
1점 서유기 리턴즈(2010) - 아이들을 얕보지 말라니까
1점 섹시한 미녀는 괴로워(2010) - 70분을 앓았다
1점 쏘우-여섯 번의 기회(2009) - 독하고 질긴 것들!
1점 쏘우V(2008) - 더는 견디기 어렵다
1점 하이브리드(2011) - 강철로 국수를 뽑는 게 낫겠다
1점 히어로(2010) - 포도주에 김치국을 넣어보니

출처: http://www.cine21.com

 

이동진 영화평론가 별점, 한줄평 모음 (총 4931편)

총 4931편 (2019-06-04 기준) 별점(5개 만점 기준) 영화명(년도) - 영화평 ★★★★★ 준 영화 / 총 108편 --- ★★★★★ 강원도의 힘(1998) - ★★★★★ 걸어도 걸어도(2008) - 살아서 영화를 보는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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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평식&이동진 평론가가 평점 8점(별4개) 이상 준 영화 한줄평 모음

박평식 평론가 10점 만점 기준 영화명(년도) - 영화평 10점 준 영화 / 총 0편 --- 9점 준 영화 / 총 10편 --- 9점 마스터(2012) - 문신처럼 새긴 인간의 불완전성! 9점 밀리언 달러 베이비(2004) - 인간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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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영화 별점 모음(총 725편)

총 725편 (2019-09-16 기준) 별점(5개 만점 기준) 영화명(년도) - 영화평 ★★★★★ 준 영화 / 총 228편 --- ★★★★★ 007 스카이폴(2012) ★★★★★ 007 카지노 로얄(2006) ★★★★★ 007 퀀텀 오브 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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